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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위임원' 퇴직금 50% 삭감…채용은 전과정 블라인드化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에 대해 깊은 사과" -서류전형 전면 폐지, 필기시험 도입 -비위임원 제재 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이 서류전형 폐지와 지원자 정보 비공개 등 채용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잇따른 '채용비리'로 감독기관의 도덕성이 무너졌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비위 임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퇴직금 삭감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쇄신안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TF는 지난 8월 30일 학계 등 외부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쇄신안은 TF가 금감원에 권고하는 형태지만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대로 실천될 것으로 보인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시장의 파수꾼인 금감원이 잇따른 채용비리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내에 임원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금감원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용비리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채용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학연·지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또 모든 단계에서 채점·심사·면접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 학교, 출신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면접위원의 절반 이상은 외부전문가로 위촉해 외부 청탁 가능성을 낮춘다.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는 감사실이 다시 한번 점검에 나서며, 이후에라도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합격은 취소된다. 비위 임원에 대한 제재 방안도 마련됐다. 그간 비위의 원천이 임원에게 있었음에도 임원에 대한 명확한 징계규정이 없었다. 우선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직무에서 배제된다. 금전적 제재도 뒤따른다. 직무배제시 기본급 감액 수준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며, 업무추진비 지급을 제한한다. 임원이 비위행위와 관련해 퇴직하면 퇴직금을 50% 삭감한다. 나머지 50%는 무죄가 확정될 경우 지급한다.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채용비리 등 부정청탁, 지위를 이용한 부정청탁과 금전 거래를 '직무 관련 3대 비위 행위'로 규정해 무관용 징계 원칙을 세웠다. 음주운전은 원·투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한 번 적발되면 직위를 해제하고, 2회 적발시 면직한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적발됐던 직원들 주식거래에 대해서는 규정을 강화했다. 금융회사 주식은 보유가 전면 금지되며, 공시국이나 신용감독국 등 기업정보와 관련된 부서는 모든 종목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최 원장은 "비위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별도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퇴직임직원 등 직무관련자와의 사적접촉 제한을 강화하는 등 각종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장치도 마련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쇄신안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11-09 11:29: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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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후 속도 내는 한미 FTA 개정 재협상

지난 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균형 있는 무역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한미FTA 관련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일단 예정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인 가운데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요구를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동안 예상과는 달리 한미FTA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일 청와대에서 가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한미FTA 관련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는 그렇게 좋은 협상이 아니다"며 "(신속한 추진에) 사의를 표한다"고 답했다. 또한 청와대에서 진행된 의전행사 당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악수를 나누며 "일할 준비가 돼있죠?"라는 뼈있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은 미국 통상당국도 조만간 본격화될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주문하는 것으로 말했다. 한국이 미국의 많은 무기를 구매하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고 말한 점을 고려할 때 양국이 무기 구매를 통해 적자 문제를 해소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측은 또 자동차, 철강, 농업 부문에서 거센 통상 압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현재 미국 반입 자동차 관세 2.5% 부활, 미국 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한국산 철강 관세율 인상, 농산물 분야 즉각 관세철폐와 추가개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자국산 자동차에 대한 안전·연비규제 등 한국이 비관세 수입장벽을 높여 수출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산 철강제품도 덤핑 수출로 자국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무역적자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은 한미FTA 발효 이전인 2004년부터 이미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한미FTA 개정 협상을 계기로 미국이 전반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농업의 경우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이 공산품과 농축산물 등 품목별로 관세 양허 일정 조정 등 추가 개방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의 농축산물 사수 의지가 약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김 본부장은 지난 달 국정감사에서 "농업은 우리의 레드라인"이라며 "농업은 우리에 매우 어려운 것이고 농업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미국의 제일 민감한 것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고 미국 측에 이야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자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서비스업, 제약시장 추가 개방, 환율조작 금지 등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국 정상이 FTA의 신속한 협의에 합의하면서 재협상을 위한 국내적 절차는 이달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절차법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검토 중인 정부는 오는 10일 한미 FTA 개정 관련 국민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는 공청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 공청회 이후에는 국회 보고 절차가 진행된다. 통상절차법에는 국회 보고 시점이 규정돼 있지 않지만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국회 보고 절차는 이달 진행될 전망이다.국회 보고가 끝나면 한미 양국은 FTA 개정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다. 앞서 김 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4일 열린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 FTA 개정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IMG::20171108000153.jpg::C::480::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본부장에게 "당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사나이 맞죠?(You are the FTA guy, right?)"며 "일할 준비가 돼 있느냐(Are you ready for some work?)"고 인사를 건넸다./연합뉴스}!]

2017-11-08 17:50:44 최신웅 기자
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성장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15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02억원,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원이라고 밝혔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각각 1830억, 2280억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8%, 44% 늘었다. 오는 2021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종속회사 재무정보를 포괄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IFRS17 도입을 앞두고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보장성과 변액보험 APE의 동시 성장으로 신계약 규모 확대는 물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Fee-Biz 자산 및 수수료 수입 역시 꾸준히 증가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낮은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PCA생명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12월 한 달간 종가 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전한 자산-부채 구조 및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017-11-08 16:25: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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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웨스팅하우스와 원전해체 기술협력 MOU 체결

한전KPS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한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 Company)사와 원전해체 기술을 협력하기로 했다. 8일 한전KPS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에서 원전해체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한전KPS 정의헌 사장과 웨스팅하우스 이브 브라쳇(Yves Brachet)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원전 전체 시스템 제염 및 절단 분야의 기술지원과 현장 참여 교육 등 국내외 성공적인 원전해체사업을 위한 협력관계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정 사장은 "양사는 1994년 이후 23년 동안 돈독한 기술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오늘 MOU 체결을 통해 원전해체분야에 있어서도 웨스팅하우스사와의 오랜 시간 협력해 온 파트너십을 발휘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브 브라쳇 수석 부사장도 "20여 년간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양사는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원전해체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웨스팅하우스사는 전 세계 약 400여개의 원자로 중 45%이상(국내 70%이상)의 설비에 대한 원천설계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 D&D(제염 & 해체, Decommissioning & Decontamination) 설계, 해체, 제염,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분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력설비 제작사다.

2017-11-08 15:03:56 최신웅 기자
한류스타 업고 아세안 황금별 베트남 시장 공략 나선다

우리나라가 아세안 지역의 황금 별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7 호치민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류 박람회는 한류스타와 문화공연 등 한류를 소비재 등 한국 상품 홍보와 융합한 수출 마케팅 행사다. 지난 6월 대만과 7월 홍콩, 그리고 9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마지막 한류박람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됨에 따라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0세 이하의 젊은 평균연령 등으로 인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 소비시장이다. 특히, 우리나라에게 있어 수출 3위의 핵심 시장이란 가치와 함께 '아세안-중국-인도' 소비시장을 잇는 경제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필수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KOTRA는 올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계기로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하는 한류 박람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현지 1위의 유통망 업계인 빈마트 벤더사 등 현지 핵심 바이어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중소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마케팅 등 차별화한 추진전략을 통해 수출 마케팅의 혁신 및 가시적 수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중소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의 경우 이마트, 롯데 그룹, 지마켓 등 해당 대기업이 보유한 현지 유통망 및 진출 방법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 송지효가 이번 호치민 한류 박람회에도 홍보대사로 재위촉돼 활약한다. 송지효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베트남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SBS와 협력해 마련된 '한류 예능 홍보관'과의 시너지를 발생시키며 한류 마케팅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한류 활용은 우리 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라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과 대·중소 협력 강화 등을 통해서도 수출 마케팅 전략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8 15:03:48 최신웅 기자
'디자인 코리아 2017' 일산 킨텍스서 개최

첨단 기술과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자인 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17'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디자인4.0 -뉴 노멀 디자인 경제(The Design 4.0-New Normal Design Econom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제관을 비롯한 테마별 전시관, 사업지원을 위한 기업관과 수출상담회, 디자인포럼 및 시상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주제관에서는 미래 주거 환경을 신기술과 결합된 디자인 관점에서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융합의 주체에 따라 'THINKERS(디자이너+소비자) - MAKERS(디자이너+엔지니어) - RUNNERS(디자이너+마케터)'의 테마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기업관에는 16개 국가 521개 업체가 참가하고 우리나라의 우수 디자인 제품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중국, 미국·유럽 등에서 해외 바이어와 기업들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관 등에서 우수디자인 제품 2800여 점을 전시하고 활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현장 비즈니스 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자인은 우리기업의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필수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자인적 사고방식과 디자인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08 15:03: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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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동남아 온라인 마케팅 참여 中企 100곳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 참여기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현지 소비자와 양방향소통을 강화한 인플루언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온라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인플루언서'란 유튜브 등에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콘텐츠 제작 및 SNS 활동 등을 통해 유행 및 소비를 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마케팅사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국내에서 유학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학생으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이 SNS 등에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바이럴(입소문) 마케팅도 펼친다. 모집 기업은 총 100곳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페이스북 등 SNS에 홍보물 등록 및 검색엔진 마케팅, SNS내 광고 게재 등 소요비용의 70%(최대 7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이 중기부와 함께 이번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최신 추세와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중소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7-11-08 13:59:42 김승호 기자
지난달 한은 금통위서 금리인상 주장 위원 또 있었다

지난 10월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일형 금통위원 외 2명의 위원이 "조만간 인상" 등 '실질적' 금리인상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통위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가 강화되면서 국내 금리 상승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은이 공개한 10월 금통위 금리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이일형 금통위원은 이날 금통위에서 한국경제의 경기 회복세를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상향조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금통위원 내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만으로 당시 한은 내부에서도 '소수의견'이 나온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 8월 금통위만 해도 인상의견을 명확히 하는 위원이 없어 10월 소수의견은 시장의 관심을 샀다. 이일형 위원 외에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은 이어졌다. A 위원은 "이번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유지하되 머지 않은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B 위원은 "이번 한은의 경제전망이 실현됨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로 예정된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에선 금리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미국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을 가정할 때 양국의 기준금리는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장에선 미국이 오는 12월 정책금리를 연 1.25~1.50%로 지금보다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만 현 1400조원을 넘는 국내 가계부채와 기대치보다 미미한 내수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금리가 현 수준(연 1.25%)에서 동결될 경우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게 된다.

2017-11-07 17:10:54 이봉준 기자
올 3분기 전력소비량 3.7% ↑… 산업용 전력소비는 5.7%↑

올해 3분기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으며 9월까지 전체 전력소비량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3분기 산업용 전력소비가 15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3/4분기 전력소비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1309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733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4분기의 5.5% 증가율 이후 15분기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현재 산업용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소비의 5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가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업종 가운데 가장 많다. 산업 업종별 전력소비 비중이 두번째(15.4%)로 많은 철강은 3분기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구조조정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조선 분야의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반용(상업용) 전력소비량도 조업일수 증가와 여름철 냉방수요 등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소비량은 306억㎾h로 전체의 23.4%를 차지했다. 전체 전력의 약 15%를 차지하는 주택용 전력소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량 189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 교육용 전력소비는 기본요금 할인, 냉방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상도와 경기도의 증가율이 각각 6.6%와 6.1%로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도가 22.6%로 가장 높았다. 국내 전력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전력소비 증가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3분기 전력소비량 증가는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호조세의 지속과 조업일수가 2.5일 증가함에 따라 산업용 전력소비 상승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11-07 14:34:3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