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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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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회귀' 김종인..."정치문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 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정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어,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의 합류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고민할 시간을 좀 가지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뭘 고민을 하나, 머리가 맑고 편안하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엔 "나는 더이상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을 피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나는 지금 내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와 만날 가능성은 있나', '윤 후보가 듬직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다 이야기 했다"며 답하지 않았다.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그것은 여러분이 상상을 해보라"며 "이미 내가 어떤 상황에서 대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차례 그간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잘 음미하면 내가 왜 이런 결심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나도 내 할 일을 해야한다"며 "윤 후보는 후보로서 선거를 해야할 분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왈가왈부를 안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이미 어제 결정난건데 뭘 어떻게 보느냐"며 "후보가 자기가판단해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으면 그대로 받는거지 그것에 대해 논평할 것이 무엇이 있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김 전 위원장은 "남의 영향을 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는다"며 "과거 여러번 경험을 해봤는데, 내가 확신이 서지 않는 일은 안한다고 늘 그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3 10:36: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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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김종인 전 위원장 선대위 합류 안 할 가능성 별로 없다"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이 23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라는 건 사실 100%의 모든 일들을 확답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100%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많은 보도들에는 뭔가 불협화음이 있고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하지 않을 것처럼 평가하는 기사들도 상당수 있던데 그렇지 않다는 확신에 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 대변인은 "후보의 뜻이 분명하다"며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경륜과 지혜를 높이 평가했고 함께하기를 원하다는 뜻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모든 기사들을 오늘 아침까지 쭉 스크린해 봤는데, 실명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분은 없다"며 "윤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에 나서야 된다는 김 전 위원장의 생각도 확고하기 때문에 제가 앞서 여기에 대한 확신에 찬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통합형·쇄신형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된다'는 게 김 전 위원장의 확고한 생각인 것 같고 마지막까지 국민들 보시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인선과 함께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그 뜻과 의지를 관철해서 선거를 끌고 갈 때만이 거대 여당 의석이 압도적으로 높은 민주당과 맞서서 정권교체 이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후보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한다는 소문에 김 전 위원장이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특정 인사 때문에 전체 판에 대해서 본인의 거취를 비토하거나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대위 구성 전체에 대한 그림이 얼마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 마지막까지 그림을 더 완벽하게 그려야 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이 수시로 소통이 된다"며 "얼마든지 전화 등으로도 또 다른 곳에서 만남을 통해서도 소통하면서 조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한 언론사 행사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모르겠어요.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마세요"라고 했다.

2021-11-23 09:33: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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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대안 만들고 다른 분야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MZ세대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당면 과제가 너무 많아 우선은 급한대로 중요한 청년 문제를 관심 갖고, 대안을 만든 다음에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청년, 노동, 대장동 특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치를 하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의제가 있다"며 "부문별로 보면 노동, 경제, 지역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생애주기별로 노인, 보육, 교육, 일자리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 가장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 문제 대해 우리 정치가 가장 배려를 안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정부 복지 예산을 보면 청년 예산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지방정부 예산도 2%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가장 취약계층이 되고, 가장 고통스러운 입장인데 가장 배려받지 못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당면한 배제와 소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자신의 SNS에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지자의 글을 공유하며 이로 인해 젠더 갈등 우려에 대한 질문에 "사실 청년세대들이 홍준표라고 하는 정치인에게 열광하는 것을 이해 못했지만 최근에 조금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가 경선에 탈락한 후 저에게 엄청나게 편지와 쪽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왔다"며 "내용의 핵심은 '우리가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믿거나 속아서 환호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더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해주겠다고 하는 게 위로처럼 들리더라', '왜 이재명은 들어주지도 않느냐'라 제가 들어는 줘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내기 어려워서 외면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그 내용을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저를 겨냥해서 쓴 글을 읽어봐라 해서 게시를 한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도 반론이 있다는 건 슬픈 현실의 단면이다.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배제하지 않고, 많은 영역의 소리를 들어보겠단 차원으로 특정한 정치적 의도가 아닌 저의 반성"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울러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긴 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 매우 궁금하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가십성 기사거리에,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이 유통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최초의 저축은행 비리를 왜 윤석열 후보가 묵인해줬는지, 그때 대출 비리를 엄단 했더라면 대장동 프로젝트팀은 공중분해 되고,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위해 로비하고 정치권과 야합하는 일들은 원천적으로 사라졌을 것"이라며 "윤 후보의 부친 집을 화천대유 관련자들이 사줬다는 것도 대출비리를 묵인한 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문 제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미 50억 클럽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수사 진척은 전혀 들려오지 않는다. 실제로 7000억 투자한 하나은행이 왜 자신들은 아무런 배당 받지 않고, 소액을 투자한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수천억을 몰아줬는데 이게 배임인데 수사 진척을 듣기 어렵다"며 "얼마 전에 말한 것처럼 조건을 달지 말고, 첫 출발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는 개발이익이 어디로 부정하게 사용됐는지에 관한 처음과 끝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경영계와 야당의 반대에 대해서도 "정치는 신뢰가 가장 기본이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약속했으면 신속 실천하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 약속 사항이기도 하고, 민주당도 약속했던 사항이라 이번에 당연히 통과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제가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한 것도 국민들이 이재명에 대해 기대하는 할 일을 실천하고, 신속하고, 해야될 일이라면 좌고우면 안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약속한 일은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신속하게 법과 절차를 충실히 하면서 책임 있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교원과 공무원들의 전임자 인정문제, 과도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풀어주는 문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고 유급휴가로 바꾸는 것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노동 관련 사안들은 야당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처리가 쉽지 않지만, 최소한 책임지는 차원에서 패스트트랙 절차를 동원해서라도 필요한 일은 해내겠다"고 말했다.

2021-11-22 16:56: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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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5명,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 찾아

제20대 대선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들이 22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기리기 위해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가 추모식에 참석해서 눈웃음을 짓고 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제20대 대선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들이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기리기 위해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을 회상했다. 먼저 나선 이 후보는 "제가 대학 다닐 때부터 김 전 대통령께서 평생을 이땅의 민주주의 그리고 불의를 청산하기 위해서 싸웠던 점은 배울 가치"라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과감한 결단으로 우리 사회에서 쉽게 결단하고 집행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특히 군부에 의한 권력 찬탈이 불가능하도록 만든 점은 정말로 역사의 남을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하나를 매우 자주 사용한다"며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씀인데, 실제로 세상의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좋은 사람들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한다면 더 좋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한국 정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6주기를 맞아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모시고 정치권에서 초당적으로 김 전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게 되는 것 자체가 저희들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지만 밝은 미래의 단초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훑어내려간 윤 후보는 "곁을 떠난지 6년이나 됐습니다만 (살아계실 때) 조깅도 하시고 백수를 넘으실 줄 알았는데 작고하셨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지금 나라는 반으로 쪼개져 있다"며 "결국 서로 정권을 바꿔가면서 전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는 이 악순환이 언제까지 반복되어야 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김 전 대통령님의 국민 화합, 국민 통합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기자들에겐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으며 기득권과 싸운 개혁의 상징"이었다며 "또한 국민통합의 상징이기도 했다"고 평했다. 심 후보는 스물여섯 살에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김 전 대통령을 '청년 정치인의 원조'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때부터 청년의 불굴의 투지와 열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질주하셨다"며 "시대교체를 향한 길에 한 치의 물러섬이 없으셨고 그렇게 해서 군부독재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문민정부 시대를 여셨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청와대에서 김 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통령께서는 긴 보고서를 좋아하지 않으셨고 대신 보고서를 보시면 아주 단호하고 명쾌하게 결론을 내주셨다"고 기억했다. 김 후보는 "오늘 이렇게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훌륭한 리더십이 다시금 상기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김 전 대통령님의 민주화를 위한 신념, 개혁을 향한 추진력을 오늘 다시 새기면서, 대한민국 현재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드는 데 다 같이 매진할 것을 당부드리고, 저와 새로운물결은 그와 같은 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2 16:19: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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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선대위 '3김 체제', 새시대 아닌 구시대로 역주행"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선대위에 영입한 것에 대해 "'3김(金) 체제'는 새시대가 아닌 구시대로의 역주행"이라고 지적했다. 오영훈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2일 민주당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논평을 통해 "친구를 사무총장에 임명하더니 결국 반문 집합소 선대위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와 새시대, 새로운 비전은 없었다"며 "민주 정부와 민주당에서 온갖 지위를 누리다가 반대편으로 가서 몸담았던 곳을 반대하는 역할로 재기하려는 인물을 기용했다. 이는 정치혐오를 증폭시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반(反) 통합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죽하면 자당의 홍준표 의원조차 '잡탕밥 선대위'라 비판했겠는가"라며 "윤 후보는 당내 경선 국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였던 경쟁자 홍 후보를 제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택했다. 유승민 후보의 역할은 무엇인지 언급조차 없다"고 말했다. 오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원팀은 아예 포기한 것인지 홍준표, 유승민 의원과 힘을 모으려는 윤 후보의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필요 없다는 오만한 태도"라며 "최소한의 정치철학도 없이 구태 선거 공학에만 몰두하는 윤 후보, 반(反)통합 정치인들로 구성된 '3김 체제' 구시대적 선대위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대한민국의 비전은 더욱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1-11-22 15:01: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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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인선 연기 소식 직접 밝힌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합류 전 하루이틀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나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이 소식을 밝혔다. 윤 후보는 최고위 발언 말미에 "우리 당 대표이신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제가 계속 말씀을 올렸는데, 조금 하루이틀 시간을 좀 달라 하셔서 본인께서 최종 결정을 하시면 그때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경륜 있는 당의 원로, 당내 유능한 청장년 인재를 전부 모아 당이 하나의 힘으로 합쳐 나가는 선대위를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대선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은 있지만, 우리 당과 함께 하기를 아직 주저하는 분들을 모두 정권교체 전선으로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은 만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하고 이양수 당 수석 대변인 임명안만 최고위에 부의해서 협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연기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자 "저도 잘 모르겠는데,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서 하루 이틀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하셨다"며 "어제 밤에서 오늘 아침 사이 알리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때문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그건 여러분께서 취재를 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한번 만날거냐는 질문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주요 인선 구성을 윤 후보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겪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는 '원톱 체제', 당내 경선 과정 때 후보를 도와온 캠프 인사들을 전면 혁신해 실무형으로 꾸려가는 선대위 구성을 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영입을 추진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겪었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표현 하는 등 설전을 오간 적이 있다. 김 전 대표는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주장했지만,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김한길 전 대표가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2 15:00: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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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접촉 늘리는 김혜경…등판 고심 중인 김건희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인 상황에서 이 후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외연 확장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과 더불어 후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등판 일정을 고심 중인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선대위의 집중 유세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경우, 대선 후보자와 따로 움직이며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호남의 민심을 얻고자 호남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경선 후보 배우자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국민 접촉에 집중했다. 먼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다. 김혜경 씨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으나 지난 9일 낙상사고를 겪으며 한동안 공개 일정을 자제했다. 김혜경 씨는 18일에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 후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김혜경 씨는 또한 19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이 후보의 대전·충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충청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본격적인 활동과 이 후보 후방 지원을 위해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을 신설하며 언론 대응 및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혜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에서 함께 했는데, 시민들께서 이 후보의 즉흥 연설과 배우자 김혜경 씨가 섬세하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배우자실은 김혜경 씨의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속에 녹아 들어가 이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윤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2주가 지났지만, 공개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씨는 민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 허위 이력 의혹을 비롯해 윤 후보 장모 최 씨의 의혹까지 여론에 민감한 사안들이 정리되기 전까지 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배우자실과 유사한 선대위 차원의 본부를 신설해 김건희 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가 출범 전이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등판에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선대위 출범 전까지는 후보 비서실장 측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1-11-22 14:21: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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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나눈 李·尹...각자 '기회의 총량↑'·'새로운 리더십'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양극화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방향 설정·연대·책임·통합·국제 협력·미래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확립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한 언론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발표를 했다. 두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 10분이었다. 먼저 발표에 나선 이 후보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그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를 차지하고 기득권을 가지게된 기성세대와는 달리 청년들은 기회를 잃고 경쟁에서 지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된 '적정한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과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적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디지털 전환, 신재생 에너지 전환, 탈탄소 전환 등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젠 화석연료에 의존한 전통적 제조업만으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선 ▲기초 과학, 첨단 기술에 대한 국가의 대대적 투자 ▲지능력 전력망을 포함한 대대적 인프라 구축 ▲예상되는 문제점을 규제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기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발표의 초점을 대통령의 '새로운 리더십'에 맞췄다. 윤 후보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연대의 리더십'에서 공정한 출발선의 보장, '책임의 리더십'에서 최고 전문가의 등용, '통합의 리더십'에서 국민과의 소통, '글로벌 리더십'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미래 개척의 리더십'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누구나 리더십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을 할 수 없다"며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포럼장에서 악수를 나눈 두 후보지만 각자의 발표가 끝나자마자 포럼장을 떠났다. 기자들과 백브리핑도 갖지 않았다. 이 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로 떠났고, 윤 후보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2 14:17: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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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미래 아닌 현재의 주역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위임받은 첫날,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은 이제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역사상 가장 취약한 계층을 만들어 버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또 권한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전국민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새로운 민주당 1일 차를 청년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간다고 말을 드린다. 특히 기성세대들은 고도성장 사회에서 많은 기회와 상당한 정도의 성취로 이 사회에 기득권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며 "지금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저성장 사회 속에서 작은 기회 때문에 격렬한 경쟁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좌절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승리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좌절을 해결하기 위해 저와 민주당은 깔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그대로 많이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런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고 깊은 반성과 성찰 만큼 더 높은 책임감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만들어 내겠다"며 "성과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1-22 10:24:3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