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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 개시

대신증권은 3일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의 거래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바이오 인증을 통해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인증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켜놓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처리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가 보관되지 않는다. 김종선 업무개발부장은 "이번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3 13:40: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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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임직원 봉사 누적 1000회 돌파…신한생명 "보험業 본연 역할 충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은 보험업(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 목적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하는 봉사대축제, 국내외 소외계층 후원사업, 설계사 봉사단(빅드림 봉사단)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을 만들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신한생명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누적횟수는 1000회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대표 사회공헌 사업, 봉사대축제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활동 공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실제 지난해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비율이 377.2%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도 1만5418시간으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특히 봉사대축제는 신한생명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분기마다 실시하는 신한생명 봉사대축제는 사업 규모도 가장 크고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된다. 창립기념 봉사대축제, 그룹 자원봉사 대축제, 1000DAY 봉사대축제,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 나눔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신한생명은 매년 3월을 창립기념 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지역 중심으로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해외 빈곤국 어린이를 위한 코니돌 인형 제작, 독거어르신을 위한 청춘 도시락 나눔, 사랑의 헌혈, 문화재 보호활동,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빵 만들기,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 등으로 세분하여 실시한다. 특히 친환경 옥수수섬유 양말을 활용하여 코니돌 인형을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에는 신한생명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외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인형을 받은 어린이는 인형 색깔에 따라 식량, 식수, 교육, 의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위한 후원사업 진행 신한생명은 해외 소외계층을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어가는 제3세계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직접 털모자를 떠서 보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504명의 신한생명 임직원이 만든 814개의 신생아용 털모자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3211개의 털모자를 기부했다. 신한생명은 또 국내 소외계층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치료비 후원금 23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전년도에 판매한 어린이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 1%를 기금으로 조성하며 만 16세 미만의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 치료기금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신한생명은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신한생명은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결연마을 대표 농산품을 구매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농산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설계사로 구성 '빅드림봉사단' 활동 활발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봉사단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원 모두가 설계사로 구성된 생보업계 최초의 설계사 봉사단체 빅드림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독거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는 1000여 명의 신한생명 설계사가 참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03 07:49: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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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통영굴밥_3호선 경복궁역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나폴레옹과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는 굴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슘함유량이 100g당 84mg 정도여서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아 남성과 여성 모두가 즐겨 찾는 음식으로 꼽힌다. 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은 9월 중순 이후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다. 산란기 굴은 독성 물질이 배출되고 쉽게 상할 수 있어 채취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시기에 굴을 맛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제철 기간 수확한 굴을 급속 냉동시켰다가 해동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굴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법. 제철 굴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가까이에 위치한 '통영굴밥'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통영에서 매일 직송되는 싱싱한 굴을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사계절 굴 요리 전문점이다. 가격대비 푸짐한 양과 대부분의 요리에서 굴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점심시간이면 굴을 좋아하는 사람들, 해장을 위해 찾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이어진다. 점심시간 인기메뉴는 '굴밥(7500원)'이다. 뜨거운 돌솥에 밥과 굴, 익힌 무채, 당근, 부추, 다시마, 상추, 김가루, 날치알 등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방식이다. 단출해 보이지만 굴밥을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북어머리, 보리새우, 디포리, 무, 다시마, 표고 등의 재료를 넣고 3시간 정도 끓여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한 맛을 더하고 20~25개 정도가 들어가는 굴은 먼저 살짝 볶는 과정을 거친다. 굴 비린내가 없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비밀이다. 돌솥에 밥이 들러붙지 않도록 사용하는 들기름은 고소한 식감을 더한다. 직장인 김영호 씨(35)는 "굴 요리만큼 바다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없는 것 같다"며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굴도 실하고, 식사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굴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굴을 넣어줘서 만족스럽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굴국밥(7000원)'이다. 뚝배기에 굴밥과 같은 육수, 15개 안팎의 굴, 밥, 두부, 미역, 대파, 계란 등을 넣고 끓인 다음 부추를 얹어서 내놓는다. 해장음식으로 굴 국밥을 즐겨 찾는다는 이동훈 씨(42)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에 굴국밥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면 땀도 나고, 숙취가 곧바로 해소되는 것이 느껴진다. 몸에 좋은 부추와 굴을 함께 먹으니 건강도 좋아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매생이굴국밥(7500원)'과 '굴김치볶음밥(7000원)'이다. 매생이굴국밥은 매생이, 바지락, 자숙새우, 굴 등이 들어가는데 밥은 따로 제공된다. 굴김치볶음밥은 3일 숙성 김치를 양념 후 살짝 쪄서 밥, 참기름과 볶고 그 위에 볶은 굴과 날치알, 김가루를 올려서 내놓는다. 테이블에는 김치와 깍두기가 세팅되어 있어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고 오이, 콩나물, 가지나물 등 3가지 기본 반찬은 매일 바뀌어 나온다. 국밥을 제외하고는 미역국이 항상 기본으로 제공된다. 저녁에는 굴전(1만3000원), 굴해물전(1만3000원), 굴야채무침(1만8000원)과 함께 술 한 잔 하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5월부터는 여름 특선 냉묵밥(6000원)도 즐길 수 있다. 2010년부터 이곳을 운영 중인 주인장 이종한 씨(56)는 "통영산지에서 경매가 끝난 굴을 곧바로 포장해 보내면 다음날 1시 정도에 도착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며 "손님들이 식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굴을 맛볼 수 있도록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통영굴밥 광화문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고, 토요일에는 폐점시간이 오후 3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통영굴밥'은 백정현 경봉궁역장이 추천하는 밥집이다. 경복궁역은 3호선 전철역으로 1일 승하차 인원은 5만여 명 정도다. 역 주변으로 청와대, 정부서울청사, 서울지방경찰청 등 국가주요기관을 비롯해 경복궁,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경희궁 등 문화 유적이 많아 내·외국인들이 관광을 목적으로도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촛불집회로 20만 명 가까이 역사를 이용하기도 했다. 백 역장은 "도심이지만 통영에서 매일 공수되는 신선한 굴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건강식이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오는 점, 거기에 모든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점"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2017-04-03 07:47:29 김미영 기자
미국 "한미 FTA 양국 관계 강화·확대되는 계기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 FTA 재협상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FTA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미국 보고서가 최근 발표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 USTR)는 지난 달 31일(미국시간) '2017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역장벽 보고서는 USTR이 1974년 통상법(Trade Act) 제181조에 따라 매년 정례적으로 미국 내 기업·단체들이 제기하는 해외시장진출 애로사항을 목록화해 발표하는 보고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EU, 일본 등 60여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보고서에서 USTR은 한미FTA의 전반적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미FTA로 양국간 상품·서비스 교역이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2015년 1468억 달러로 증가해 새로운 시장접근 기회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의 전략적인 핵심 파트너로서의 양국 관계가 강화·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규제의 투명성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비관세장벽 제거 등 전반적인 기업환경 개선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일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참석하는 한미 FTA 상품무역위원회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한미 FTA 상 각종 이행위원회 등 협의채널 등을 활용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02 16:17:1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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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 및 생산·투자 확대… 한국 경제 봄바람 부나?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생산 및 투자 또한 확대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경제 심리 회복으로 소비 또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정치 상황도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한 만큼 경기 반등 여부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지난해 말 예측했던 상황보다 나아진 건 맞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수출 5개월 연속 증가… 생산·투자 확대로 파급 최근 경기 회복을 이끈 것은 무엇보다 수출이었다.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2015∼2016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수출은 지난 3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3개월은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의 생산과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전월비)은 지난해 10월 0.6% 감소했다가 11월 1.4% 증가로 반등했다. 이어 12월 0.3%, 올해 1월 0.6%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은 다시 0.4% 감소했지만 이는 최근 큰 폭의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설 명절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변동 등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1∼2월 전체적으로 보면 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해 올해 들어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설비투자(전월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0.9%에서 11월 6.4%로 전환한 뒤 12월 5.8%, 1월 1.8%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8.9%로 조정을 받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5% 늘어나 추세적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소비심리도 반등 조짐… 국내 정세 안정 효과 수출 회복에도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것은 경제의 양대축인 수출과 내수 간 균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수출 증가세가 생산과 투자 확대로는 이어졌지만 내수, 특히 소비로까지 확대되지는 못했다. 조선 등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청년층 고용 부진 지속 등으로 일자리 사정은 악화 일로를 걸었다.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대, 청탁금지법 영향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는 얼어붙었다.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1년 전보다 0.5% 감소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투자 및 생산 확대 흐름은 야직 미약하지만 소비 반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지난달 보다 3.2%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지만 2월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이번 소비 증가가 일시적인지, 추세로 이어질지를 예측하기는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소비 개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전후로 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수출 등 일부 지표가 살아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집계돼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0월(102.0)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가계부채 등 악재 여전… 서민 경기는 아직 '꽁꽁' 현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크고 작은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상 최악의 가계부채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서민들과 밀접한 지표인 실업률은 별로 개선되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실업률은 5.0%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르면서 2010년 1월(5.0%)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악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진이 오랫동안 이어진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가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 증가로 기업소득이 많이 늘었지만, 가계에는 그 과실이 별로 안 돌아가는 바람에 서민들의 생활은 계속 어렵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계소득 증가가 더욱 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추가 지원으로 논란인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문제는 언제든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이다.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언제라도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리스크도 2분기 경기를 낙관할 수 없게 하는 요소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부문은 괜찮지만, 자동차, 조선은 좋지 않기에 수출이 계속 좋아질지 의문"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의 통상환경도 안 좋을 것 같다.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 가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 또한 우리 경제의 추세적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1분기 여건이 나쁘지 않지만 지금 반등은 작년 4분기 저점에 이은 기술적 반등"이라며 "중국 사드 보복 영향이 2분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70402000015.jpg::C::320::}!]

2017-04-02 16:14: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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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글로벌 경제 회복세…미 금리인상 등 모니터링은 지속해야"

그동안 세계경제를 이끌어온 세계화와 개방의 글로벌 경제질서가 최근 브렉시트, 보호무역 등으로 역류하고 있다.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리처드 돕스 소장의 저서 '미래의 속도'에 따르면 근래 글로벌 경제의 변화는 지난 산업혁명 당시보다 10배는 더 빠르고 300배는 더 크며 3000배는 더 강한 충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 흐름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2일 '해외경제 포커스'를 발표하고 지난해 말 한은이 선정했던 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 가운데 경제상황, 지역별 이슈, 정책 등으로 분류한 올 1분기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한은은 글로벌 경제상황과 관련하여 최근 미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는 등 글로벌 경제는 지난해 말과 비교하여 개선됐으나 보호무역 기조 등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수출증가율은 일본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인도가 17.5%, 브라질이 16.0% 등 각국이 경기회복과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글로벌 교역이 다소 개선됐으나 전세계적인 보호무역기조 강화 등은 글로벌 교역 회복에 여전히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 역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합의를 양호히 이행하면서 50달러 중반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미국이 원유생산을 증가시키면서 50달러 내외 수준까지 하락했다. 향후에는 감산합의 연장논의와 미국 셰일오일 증산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면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네덜란드 선거 결과 등을 살폈을 때 유럽연합(EU)지역의 반EU·반이민 성향에 대한 지지는 다소 주춤하거나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브렉시트 협상 등 EU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과잉설비의 구조조정, 기업부채 등 중국 리스크도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은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신흥국의 자본흐름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국 자본유출 압력이 확대되면서 몽골, 터키 등 일부 취약국 중심의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주요국은 현재 미국의 경우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현재 공약의 정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다만 미 의회의 반대 등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지난해 말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빨라지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과 신흥국 자본흐름의 변동성에 주목되고 있다. 한은 조사국 권재관 글로벌리스크점검반장은 "현재 글로벌 경제는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 연준 금리인상, EU체제의 불확실성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4-02 15:33:14 이봉준 기자
농촌진흥청, 연구직공무원 공개채용

농촌진흥청은 2017년도 연구직공무원 44명을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작물, 농업환경, 원예 등 9개 분야 농업연구사로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20세 이상(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7월 29일 필기시험과 8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9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은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를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으로 같은 날 함께 치르며, 3차는 1·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공통과목인 영어를 토익 등의 능력시험 결과로 대체하고 분야별로 공통 적용되던 정보화 관련 자격증 가점은 폐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로 문의(☏ 063-238-0235~6)하거나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전경성 운영지원과장은 "올해 연구직공무원 44명 공채선발은 2006년 이후 최대 인원"이라며 "미래 산업인 농업과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2 15:10: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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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상품' 문턱 낮아진다

햇살론·미소금융·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의 지원기준이 완화된다. 청년과 대학생은 생계자금과 대환자금의 지원한도가 최대 1200만원까지 확대되고, 주거 임차보증금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 회의'를 열고 올해 금융위 업무계획 중 '서민·취약계층 지원 확대방안' 관련 세부 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해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려는 논의가 활발하다"며 "우리나라도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확대된다.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은 연소득 3000만원, 6등급 이하는 4000만원 기준에서 각각 3500만원, 4500만원 이하로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미소금융의 긴급생계자금 지원한도도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새희망홀씨의 생계자금은 2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출발의 실패'로 낙심하지 않도록 시기별·상황별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대학생 햇살론은 생계자금(800만원)과 대환자금(1000만원)의 지원한도를 최대 1200만원까지 확대한다. 상환기간도 5년에서 7년, 거치기간도 4년에서 6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저소득 청년·대학생에 대해서는 금리 연 4,5%,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주거 임차보증금 대출'도 마련했다. 만 29세 이하의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85㎡ 이하 주택 거주자 중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대학생에게는 긴급 생계자금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취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활의지와 상환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선 저금리의 생계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는 한부모가족·조속가족·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등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 대해 최대 1200만원 한도에서 금리 연 3.0%의 생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임차보증금 2억원, 85㎡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자립자금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금리 연 2.5%, 최대 2000만원의 주거 임차보증금을 대출해 준다. 초·중·고교 자녀를 부양하는 취약계층 자립자금 지원대상자에게는 금리 연 4.5%, 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교육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3월 말 현재 전국 34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42개로 확대 구축한다. 금융위는 각 과제별로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상반기 중 모든 과제 시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가장 아픈 곳이 내 몸의 중심"이라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가장 고통 받기 쉬운 서민·취약계층이 우리 금융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서민금융 정책이 고통 받는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지, 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전달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2017-04-02 13:43:02 채신화 기자
소진공, 상권 DB개방사업 등으로 '정부 3.0 평가' 우수기관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상권 데이터베이스(DB) 개방사업' 등으로 2016년 정부 3.0평가 우수기관에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공기업, 강소형·기금관리형·위탁집행형 등 119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다. 특히 소진공은 전년도에 '양호(B등급)'를 받았지만 올해엔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소진공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상권DB 개방사업이 대표적이다. 상가업소데이터는 정부3.0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정책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점포정보를 제공해주는 모바일 앱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로 파생돼 활용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입지와 업종선정에 유용하고 편리해 안전한 창업·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우수기관 포상과 함께 정부 3.0 평가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1.5점)하고, 향후 평가결과를 토대로 혁신수준진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진공 김흥빈 이사장은 "2017년에도 정부3.0 취지와 정신에 입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03-30 17:39: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