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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AI… 전남지역 확산세 당국 '긴장'

올 겨울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생명력이 끈질기게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4일~15일 연이어 나주, 무안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17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전남·광주 지역의 모든 오리류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시스템(KAHIS)에 등록된 7700여개소다. 농식품부는 이동 중지 기간 동안 9개반 18명의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 적발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과 방역 강화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오리류 축산 농가, 관련 계열화 사업자 및 지자체 등이 AI 차단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15일 장흥군 부산면의 육용 오리 농장 3곳에서도 출하전검사 중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오리 3만700마리와 반경 500m 이내 농장 2곳의 오리 2만2300마리 등 총 5만3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전남 지역뿐 아니라 충남 서산에서도 새끼오리에서 AI항체가 검출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고북면 소재 한 종오리농장이 경남 거창과 전남 영암으로 분양한 5∼7일된 새끼오리에서 모체이행항체로 추정되는 AI 항체를 확인했다. 모체이행항체는 어미의 면역항체가 새끼한테 전해진 항체로 어미가 AI에 접촉했거나 감염됐을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종오리농장에서 분양한 새끼오리가 AI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서산시 방역부서는 농장에 보관 중인 종란 30만개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전량 폐기 처분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확산세는 꺾였지만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AI 사태에 농가의 피해는 점저 커져만 가고 있다. 15일 기준 전국적으로 905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3563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매몰됐다. 살처분 된 닭은 모두 2948만 마리로 전체 사육 규모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오리도 314만 마리가 살처분 돼 전체 사육 규모 중 약 36%가 땅 속에 묻혔다. 특히 산란계는 전체 사육 대비 34.4%가 살처분 됐고, 산란종계는 전체 사육 규모의 절반이 땅속에 묻히는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IMG::20170316000101.jpg::C::480::서산시가 지난 15일 종오리 농장 AI 의심 종란을 폐기 처분하고 있다./서산시}!]

2017-03-16 16:09: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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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위한 '팀 코리아' 구성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금융·공기업 기관이 모인 '팀 코리아(Team Korea)'가 구성·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열린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해외시장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에는 에너지공기업,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재생 등 관련분야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구성된 팀 코리아가 지난해 성사된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과 같은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한전이 일본 신재생전문기업과 사업을 발굴하고 LS산전이 발전소 건설과 운전·보수를 맡았다. 또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이 파이낸싱을 통해 해외에 진출했다. 산업부는 다음 주 중으로 '공동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기업별 추진 사업과 금융기관 파이낸싱 직접 매칭 등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은 민간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선도하고 기존 석탄화력발전 등 기저발전의 해외수출 시 신재생·ESS 등 연관된 신산업이 함께 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간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해외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들은 사업개발 단계부터 금융기관이 참여해 '개도국 진출시 보증 확대' 같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만들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부는 국내 금융기관뿐 아니라 ODA 등 국제원조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 금융기구와도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업계의 수출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팀 코리아'를 중심으로 신재생, ESS 등 단품 위주의 수출이 아닌 패키지형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LS산전, 한화큐셀코리아, LG화학, 삼성SDI,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삼성카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MG::20170316000082.jpg::C::480::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에서 관계자들과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3-16 16:08: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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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옐런이 몰고 온 봄 바람" , 한국증시 질주 본능

옐런(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이 투자자들을 증시로 불러 모았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7.08포인트(0.80%) 오른 2150.08에 마감했다.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까지 나오면서 불안 심리가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코스피 시장에 봄바람 경험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크게 세 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그때마다 한국 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한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 동력도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 때문이다. KTB투자증권 채현기 이코노미스트는 "3월 회의에서 연준위원들의 긍정적인 경제전망, 그리고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됨에 따라 현재 지속되고 있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좀 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펀더멘탈까지 좋아졌다는 전망도 힘을 실었다. 미래에셋대우는 1901개 상장사의 작년 실적을 추산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8조원과 107조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상장사들이 2년째 10%대의 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증시상승, 금리 안정에 무게 국내 증시에 봄이 온 것일까. 사상최고치(2230)도 갈아치울 수 있을까.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코스피 고점을 사상 최고치(2230) 기록보다 높은 2250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허진욱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우려보다 비둘기적(통화완화론자)인 문구와 점도표(dot-plo)t의 유지는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단기적으로 증시 상승, 금리 안정, 달러화 약세가 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경기 호전과 기업 실적 개선 전망도 우세해 증시는 박스권을 뚫고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도 여전하다. 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대감은 시장에 선반영됐고 국내 경기 여건이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상승세가 장기 지속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2017-03-16 15:41: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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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한은 고민 깊어진다

"미 금리인상에 일대일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밝힌 미 금리인상에 따른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다. 이 총재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미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시기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에 국내 경제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본 후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이 총재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이날 금리 인상 외 올해 두 차례 이상 이를 더 올릴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금리차를 우려해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가계부채의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도 없어 한은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외국인자금 이탈로 인한 국내 증시 영향 우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1.25%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계속해서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기준금리를 더 내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도 불구 지난해 말 기준 1344조3000억원에 이르는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는다. 금리를 올릴 경우 다중채무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내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내리기에도 국내 증시에 들어와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 금리차로 인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한은은 실제 이 같은 시나리오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가계부채 부담을 막기 위해 금융권 선진화 방안 등 정부도 나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외국인자금 이탈은 국내 정책당국이 대응할 방법이 마땅찮다. 한은 관계자는 "3월 미 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되어 왔다"며 "일단은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 1.25%의 기준금리를 당분간 더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나 금융시장 반응 등을 고려하면 (금리 동결이라는)확답을 내릴 순 없다"고 덧붙였다. ◆내달 13일 금통위…동결 전망 높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당장 이달 열리지 않는다. 올해부터 8차례만 금통위가 개최되면서 내달 13일이 미 금리인상 직후 열리는 가장 빠른 회의가 된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달 금통위에서 당장 금리 인상을 불러올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경우 올 하반기나 연말쯤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도 언제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냐는 문제가 부각된다"며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바 미국이 한 번 더 금리를 올리면 한은도 인상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16일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Fed의 추가 금리인상 외에도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중국의 대한 정책, 유럽의 정치상황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대외여건의 변화와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정부와 협력을 통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바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재의 지난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대해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린다면 우리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체제는 언젠가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가계부채나 채권시장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을 시장에 알려 미리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3-16 15:17:08 이봉준 기자
LH, 올해 전국 20곳,1만3520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20곳,공공 분양·임대 아파트 1만3520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아 내집 마련 수요자들관심이 크다. LH는 16일 성남 분당 오리사옥에서 '2017년 LH 투자설명회'를 열고 공공분양 15곳, 10년 공공임대 4곳, 5년 공공임대 1곳 등 올해 아파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투자설명회에는 각 지역별 토지 공급계획을 살피러 나온 수요자 2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LH는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 성공전략에 대한 강연도 실시했다. LH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대규모 택지지구인데다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공공분양을 살펴보면 4월 의정부 민락2지구 A-6블록 전용면적 51㎡ 390가구, 59㎡ 1150가구 등 1540가구, 시흥 은계지구 B1블록 전용면적 74㎡ 610가구, 84㎡ 588가구 등 1198가구, 6월 화성 동탄2지구 전용면적 51~84㎡ 806가구, 10월 하남 감일지구 A-4블록 전용면적 51~84㎡ 589가구, 고양 향동지구 전용면적 59㎡ 1059가구를 공급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8월 오산 세교지구 전용면적 27~35㎡ 45실, 9월 아산 배방지구 전용면적 36㎡ 66실을 분양한다. 공공임대(10년)는 5월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10블록 전용면적 84㎡ 719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자격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 가입자이며 세대원 전체가 입주 때까지 무주택자여야 한다. 같은 1순위 청약자라도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소득과 자산 규모, 지역에 따라 주택형별로 청약 가능 여부도 달라진다. 전용면적 85㎡ 주택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가구 소득, 부동산 자산 등에 따라 신청 자격이 제한되므로 청약 자격을 미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

2017-03-16 14:19:0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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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기업 조달비용 상승 걱정, 대우조선 리스크까지

기업들은 돈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경기는 바닥이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금융권 심사가 더 깐깐해질 게 뻔하다. 특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나오는 대우조선해양 지원 문제는 멀쩡한 기업들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해외 차입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발행금리 상승이 예상된다.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은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하고 있다. ◆ 기업들 빚 상환 부담 16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회사채 만기는 올해 보다 3조원 늘어난 43조원 가량이다. 이는 공사채, 은행채, 여전채 등 전체 크레딧 만기 225조원의 19.11% 규모다. 눈여겨 볼 대목은 취약기업으로 분류하는 A급 회사채 만기가 10조 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보다 41.0%나 늘어난 금액이다. BBB급 이하 회사채도 올해보다 0.1% 늘어난 3조 1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기업들은 걱정이다. 회사채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회사채 가산금리(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가 오르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쓸 처지에 놓였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전망한 올 1·4분기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 1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이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마이너스 13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기업의 영업실적 악화 우려 등을 감안해 여신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을 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창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저성장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2017년에도 인수·합병(M&A), 구조조정 등으로 사업재편에 따른 신용도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건설·조선·해운·철강·항공 등 5개 취약 업종의 만기액만 10조원에 달해 차환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은행권도 마찬가지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은행들은 부실채권 증가에 대비해 자본 비율을 선제적으로 높여야 할 요인도 생겼다. 금융권에서는 각 은행이 현재의 자기자본비율(2016년 1분기 기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22년까지 추가 발행이 필요한 코코본드의 규모는 연 평균 약 8조2000억원(후순위채권 5조6000억원, 신종자본증권 2조6000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양원근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경상수지 흑자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달러화의 상당부분이 외환보유액으로 쌓여 국내 은행의 외화예금 조달 여건은 취약하다"며 "국내 은행들 역시 최근 20년간 외화예금보다 조달의 안정성과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는 외화차입에만 상당 부분 의존했다"고 지적한다. ◆웃돈 줘도 돈빌리기 힘들어 질수도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대출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걱정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부정적 관찰대상(watch list)으로 낙인 찍히면서 투자계획은 고사하고, 당장 운영자금 마져 빌릴 곳이 없다" 한 중견 기업 재무담당 임원 A씨의 하소연이다.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사태로 기업과 은행은 또 다시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부실기업들의 재무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온 은행들은 벌써부터 신규 여신은 커녕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마져 꺼리는 분위기다. 기업들은 은행권의 상환압력에 신용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웃돈을 준다해도 돈 빌리기가 여의치 않아 울쌍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상환 압박과 신용등급 하락 → 자금 조달 위축 → 투자 축소 → 실적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 얹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기업 상당수는 '신용거품' 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4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국내·외에서 신용등급을 받은 51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은 평균 1.6등급(AA+)이었다. 반면에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해외 3개 신평사의 신용등급은 평균 6.4등급(A)으로 국내 신평사의 평균치와 비교할 때 4.8등급의 차이가 났다. 신용평가등급은 주로 1등급(AAA)부터 부도상태인 22등급(D)으로 나뉜다. 신용평가 등급이 높으면 회사채 발행금리가 낮지만, 등급이 낮으면 발행금리가 높아져 자금조달에 부담이 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이보미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국내 기업은 위험에 따른 파급 효과를 고려해 외화부채를 줄이고 환위험 관리를 통해 유동성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계부채와 조선업 구조조정, 해외역풍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제약을 받아 급속도의 회복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2017-03-16 11:14: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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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문혜민,'수퍼(Super) 2000 클래스' 2라운드 2위

여성 카레이서 문혜민 선수가 '2017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Touring Car Series In Asia)'의 '수퍼(Super) 2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문 선수는 그리드 모터 스포츠(Grid motor sports) 소속으로 선진모터스(재규어)에서 후원하고 있다. 문 선수는 최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예선 26그리드에서 출발해 총 15랩 가운데 추월쇼를 벌이며 2랩을 남겨두고 2위까지 올라 체커기를 받았다. 문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TCSA(Touring Car Series In Asia) 2년 차를 맞고 있지만 초년생 답지 않은 전문 레이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는 폴투 피니쉬로 장식하는 등 막판 저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문 선수는 얼마전 일본 센다이 수고서킷에서 열릴 레이싱 대회를 앞두고 머리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해야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어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문 선수는 앞으로 TCSA 외 오는 4월 개막하는 중국 CEC 내구레이스를 참가하고 있으며 향후 China GT Championship, TCR China에 출전할 계획이다. 문혜민 선수는 "먼저 국내에 여성 레이서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실력 있고 노력하는 레이서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아우디 R8 LMS Cup에 출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투어링카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단계를 밟아 나가 GT 레이스에서 뛰는 레이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03-16 10:59: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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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식투자 늘었지만, 돈 없는 20대는?

주식투자에서도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20∼30대 젊은 층의 신규 유입이 많이 줄어든 탓이다. 무엇보다 청년실업·삼포세대·하우스푸어로 대변되는 젊은층은 여윳돈 마련이 쉽지 않다. 또 주식 투자매력이 떨어진 것도 젊은층이 주식시장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개사의 주식투자자 중 중복 주주를 제외한 실질주주는 494만명으로 전년(475만명)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주주가 489만명(99.0%)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법인주주는 2만명(0.4%), 외국인주주는 1만7천명(0.3%)으로 각각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법인주주가 121만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주주도 50만주로 대량 보유했다. 개인주주는 7000주에 그쳤다. 상장법인 개인 실질주주는 40대가 142만명(29.1%)으로 가장 많았으나, 보유주식수는 50대가 111억주(32.8%)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4만명(2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13만명(22.9%), 부산 33만명(6.6%) 순이었다. 실질주주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1만명)이었고 보유주식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2억3천만주)였다. 실질주주의 보유주식 수는 서울이 426억주(63.1%)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기 94억주(14.0%), 부산 25억주(3.7%)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와 성별, 연령별 분포로 보면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2만8000명으로, 실질주주수와 보유주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기아자동차로 19만9659명이었다. 이어 LG전자 18만781명, 현대자동차 17만3631명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가 11만3008명으로 가장 많은 실질주주를 보유했고 셀트리온 10만129명, 서울반도체 5만806명 순이었다.

2017-03-16 10:41: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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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입혀라"...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변신

테마를 접목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저금리, 생활패턴의 변화가 만들어놓은 신풍속도다.일반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중국집, 세탁소나 슈퍼마켓, 부동산 등 생활편의시설을 적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입주민들의 생활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상가 규모가 수 십 개 점포 이상으로 커지고, 업종 구성을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유럽풍이나 수변, 스몰 럭셔리 등 다양한 유형이 관심을 끄는 추세다. 테마를 갖춘 상가는 유동인구까지 흡수,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른 경우가 많다. 기존 상가가 사방이 막힌 구조에 상업시설이 몰려있는 형태라면 테마형 상가는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여유로움을 준다. 실례로 호반건설의 '아브뉴프랑'은.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서밋 플레이스' 상가를 유럽풍 스트리트몰로 개발해 성공했다. 이 상가는 200여m 거리를 따라 레스토랑과 카페, 유명 옷가게 등과 갤러리, 조형물, 야외쉼터를 조성해 판교 핵심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도건설의 '카림 애비뉴'도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 공급에서 일본 롯본기힐스를 컨셉트로 호응을 얻었다. 시장에서 테마형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성공을 거두자 스트리형 상가 등이 트렌드를 형성한 분위기다. 이러한 상가로 대원은 4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50-1 에 '쁘띠 칸타빌'을 공급한다. 135개 점포로 청주 최초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로 생또망광장, 모네거리, 바닥분수, 조형분수 등 유럽을 본 딴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GS건설은 이달 KTX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구역 지원3-2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인 '광명역자이타워'를 공급한다. 228실로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과 테라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대림산업의 '아크로타워 스퀘어 상업시설'이 서울 영등포동7가에 공급 중이다. 상업시설은 오는 8월 입주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단지 내 상가로 일부 스트리트형이며 상업시설 내 테마공간도 갖춰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수원권선도시개발지구 E1, E2블록에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의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약 1만6000㎡, 149개 점포로 동선을 따라 전후면 순환형으로 점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 H3, H4블록에서 '세종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단지 내 스트리트상가를 분양 중이다. H3블록 연면적 약 7만6655㎡ 124개, H4블록 연면적 약 8만2265㎡ 132개 등 256개 점포다. 유럽 감성의 스트리트몰과 테라스 폴리상가가 돋보인다. [!{IMG::20170316000022.jpg::C::480::}!]

2017-03-16 10:37:5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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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생협동조합, 성남시 청소년 지원한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생협동조합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손잡고 진로직업체험 등 성남시 청소년들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생협동조합은 지난15일 성남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과의 협약식 및 2017년 정기 총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펴나가기로 협약했다. 우선 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사업의 활성과 양 기관의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의 진로를 적극 지원하며, 양질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줄임말로써,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주도로 각 기업별 업종과 직군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강연과 교육을 진행하는 '진로교육'과 참여기업에서 업무를 체험하는 '직업체험'을 병행해 나가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에 250여개 기업과 2,000여명의 청소년이 체험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재진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많이 보고 경험하게 해 줌으로써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고 이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더 행복한 삶을 찾게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한신수 상임이사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생협동조합의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뜻 깊은 협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상생협동조합은 성남시 경제의 한 축인 성남하이테크밸리가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8월 창립된 성남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협동조합이다.

2017-03-16 10:15: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