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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지속...2월 수출 5년 만에 최고 실적

우리나라 수출이 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월 11.2%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금액,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지난달 수입 또한 360억 달러로 23.3%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13.1% 늘면서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2015년 1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액은 9.3% 증가한 19억6000만 달러로 2014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물량과 단가 증가율은 각각 1.8%와 18.1%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스마트폰 탑재용량이 커지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은 수출단가 상승과 새로 증설된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38억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석유제품, 철강, 평판 디스플레이(DP), 일반기계, 차 부품, 컴퓨터 등이 호조를 보였고, 자동차는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2개월 만에 증가로 바뀌었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던 섬유는 중국 춘제(春節·설) 연휴 이후 수요가 늘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선박, 무선통신기기, 가전은 여전히 부진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의 영향이 계속 영향을 미쳤고 갤럭시 S8의 출시 시기가 늦춰진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화장품·의약품·농수산식품 등 5대 유망소비재도 전 품목 수출이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도 2014년 4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4개월 연속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3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방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301000042.jpg::C::320::무역 수지(억 달러)}!]

2017-03-01 13:31:3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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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선호 부위 '삼겹살' 여전

여전히 우리 국민 대다수는 돼지고기 부위 중 '삼겹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이 바싸더라도 수입산 보다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1일 분석·발표했다. 분석 결과,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로는 응답자 중 61.3%가 삼겹살을 꼽았다. 이어 목살이 32.8%로 뒤를 이었고 항정살, 갈비, 갈매기살 등 다른 부위는 응답자를 모두 합쳐도 6% 미만으로 나타나 우리 국민의 삼겹살 편애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약 78%로(5점 만점 중 4.07점)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산 가격이 오를 경우 '비싸도 국내산을 구입하겠다'는 답은 65.4%였고, '인상률에 따라 결정하겠다'가 18.2%, '다른 고기를 구입하겠다'는 답이 10.6%를 차지했다. 취식(먹기) 빈도는 '1달 2회~3회'라는 답이 응답자 중 37.3%로 가장 많았고, '1주일 1회'가 29%, '1주일 3회∼4회'가 9%로 뒤를 이었다. 또 돼지고기 구매는 '일반 정육점'에서 사는 소비자가 42.6%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가 29.7%, '농·축협 마트'가 18.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동안 1회 이상 돼지고기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6년 12월 한 달 간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허용 오차는 ±3.6%다. [!{IMG::20170301000015.jpg::C::320::<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인상 시 구매 행동>}!]

2017-03-01 13:29: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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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S메탈·성욱철강 등 5개 기업 사업재편계획 승인

조선기자재·철강 등 구조조정 업종과 서비스업에서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S메탈·칸정공·대화정공·성욱철강·두성금속 등 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은 총 8개 업종, 24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8월 시행 후 6개월이 지난 기업활력법은 매월 4~5건의 승인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재편 승인은 조선기자재 업체 2곳이 추가로 승인을 받아 조선·철강 등 구조조정 업종에서의 사업재편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성욱철강'은 지난 달의 '지모스'에 이어 서비스업종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기활법 승인을 받아 서비스업도 자발적 사업재편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S메탈은 스마트폰 보급 등에 따른 '동판' 수요감소로 동판 생산설비를 매각하고 스테인리스 특수합금 강관 등을 신규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 업체에 기둥, 망루 등 선박용 의장품을 납품하는 칸정공은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로 선박용 의장품 생산을 감축하는 한편, 스마트 가로등 및 구조물, 발전플랜트용 강구조물 등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화정공 역시 조선형강재 전처리 사업을 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로 해당 사업을 중단하고 설비를 개조해 태양광 구조물(C형강)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성욱철강은 유통 물류창고 일부를 폐쇄하는 한편,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해 도금사업에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건축자재용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두성금속은 '스트롱', '드롭인' 생산설비를 매각하고 '세파타이', '세파볼트'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승인된 24개 기업을 분석하면 조선·해양플랜트 9곳, 철강 5곳, 석유화학 3곳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17곳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타로는 기계 3곳, 섬유·태양광셀 각각 1곳, 유통·물류서비스 2곳 등이다. 사업장 규모로는 중소기업이 15곳, 중견기업이 4곳, 대기업이 5곳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철강 분야 대기업인 'LS메탈'이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게 되면서 업계 전반에 기활법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IMG::20170301000021.jpg::C::320::기업활력법 사업재편 승인 현황./산업통상자원부}!]

2017-03-01 13:28:0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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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태국·인니·베트남 손잡고 기업 현지 진출 돕는다.

중소기업청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정부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아세안 국가 진출길을 넓히기 위해서다. 1일 중기청에 따르면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태국 산업부 장관 우타마 사바나야나와 '한·태 중소·중견기업 협력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 기관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국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태국 기업들에게 전수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우해 올해 안에 현지에 '한·태국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주 청장은 지난달 28일, 4박5일 일정으로 태국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기술교류센터는 산업재산권 등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핵심부품·모듈 등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우에 따라 기술·장비와 같은 현물투자 등을 통해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중기청은 태국 외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뿐만 아니라 중남미인 멕시코, 페루에도 기술교류센터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이란에 센터를 처음으로 세운 바 있다. 이란에 이어 두번째 기술교류센터는 이달 말 베트남에 문을 연다. 중기청은 또 태국과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팀을 상호 교환해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도 터주기로 했다. 주 청장은 2일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라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의 푸스파요가 장관과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양국 중소·중견기업간 협력방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현지 진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 청장은 "향후 말레이시아 등과도 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해 우리 기업이 이들 나라를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01 13:00:00 김승호 기자
교보생명 이어 삼성생명도…"자살보험금 지급 방안 검토하겠다"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추가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김창수 사장의 연임 승인이 불투명해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전체 미지급 자살보험금 규모는 1608억원 수준이다. 1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이번 주 내로 이사회를 열어 기존보다 훨씬 진전된 지급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그간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에 자살보험금 지급 권고를 내린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2012년 9월 6일 이후 건에 대해서만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감독당국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에 대한 지급 권고를 내린 지난 2014년 9월 5일 기준 일부 자살보험금(400억원가량) 지급을 결정하고 약관 준수 의무가 법제화된 지난 2011년 1월 24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200억원가량)에 대해선 자살예바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삼성생명에 대해 3개월의 영업 일부 정지와 김창수 사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결정하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제재심 당일 오전 자살보험금 미지급 전건(1134억원)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교보생명의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이 교보생명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하게 되면 한화생명도 자살보험금을 지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규모는 1050억원가량이다.

2017-03-01 11:44: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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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험용 동물 288만마리…"10마리 중 7마리 고통 느껴"

동물실험을 둘러싼 윤리적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험에 사용된 동물 수가 전년 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동물은 쥐, 햄스터 등 설치류가 9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가장 많이 이용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8일 동물보호·복지 5개년 계획에 따라 '2016년도 동물실험 실태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 364개소 중 326개소에서 2만5053건의 심의결과에 따라 총 287만8907두수의 실험동물이 사용됐다. 이는 2015년 250만7157마리 보다 14.8% 늘어난 수치다. 동물 종류별로는 쥐, 햄스터 등 설치류가 263만2964마리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또 2014년 동물보호법 개정 이후 실험동물의 이용 범주가 비교적 감수성이 낮은 양서류, 어류 등으로 확대되면서 이들 동물의 사용량이 전년 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편인 개, 고양이, 소, 돼지 등 포유류는 2만8872마리로 2015년 3만7417마리 보다 22.8%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실험에 이용된 동물 10마리 중 7마리는 실험으로 고통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은 동물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에 따라 가장 낮은 A 등급부터 가장 심한 E 등급까지 5단계로 나뉜다. A, B 등급은 자연 상태에서 사육되는 정도로 고통이 아예 없거나 극히 적고, C는 미미한 고통이 가해진 경우, D는 고통을 가한 후 진통제·마취제 등 완화 조치가 이뤄졌을 때, E는 심한 고통을 가한 뒤에도 실험을 위해 불가피하게 어떤 완충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경우다. 검역본부 통계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고통을 느낀다고 할 수 있는 D, E등급 실험동물은 각각 102만2914마리, 96만2983마리로 전체의 69%에 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8년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된 이후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검역본부가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동물종별, 고통등급별 동물사용 수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매년 조사·분석되는 자료를 동물보호·복지 종합대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교육·홍보 등을 통해 동물실험윤리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8000141.jpg::C::480::지난 2014년 4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더바디샵 광화문점에서 열린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에서 배우 현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2-28 14:56: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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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희망자 모여라", 동대문 DDP서 창업·혁신 페스티벌 열려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행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벤처투자컨벤션을 비롯해 대학발 창업 성과 전시,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행사를 연계해 이날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은 3조1998억원, 벤처투자액은 2조150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9%, 3.1% 증가했다. 이날 행사도 이같은 추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투자기업 발굴에 애로를 겪고 있는 벤처캐피털(VC)과 유망 중소·벤처기업 매칭을 통해 투자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마련됐다. 현장에 마련된 50여개의 벤처캐피탈 상담부스에는 지방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 250개사가 150여명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을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상담회장 내 포스터세션(52개사)에선 벤처투자자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제품 개발 스토리와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료(포스터)를 보며, 관심기업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과 1대1 상담까지 진행했다. 대학 창업팀 경연대회도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 개최하는 주요한 창업경진대회와 공모전을 상반기 중 매주 열릴 수 있도록 세부 행사 일정이 발표, 참가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오전에 열린 창업선도대학 슈퍼스타-V 경진대회에는 총 68개의 대학별 추천팀 가운데 서면평가·멘토링으로 선발된 15개 팀이 각각 발표와 질의 응답 후 최종 10개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VC, 엔젤 등 투자자와 1:1로 대면해 투자 관련 조언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도 열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벤처투자컨벤션과 창업팀 경연 대회 등을 참관했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창업 기업들이)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2-28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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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순항

우리 어종 자원 부활을 위해 추진 중인 정부의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속초서 방류한 명태가 양양에서 다시 잡혀 자연에 정착하고 있음을 최근 확인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표지를 달아 방류한 명태가 지난 25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다시 포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포획된 명태는 방류한 후 8개월 만에 몸길이 10.1cm(28.7cm→38.8cm) 가량 성장하고 몸무게 215.5g(191g→406.5g) 가량 증가했다. 방류지점에서 남동 방향으로 11㎞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이 명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류한 명태 1000마리 중 1마리이다. 해수부는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부화한 인공 1세대 명태를 동해에 방류하는 사업을 2015년 12월부터 진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방류한 명태가 동해에 정착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해수부는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명태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인공종자 전문생산시설을 확충해 방류용 명태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방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부 방류 명태에 식별 가능한 표지를 부착해 이동 경로 및 분포 특성에 관한 생태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방류한 명태가 동해안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됨에 따라 명태자원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명태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8000110.jpg::C::320::}!]

2017-02-28 11:39: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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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강타한 4차 산업혁명…"금융업 내 영향 가장 커"

'4차 산업혁명'이 보험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앞에 보험사들은 저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에 몰두하며 혁명을 이끌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선 새로운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 것이란 위기 의식이 팽배한 상황이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최근 산업별로 AI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며 "보험산업도 5년 내 AI를 활용한 상품 판매 채널 개발을 목표로 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룡 "자율주행車 등장, 보험 수요 커질 것"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꼽는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이동수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의 혁신에 미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 보험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자율주행차 발전과 자동차 보험'을 주제로 금요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 내에서도 보험분야가 직·간접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새로운 보험 수요가 늘면서 산업의 파이(π) 자체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90%를 넘을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만1700명 감소한다는 미국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자동차보험 전반이 완전히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의 책임으로 보느냐에 따라 보험체계 자체가 완전히 변할 수 있고 자율주행기술의 오류나 해킹 등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보험 수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의 이 같은 장미빛 전망과 달리 현실적으로 아직까지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상품 개발은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율주행차 사고 시 손해배상 책임과 관련해 업권 간 의견이 합일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운전자와 제작사 간 적절한 사고 책임 배분 방안을 연구하여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하고 전용 보험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권 간 이견은 계속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와 사고 원인 규명 및 예방, 불법행위책임 법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책임법제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헬스케어서비스까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바이오 기술과 IoT를 결합한 보험사 헬스케어서비스로도 진화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보험사는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더욱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계약자 맞춤형 상품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보장성 보험의 경우 IoT 기술과 바이오·의료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서비스로 진화하여 질병 치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ING생명이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개발을 완료한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모델은 이 같은 전망을 보다 구체화시킨다. ING생명은 지난해 말 보험업 가치 사슬(Value Chain)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전략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 관련 정보부터 사후관리까지 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실제 업무 활용과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음성 데이터를 텍스트로 전환해 주는 음성인식모델(STT)엔진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콜센터 상담 녹취파일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게 됐다. ING생명은 이 같은 전략모델을 관심 있는 타사에서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고객 이탈 패턴과 원인 등을 분석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며 "고객 상담 내용과 보험료 납입 상태 등을 통합적으로 관찰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2017-02-27 16:01: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