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기사사진
불교 지도자 만난 윤석열-안철수, "국민통합 힘쓰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임인년(壬寅年) 새해 부처님의 가피(부처나 보살이 중생에게 힘을 주는 일)가 함께하길 기원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불교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부처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먼저 연설에 나선 윤석열 후보는 "총무원장 원행 큰 스님은 신년사에서 다름과 차별에 집착하며 갈등과 정쟁은 버리고 불의와 화쟁의 정신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자고 했다"며 "사회분열로 국가 미래의 발목을 잡고 코로나 위기로 국민들이 무척이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점에 무엇보다 의미 있는 말로 다가온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잘 해결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불교가 국민을 통합하고 애국, 애민의 정신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 선 것 같이 불교 리더스 포럼 관계자 여러분도 나라의 번영을 위해 앞장 서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설한 안 후보는 "불교계도 코로나19로 정말 많은 피해를 입었다. 불교계는 법회 중단과 축소에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마저 줄이면서 전국가적인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전국의 사찰과 종단은 재정난을 겪었고 정부와 여당은 이에 관련 예산 삭감으로 답했다"고 당정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미래로 나갈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있는 시점"이라며 "세계사에서 갈등과 분열로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다. 국민통합이 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잘 살아보세'란 구호로 국민을 통합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금 모으기 운동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외환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중생이 아프면 부처와 보살이 아프다는 동체대비(同體大悲 : 불교에서 중생에게 행복을 베풀며, 고뇌를 제거해 주는 것을 가리키는 말)야 말로 위기 극복의 핵심 정신"이라고 밝혔다.

2022-01-17 16:14:2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심상정 "결코 멈춰 서지 않는다…노동·여성·녹색의 목소리 울리게 할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갑작스럽게 선거운동 중단한 지 닷새 만에 "약속드리겠다. 저 심상정은 결코 여기서 멈춰 서지 않겠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심상정 후보는 17일 국회에서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께 심상정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선거운동 중단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셨는데 일정차질로 혼란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도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심 후보는 일각에서 지지율의 답보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숙고에 들어갔고, 심지어 후보 사퇴 우려까지 제기된 것에 대해 "대선 일정을 멈춘 것은 단순한 지지율 때문이 아닌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며 "국민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국가'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었고 지난 진보정치 20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은 더 극심해졌다. 저와 정의당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것을 걸고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그 과정에서 진보의 원칙이 크게 흔들렸다. 뼈아픈 저의 오판을 겸허히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에 "한층 심각해진 불평등과 더욱 공고해진 기득권의 현실 앞에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의당의 역할은 더욱 절실하기에 아무리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음 세대의 진보가 심상정의 20년을 딛고 당당하게 미래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의 마지막 소임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 가치와 원칙은 더 선명해지겠다. 가난하고 절박한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 절실해지겠다"며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솔직하고, 겸손해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앞으로 해야 할 세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에서 지워진 이름들을 심상정의 더 큰 마이크로 더 크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노동'이 사라지고, '여성'이 공격받고, '기후 위기'가 사라진 대선, 여성과 노동 그리고 녹색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어렵다고 남 탓하지 않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은 지키고, 어렵더라도 피해 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01-17 14:58:13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임신성·성인 당뇨 연속혈당 측정기 건강보험 지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2020년 기준 33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에 대한 국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윤 후보가 지난해 7월 20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보관창고를 둘러보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2020년 기준 33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에 대한 국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열두 번째'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현재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라며 "소아 당뇨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당 중앙선거대책본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원에 이른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게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 실명, 하지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급작스러운 저혈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 선대본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혈당관리는 필수"라며 "인슐린 주사는 혈당을 급격하게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측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 일원화'와 '만 나이로 기준 통일'공약을 담은'59초 쇼츠'를 공개했다. 선대본은 대국민 공개 공직자 데이터베이스 일원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직자 재산 감시를 쉽게 해 공직자 일탈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만 나이로 기준 통일'을 통해 법 개정을 통해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연 나이(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세는 나이)','만 나이(출생일을 기준으로 세는 나이)', 생일 전후로 달라지는 나이까지 3가지 종류의 나이를 갖게 돼 사회적 혼란뿐 아니라 법적 기준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17 13:54:4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무속 논란' 재점화, 윤석열 "만난 적은 있으나, 황당한 이야기"

국민의힘의 대선 사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에 '건진법사'라는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보도가 17일 나오면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무속 논란이 재점화 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건진법사로 불리는 전 모 씨는 선대본부 산하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서 고문으로 인재영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모 씨가 후보의 일정뿐만 아니라 메시지, 인사에 관여해 선대위 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선대본 측은 이날 오전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대해 "보도에 거론된 전 모 씨는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무속인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인사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바는 있으나 선대본부 일정, 메시지, 인사 등과 관련해 개입할만한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해명했다. 전국네트워크위원회는 기존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조직으로 개편하는 일을 맡고 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말씀하신 분은 무속인이 아니고 실제 후보와 직접 연관이 된 사람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선대본 부본부장은 "오을섭 전국네트워크위원장이랑 관계있는 사람이지, 후보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1일 열린 당 대선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나온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곤욕을 치렀다. 이에 윤 후보는 같은 동네 주민이 손바닥에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확인할 길이 없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달 5일 열린 6차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천공스승·지장스님·이병환 씨·노병한 씨를 아십니까"라고 물으며 주술·무속 논쟁을 일으켰다. 윤 후보는 "(천공스승을) 제가 알긴 합니다. 우선 멘토이니 하는 얘기는 과장된 얘기"라고 무속인과의 인연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무속 신앙에 기대 관운을 점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무속인단체인 대한경신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건진법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기본적으로 선거 때가 되면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무당 등을 찾아 관운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본다"고 밝혔다. 무속 신앙을 믿는 것을 비판할 수는 없다. 다만, 윤 후보가 줄곧 과학적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는 것과 달리 나오는 무속 의혹이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국정에 사인(私人)이 개입한 것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이 이를 쉽게 용인할지도 미지수다. 윤석열 후보는 불교리더스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그 분이 무속인이 맞습니까. 제가 당 관계자한테 소개를 받아서 인사 한 적 있는데, 스님이라고 했고 법사(法師)라고 안다"며 "선대본 내에서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해당 기사를 봤는데 황당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많이 응원한다고 인사를 한 적은 있으나, 배우자(김건희 씨)하고 같이 만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2-01-17 13:47:3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김건희 녹취록에 "이준석·국민의힘 선대위 인식 경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 보도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식에 경악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우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7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후보 배우자 문제조차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당이 국민과 국정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의문"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기자에게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면서 매수 의사성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은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와 배우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로, 제97조는 선거를 위해 언론 종사자에게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 시 최고 7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기자에게 한 행위는 이 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이뿐 아니라 김건희 씨의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다. 더구나 윤 후보조차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된다"며 "윤 후보도 김건희 씨와 같은 인식을 가진 것이 사실인지, 이 대표처럼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이 보도를 통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김건희 씨의 인식과 행동을 다 지켜봤다"며 "얄팍한 말로 순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성찰하고 사과하는 것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김건희 씨의 혐의에 대해서 "실정법 위반 혐의는 확인을 해야 한다"며 "고소·고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2022-01-17 11:22:18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권영세, MBC 김건희 보도에 "그들이 비열하게 갈 때, 품위 지키겠다"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그들이 비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는 지키겠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며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것을 비판했다. 권 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그들이 비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는 지키겠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며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것을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어제(16일) 언론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친여매체(서울의소리) 기자가 불법 녹음한 후보 배우자의 사적 내용을 MBC에서 방송했다"며 "이런 행태는 단순한 불공정을 넘어 매우 악질적인 정치 공작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MBC 역시 우리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공영 방송의 임무를 포기한 채 불법 녹취물에 대한 반론권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대선 목전에 방송해서 정치 공작에 선봉을 자임했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우린 20년 전 비열한 정치 공작으로 정권을 도둑맞았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며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3대 정치 공작으로 재미를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김대업 병풍공장,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배우자 한희옥 여사 10억원 수수 공작, 후보 측근 20만 달러 수수 공작이 모두 대선 이후 재판에서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아간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MBC가 최소한 양심을 가진 방송이라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자의 형수 욕설 테이프와 배우자 김혜경 씨 관련한 사항들도 당연히 방송해서 균형 잡힌 방송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공정하게 보도한다면 언론인 모두에 대한 모독이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선거판 분위기를 타락시켜서 정치 염증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현명한 국민들의 정치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어제 보도로 배우자 공식 선거 참여 시점이 당겨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씨가 조금 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권 본부장은 MBC가 다음 주 보도를 예고한 것에 대해 "구체적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고 정치 발전을 위해서 이런 행동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가 MBC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은 녹취 내용을 온라인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선 "마구잡이로 방송하고 있는데, 불법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17 10:47:3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尹, 다자대결서 李 오차범위 밖 앞서…"尹 40.6% vs 李 36.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상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전국 성인남녀 303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0.6%, 이 후보는 36.7%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6.9%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3.4%p가 떨어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3.9%p로 집계되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 밖에서 약간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p 상승한 12.9%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8%p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0%, 없음 4.5%, 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이 후보가 46.2%로 41.9%로 집계된 윤 후보보다 4.3%p 앞섰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6%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7.0%p 상승했다. 이어 안 후보가 1.2%p 상승한 5.7%, 심 후보가 0.1%p 오른 1.1% 순이었다. 기타 0.9%, 없음 1.7%, 모름·무응답은 2.5%였다. 야권이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도 윤 후보가 45.2%로 이 후보의 37.0%를 8.2%p 격차를 보였고, 심 후보 3.8%, 기타 3.4%, 없음 7.6%, 모름·무응답 3.0% ts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도 안 후보 42.2%, 이 후보 34.3%으로 두 후보 간 격차는 7.9%p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음으로 심 후보 3.2%, 기타 5.0%, 없음 11.0%, 모름·무응답 4.4%로 집계됐다.

2022-01-17 10:15:52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김건희 통화 녹취록 보도, 김종인·조국·미투 등 의견 밝혀

MBC(문화방송)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여 차례 나눈 통화 녹취록을 정리해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적 대화를 불법으로 녹취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니며, 녹음파일 취득과정도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현재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된 발언 등에 대해서만 방송을 금지했다. 이날 저녁 공개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김 씨와 이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간 통화를 이어나갔다. 김 씨는 이 기자에게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시 뉴스타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한 것을 두고 뉴스타파 본사를 찾아가 '응징 취재'를 했던 것에 감사를 전하면서 첫 통화가 시작됐다. 김 씨는 이 기자와 지난해 7월 12일에 한 통화에서 "나중에 한번 봐서 우리 팀으로 와요. 진짜.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라며 "난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진짜"라고 말했다. 이 기자가 지난해 9월 3일 통화에서 김 씨에게 "만약 가게 되면 무슨 역할을 하면 될 것 같냐"고 묻자 김 씨는 "할 게 많지. 내가 시키는 거대로 해야지. 정보업. 정보 같은 거. 우리 동생이 잘하는 정보 같은 거 (발로) 뛰어서"라고 영입 의사를 표현했다. 이 씨는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 업체인 코바나콘텐츠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김건희 씨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원래 그 양반이 계속오고 싶어 했어"라며 "여기가 자기 그건(영역)데, 그러니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에 오는 거지"라고 밝혔다. 김 씨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운 조국 수사와 관련해서도 "조국 수사를 이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많이 검찰을 공격했다"며 "빨리 끝내야 하는데 계속 키워서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윤 후보가)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 될지 꿈에나 상상했겠나. 우리는 빨리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이걸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다. 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라고 말했다. 김 씨는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한 미투 사건에 대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하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쌍하더만, 솔직히 좀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씨는 이 기자에게 쥴리 의혹과 결혼 전 검사와의 동거설도 전면 부인했다. 김 씨는 스트레이트 측에 15일 저녁 보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 "윤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캠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미투 발언에 대해서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말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해왔다고 보도는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방송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선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특히 보도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러 사안이나 인물에 대해서 편하게 평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당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논평을 내고 "MBC가 다음주에도 추가방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고 종합적인 입장을 내놓겠다"며 "보도의 공정성의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1-16 22:10:4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가족 이슈가 발목?…윤석열, 이회창 사례 '타산지석' 삼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 이후 '가족 리스크'에 발목 잡히면서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두 정치인은 대선 출마 이후 가족 관련 문제가 터지며 직업인으로서 쌓아온 가치가 훼손됐고 곧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회창 전 총리는 중앙선관위 위원장, 감사원장 등 정부 요직을 거치며 지난 15대 대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선출돼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 전 총리는 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으로 '대쪽 판사'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측은 이 전 총리의 두 아들이 최초에는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연기 신청 후 수년이 지나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선 체중 미달로 면제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에서 최종 무혐의가 났으나, 이른바 '병풍(兵風)'이 몰아치면서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쳤다. 이 전 총리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병역 의혹에 위법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대응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 대선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이인제 후보는 후보교체를 주장하다 탈당하고 국민신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결국, 15대 대선 투표 결과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40.27%, 이회창 전 총리가 38.74%,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가 19.20%를 기록하며 대선 사상 최소 표차로 이 전 총리는 낙선했다.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20대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에 오른 뒤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수사 등을 지휘했다. 윤 후보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경력과 문재인 정권과 각을 세웠던 일화가 조명되면서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고,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으며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도 정치 출마와 동시에 가족 리스크가 터져 나왔다. 지난해 6월 29일 정치 출마 선언을 한 뒤 장모 최 모 씨는 요양병원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최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학·경력 부풀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지난해 후보 배우자 네거티브 대응 방안을 놓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충돌하며 선대위 내홍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또, MBC는 16일 저녁 김 씨와 모 기자가 약 7시간 정도 통화한 녹취록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씨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담길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힘은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일각에선 이회창 전 총리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회창 후보 자녀 병역 의혹과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졌듯이 윤 후보의 처가 비리와 안 후보의 단일화 난제가 지난 15대 대선 패배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며 "윤 후보의 국가 경영 역량 강화, 처가 비리 엄단 의지 발표와 단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적극 추진으로 난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회창 후보 때도 이를 막은 것은 측근들의 발호였다"며 "아첨하는 측근들을 물리치고 나홀로 광야에 설 때 다시 일어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16 15:18:3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서울 지나는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지상에 주택·편의시설 공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에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주거·상업·문화·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상 내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처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부선의 경기 군포 당정역에서 서울역 구간(32㎞), 경인선의 구로역~인천 인천역(27㎞) 구간, 경원선 청량리역~도봉산역 구간(13.5㎞)을 지하화 대상으로 꼽았다. 지하화로 생기는 유휴 토지에는 주거와 업무공간, 주민 편의시설, 녹지 생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서울의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한남 IC에서 양재 IC 구간(6.8㎞)의 지하화 추진안도 제시했다.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재~한남IC 구간을 지하화하면 기존 노면과 완충녹지 등을 합쳐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3배인 60만㎡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상 공원에는 각종 문화 시설이 들어서고 단절된 강남을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기존 신분당선 서울지역 연장사업이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돼 있는 것을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잇고 은평뉴타운을 거쳐 삼송역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개발 공약 이외에도 "서울 여의도 금융타운을 금융특구로 지정해서 글로벌 금융 체계가 정착되도록 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반을 고려해서 아시아 상품거래소를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 교통안전 등을 비롯한 서울시 행정이 인공지능 기반에 의해서 스마트 행정으로 이뤄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지하화 사업을 통해서 서울 시민이 얻을 이익에 대해 "비용 추계도 '당정~서울'과 '구로~인천' 구간을 합해서 20조원, '청량리~도봉산' 구간이 3조원, 한남~양재IC 지하화가 3조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된다"며 "지상 상업 시설 개발을 통해 상당 부분 비용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책 발표를 함께한 이한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하화 사업으로 10만 호의 추가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후보는 임기 내 지하화 사업이 완공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철도·고속도로 지하화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계획은 차기 정부 업무가 시작되면 신속하게 설계해서 착공할 것"이라며 "완공까진 5년 안에 어려울 수 있다. 비용은 상당히 들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촘촘한 교통망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주민 출퇴근 불편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 성장의 필수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16 13:36:2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