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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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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훈 구속에 "최고의 북한전문가 꺾어버려…너무 안타깝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대해 "(서 실장 같은)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훈처럼 오랜 경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며 "한미 간에도 최상의 정보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북핵·미사일 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끌어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에도 한미 간에도 최고의 협상전략은 신뢰"라며 "신뢰는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는다. 긴 세월 일관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든다"며 서 실장의 구속을 안타까워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안보라인 최고책임자였던 서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전날(3일) 구속됐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이대준씨가 북한국에 피살된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단정하고 그 외 배치되는 첩보들을 삭제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무서 작성 및 동 행사 혐의)를 받고 있다.

2022-12-04 14:22: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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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성탄 전후 '신년 특사' 검토…MB·김경수 등 정치인 사면 이뤄지나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을 전후해 신년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 사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일 대통령실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특별사면과 관련해 실무 검토에 들어가 검토안을 이달 중순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은 헌법 제79조에 명시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특별사면은 사면법 제9조에 따라 대통령이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자에 대해 특별사면과 특정한 자에 대한 감형 및 복권을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 사면에서는 민생·경제에 중점을 두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과 조상수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의 사면을 단행했다.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의 사면도 언급이 됐으나 윤 대통령은 정치인 사면을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년 사면에서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정치인들이 사면 대상자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왔다. 지난 6월에도 "전례에 비춰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것은 안 맞지 않느냐"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2036년 만기 출소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의 나이는 95세다. 이 전 대통령의 사면 대상자 포함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전 지사도 사면 대상에 포함될 전망도 커졌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징역 2년형이 확정됐고, 2023년 5월에 만기 출소하게 된다. 내년 5월에 출소가 예정돼 있어 사면의 의미가 크지는 않지만,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김 전 지사의 복권까지 이뤄질 경우, 곧바로 정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측근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친문재인계 적통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의 특별사면 및 복권이 이뤄질 경우, 정계 구도가 요동칠 수 있는 가능성도 커 '야당 분열을 부추겼다'는 정치적 논란이 초래될 수도 있다. 이밖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전병헌 전 민주당 의원 등도 사면 대상자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2-12-01 15:51: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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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3 정책협의체' 첫 회의…"방향성만 논의, 다음 주 다시 협의"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에 관한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3+3 정책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3 정책협의체 킥오프(시합 시작 또는 재개를 뜻하는 축구용어) 미팅을 개최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양당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마무리됐고, 다음 주 중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여야의 3+3 정책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와의 일치에 관한 법률안 등을 논의해 올해 연말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체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모두발언에서 비교적 양당 입장이 서로 어느 정도 표명됐다고 생각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한 사안은 없고, 앞서 발표한 여러 가지 방향에서 다음 주 중에 다시 일정을 잡아 협의하기로 했다. 더 이상 드릴 말은 없다"고 밝혔다.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부처 이름을 '성평등가족부'나 확대개편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가 안 됐다. 아마 다음 주부터 논의할 때 양당의 입장을 내놓고 절충을 시도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 올라가 있는 여당의 정부조직법은 폐기라고 봐도 되나'는 질문에 "협의한 내용이 장차 정부조직법안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여야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이견이 없지만,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공식화한 상태다. 김 정책위의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정부조직법과 관련해 좀 아쉬움이 있다"며 "5년 단임 대통령제 특성을 감안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정부조직법 현안을 만들어 정부 출범 초기에 했어야 될 일인데, 임기 6개월이 지난 정부조직법 협의 자체가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여가부를 폐지한다는데 여가부 장관이 임명되고, 장관이 폐지를 주도한다는 게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라며 "여가부와 관련해 저희 당이 밝힌 입장대로 여전히 해야 할 일 있다, 여전히 여성들 대한 구조적 차별이 있고 신당동 스토킹 살인사건 같은 문제들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가부가 폐지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확대돼야 할 시기여서 이 부분 역시 국민의힘과 지혜를 잘 모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안'은 여야가 표면적으로 법 취지에 대해 공감했으나, 표현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는데 국정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이 5년 동안 책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이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알박기 인사, 국정 방해로 보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공공기관장들이 임명된 것을 알박기라고 표현되는데 알박기가 아니고 현 제도에 대해 법을 지켜 임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며 "지금 제도가 미비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알박기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2022-12-01 15:03: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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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엑스포 거래설'에 "국민 사기극·신종 적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대가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신종 국민 사기극이자 신종 적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엑스포 거래설'에 대해 묻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책임 정치의 실종이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엑스포 거래설' 의혹 제기와 관련 "한 마디로 낭설이고, 허상이다. 유치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유치한 발언"이라며 "0.1mm도 그럴 가능성은 없고, 없었고,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그런 것은 안 통한다. 야당이 집권을 꿈꾼다면 이런 신종 적폐 발언은 (국민소득) 3만5000불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며 "민주주의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이런 신종 적폐는 좀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에게는 사실상 망언, 매국 행위로 들렸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이나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국익 차원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하셨다. 국회의장의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다. 야당도 수준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힐난했다. 핵심관계자는 "집권여당의 지지율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속으로는 감사하지만, 국가 미래 비전과 윤 대통령의 강한 신념에 깃털처럼 가벼운 발언으로 무거운 대통령의 신념을 흔들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핵심관계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해 "대한민국의 2030 미래 전략 차원에서 보고 있다"며 "백년대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스텝스톤(step stone·디딤돌)이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윤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이고, 국민에게 호소해서 지지를 얻었다"며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약속 수준을 넘어서 국정과제로 들어가 있다. 이 정부에서 반드시 해내겠다는 과제"라고 밝혔다. 핵심관계자는 "이것을 포기하는 것은 국정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야당이 가볍게 본다는 것은 그들 수준에서 국정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엑스포 거래설' 의혹을 제기한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서도 "발언에 대한 명확한 근거, 페이크(가짜)가 아닌 팩트(사실)를 국민과 언론에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국민과 언론에 어떤 팩트와 정보를 갖고 발언했는지 가짜뉴스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2022-12-01 14:10: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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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회담 5일 개최…'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도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푹 주석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5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공식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 회담을 통해 정치·안보, 교역·투자·금융·인프라·공급망 등 경제 분야, 교육·인적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푹 주석은 또한 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푹 주석은 방한에 맞춰 6일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주최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 도모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2-01 11:03: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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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주당 이상민 해임건의안 공식화에 "국조 의사 있는지 되묻고 싶어"

대통령실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10·29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공식화한 것을 두고 "국정조사 계획서에서 진상규명에 필요한 장관을 갑자기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이번 주중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공식화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유가족과 희생자의 억울함이 없어야 한다는 국정조사 본연의 취지에 국회와 정부 모두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행안부를 보면 유가족 협의체를 지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가정을 상정한 질문에는 답변을 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고위관계자는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발의될 경우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에 대해서도 "여야 간 이미 합의 사안이라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렇지만 그 같은 상황이, 어떠한 변동이 이뤄질지 또한 국회가, 여야가 함께 논의하고 협상할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태원 사고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유가족과 희생자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정확한 진상규명, 원인파악이 수사를 통해 결정되고 합당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말한 바 있다"며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본연의 취지에 맞게 슬픔을 정치에 이용되지 않는 유가족과 희생자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취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11-30 16:34: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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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정부, 파업 실시할 정당한 권리 보장…불법엔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에 윤석열 대통령이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운송사업자와 차주에게 우선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파업을 실시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만 불법은 안 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지금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워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업무복귀명령서를 거부한 운송종사자에게 업무복귀명령서가 지금 발송이 되고 있다"며 "일부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한 질의가 있었는데, 정부는 다양한 옵션을 윤 대통령 지시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파업에 들어간 서울 지하철 노조와 오는 2일 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에 대해서도 "지하철과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분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노사문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풀어가지 않고 그때그때 타협하면 또 다른 타협과 불법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과 편익 관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하거나 조직화 되지 않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빼앗는 그 같은 파업은 저희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정부는 국민을 지키는 일을 중단없이 제공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고, 그것이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시멘트 분야 이외에 정유나 철강 분야의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와 관련 "기본적으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서는 요건이 필요하다"며 "시멘트 수송차의 경우에도 출고량이 90%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 국민 경제에 지대한 타격이 우려되는 바 이 같은 명령이 실시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지금 구체적인 요건은 조금 더 살펴봐야겠지만, 잠정적으로나마 유조차 운송 거부로 휘발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한 점을 우려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며 "수도권 주유소 사정, 비축물량 재고 부분이 원활하지 않다고 안다. 이 수습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라는 지시와 관련해 안전운임제 폐지나 화물차 등록제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현재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면서도 "안전운임제가 정말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인지 등 검토를 위해서 아마 전면적으로 이 상황에 대한 전수조사, 운송사업자에 대해서도 한번 실태조사를 해보겠다는 취지로 안다"고 답했다.

2022-11-30 16:20: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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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尹-빈 살만 엑스포 거래' 음모론에…"수준 이하 저질 공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당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음모론 제기에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야당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한 총리는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을 특사로 파견해 민관합동으로 부산 엑스포와 국익 관철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러한 마당에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여부는 내년 말에 결정된다"며 "윤 대통령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이 희망고문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빈 살만 왕세자와 어떤 약속을 했는지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22-11-30 13:38: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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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이든과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예정…反부패 노력 등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내년 3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상회의 첫날인 3월 29일에는 화상 본회의가, 둘째 날인 3월 30일에는 각 공동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각 대륙을 대표하는 5개의 국가가 공동주최국을 맡았다. 미국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유럽은 네덜란드, 아프리카에서는 잠비아, 중남미에서 코스타리카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첫날 화상 본회의에서는 공동주최국 정상이 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은 둘째 날 지역회의에서 '인·태지역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인·태지역 회의의 주제는 '반부패'로 이 회의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외교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국 정상 5명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민주주의 모델의 활력과 우리 시대의 전례 없는 도전에 맞서기 위한 집단행동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고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책임 있고 투명한 거버넌스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되는 시기를 살고 있다. 침략 전쟁과 기후 변화, 사회적 불신과 기술 변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가 챔피언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보다 명확할 수가 없다"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여타 초청국들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가 항구적인 번영,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 함께 정상회의 파트너들이 '행동의 해(Year of Action)' 기간에 이룬 공약에 대한 진전 사항을 보여줄 것"이라며 "또 한 차례의 성공적인 정상회의와 민주주의 부흥을 향한 구체적인 행동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이 돌아왔다'는 슬로건 아래 권위주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 증진 등의 의제로 한국을 포함한 약 110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2022-11-30 08:11: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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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평통 해외위원과 '통일대화'…"'담대한 구상' 통해 北 비핵화 유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대화를 통해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통 해외 지역회의'에 참석해 '통일대화'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의장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라 해외 지역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해외 지역회의이자 6년 만에 개최된 대면회의로 '담대한 첫걸름, 통일로 한걸음'을 주제로 선정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분단 극복과 통일국가 건설은 우리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창설 40년이 넘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와 번영의 새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북 정책과 관련해 "확고한 안보태세와 굳건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은 정책 제언을 통해 ▲해외탈북민 정착 지원 강화 ▲K-문화를 통한 해외 통일공공외교 발전 방안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지 주류 사회와의 연대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2022-11-29 16:32:5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