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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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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0여개사 경제사절단과 세일즈 외교'…UAE 첫 국빈 방문·다보스포럼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차이자 올해 첫 해외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6박 8일 세일즈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잇따라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이 오는 14~17일 UAE를 국빈방문하고, 곧바로 스위스로 이동해 18~19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이번 해외순방에 1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을 경제사절단으로 대동해 전방위적인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에 대한 키워드로 ▲UAE ▲투자유치 ▲글로벌 연대등을 꼽으며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순방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UAE는 우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 중인 원전, 방산, 인프라 협력 국가로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펼칠 최적의 파트너"라며 "100여개사의 경제사절단을 동행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 주도로 구성됐고, 참가 기업 70~80%가 중소·중견기업"이라며 "에너지·인프라·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 방산, ICT, 게임 콘텐츠, 스마트팜, 관광 서비스 등 유망 기업도 다양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1980년 UAE와 수교 후 처음으로 UAE를 국빈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오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며 바카라 원전 건설현장 방문을 비롯해 두바이 미래비전 포럼 등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양국 간 14회 정도 정상 간 상호 방문은 이뤄졌으나 국빈방문은 없었다"며 "윤 대통령의 최고 국빈방문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려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첫 순방지인 UAE는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다수의 MOU 체결을 통해 한-UAE 관계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UAE에서 일정을 마치는 윤 대통령은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18일에는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CEO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참석을 통해 ▲경제안보 외교 ▲세일즈 외교 ▲공공 외교를 입체적으로 수행하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국에 우호적인 투자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CEO들과의 오찬을 함께 하며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방안 및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국내 기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참석하고 해외 기업에서는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공공 외교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디지털 질서 구현,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해 석학들과의 과학기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2023-01-10 15:40: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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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간 존엄·가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복지의 출발"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복지 기조에 대해 "헌법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혁으로 다져가는 튼실한 복지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복지와 노동, 여성, 가족, 청소년에 대한 국가의 보호 업무, 질병에 대한 국가의 대책, 식품과 식품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해야 된다"며 "이런 일들은 정치나 선거, 진영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고 정말 국민만 생각해 우리의 세금을 아주 효과적으로 써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편 복지라는 것은 어떤 부분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국가가 공통적으로 제공할 것이냐"라며 "단순히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어떤 안전과 발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범주에 해당하는 것이 보편복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편 복지의 공익성에 따라 개념을 설정하고 적절한 자기 부담, 그다음에 서비스 원칙, 사회서비스로서 제공한다는 원칙을 갖고 이것이 기술 발전과 성장에 선순환을 줘야 된다"며 "정말 국민을 위한 이런 시스템이 되려고 한다면 철저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여기에 이념, 정치, 선거 등이 게재되면 국민을 복되게 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용부를 향해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중 최우선으로 꼽는 노동개혁을 언급하며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업주, 자본가, 돈 있는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노동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반에 유연하게 맞춰 줘야 된다"며 "그리고 노사 간뿐만 아니라 노노(勞勞) 간에도 공정한 노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보상 체계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를 향해서는 "인력과 예산 면에서 좀 더 큰 조직에 들어가 그야말로 실질적인 여성과 청소년, 가정에 대한 보호 기능을 국가가 더 튼튼하게 해야 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제대로 통과가 안 됐다"며 "여가부가 존속되는 동안에는 그러한 철학과 원칙에서 여성과 청소년, 가족에 대한 국가 보호를 더 튼튼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식약처에 대해서도 관련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산업을 키워야 하는데, 많은 규제들을 규제 그물을 쳐 가지고는 바이오산업을 키울 수가 없다"며 "불필요한 규제나 같은 규제라 하더라도 이걸 나눠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원스톱으로 할 수 있고, 안전 검증을 좀 더 과학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산업, 의학 바이오산업을 더 키울 수 있는 쪽으로 간다면 고소득·양질의 일자리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질병청을 향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라. 거기에는 외교도, 경제통상도, 정치도 전혀 고려하지 말라"며 "어떤 국가적인 불이익이 있든지 간에 감염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제도를 강도 높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1-09 17:16:5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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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는 5월 G7 참석하나…"日, 초청 검토" 징용 문제 관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주목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실현을 위해 G7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과의 결속을 내세우기 위해 윤 대통령의 초청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대처가 요구되는 가운데 민주주의와 법치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일·한미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측도 G7 정상회의 참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참석이 실현된다면 양국의 협력 강화를 대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중국과 북한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 문재인 전 정부와는 달리 대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 대통령실이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미국·일본과 보조를 맞췄다고 분석했다. 다만, 요미우리는 양국의 주요 현안인 징용 배상 문제 해결 상황에 따라 윤 대통령의 초청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일본 측이 한국 측에 민감한 징용 문제와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을 결부시켜 한국 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는 오는 12일 한일의원연맹과 함께 징용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피해자 측은 일본 피고 기업의 재원 조성 참여와 일본 정부와 기업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배상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국 정부에 해결을 요구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와 보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초청한 것도 아니고 초청을 고려한다는 것인데 입장을 내기는 조심스럽다"며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호주와 인도의 정상도 G7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는 일본의 준동맹국으로 안보협력 중이고, 인도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미국, 일본과 함께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호주와 인도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해 쿼드 4개국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023-01-08 13:50: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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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日안도 다다오와 새해 인사…"양국 교류 인연 이어가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양국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8일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1일 서한을 통해 안도 다다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고, 안도 다다오는 5일 새해 인사에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폐암 말기를 극복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도 다다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고,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김 여사에게 보낸 선물에 대한 감사의 뜻도 담았다. 그러면서 "과거 함께한 작업을 통해 건축으로 우리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한일 양국의 친밀한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2016년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는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했다"며 "르 꼬르뷔지에의 저서를 읽고 감동을 받아 권투선수에서 건축가로 전향한 안도 다다오의 특별 세션도 마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안도 다다오가 김 여사에게 보낸 '푸른 사과' 오브제와 최근 그의 프로젝트를 설명한 '책자', 그리고 '윤 대통령 부부를 오브제로 손수 그린 스케치', '2016년 김 여사와 협업하며 함께 찍은 사진' 등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안도 다다오가 보낸 '푸른 사과'는 본인의 건축 철학인 '청춘'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면의 젊음을 지니고 새로움을 지향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안도 다다오는 답신을 통해 과거 대단했던 김 여사의 전시에 대한 소회가 담겨있었다"며 "자신의 철학에 공감해 준 김 여사에 대한 고마움이 적혀있었다"고 덧붙였다.

2023-01-08 10:23: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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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교육·문화의 지역 혜택, 지역균형발전 핵심 방향"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과 문화에 대한 혜택이 지역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에 핵심적인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처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2023년도 정책방향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교육과 문화는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에 기초가 되는 것이고, 자유와 창의가 충분히 보장된 분위기에서 성장할 수 있다"며 "어느 사회나 우수한 인재와 창의적인 콘텐츠는 국가 산업과 경쟁력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이라는 건 누누이 말했지만, 지방균형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지원 체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에 있어서도 K-콘텐츠를 키우는 과정에서 지방의 로컬 콘텐츠, 로컬 브랜드를 자꾸 키워야 한다"며 "문체부에서는 소위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이런 로컬 브랜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교육과 관련 국가나 정부가 관여한다 하더라도 획일적인 콘텐츠나 시스템, 특정한 종류의 학교 체계에서는 정부가 주도하거나 지원하는 교육이라 하더라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의 성장잠재력과 경쟁력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의 다양성"이라며 "과거 부국강병을 추구하던 시절에 국민들의 문맹 해소 등 일방적인 국가 독점적인 교육 내용으로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에서는 더 이상 교육이 지탱하고 버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다양성을 보장하려면 학교도, 가르치는 내용도 다양해야 된다"며 "교육을 하나의 서비스나 용역이라 보고 수요자와 공급자가 자유로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제도상 보장돼야만 교육의 다양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사회가 많이 변했고 교육의 개념도 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교사가 배운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봤는데, 지금은 디지털 심화와 AI(인공지능) 시대의 지식은 이미 클라우드에 다 있고 디지털 기기로 얼마든지 파악하고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활용을 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교사의 개념도 티처에서 코치, 컨설턴트, 헬퍼 식으로 바뀌어나간다는 것은 교육의 개념이 바뀌어나가는 것"이라며 "디지털 심화 사회에서 교육 현장이 디지털에 적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들을 많이 양산해 우리 산업계와 각 분야에 공급해야 되는 책임을 교육이 맡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육 목표에서 또 하나의 중요 어젠다는 '돌봄'을 꼽으며 교육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보통합도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사람을 돌본다는 건 결국 사람을 가르치는 개념이기 때문에 돌봄이 교육 체계에 편입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과 관련 "우리의 지식산업을 선도하는 분야기 때문에 대학과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을 제도를 잘 설계해 각 분야에, 디지털 산업사회에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체부를 향해서도 "콘텐츠 산업은 인프라 산업, 방산, 다른 모든 산업에 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그 자체의 K-콘텐츠 수출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이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동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5 16:58: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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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농축산·해양수산, 혁신 통해 수출 드라이브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농림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와 해양수산부(해수부)로부터 2023년 연두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농림부와 해수부는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먹거리에 관한 산업을 다루는 부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농축산 산업과 해양수산 산업의 효율성을 올리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화가 점점 심화,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농수산, 해양을 담당하는 부처에서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이 더욱 디지털화되고, 첨단화되고, 더욱 혁신을 이뤄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만 우리 청년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농업과 수산 분야에도 청년들이 혁신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가 금년에 도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제 위기를 수출로 그리고 기술 혁신으로 돌파하겠다고 이미 누차 말했다"며 "농림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출과 관련 해수부를 향해 "물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스마트 항만과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화·고도화를 아주 강력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농어민이 사는 농촌과 어촌이 정말 살 만한 마을과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을 재구조화하고, 특장이 되는 관광과 먹거리, 각종 문화 콘텐츠들과 결합해 여기서 새로운 제2차, 3차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많이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의 유통 구조를 합리화해 농어민과 소비자들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유통 구조를 꾸준히 설계하고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생산되는 쌀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하느냐와 관계없이 무조건 정부가 매입해 주는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어느 정도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이 이뤄지고, 가격의 안정과 농민들의 생산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주기 위해서 정부가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2023-01-04 16:48: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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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정부 교육과정에 '5·18 삭제'…사실 아냐"

대통령실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최종 제외되며 논란이 일자 "윤석열 정부에서 삭제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습 요소' 항목이 삭제되면서 민주화운동뿐 아니라 모든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의 서술을 최소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것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2월 구성된 역사과 교육과정을 개발한 정책 연구진도 이런 취지에서 구체적 역사적 사건 서술을 축소했다"며 "연구진이 교육부에 제출한 최종 시안부터 5·18 민주화운동이 포함돼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명은 생략됐으나 현행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4·19 혁명에서 6월 민주항쟁에 이르는 민주화운동을 학습하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5·18 민주화운동을 윤석열 정부에서 삭제한 게 아니라 이미 2021년부터 개별 역사사건의 서술을 축소하면서 그때부터 없었던 것"이라며 "이를 더불어민주당이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강득구·김경만·김민석·김영호 등 민주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역사 퇴행 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따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3-01-04 14:51:1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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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목적 합동드론부대 창설·드론킬러 체계 개발"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북한 무인기의 영토 침범과 관련해 향후 압도적인 대응을 위한 다목적 합동드론부대 창설을 비롯해 신속하게 소형 및 스텔스 무인기 개발·생산·드론킬러 체계 개발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북한 무인기 대응 전략을 보고 받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4개의 지시를 내렸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서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부대를 창설하라"며 "탐지가 어려운 소형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게 드론킬러 체계를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오늘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지시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창설을 지시한 다목적 합동드론부대와 2018년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예하 드론봇전투단과 차이점에 대해 "지작사 위주의 드론부대라 하더라도 실효적 훈련이 없던 것으로 안다"며 "다목적 기능의 합동부대라는 건 이러한 제한적 임무를 넘어 타격, 전자전, 심리전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부대로 안다"고 답했다.

2023-01-04 14:03:5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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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다시 영토 침범 도발하면 9·19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도 효력 정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북한 무인기 대응 전략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북한이 다시 이같이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안보실에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무인기뿐 아니라 미사일 도발 등을 포함해서 사실상 위반이 일상화되는 비정상적인 날들이 지속됐다"며 "특히 이번 무인기로 인해 국민께서 느끼는 불안감이 없도록 군 통수권자로서 단호한 대비태세를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지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정수반이자 군통수권자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일보다는 북의 추가 도발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9·19 남북군사합의서가 체결됐으며 정식 명칭은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다. 합의서는 상대에 대한 적대적 행위 중지를 골자로 군사분계선 일대 상대방 겨냥 군사연습 중지, 군사분계선 상공 군용기 비행금지 구역 설정, 완충수역 등을 설정했다.

2023-01-04 13:49: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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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동산·환경문제, 이념 아닌 전문성·과학에 기반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부동산 및 환경 문제와 관련해 "규제부처가 아닌 민생부처라고 생각하고 정치와 이념에서 출발할 것이 아닌 전문성과 과학에 기반해 일을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2023년 국토교통·환경 정책방향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두 부처는 모두 국민의 일상, 국민의 삶의 질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부처"라며 "과거 정부가 부동산 문제, 환경 문제를 어떤 정치와 이념의 문제로 인식을 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국민이 힘들고 고통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는 가장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주거 문제와 교통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주거에 있어서 주택의 수요공급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를 존중하는 가운데 정부는 집값이 늘 예측 가능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관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것을 어떤 이념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면 시장이 왜곡되고, 그렇게 하다 보면 수요 측과 공급 측의 양쪽이 규제에 묶여 시장에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며 "가격이 치솟고, 임대가도 올라감으로써 국민이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해 이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풀려고 했다"며 "이게 또 너무 속도가 빠르면 국민이 예측 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은 속도를 조절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륙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풀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빌라왕 등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해 "많은 취약계층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회복, 법률지원, 그리고 강력한 처벌, 이런 분야들에서 조금 더 미진함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미분양 주택들이 시장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 및 공공기관이 이를 매입하거나 임차해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GTX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교통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며 GTX-A 노선은 내년 초 수서-동탄 구간의 우선 개통을 비롯해 B 노선은 내년 초 착공 시작, C 노선은 연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GTX-D, E, F 노선도 빠르게 예타(예비타당성)에 들어가 임기 내에 예타가 통과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규제 문제가 아닌 환경 규제를 설정한 공공목표 정책을 고도의 기술로 풀어나갈 수 있고, 규제는 풀되 기술로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를 산업화·시장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 당시 작은 개천까지 포함해 모은 하천에 대한 AI(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수계 관리하도록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금년에 이 부분에 대해 수계 관리와 연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마무리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하의 물 저장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원전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에너지"라며 "속도감 있게 원전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산자부와 협력을 잘 해 주고, 실행력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달라. 그리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도 과학에 기반하고, 반도체와 바이오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규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화를, 깨끗한 환경이라는 공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규제보다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시장 조성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건설 인프라와 환경 기술이라는 것은 수출시장에서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며 "두 부처가 협력해 인프라 건설 분야에 있어서 환경부, 국토부가 산업부라는 생각을 갖고 우리 수출과 해외 수주에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3 16:28:5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