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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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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 성장엔 혁신금융의 지원이 컸다'는 文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애플과 아마존은 혁신금융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오늘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서울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금융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언급한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담보 없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거나, 미래성장성을 중시해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 중"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에디슨은 백열전구 기술 특허를 담보로 대출과 투자를 받아 제너럴일렉트릭(GE) 모태가 된 전기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혁신금융비전선포식 때 언급한 글로벌기업 애플·아마존·제네럴일렉트릭은 모두 금융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 즉 문 대통령이 강조한 '혁신금융'이란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하는 금융계'인 셈이다. 금융의 기능은 크게 투자와 대출이다. 금융이 가진 2개 기능에 '미래성장성'을 부여해애 함을 문 대통령이 주문한 것으로도 이해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듯 문 대통령은 "혁신금융이 없었다면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백열전구를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며 "금융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금융이 혁신을 받쳐주고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2019-03-21 14:00:0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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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진도'에 빠진 韓경제… '황승언' 빙의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30분간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 받은 가운데,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인 2.7% 및 취업자 수 15만명 증가 견인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홍 부총리의 경제현안 보고 후 진행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2월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으나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바이오헬스·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 ▲기업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신속한 노력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에게 지시한 내용과 관련해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경제에 따른 성과를 국민들에게 체감시키기 위함이라는 게 중론이다. 문 대통령과 홍 부총리가 경제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기 전, IMF는 지난 12일 당시 'IMF 연례협의 IMF미션단 주관 언론브리핑' 때 우리 정부에 9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하라고 권고했다. 현 상황에서는 우리 정부가 내세운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이를 비춰볼 때 문 대통령이 20일 홍 부총리에게 내린 지시는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문 대통령의 최근 행보도 존재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 대해 한마디를 한 게 이를 방증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 때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고용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인수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 거래업체들이 겪을 도산 공포를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게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혁신 금융 비전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선포식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계 혁신안을 담은 정책과 비전을 발표한다. 같은 선상에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및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 인근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혁신적 포용국가의 과제'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의 잠재력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여권관계자는 20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상당하다. IMF뿐 아니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우려했다. 우리 경제가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미로' 팔진도를 연상시킨다"며 "이를 당정청이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 한편 삼국지에 따르면, 오나라 장수 육손은 이 팔진도 미로에서 헤매이나, 제갈량의 장인 황승언의 도움으로 나올 수 있었다.

2019-03-20 16:07:1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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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고 후… 머리 맞댄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IMF(국제통화기금)가 최근 우리 정부를 향해 '9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권고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머리를 맞대고 '규제개혁'을 골자로 한 대안 모색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 규제입증 책임전환 시범 추진 등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 받았다. 당초 홍 부총리의 주요 경제현안 보고는 격주 단위로 줄곧 이어졌다. 다만 이번 보고는 IMF가 지난 12일 우리 정부에 '9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권고한 후 이뤄진 점에서 여론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달리 말해 이번 경제현안 보고는 IMF 권고에 따른 우리 정부 대안이 논의된 셈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주요 경제현안 보고를 받은 후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으나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나타나는 경제주체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규제개혁 관련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 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혁파 효과를 거뒀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타부처로 조기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바이오헬스·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 ▲기업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신속한 노력도 지시했다. 한편 IMF는 지난 12일 당시 'IMF 연례협의 IMF미션단 주관 언론브리핑' 때 우리 정부의 9조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을 권고했다. 현재 한국경제 성장경로에 중단기적 리스크를 제한할 필요성 때문이라는 게 IMF의 주장이다. 추경을 편성해 단기성장을 지원하고 잠재성장률을 강화해야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악화된 이유로 ▲투자 및 세계교역 감소 ▲낮은 인플레이션(통화량 증가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압력 ▲부진한 고용상황 등을 꼽았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4일 '세계거시전망 2019-2020'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이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무디스는 작년 11월 세계거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3%, 2020년 2.5%로 각각 진단하기도 했다.

2019-03-20 15:30:1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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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에 한마디 한 문재인 대통령

현대중공업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인수에 따른 고용 불안 해소'를 언급해 산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19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때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고용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산업계에서는 문 대통령 발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그중 대우조선해양과 주로 거래하는 업체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문 대통령이 '고용 불안 해소'를 언급했다는 분석이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자리매김한 경남에는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하는 업체들이 1000개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달리 말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대우조선해양 거래업체들이 변경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산업은행과의 인수 본계약을 맺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대외경쟁력'이 있는 협력-부품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를 보장한다"고 했다. 다수의 대우조선해양 거래업체들은 현대중공업이 알린 '대외경쟁력이 있는 업체'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현대중공업이 알린 '대외경쟁력' 기준이 모호하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거래업체들의 하소연은 '앓는 소리'라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인수 과정 때 '인수 후 해고·거래처 변경'을 선언하는 기업은 없다. 나아가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는 게 다반사고, 해고가 이뤄진다고 해도 인수경과 1년 이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뿐인가. 피인수기업 직원들에게 인수기업의 위로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게 일부 산업계의 주장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말부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9년 산업은행 주도로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현대중공업의 인수가 원활하게 성사된다면, 대우조선해양은 새로운 주인을 20년만에 맞이하게 된다.

2019-03-19 13:51:31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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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고용 불안 없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때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고용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업은 작년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고, 2월에는 전 세계 선박발주의 81%를 수주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박수주 회복이 고용의 빠른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수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업체에 대한 지원도 더욱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1월과 2월, 자동차산업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속도 있게 추진하고, 작년 연말 발표한 자동차 부품 산업 대책도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둔화로 세계 제조업 경기 전반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외부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아진 게 문제다. 제조업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2019-03-19 13:28:3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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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靑 경제보좌관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후임으로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주 신임 경제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현장경험이 장점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투자 지원, 공공정책 업무 경험도 갖춘 경제전문가다. 그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한 축인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기도 했다. 주 신임 경제보좌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및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김 전 경제보좌관은 지난 1월 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 때 "우리나라 50대 60대들도 할 일 없다고 산이나 가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험악한 댓글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야 한다"며 야권으로부터 확대해석의 빌미를 줄 발언을 했다. 결국 그는 그달 29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다.

2019-03-18 17:30:1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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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치자마자 '경제 코스' 밟는 문재인 대통령, 왜?

문재인 대통령이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동남아시아 3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한 가운데, 곧장 '경제 코스'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외교 현안뿐 아니라, 경제-민생 현안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순방을 마친 다음날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대통령은) 3국 순방 직후 곧바로 '경제와 민생 문제' 여기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윤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 받는다. 오는 21일에는 '혁신 금융 비전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선포식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계 혁신안을 담은 정책과 비전을 발표한다. 선포식의 장소 등은 아직 논의 중이다. 문 대통령은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순방 직후 곧장 경제 코스를 밟는 데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중·장년층 고용지표는 악화됐다. 50대 실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이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실업자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그뿐인가. 50대 실업자는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실정이다. 국내 가계부체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수준에 근접했음을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은 17일 전했다. 실제 작년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 0.9%p 올랐다. 상승 폭은 BIS 통계 집계 대상인 중국(1.2%p) 다음으로 높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4일 '세계거시전망 2019-2020'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이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무디스는 작년 11월 세계거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3%, 2020년 2.5%로 각각 진단했다.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최근 고개를 들자 야권의 질책도 등장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빠른 속도의 가계부채 증가는 수요에만 집중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소득주도성장의 합작품"이라며 "그나마 경제성장률이 준수하다면 가계부채를 감당할 여력이 있지만, 무디스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하향 전망할 정도로 우리 경제는 위기"라고 꼬집었다. 즉 문 대통령이 순방 직후 곧장 경제 코스를 밟는 데는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변화를 주기 위함인 셈이다.

2019-03-18 15:06:2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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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비핵화 중단' 발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콕' 찔러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핵화 중단' 언급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 부상은 최근 평양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등 지난 15개월간 우리가 취한 조치에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협상할 생각이 없다"며 한반도 정세에 냉기류를 유발시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3월 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7.8%)'를 조사해 18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4%p 내린 44.9%, 부정평가는 2.9%p 오른 49.7%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로 최 부상의 비핵화 중단 언급을 꼽았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이어진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래선지 청와대는 최 부상의 비핵화 중단 언급에 대해 즉각 분석에 들어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7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 부상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비스러울 정도로 화합이 잘 맞는다고 했다. (또) 최 부상은 (비핵화)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한 입장은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은 향후 북미 협상 재개 필요성을 계속 강조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당'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p 내린 36.6%를, '제1야당' 한국당은 전주 대비 1.3p 오른 31.7%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19-03-18 10:28:32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