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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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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수락…남북 대화 '급물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이산가족상봉→남·북 군사회담→개성공단 재개 논의….' 북한이 우리의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하면서 남북관계가 벽두부터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북남 당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북남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하고 그 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북)의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예정대로 9일 회담이 개최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당국회담이자,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만의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청와대는 남북대화에 물꼬가 터지면서 2월에 있을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우선 매듭짓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대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접근법과 관련해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게 최우선이며, 나머지 부분에 대한 대화 여지는 열려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올림픽 참가 문제를 매듭지어야 남북관계 개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대화에서 개성공단 문제 등의 의제를 우리 정부가 제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이 나간 거 같다"고 선을 그은 뒤 "할 수 있으면 이전에 우리가 제안한 부분에 국한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게 많을 것이며, 이게 잘 진행돼야 나머지도 논의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밤 3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평창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2018-01-05 13:2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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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달력, 4월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없는 이유는?

일반 시민들도 쓸 수 있는 청와대 달력이 공개된 가운데 4월에만 유독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 없는 것이 눈에 뜬다. 지난 4일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휴대폰 바탕화면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청와대 2018 달력을 소개했다. 공개된 달력에는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매월의 중요 일정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1월 ~ 12월 배경 대부분에 문 대통령 얼굴이 등장하지만, 4월에만 대통령 내외가 등장하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4월 달력에는 노란바탕에 '잊지 않을게요. 기억할게요'라고 적힌 작은 현수막이 걸려있는 가로등의 모습만이 담겼다. 이는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청와대는 달력 안에 "세월호의 아픔이 없는 안전한 나라.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는 문구를 남기며 아픔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하지 않는 달은 또 있었다. 바로 9월이다. 추석이 있는 9월에는 문 대통령 대신 어르신을 안아주고 있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쓰였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말 탁상용 청와대 달력을 제작해 공개했다. 다만 이 탁상용 달력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청와대 출입 기자단에게만 배포됐다.

2018-01-05 11:40:0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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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평창 올림픽 기간중 합동군사훈련 '없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이 없을 경우 한·미 양국은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한·미 양국군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10시부터 3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를 비롯해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은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대화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대화 성사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평창 올림픽 기간중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고 전해달라"며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한 것에 대해 굉장히 좋은 코멘트를 많이 들었다"고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04 23:42: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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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靑으로 초청한 文 대통령 "한·일 합의, 사과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전 정권 시절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쾌유를 빌었다. 문 대통령은 이용수·이옥선 할머니 등 8명과 오찬을 하며 "(한국과 일본의)지난 (위안부)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박근혜)정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안 듣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내용과 절차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며 "할머니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2·28합의'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제한 채 이뤄졌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향후 정부 입장을 정하는데 피해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지난 합의가 양국 간의 공식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오찬에는 할머니 8명 외에 윤미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지은희 정의기억재단 이사장,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저희 어머니가 91세이신데 제가 대통령이 된 뒤로 잘 뵙지 못하고 있다. 오늘 할머니들을 뵈니 꼭 제 어머니를 뵙는 마음"이라며 "할머니들을 전체적으로 청와대에 모시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한 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다. 국가가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전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한 자리에선 "할머니들의 말씀을 듣고자 청와대에 모셨는데 할머니들께서 건강하셔서 싸워주셔야 한다"며 "할머니께서 쾌유해 건강해지시고 후세 교육과 정의와 진실을 위해 함께해주시기를 바라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다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정부가 최선을 다할 테니 마음을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위안부피해 할머니들과 청와대에서의 오찬을 앞두고 김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탓에 오찬에 불참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인사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병문안을 마치면서 김 할머니에게 대통령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와 김정숙 여사가 마련한 목도리, 장갑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할 때 김 할머니를 초청했고 지난 추석 연휴 때도 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바 있다.

2018-01-04 16:1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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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10일… 대통령이 질문자 '직접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 올해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밝힌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선 문 대통령이 출입기자들 가운데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드는 기자를 직접 지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사를 겸한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약 1시간20분 가량 진행되며 초반 약 20분은 문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발표해 새해 국정운영기조를 설명한 뒤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17일에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청와대에서 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짜여진 각본에 따라 기자회견을 해 국민의 공분을 샀던 전례가 있던 만큼 첫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 내용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진행했었다. 다만 첫 기자회견에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사회를 보면서 질문하는 기자를 지명했지만 이번엔 문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대통령이 기자들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일부 참모진이 미국식 진행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놨고, 문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각종 현안에 대해 출입기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하되 회견의 효율성을 위해 질문 내용은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와 경제 분야로 나눠 진행키로 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는 메트로신문 등 청와대에 출입하는 내·외신기자 250명 가량이 참석하며,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01-04 15:0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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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위안부 피해 할머니 초청해 靑서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로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이 단독으로 청와대에 초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피해 할머니 8분을 비롯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등을 만나 외교부 태스크포스(TF)의 '12·28 한일위안부합의 조사' 발표에 따른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는 주요 국정 현안이기도 하고 외교부 TF의 발표 이후 대통령께서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외교부 TF 발표와 관련해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다"고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국빈 만찬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한 바 있다.

2018-01-04 09:3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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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분기 중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를 대비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4분기 중에 마련하겠다"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북극항로에 취항하는 쇄빙 LNG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본 뒤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기자재 실증, 자율운항 핵심기술과 선박개발을 지원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거제는 문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이날 새해 첫 외부 행사지로 조선업 현장을 택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추진 중인 한국 조선업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특히 건조를 마치고 4일 출항을 앞둔 쇄빙 LNG선을 직접 둘러본 것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 얼음을 깨고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하자는 의지도 담았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LNG연료선을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9억불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을 통해 민간 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탈석탄·탈원전'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조성될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도 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의 강화로 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때 세계 1위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 감소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이 이를 입증하고,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둘러본 'Yamal 5호'는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이다. 최대 2.1m의 얼음을 깨고,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장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된 이 배는 4일 출항해 오는 2월16일부터 약 1개월간 쇄빙 시험을 거쳐 상업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당시 15척의 Yamal LNG 수송용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한 바 있다. 수주액만 총 48억 달러 어치다. 지난해 3월 당시 1호선을 인도한 후 현재 15척 가운데 4척이 인도됐다.

2018-01-03 14:24: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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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청년실업을 줄여라'… 文 정부, 획기적 해법 내놓을까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청년실업률을 줄여라.' 대한민국이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일자리를 '무술년(戊戌年)' 새해에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15~29세 청년실업률은 9.2%로 1년 전인 2016년 11월 당시의 8.2%보다 1%포인트(p)나 증가했다. 특히 고교 졸업, 대학 졸업 후 한창 일할 때인 20~29세 청년실업률은 9.4%까지 상승했다. 반면 50~59세 장년실업률은 1.6%에 그쳤다.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자식 세대와 부모 세대간 갈등도 전개되는 양상이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가칭)'청년일자리 대책회의'를 별도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청년 취업 대책 마련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후 청년구직수당 신설,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확대, 공무원 등 공공부문 대규모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청년 취업을 위한 '마중물' 붓기에 집중했다. 지난해 대책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본격 실행단계에 접어든다. 올해부터 부처 합동으로 청년일자리 대책회의를 따로 만들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책회의는 비상설로 열되, 기존에 나왔던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그동안 정권을 넘나들며 수 많은 청년 고용 대책이 쏟아졌지만 청년 실업률은 전체 평균 실업률(3% 수준대)을 훌쩍 웃돌며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나 관련 정책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이다. '학력 과잉'이 대표적이다. 고졸자의 상당수가 대학을 가는 현실에서 취업 눈높이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대기업이 약 12%, 중소기업은 88% 가량을 차지하고 현실에서 일자리가 많은 중소기업보다 대부분이 대기업 취업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임금이나 복지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 쓰지 못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상으로도 청년실업률은 낮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용통계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은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뉜다. 비경제활동인구란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인구)에 포함된 사람이 경기가 좋아지면서 구직활동을 시작하면 경제활동인구(경활인구)로 편입된다. 경활인구 중 취업을 했다면 취업자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면 실업자로 분류된다. 비경활인구에서 경활인구로 들어온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일자리도 증가해 취업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실업자로 분류돼 결과적으로 실업률만 높아지는 셈이다. 최근 경기가 살아난다고 하지만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나지 못한 것이 실업률 상승에 한몫 하고 있는 것이다.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는 "청년 실업이 늘어나는 것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구직을 꺼리고,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해지는 등 노동시장의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고용은 온전히 기업의 몫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도 기업이 창출하는 양질의 일자리다. 핵심은 투자가 고용창출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부 재정이 민간 투자로 연결되고 민간 투자는 고용으로 연결돼야 한다. 정책의 불확실성도 기업의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을 만들어야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2018-01-02 19: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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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인사회서 '나라다운 나라·국민 안전' 소망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인사 총 246명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 한 해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와 '국민 안전'을 소망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신년인사회는 '희망'과 '공감'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슬로건으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양승민 씨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출신 고등학생 모델인 한현민 군, 개띠 초등학생, 지진을 이겨내고 수능을 치러 대학에 합격한 포항 지역 고등학생 등 18명이 특별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새해를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거론하며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면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평화 구축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말에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 등 연이은 사고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다시한번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우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사고를 겪으며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을 대표하는 임원들도 참석했다.

2018-01-02 18:5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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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신년인사→산업계 방문…'文 대통령, 무술년 첫 일정은 '해돋이'로

'산행(1일)→신년인사회(2일)→산업현장 방문(3일)….' 문재인 대통령이 무술년(戊戌年) 1월1일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을 찾아 해돋이를 보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2일엔 각계 각층 인사와 일반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현호·박노주·박정현·김지수·성준용·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산행은 오전 6시 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해 오전 9시10분까지 2시간40분 동안 이어졌다. 최현호씨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시 다치면서까지 차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 6명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의인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했고,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념촬영을 한 뒤 청와대 관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 조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사모바위 부근에서 마침 산행 중이던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산행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국민타자'였다 은퇴한 이승엽씨, 여성벤처기업인인 이정신 모러스코리아 대표,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중청대피소 남성우씨 등 13명과 전화통화를 하며 신년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승엽 씨에게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 첫 새해를 맞았는데 힘차게 출발해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국민의 사랑을 너무 오랫동안 받아왔고 야구와 관련한 일을 제일 잘하니 재단 등 야구 관련한 일 외엔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정신 대표와의 통화에선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때 사업설명 들었는데 새해 전망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역사업이 잘 되고, 수출도 좋다. 하지만 내수가 나쁘고, 환율이 떨어져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의 답변에 대해 "환율정책은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며 "경제 상황 잘 해나갈 자신 있으니 정부정책과 중소기업에 대한 확고한 지원의지 믿어도 좋다. 사업 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일에는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가 예정돼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신년인사회 자리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원로, 경제, 노동, 여성, 문화예술, 교육, 시민사회, 과학기술계 등을 대표하는 분들이 초청된다"면서 "이외에도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정규직 전환자, 재래시장 상인 등 대통령이 특별 초청했던 인사들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경제계에선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또 3일엔 산업 현장을 찾아 산업 동향 등을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 부문에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2018-01-01 12:31: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