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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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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깜짝 출연 文 대통령, "졸음운전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

"갑자기 대통령이 나와서 놀라셨죠." 문재인 대통령이 한가위를 맞아 2일 귀성길에 교통방송(tbs) 라디오에 깜짝 출연, 일일교통통신원으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교통정보센터에서 약 6분간 추석 인사를 겸한 교통 정보 안내방송을 했다. 교통방송 마이크를 잡은 문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라고 인사말을 한 뒤 1분 여 가량 실시간 교통상황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올해는 임시공휴일 포함해서 추석 연휴가 깁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신 국민 여러분, 여유 있게 고향도 다녀오시고 좀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고향 가는 분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가시는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이라며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라는 말이 있죠.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 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마시구요"라며 고향길을 가는 국민들의 안전도 당부했다. 더불어 버스기사, 택시기사, 철도·항공·해운 종사자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안전 운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면서 "한가위 연휴 동안 우리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상도 같이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고, 함께 손잡고 같이 하면 남녀모두 명절이 더욱 즐겁지 않겠습니까"라며 남녀 모두 명절을 함께 할 것도 당부했다. 문 대통의 이날 교통방송 생방송은 청와대 페이스북 등으로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2017-10-02 11:2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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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추석 맞아 靑 페북 등에 '영상편지'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1일 국민들에게 영상 편지를 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한가위가 다가온다"면서 "올 한가위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즐거우면 좋겠습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어르신이 젊은이들에게 '못 해도 괜찮다'. 젊은이가 어르신들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납니다'.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다며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영상 편지에서 추천했다. -달빛기도-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이해인 수녀-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추석 내내 온 집안이 보름달 같은 반가운 얼굴들로 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영상 편지를 마쳤다. 문 대통령의 한가위 영상 편지는 청와대 페이스북을 비롯해 트위터, 유튜브,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0-01 11:1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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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추석 연휴엔 '잠시 쉼표'

취임 후 숨가쁘게 달려온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맞아 잠시 '쉼표'를 갖는다.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추석 이후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귀향하는 국민들을 위해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나선다. 또 명절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근무자들에게는 안부전화를 통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방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한 이후 5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대통령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터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려 각 부처 업무를 빠른 시간내에 소화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걸맞는 각 부처 수장을 찾는 인선 작업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지금은 현 정부에서 유일하게 장관급으로 격상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회에서 부결된 헌법재판소장만 채우면 1차 인선은 일단 마무리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기부 장관은 열심히 찾고 있다"면서도 "다만 서두르기보단 적임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 장관 적임자가 나타날 경우 추석 연휴 직후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취임 초기부터 북한의 연이은 핵도발로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엄중해지고 있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활발한 외교전을 펼치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휴하고 국제 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5개년 계획, 일자리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부동산 종합 대책,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 굵직굵직한 경제 현안도 챙겨야했다. 한편 5월초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8월까지 넉 달 간 집행한 예산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탄핵상태였던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쓴 예산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생활비를 자신의 월급에서 제하도록 하는 등 특수경비활동비를 대폭 줄이는 등 예산 절감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세입·세출예산 운용상황을 보면 올해 5월부터 8월 사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집행한 예산은 총 211억6300만원 가량으로 한 달 평균 약 52억9000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4월 사이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집행한 예산은 총 232억200만여 원으로 현 정부보다 20억 원가량이 많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3월에는 1, 2월에 진행된 성과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돼 인건비 지출이 많았고 4월에는 청와대 직원 복지시설인 어린이집 2분기 경비 지원분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2017-10-01 09:41: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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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예천, 진도, 이천, 영동…' 文 대통령의 추석 선물에 담긴 뜻은?

'정을 나누고 마음을 보듬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덕분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소원하시는 일, 가시는 길마다 환하고 둥근 달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10월4일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아 약 1만명에게 보낸 추석 선물에 '대.한.민.국'을 고스란히 담았다. 각 지역에서 난 특산물 5종을 선정, 지역 통합과 우리 농산물 사랑을 강조한 것이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보낸 명절 선물은 경기 이천 햅쌀, 충북 영동 호두,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깨, 전남 진도 흑미가 담긴 우리 농산물 5종 세트로 꾸며졌다. 해당 농산물은 농협중앙회 평가단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가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추석 선물에 대해 "지역 안배보단 우리 농어업인 생산 제품을 고루 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물에 5개 도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최종 낙점했다. 농산물 5종 세트에 포함된 지역을 살펴보면 영남(예천), 호남(진도)을 중심으로 한 문 대통령의 지역 통합 의지가 읽혀진다. 또 내년에 동계올림픽이 예정된 평창의 특산물인 잣도 포함함으로써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서도 북한을 비롯해 세계가 함께하는 올림픽을 치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중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전직 대통령들의 명절 선물 역시 주로 지역에서 난 특산물로 구성됐다. 다만 전례 대로 이번에도 전통주를 선물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전통주를 명절 선물로 보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참모진에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주를 포함시킬 경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최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의 추석 선물 명단은 전례에 따라 선정하면서도 대상자 1만 여 명 중 절반 이상을 국가유공자와 미혼모, 조손 가정 등 사회 배려 계층으로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및 근무 과로 순직 집배원 등 전사·순직자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예유한다는 자세를 갖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9월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선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보거나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 연휴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해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보험금 지급 등도 차질이 없는지 살펴봐야한다.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임금 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각 부처에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안전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도 꼼꼼히 추진하고 연휴 기간 중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안전 분야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2017-09-30 10:1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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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안녕하시냐 인사드리는 것도 송구…"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드리는 것도 송구하지만 꼭 뵙고 싶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초청한 전사·순직자 유가족을 만나 가장 먼저 건넨 말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마음 빈 곳을 국가가 다 채워드릴 수는 없지만 국가가 잊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이날 문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는 2연평해전 전사 병사 유가족을 비롯해 K-9 자주포 폭발사고 순직 병사 유가족,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관 유가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순직 공무원 유가족, 토요일 근무 과로 순직 집배원 유가족, 화성 엽총난사 사건 순직 경찰관 유가족 등 총 33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가족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은 남북교전이고 전투에서 전사한 것인데 그 의미에 걸맞게 예우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참여정부 시절 전사자 예우 규정을 만들었지만 제2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에게 소급 적용이 안돼 국민 성금으로 대신하고 말았다. 가족들이 전사자 소급 적용을 소망하고 있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마음을 모아가면 가족들의 소망이 이뤄질 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자주포 사고 유가족들에게는 "군인으로서 전투 중 전사하는 것도 가슴 아픈 일인데 전투가 아닌 사고로 어이없게 아들들을 잃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느냐"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국가는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고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관, 소방관, 방역 업무 종사자, 집배원으로 봉직했다 순직한 분들을 예로 들며 정부는 관련 분야의 인력을 늘려 업무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 복지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예우한다는 자세를 갖고 따뜻한 보훈 정책을 하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우리 가족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잊혀지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에는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면서 즉석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유가족들에게 국무회의실과 접견실, 대통령 집무실을 직접 안내한 뒤 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다.

2017-09-29 16:0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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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철원 부대 사망사고 특별수사는 대통령의 '뜻'

철원 군부대 사망사고에 대해 군 당국이 특별수사에 착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특별조사를 발표한 것은 청와대의 뜻이었다"면서 "400미터 거리에서 도비탄에 병사가 맞아 사망한 것에 대해 국민들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통령께서 국방부 장관으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전날 국방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최근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로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선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A(22) 일병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A 일병이 인근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격장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던 A 일병이 도비탄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에 대해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수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9-29 15:4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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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군의 날 맞아 강도높은 '국방개혁' 의지 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도높은 국방개혁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방개혁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국방개혁은 군이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그런 군을 뒷받침하는 새롭고 당당한 길을 개척하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내에 국방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군 통수권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대전에 있는 계룡대 공간이 협소한 이유도 있지만 육·해·공 3군의 전력이 고루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게다가 해군 2함대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해전을 겪은 상징적인 부대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 완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면서도 군이 본분에 충실할 것도 함께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첫째로 '이기는 군대'를 꼽았다. 또 한미 연합방위능력 제고 뿐만 아니라 독자적 방위력 강화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환수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방력은 무기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며 "지휘관부터 병사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위사업 비리 완전 차단, 장병 인권 보장 및 복무여건 개선, 인권보호 강화, 군사법제도 개혁, 의무사 진상규명 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을 마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좌진함과 문무대왕함도 시찰했다. 문무대왕함에선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도 했다.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보며 혹시 우리가 북한에 비해 군사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 의구심을 가진 국민도 계셨을 텐데 국군의 날을 통해 육·해·공 3군의 위용을 보면서 국군장병과 국민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장병들에게는 "국방의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군 복무기간 중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의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8 17:1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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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번영은 대통령의 절대 의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경기도 평택 2함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면책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 의무"라면서 "반드시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국방개혁은 한층 엄중해진 안보환경에 대응해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책무"라며 "군이 국방개혁의 진정한 주체가 되어야 구호에 머무르는 국방개혁에서 탈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한 안보, 책임국방의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합니다. 오늘 이곳에서 대한민국 육해공군의 위용을 한 눈에 보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아주 든든하실 것입니다. 우리 군의 막강한 위용은 조국수호에 목숨을 바친 순국장병들의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특히 이곳 2함대 사령부는 서해 NLL을 수호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한 우리 군의 혼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항일독립투쟁과 광복군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순국영령들의 기개가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위국헌신군인본분'의 정신을 보여주신 그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군의 근간을 세운 창군 원로와 예비역, 국내외 참전 용사와 주한미군 여러분의 공헌에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공헌이 우리 군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60만 우리 국군 장병들은 조국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고 있습니다. 조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장병들이 있기에 국민들의 일상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입니다. 우리의 후세들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공동의 번영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세상을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면책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 의무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우리에게 평화보다 더 귀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고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평화 의지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의 당면 목표도 분명합니다.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으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역대 가장 긴밀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응은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단호하며 단합되어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과 평화수호 의지가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입니다.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평화를 만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을 압도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가운데,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는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입니다.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선에 군과 대통령은 늘 함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나는 오늘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에게 우리 군의 새로운 출발과 사명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국방개혁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강도 높은 국방개혁은 한층 엄중해진 안보환경에 대응해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책무입니다.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의 안보역량과 안정성, 신뢰성을 높여야 합니다. 국방개혁은, 군은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그런 군을 뒷받침하는, 새롭고 당당한 길을 개척하는 과업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발전 수준을 과감히 뛰어넘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진정한 주체가 되어야 구호에 머무르는 국방개혁에서 탈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군의 영광된 역사를 더욱 빛내고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나는 국방개혁의 성공을 위해 군 통수권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군과 함께 국방개혁을 성공해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에 몇 가지 당부합니다. 첫째,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 KMPR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미 연합방위능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되어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군은 더 높아진 자부심으로 더 강한 군대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은 동북아 안보의 중심국가가 될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군이 그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국민과 함께 우리 군을 신뢰합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국방력은 무기에서만 나오지 않습니다. 군의 사기는 국방력의 원천입니다.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모든 병폐를 근절해야 합니다. 방위사업 비리는 범죄를 넘어 국가안보의 적입니다. 군에 대한 불신을 퍼트림으로써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대다수 방위사업 종사자들, 더 나아가 군 전체의 명예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적 행위입다. 국방획득체계 전 과정에서 비리가 완전히 차단되도록 해야 합니다. 장병의 인권을 보장하고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특별히 군 각급 지휘부에 당부합니다. 길거리에서 군복 입은 군인만 봐도 내 자식처럼 애틋한 정을 느끼게 되는 수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야 합니다.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금쪽같은 자식들이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조국의 아들딸입니다. 국가는 이들을 건강하게 가족에게 돌려보낼 책무가 있습니다. 그 책무를 일선에서 수행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장병 복지 개선에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성평등과 인권보호 강화, 군사법제도 개혁, 의문사 진상규명 등의 과제에도 획기적 진전이 있어야 합니다. 사병 여러분에게도 당부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아주 귀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국방의 의무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고 성장해서 가족의 품, 사회로 돌아가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 나와 정부는 여러분이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돕겠습니다. 복무기간 단축과 직업군인의 확대, 사병 봉급인상, 자기개발 지원대책 등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키는 나라가 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군대 문화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과 동료들을 더욱 아껴주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수많은 시련을 기회로 바꾼 저력이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켜온 우리의 호국역사는, 안보는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평화 또한 구호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인내와 실천 속에서 유지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증명한 그 힘을 믿고, 강한 안보, 확고한 평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강력하고 신속한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 군은 반드시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군대, 국민을 지키고,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 군은 조국수호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용기로 조국을 위해 싸울 의지가 충만해 있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강한 군대는 국민의 사랑과 성원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이 국민과 하나가 되어 최상의 안보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국군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 군의 의지와 능동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평화와 조국을 수호하는 보루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힘들어도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나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09-28 11:25: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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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여야 정치권 '협치' 본격 시동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권의 '협치'가 본격 시작됐다. 북한의 핵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여·야·정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이다. 몽니를 부리던 제1야당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결국 불참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에도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문 대통령은 27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로 여야 4당 대표를 초청,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여야와 정부가 안보 문제를 상시로 협의하는 모습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 상설협의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취임 후 세번째다. 이날 회동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가 직전까지 간곡하게 초청한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요구하며 끝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추석 전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기위해서라도 이날 여야 대표들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했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주도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 주변 상황 때문에 평화를 위협받고 국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데 안보 상황 때문에 경제가 다시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며, 각 당 대표님들도 같은 걱정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야말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안보 문제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께 희망이 되고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는 대선 이후 이날 첫 만남을 가진 안철수 대표는 "김정은 정권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해 우리 노력이 거의 무의미한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전쟁 위협을 낮출 수 있는 노력은 한미간 기존 동맹을 공고히하는데 맞춰져야 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우리 정부가 한미 동맹과 국제공조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야 나약한 유화론도, 무모한 강경론도 넘어설 수 있다"면서 "미국의 분명한 (대북)핵 억지력만이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한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회동에 앞서 참석한 고려대학교 특강에서 "청와대가 안보회담에 진정성이 있다면 다른 의견을 지닌 집단과 일대일 공개토론이라도 해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청와대 회동이 열리는 시간엔 "집에서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27 21:35: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