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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2022년까지 2.3배 증가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지난 2015년 13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32조2000억원으로 2.3배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이 12일 발표한 '문재인 케어 주요 의료비 보장지표 추정'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월 비급여의 전면 급여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제시한 정책 자료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보장률 인상을 위해 필요한 재원, 오는 2022년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 및 비급여 의료비 규모 등을 바탕으로 총 진료비와 급여비, 본인부담금 등을 산출했다. 그 결과 오는 2022년 총 진료비는 123조4000억원, 급여비는 86조4000억원으로 계산됐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총 진료비에서 급여비를 빼면 비급여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의 합계인 37조원이 나온다"며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오는 2022년 비급여진료비 4조8000억원을 다시 빼면 본인부담금은 3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급여진료비가 정책 목표에 따라 지난 2015년 13조5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감소하는 동안 본인부담금은 같은 기간 13조9000억원에서 32조2000억원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이 선임은 "이처럼 본인부담금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보장률이 낮은 예비 급여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에서 3800여 개에 달하는 비급여 항목을 예비급여화하여 비용 효과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면 급여화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예비급여 항목은 본인 부담률을 50%, 70%, 90% 등으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진료비에서 본인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20.0%에서 2022년 26.1%로 6.1%포인트 늘어난다.

2017-11-12 14:20: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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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능선은 넘었는데…' 국회로 공 넘어간 중기부 장관 인선 어디로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이에 따라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관련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홍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키로했다.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까지 해외순방을 예정하고 있다. 13일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그 안에 담길 내용에 따라 인사권자의 '최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중기부 장관은 현 정부에서 차관급에서 격상된 유일한 부처인 동시에 1기 내각의 마지막 장관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홍 후보를 놓고 벌어졌던 쟁점을 12일 정리해봤다. ◆37억 증여에 세금만 11억 냈는데… 홍 후보에 대해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세금이다. 장모가 홍 후보 자신, 배우자 그리고 딸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지분쪼개기'를 통해 세금을 덜 내려했던 것 아니냐는 것과 배우자와 딸이 금전소비대차계약까지 맺고 매달 이자를 갚고 있는 것 역시 '꼼수'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홍 후보를 놓고 증여세 탈루, 분식 회계 및 쪼개기 편법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의혹이 너무 많다. 사퇴시켜도 부족한데 청와대와 여당이 후보를 감싸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곽대훈 의원도 "가족간, 친족간 금전거래는 꼼수"라면서 "총리에게 제청 과정을 물어봤는데 (홍 후보에 대한)이같은 의혹을 잘 모르고 제청한 것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이어 총리의 제청권도 무력화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장모는 홍 후보에게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지분 50%를 증여했다. 절반은 딸, 즉 홍 후보의 배우자에게 돌아갔다. 배우자는 이외에도 경기 평택 토지(지분 50%)와 서울 충무로 상가(지분 50%)도 물려받았다. 나머지 충무로 상가 지분 절반은 외손녀(홍 후보의 딸)에게 물려줬다. 이렇게 증여받는 금액만 37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홍 후보는 이 가운데 11억원을 세금으로 냈다. 홍 후보는 청문회 과정에서 "회계법인에게 세금을 더 내도 좋으니 절차대로 처리해 달라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낼 세금은 모두 냈다"고 답했다. 장모의 부동산 증여 과정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끊임없이 꼬투리를 잡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청문회가 후보자 자질 검증이 아니라 장모 청문회같다"고 토로했다. 같은 당의 송기헌 의원도 거들고 나섰다. 송 의원은 "출처가 명확한 배우자의 자산을 갖고 (야당이)문제를 삼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남편이라고 배우자의 재산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부부 재산은)독자적인 것이다. '부부별산제'가 분명히 있는데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 '국민 정서법'이 문제? 야당 의원들은 당초 예상대로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홍 후보와 가족들의 부동산 증여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부실한 자료 제출 행태를 놓고도 날을 세우며 비판했다. 하지만 홍 후보와 가족이 장모로부터 부동산을 증여받는 과정이 탈법이나 탈세는 아니라는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문제는 '정서법'이다. 홍 후보의 맏딸은 외조모로부터 9억원에 가까운 상가를 증여받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2억2000만원 가량의 빚을 졌다. 그런데 모녀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고 딸은 상가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매달 800만원의 이자를 엄마에게 갚고 있다. 일반인들로선 이해하기 쉽지 않은 거래방식이다.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청문회에서 관련 논란이 더욱 불거지자 "장관이 된다면 2억2000만원을 바로 납부해 오해를 없앨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을 하면서 '부의 대물림'을 끊임없이 비판해 온 홍 후보가 가족을 포함해 수 십억원대의 자산을 갖고, 그 중 상당수는 장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어서 정서적으로 더욱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여론이 더욱 그렇다. 홍 후보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나 당일 청문회에서도 "과도한 부의 대물림에 대해서는 적절한 제어 수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적 계층의 고착화를 막기 위한 상속·증여세 인상, 세대를 건너 뛴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 부의 양극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대 중기부 장관 자질론? 홍 후보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홍 후보에 대해 "현장 경험이 전혀 없다"며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고 따졌다. 홍 후보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소통했다. 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해결한 경험도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려하는 정책에 대해선 업계 입장을 면밀히 수렴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처업계에 대해선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혁신형 창업으로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창업국가 조성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새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본인은 특목고 폐지를 주장했는데 딸은 국제중에 다니고 있다. 불법은 아니지만 재산 쪼개기를 했다. 홍 후보는 언행일치가 안돼 (직전에 낙마한)박성진 후보보다 더 문제가 있다. 자진 사퇴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2017-11-12 10: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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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후보자 놓고 野 '사퇴해야', 후보자 '사퇴 안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야당은 홍 후보자 가족이 장모로부터 거액의 부동산을 물려받은 것을 두고 '부의 대물림'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그러면서 홍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낼 세금 다 내고 증여를 받은 것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며 옹호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부의 세습을 비판하면서도 쪼개기 증여로 부의 세습을 했고, 특목고 반대를 외치면서도 딸은 우리나라에서 학비가 제일 비싼 학교 중 하나인 국제중에 갔다"며 "홍 후보자의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박성진 장관 후보자의 경우 뉴라이트 사관이 문제 돼 자진해서 사퇴했는데, 장관 자질을 볼 때 박 후보자보다 홍 후보자가 훨씬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자진사퇴할 용의가 없냐"고 따져 물었다. 홍 후보자는 그러나 "청문회에서 열심히 해명해 신임을 얻도록 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사생활 부분에 대한 망신주기에서 벗어나 장관의 자질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검증을 통해 중기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인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의원도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증여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면 '쪼개기 증여'라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옹호했다. 홍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당시 현직에 있어서 증여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세법에 따라 납부해달라고 했었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자는 또 "저 자신에 대한 관리를 소홀하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저 자신도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났고, 이웃을 잘살게 해야겠다고 어린 시절 가졌던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 문제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딸에게 2억5000만원 정도를 증여해 모녀간 채무관계를 해소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홍 후보자의 검증자료 미제출 문제를 두고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한국당 소속 의원을 상대로 파악한 결과 미제출된 자료가 41건에 달했다"며 "자료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 회의진행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당이 문제 삼는 부분은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에 대한 증여세를 내기 위해 어머니와 2억2000만 원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은 것이다. 야당은 모녀간 작성된 차용증과 딸이 이자를 납부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금융거래내역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홍 후보자는 딸과 배우자의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사인 간 거래 내역이 제출된 적은 없지만, 여러 의혹 제기가 있는 만큼 관련 자료를 청문위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중재에 나섰다. 홍익표 의원도 "개인정보는 당사자의 동의가 없으면 제출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19대 국회에서도 본인 동의하에 특정 장소에서 열람한 적이 있는 만큼 간사 간 협의로 (열람)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공무원노동조합은 '언제까지 중소벤처기업부를 장관없는 부처로 남길 것인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있는 정치권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노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개인의 흠결 찾기에만 치우쳐있지 막상 후보자가 장관직을 맡을 부서에 대한 신중한 고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아쉽다"면서 "(청문회 등을 통한)검증과정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역할을 위한 검증이지, 지나온 잘잘못을 모두 고백하는 염라전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정치권을 향해 "후보자 개인의 사적인 흠결보다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수많은 청년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대승과 상생의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11-10 14:1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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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소상공인·中企 대변인 역할 충실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통한 창업국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후보자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한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해결한 경험을 살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려하는 정책에 대해선 업계의 입장을 면밀히 수렴해 조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또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동산 투자에 몰리는 자금을 벤처투자로 옮겨지도록 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창업 단계에선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불합리한 규제 혁파 ▲벤처확인제도 시장친화적으로 개편 ▲기술혁신형 창업 촉진을, 투자 단계에선 ▲벤처펀드 확충 ▲민간의 부동자금 벤처 투자로 유도, 회수 단계에선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기업의 M&A 참여 유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다.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노력한 성과가 매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과공유 협력이익배분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한편 기술탈취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선 사전 감시와 사후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촘촘한 근절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0 10:31: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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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여성기업인들, 서울서 4차 산업혁명 논하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성 기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여성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7 APEC 여성기업 리더스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에이펙(APEC)의 중소기업 분야 지원 프로젝트로 채택돼 중기부와 APEC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태국 대사, 주한 필리핀 총영사 등 주한외교사절단과 APEC 국가의 여성정책 담당자 및 성공한 여성기업가, 국내 여성기업인과 여성 예비창업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여성기업인의 역할 변화 및 중요성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고, APEC 국가 여성기업인과 정책 관계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해외 연사로는 싱가포르 최초로 전기 슈퍼카인 반다 덴드로븀(Vanda Dendrobium)을 선보인 반다 일렉트릭스 사의 대표이사인 라리사 탄(Larissa TAN)이 초청됐다. 그녀는 아시아 여성기업인으로서 남성 위주의 자동차 업계에 도전하는 자신의 사업 비전과 4차 산업혁명이 여성기업인에게 던지는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국내 초청연사인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유망산업'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APEC 국가의 여성기업 정책 담당자들이 국가별 여성기업 지원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했다. 또 한국과 호주, 홍콩, 러시아 등 8개 국가의 여성기업인들은 자신의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 포럼에 참석한 국내 여성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참석자 간에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김형영 중기부 서울지방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과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인들이 앞으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늘 포럼에서 논의될 APEC 국가들의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 정책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혁신이, 그리고 각 국의 여성기업 지원정책이 한층 강화되고 선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09 17:49:35 김승호 기자
국회, 교육청, 대기업 등 장애인 채용 '나 몰라라'

SK, 한진, 부영, 미래에셋, 대림 등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25개사의 장애인 채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장애인교원 양성 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서울, 부산, 인천, 세종,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8개 교육청도 정작 장애인 고용을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3년 연속 장애인 고용실적이 저조한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9일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하게 낮은 국가·자치단체 9곳, 공공기관 23곳, 민간기업 507곳 등 총 539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1.8% 미만이거나 장애인 근로자(비공무원) 고용률이 1.35% 미만인 국가 및 자치단체,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공공기관(100명 이상)과 1.35% 미만인 민간기업(300명 이상)이다. 조사 결과,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 미달하는 기관 및 기업은 전체 적용대상의 절반인 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민간기업 중에는 부영주택, 진에어, 미래에셋컨설팅, SK그룹의 나래에너지서비스, 대림그룹의 고려개발 등 대기업 16곳에 속한 25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국가·자치단체에서는 입법기관인 국회를 비롯해 전국 8개 교육청이 포함됐다. 공기업에서는 한국석유공사가 유일했고 공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주로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기관들이 다수 포함됐다. 공표 명단에 연속 이름을 올린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여전히 많았다. 최근 2회 연속 명단에 포함된 곳은 357곳(기관 23·기업 334)이었고, 3회 연속 포함된 기관도 283곳(기관 13·기업 270)이나 됐다. 국회를 비롯해 서울·부산·인천·세종·경기·충남 등 6개 교육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연구원,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6개 공공기관은 3회 연속 포함됐다. 대기업에서는 대한항공, 금호산업, GS엔텍, XI O&M, 삼호, 고려개발, 이테크건설, 디섹, 호텔현대, 하이엠솔루텍, 현대 E&T, 진에어, 부영주택, 현대캐터링시스템 등 14곳도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은 올해 9월 기준으로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을 합쳐 39곳이나 됐다. 공공기관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3곳, 민간기업은 자라리테일코리아, 이베이코리아, 페라가모코리아, 대한해운 등 36곳이었다. 다만,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이 올해는 539곳으로 지난해 590개소 보다 51개소가 줄어든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과 기업 명단 내용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 관보 등에서 볼 수 있다.

2017-11-09 15:24:04 최신웅 기자
산업부, 광주서 '2017 공학페스티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교육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7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대학 94곳과 해외대학 13곳 등 총 107개 대학의 공대생들이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 중 22개팀은 국무총리상과 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중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서울대학교의 'EV-배터리'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V-배터리팀은 신개념 양극소재(LiCsF2)를 이용해 현재 상용화한 전극 대비 1.5배 용량을 갖는 고성능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했다. 심사 위원들은 예년 대비 출품 작품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고 산업계 수요에 맞춘 공학교육혁신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총평했다. 또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작품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포럼, 산·학 협력 프로젝트(S-School) 성과물 전시, 청소년 기술경진대회 수상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통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전국 68개 공대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 교육방법 개발·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1-09 15:23: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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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13개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주)은 품질경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13개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품질경영유공자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은 제조 및 서비스업에서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포상하는 자리다. 동서발전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높은 설비신뢰도와 발전원가 절감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13개를 수상하게 됐다. 개인부문에서도 2건의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0월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 2017)' 경쟁부문에는 한국대표로 최다인 7팀이 출전해 최고상인 금상을 7팀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제적으로 동서발전의 발전 설비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을 중심으로 무고장 운전문화를 확산해 2016년 창사 이래 최저 고장정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5:23: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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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서 피부주름 개선효과 탁월한 성분 발견

우리나라 대표 약용작물인 고려인삼에 피부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먹는 화장품을 뜻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상품으로 개발되면 고려인삼 신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인삼연구팀인 임태규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와 공동으로 고려인삼에서 피부주름을 억제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려인삼 안에서 피부주름개선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20(S)-PPD)' 성분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발굴한 (20(S)-PPD)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증가한 주름생성인자인 'MMP-1'의 발현을 확연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인체 피부에 직접 도달하는 태양광 자외선조사 모델을 통해 실험한 결과에서도 20(S)-PPD는 태양광 자외선에 의해 증가한 주름생성인자, MMP-1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실험을 통해 기존에 잘 알려진 기능성 소재인 'Compound K' 보다 2배 이상 효능이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임 박사는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성분은 화장품의 성분으로서의 피부건강 증진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에도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기대된다"며 "신규 이너뷰티 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현재 침체돼 있는 고려인삼 산업의 신규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이너뷰티 관련 시장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68%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안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MG::20171109000047.jpg::C::480::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임태규 한국식품연구원 인삼연구팀 박사가 고려인삼에서 피부주름을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2017-11-09 15:23:1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