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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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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에 '세일즈 외교' 강조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관련 기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5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이 '세일즈 외교' 차원으로 간 것이었는데, 해당 내용은 부각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5)'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전한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 관련 뒷이야기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 관련 기사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에 대한 보도는 조금 아쉽다. 그 내용과 의미가 국민께 잘 전달될 수 있는 기사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이후 2개월 여 만에 같은 장소인 거제 삼성중공업까지 간 의미를 참모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요점은 '세일즈 외교' 차원의 행보라는 발언이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가 인도한 F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선박이 24억 달러(2조9000억원) 수준이고, 전 세계에 있는 대형 FLNG 4기 모두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점, 모잠비크와 LNG 운반선 17척(약 4조원 예상) 본계약 앞둔 상황, 모잠비크의 동일 규모 FLNG 추가 발주 계획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간 것이라는 점을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FLNG선이 모잠비크에게 얼마나 중요하면 출항 명명식에 대통령이 직접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 그 먼 길을 달려오셨겠냐? 나도 모잠비크 대통령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곳에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기꺼이 간 것"이라고 참모들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2020년 모잠비크 Area1 해상광구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게 될 LNG 운반선 17척(약 4조원 예상)을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하고, 본계약만 앞둔 상황을 설명하며 "이것은 환산톤수 기준으로 국내 조선사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이고, 수주액 기준으로는 최근 7년 내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행사 이후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 오찬 시 뉴지 대통령이 금번과 동일한 규모의 FLNG 1기 추가 발주할 계획에 대해 언급한 뒤 한국 선박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까지 희망한 점도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인도한 Coral Sul호가 조업을 할 때 안전 확보를 위한 해상경비선 3척의 배치가 필요하고 한국 군함 활용에 대해 언급했는데 우리 군함 수출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추진해 보기 바란다"는 지시도 내렸다. 문 대통령은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 참여한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가 2020년 우리나라 LNG소비량 기준으로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가스전 개발을 통한 추가적인 LNG 생산량 증산 시 LNG 운반선의 추가 발주가 예상돼 우리 조선사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나도 정상 오찬 시에 우리 기업 LNG 분야 진출 확대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며 "내가 점심 한 끼 먹으러 거제까지 갔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삼성중공업에 다녀오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대통령 임석 일정으로 적절치 않다고 건의한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중요한 산업·경제적 국익을 나 자신이 깨닫지 못했으니, 언론에 어떻게 기사가 잘 실릴 수 있었겠는가 하는 자책감이었다"며 죄송하고 부끄러운 생각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비록 때는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김으로써 수출과 국익을 위해 저토록 애쓰시는 대통령께 죄송함을 조금이나마 면해 보고자 한다"는 소회도 남겼다.

2021-11-18 13:39: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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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문 대통령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수능을 치르는 51만 명의 수험생들에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 가족과 교사들에게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말도 남겼다. 이어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있으면 별도로 마련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했다. 수능 당일 확인한 유증상사도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국 112곳에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도 마련했다. 확진자인 경우 병원·생활치료센터 31곳에 마련한 383병상에서 수능을 치른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는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2021-11-17 17:08: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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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 인근 아파트 철거' 청원…문화재청 "합리적 해결에 노력할 것"

장릉 문화재 인근 아파트 철거 관련 국민청원에 문화재청이 17일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유지와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은 ▲ 문화재심의워원회 심의 이후 적절한 행정조치 ▲사업자에 대한 공사중지 처분 및 관련 소송 진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1만6045명의 국민이 '장릉 문화재 인근 아파트 철거'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데 대한 답변이다. 청와대가 이날 오후 공개한 해당 청원 답변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 지어지는 총 세 개 단지(1373세대) 아파트를 두고 "'문화재보호법' 제35조 제1항 제2호와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고시(2017.1.)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서 20m 이상의 건물을 지으려면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나 해당 건축물은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을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따른 보호 대상으로 보고 "문화재 주변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나 문화재와 함께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이와 같은 상황이 빚어지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청장은 문화재청 자문기관 문화재위원회가 해당 사안과 관련 현상변경 심의 절차 상황을 설명하며 "향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열린 문화재위원회는 사업자가 제출한 개선 대책에 대해 심의했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관련 전문가의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후 문화재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김 청장은 해당 지역 내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사업자가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데 따른 '문화재보호법 제42조 등에 의한 공사 중지 처분 및 형사고발' 이후 관련한 소송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실도 전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 '세계유산 지정 취소'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이 밖에 김 청장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관리 제도 개선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행위제한 내용(허용기준) 전수조사 및 적정성 검토 후 합리적인 조정안 마련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호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예고했다.

2021-11-17 15:35:2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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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개입 의식했나…문 대통령, 정치권 이슈에 입 닫았다

방역지원금, 세 부담 완화 등 민생 현안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 갈등에 침묵하고 있다. 내년 3월 있을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최근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백신 지원 등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대통령이 노력하는 모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지난 16일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한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백신 위탁생산 사례에 대해 소개한 뒤 "이번에 반드시 우리 기술로 우리의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내는 것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유치 의사도 표현했다. 이어 해쳇 대표에 후발 제약사가 대조백신이 필요한 비교임상 방식으로 연구하는 점을 언급한 뒤 "백신 개발사의 대조백신 확보에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같은 세계 주요국 현안에 대한 입장도 냈다. 지난 15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선 '코랄 술(Coral Sul)' 출항·명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세계는 지금 LNG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랄 술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1 K-박람회(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12일) 등 국내외 일정도 챙겼다. 한류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격려 차 직접 박람회에 참석한 것이다. APEC에서는 선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 차원에서 '일상회복·공정무역·포용적인 협력' 등을 제안했다. 반면 정치권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여당이 방역지원금 지급 예산을 두고 정부와 다투는 상황에서도 사실상 관망하는 모습이다. '선거 중립'을 지키려는 문 대통령 의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내부 판단이다. 이에 청와대도 '당·정 간 원만하게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낸 상황이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대통령의 선거 개입) 우려는 할 수 있다만, 탄핵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준이 그런 것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대통령 의지가 워낙 분명해서 걱정 안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이 정치권 현안에 침묵하는 것은 야당의 '선거 중립'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15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난을 받은 자리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같은 날 " 공정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 "꾸준히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이 삼성중공업에서 수주한 모잠비크 F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출항식 때 직접 참석한 것을 청와대는 '세일즈 외교' 차원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17일 본지와 통화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중 대통령은 민생 행보를 하고, 국민과의 대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2021-11-17 14:40: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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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23일 정상회담…기후변화 등 협력 방안 논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Carlos Alvarado Quesada)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1∼24일 나흘간 일정으로 한국에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2018년 5월 취임 후 첫 아시아 국가 방문이자 한국 단독 방문으로 문재인 대통령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알바라도 코스타키라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질 협력 ▲중미지역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 방안과 보건의료 및 인프라 협력, 중미지역 경제사회 안정 차원의 개발협력 사업 확대 등도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스마트 농업·바이오 산업 등 여러 가지 분야별 미래 성장 차원의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 성장 분야인 우주 산업과 수소경제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 내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국가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정부도 지난 7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와 화상 형태로 제1차 한-코스타리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갖고 친환경 바이오 연료의 경제적인 생산 차원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사업화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에 앞서 양 정상 간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바탕해 성사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국가 발전 모델로 삼고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를 지속적으로 희망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알바라도 대통령은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문 대통령과 만난 가운데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을 존경하고, 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도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치를 좋아하면 한국을 다 아는 것"이라고 화답했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코스타리카 대통령 국빈 방한 기간 이뤄지는 정상회담과 관련 "올해 한미 정상회담(5.21), 한-SICA 정상회의(6.25) 등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對)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공고히 하고, 중미지역의 강소국인 코스타리카와의 연대를 통해 중미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1-11-17 10:51: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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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개막에 文 "응원하며 가능성에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 개막에 "여러분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컴업 2021'이 꿈과 열정,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Meet the Future-Transformation(대전환)'을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컴업 2021은 ▲컨퍼런스(12개 세션) ▲컴업 스타즈 피칭(72개) ▲개방형 혁신전략 쇼케이스(18개사)와 부대 및 특별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약 1억 달러의 투자가 유치된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직접 만나 더 가까이 소통하는 만큼,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컴업(COMEUP)이 ' 창업기업의 잠재된 가능성이 다양하게 발현된다는 의미'로,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영상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며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한 호응과 발전 속도도 대단하다"며 "올해, 글로벌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유니콘 기업도 코로나 이전보다 세 배나 많은 900개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또한 스타트업 열기로 뜨겁다'고 표현한 뒤 신설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개를 넘고,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 투자액, 유니콘 기업 수도 15개로 늘어나는 등 제2벤처붐이 일어난 현상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도전과 혁신의 주인공'이라고 표현한 뒤 "1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컴업 스타즈'로 선정된 72개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의 투자자들을 만난다. 컴업을 계기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 더 큰 성장을 이루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 올해 행사에 프랑스의 우수한 스타트업과 세드릭 오 디지털경제부 장관이 함께하는 점,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과 네이버, 글로벌 기업 구글과 벤츠도 새롭게 참가한 점을 언급한 뒤 "'컴업'은 여러분을 위한 축제"라고 말했다.

2021-11-17 10:10: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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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진급자에 文 "장병 복지·인권 보호·성평등 문화 필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성 진급자(준장)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을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견리사의(見利思義)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책임감으로 사명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성 진급자 76명과 배우자 등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치라'는 안중근 의사 유묵을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 유묵을 설명한 것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삼정검 수여식 부제가 안중근 의사 유묵이자 논어 헌문(憲問) 편에 나온 '見利思義 見危受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이었기 때문이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지금까지 평화를 지키고 경제를 발전 시켜 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군이 국가와 국민을 든든하게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군의 지도자이자 사회의 지도자인 장성으로서 국가에 위태로움이 오지 않도록 먼저 살피고,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이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당시 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상황을 언급하며 "강한 국방력과 강한 안보로 평화를 지켜 왔다. 종전선언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외교의 몫이지만, 국방의 힘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군의 몫"이라는 말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군 내 성범죄, 구타 및 집단 따돌림 사건으로 인한 장병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점을 의식한 듯 "강군이 되려면 첨단무기뿐 아니라 장병 복지, 인권 보호, 성평등 문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군인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별을 달고 진급한다는 것만큼 가슴 뜨겁게 벅차고, 영광스러운 순간은 없을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국방부 장관 대신 대통령이 직접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를 한 배경도 설명했다. 준장 진급자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소감 발표도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신 수송지원을 담당했던 하헌철 육군 준장은 "초국가적인 위협에 대응해 백신을 수송하면서 군인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맡았던 박태규 해군 준장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조력자 이송작전을 수행한 김진오 공군 준장은 "국가정책을 지원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국군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국군의 날 행사 지원에 나섰던 정종범 해병대 준장은 "무적해병의 정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군으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정숙 육군 준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차별없이 기회를 보장해 준 상관 및 동료들, 믿고 따라준 부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준장 진급자의 소감을 들은 뒤 마무리 발언에서 "장성 진급자들의 패기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의 미래가 매우 밝다. 국민을 지키는 더욱 강한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11-16 18:04: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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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 "한반도 평화 첨병 되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군 통수권자로서 준장 진급자 76명에 장군 상징인 삼정검을 수여 했다. 삼정검을 수여 받은 준장 진급자는 육군 50명, 해군 11명, 공군 12명, 해병대 3명 등 총 76명이다. 당초 삼정검 수여식은 매년 1월 정례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라 11월로 미뤄졌다. 문 대통령 주재로 진행한 이번 삼정검 수여식은 안중근 장군 유묵이자 논어 헌문(憲問) 편에 나오는 '見利思義 見危受命(견리사의 견위수명, 눈앞의 이익을 보면 정당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이라는 부제 아래 거행됐다. 해당 부제는 안중근 장군이 여순감옥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밝힌 철학과 심경이 담긴 내용으로 청와대는 "국가적 리더로 거듭난 장군들이 삼정검을 수여받는 시점에서 가슴속 깊이 새겨둘 만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삼정검 수여식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성 진급자에 육군, 해군, 공군 및 해병대 전군이 하나가 돼 호국, 통일, 번영의 정신을 달성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와 의지를 새로이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수여한 삼정검은 조선 시대 왕이 신하에게 하사하던 사인검의 형태다. 사인검은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 등 호랑이를 상징하는 12가지 인(寅)자 글자가 겹치는 시간에 쇳물을 붓는 방식'에 따라 만든 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삼정검을 수여한 뒤 준장 진급자들과 환담 행사도 가졌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삼정검 수여식이 미뤄진 데 대해 양해해 달라고 말한 뒤 "군 통수권자로서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는 이유는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 한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을 구출한 미라클 작전, 10월 국군의 날 행사 당시 선보인 한국군 위용, 코로나19 백신 수송 지원 및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과정에서의 헌신적인 모습 등을 언급하며 "국민 곁에 언제나 우리 군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고 치하한 뒤 감사의 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장군단이 견위수명의 자세로 국가에 위태로움이 오지 않도록 먼저 살피고,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이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강한 국방력의 나라 대한민국 장군이자 한반도 평화의 첨병이 되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최근 사회적 문제인 군 성폭력 사건을 비롯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군 인권 관련 사회적 논란으로 선진 병영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 장병들이 다른 고민 없이 오직 본연의 임무와 전투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과 배제가 없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 당부에 준장 진급자 76명을 대표, 백신수송지원본부 총괄부장인 하헌철 육군 준장,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추진에 나선 박태규 해군 준장(진), 미라클 작전 지휘관인 김진오 공군 준장(진), 국군의 날 행사 현장 지원에 참여한 정종범 해병대 준장, 육군 전투준비안전단 정정숙 준장이 각각 답변했다. 먼저 하헌철 준장은 "백신을 호송해 전국 1만2000여 개의 병원에 다니다 보면, 응원해 주고 손 흔들어 주시는 국민이 많이 계시는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바로 '군인의 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태규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장은 "우리 국군의 뿌리인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합참 작전3처장은 "장군은 리더로서 장병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한 군대의 일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종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도 "과거 우리 선배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날 강한 국군으로 성장시켰듯이, 우리 후배 장성들도 올바른 국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정숙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장 또한 "30여 년의 군 생활 동안 인사, 군수, 양성평등,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참모 업무와 지휘관 임무에 남군들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았다. 양성평등의 조직문화 속에서 삼정검의 정신인 '호국, 통일, 번영'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11-16 16:28:4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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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 대표 만난 文 "백신 개발 성공하도록 끝까지 관심가져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피) 대표와 청와대에서 접견, "마지막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CEPI가 끝까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차원에서 백신 개발이 중요한 만큼 세피의 지원을 당부한 셈이다. 이와 관련 세피는 한국 정부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지원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해쳇 대표, 니콜레이센 세피 한국 담당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과 접견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세피가 정말 중요하고 큰 공로를 했다. 백신 개발에 대한 과감한 지원 덕분에 전례없이 빠른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그것으로 인류의 생명을 많이 보호할 수 있었다"며 감염병에 관한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백신 개발에 나선 가운데 세피 측이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 세피와 한국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백신 개발이 지금까지 나온 최근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보면 대단히 성공적으로 보여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이 다수 있으므로, 세피의 백신 개발 지원 역량과 한국의 생산력이 결합하면 감염병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유치 사실에 대해 언급한 뒤 세피 측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후발 제약사들이 '비교임상 방식'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가운데 대조 백신 확보가 필수인 점을 언급, "백신 개발사의 대조 백신 확보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이에 해쳇 대표는 "한국이 코로나라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모든 역량을 다 결집해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K-방역 프로세스에 대해 "세계적인 기준을 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과학기술에 있어 허브로서 아주 정평이 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 녹십자사와 같은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코로나 백신 개발을 하고 보급하는 데 있어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문 대통령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해쳇 대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우수한 백신 생산 능력과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 감염병에 대한 깊은 이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 백신 관련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2021-11-16 14:52: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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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靑수석 "집권말기 지지율 높은 건…문재인 효과 때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한 눈 안 팔고, 부패 안 하고 권력의 단맛에 취하지 않고 오직 일만 하시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을 기록한 데 대한 해석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역대 대통령 집권 말기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는 사회자 질문에 "정부에 참여했거나 또 지금 몸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을 테고, 또 밖에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또 더 크게는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의 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좁혀서 보면 저는 감히 문재인 효과이지 않을까 싶다"며 "(문 대통령을) 가까이 모셔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바르고 착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개인적 소망이 하나 있는데, 그 소망을 문전박대라고 표현한다.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서 문 앞에 섰을 때 박수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라는 것"이라며 "우리 민주주의 수준에서 이제는 성공한 대통령, 떠날 때 박수받는 대통령이 나올 때 되지 않았냐. 저는 그러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야당이 내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공정한 선거관리' 차원에서 문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나온 데 대한 청와대 입장도 나왔다. 이 수석은 야당의 요구에 "과거에 잘못된 관행 아닐까 싶다.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하라고 하는 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치책임 관점에도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책임 정치 차원에서는 대통령이 당적을 가져야 된다"며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배경으로 '공정한 선거관리 차원'이라고 꼽았다. 야당이 공정선거 관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만큼 청와대도 노력하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수석은 여야 간 '방역지원금' 논의에 대해서도 "그게 국회 예산심사권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에 그걸 존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이 21일 오후 '국민과의 대화'를 2년 만에 갖기로 한 데 대한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야당 입장에서는 '조그마한 거 하나도 의도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건 그럴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선거라고 해서 국정을 돌보지 않고, 국민과 대화 안 할 거냐, 그건 아니지 않냐. 국민 삶은 매 순간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수석은 문 대통령 자녀 다혜 씨가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는 것을 두고 야당이 '아빠 찬스'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과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 자리인데, 대통령이 평상심을 가지고 좀 더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정 집안의 가정 외부와 관련된 것에 대해 그것이 위법한 것이라든지 국민들에게 뭔가 불편함을 끼치는 게 아니라고 하면 보호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1-16 10:26:54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