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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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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美배우조합상 최우수 남·녀 주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 출연진에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각각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정호영 배우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두고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다. 우리 전통 놀이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간 심리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완성했고, 깊은 사회의식을 담아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았다"며 드라마 감상평부터 전했다. 이어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작품을 빛냈다. 배우 이정재, 정호연 님의 미국배우조합 남녀주연상 수상을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앙상블상과 윤여정 님의 여우조연상에 이은 큰 영예"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로는 사상 최초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모델로 유명했던 정호연 배우는 데뷔 작품에서 큰일을 냈고, 익히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정재 배우는 보다 깊은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었다"며 "두 배우의 소감처럼 '오징어 게임' 팀 모두의 영광이며, 대한민국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문화가 주목받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발전된 민주주의로 억압을 없애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준 국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하셨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3.1절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께 의미 있는 선물을 주신 이정재, 정호연 님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2022-02-28 18:21: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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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강원도 찾아 안보불안 공세..."北 핵 사찰 받으면 지원 용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와 더불어 휴전선에 의해 남북이 분단된 강원도를 찾아 안보의 중요성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한에서 벌써 연초부터 핵을 탑재 할 수 있는 미사일을 8번 쐈다. 도발이다"라며 "한국전쟁 때 젊은 청년과 경찰이 수도 없이 몸을 바친 다부동 전적비에 가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우리가 재래식 전력에서 북한을 압도해서 자기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핵을 개발해서 배치하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부동 전적비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자가 돼서 되겠나"라고 관중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저도 어릴적부터 외가 어른들에게 계속 들었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이 철수하면서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는지 제삿날이 같은 집이 수천 가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강릉시민들은) 그래서 어느 누구보다 공산주의를 싫어하고 안보관이 투철한 시민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그는 "여기서 공산주의, 빨갱이 타령하면서 정권 얻자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공산권 국가라도 저희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배척 하자는 것 아니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정신을 좀 차리고 제발 정상적으로, 상식적으로 판단하자 이 말씀"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핵 개발만 중지하고 국제 핵 사찰을 받으면 대한민국의 정부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대북경제 개발 기금을 만들고 북에도 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강원 속초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안보관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을 여덟 차례 발사한 것을 두고 "민주당 정권은 위협적인 도발을 국제사회가 전부 도발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도발이라고 말을 못 쓴다"며 "마치 홍길동이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나"고 반문했다. 그는 "핵 탑재 미사일 한 발이면 대한민국이 쑥대밭이 되는데, 그 핵을 투발할 미사일을 (북한이) 계속 쏴대는데, 이걸 도발이라고 못하고 서로 닭 쳐다 보듯이 보는 이것이 정부가 맞냐"고 따졌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북한의 도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를 '좌파 혁명 이념에 빠져 있는 운동권 패거리 집단'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은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를 통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 번영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2022-02-28 16:29: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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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돌봄·교육까지 국가책임 확고히"…학부모 마음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돌봄과 교육까지 국가책임을 확고히 하겠다"며 학부모들을 향한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염병 위기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고 학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겠다. 학부모님의 어려움과 고민들 조금이나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3월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준비물을 챙기는 아이들과 달리, 학부모님들께선 이런저런 걱정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루고 계실 것"이라며 "하필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개학하게 돼 무척 걱정되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특히 아이들의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주 2회 선제검사를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거부감을 토로하신다"며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용하고 사실상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서는 더 세심한 검사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원격수업이 지속 되면서 일하는 엄마, 아빠는 돌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는데 올해도 안전한 등교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설상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도 크실 것이다.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호소하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부모의 격차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도록,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 후 돌봄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아동수당을 단계적으로 만 18세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공교육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기본학력책임제' 도입과 개개인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기본학력 전담교사 확충 및 학급당 인원수를 단계적으로 20명으로 축소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막상 등교를 한다고 해도 걱정되는 마음은 똑같다"며 "혼자 보내는 등하굣길에 혹여 다치진 않을까 물가에 내놓은 것처럼 항상 노심초사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음 그대로 담아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부모님들께 등 떠밀었던 등하굣길 교통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겠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 통학버스를 확대해 등하원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02-28 16:15: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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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겨냥 "모르는 게 자랑아냐…빌리려 해도 '빌릴 머리' 있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겨냥해 "리더는 국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것이 자랑이 아니다"라며 "머리를 빌리려고 해도 빌릴 수 있는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포항시청 광장 유세에서 "똑같은 조선인데 선조는 외부의 침략을 허용해 수백만 백성들이 죽었지만 정조는 조선을 부흥시켰다"며 "이것이 리더의 자질과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서 자원과 기회가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포용성장 정책"이라며 "지방에 남부 수도권, 대구·경북, 부울경, 전남·광주를 묶어서 남부 수도권이라고 하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 벨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몇 개가 있다. 지방에 재정을 많이 넘겨줘 지방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방의 인프라 구축도, 산업의 배치도, 공공기관의 이전도 그리고 교육기관의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리더는)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볼 수 없지만, 예측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는 길은 균형발전에 있고, 균형발전의 핵심은 최고 책임자의 결단, 용기, 추진력"이라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을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포항제철도 걸출한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텍 이것도 결단 아닌가. 다른 곳은 돈 모아서 쟁여놓느라고 그런 생각 하지도 못했다"며 "포항에 대학을 만들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은 엄청난 결단"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또, 최근 포항시를 달궜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지 않냐"며 "제가 2년 전부터 이미 얘기했지만, 수도권에 있는 준공공기관, 공기업들을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한다. 지방에 있는 것을 도로 짊어 싸서 서울로 가져가면 어떻게 하겠나. 최소한 이런 부분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딱 세 가지로 우리의 미래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정치세력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모두 단합하고, 단결하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둘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침해가 걱정이 없는 나라, 강력한 국방력으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진 나라, 국민의 힘을 모아서 평화를 지키고, 그 속에서 경제가 활력을 찾는 나라, 평화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며서 "셋째 제일 중요한 것이다. 민생을 챙기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서 더 이상 우리가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는, 청년들이 기회 부족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8 15:58: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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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李·尹 둘 다 잘 아는 건 나밖에…얘기할 때 듣지 와 안 듣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를 언급하며 "내 얘기할 때 좀 듣지, 와 안 듣노"라고 일침했다. 조응천 의원은 28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2020년 6월 윤 후보 인사청문회 할 때 민주당이 다 따라주고 했는데 저 혼자 욕했다. 저 사람 검찰총장 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가마이(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동시로 둘 다 억수로 잘아는 의원은 300명 중 저밖에 없다. 진짜 쭉 생각해봤다"며 "이 후보는 저하고 고시 동기다. 1987년에 사법연수원에서 만났다. 윤 후보는 저보다 검사 5년 후배인데 그래도 검사 생활 십수년간 같이 했다. 그래서 둘 다 잘 안다. 저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 후보를 겨냥해 "왜, 수사목적 달성을 위해선 법치주의를 헌신짝처럼 여기는 사람"이라며 "피해자 인권, 적법절차 이런 거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절대 안 된다 했다가 당원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다. '야 이 XX야 나가라',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임명)하는데 저놈의 XX', 거기다 욕하고 '저 나쁜 X'"이라며 "어떻게 됐나. 저는 수십년간 검사 생활 같이하며 저 사람 저러는 거 알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래서 지금 그래 갖고 조응천 말 들으면 자다가 떡 생긴다"라며 "사람 본질 변하지 않는다. 더구나 60(세) 넘어서 안 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외워서 공약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안 된다. 저 사람은 사람 뚜드려 잡는 거만 배워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못 구한다"며 "죽었다 깨어나도 거짓말 못 하는 조응천이 증언하는 얘기다. 저 믿고 확실히 (이 후보) 찍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해서는 "서민 위한다 어쩐다 흉내 내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원래부터 빈민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남 힘든 거 보면 눈물이 줄줄 나오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하루하루가 생활이 아니고 생존이었다. 공장 댕기면서(다니면서) 어렵게 주경야독해서 검정고시로 나왔다"며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 묘수 찾아가 뚫고 나간 그런 사람이 필요한 때다. 이재명의 따뜻한 마음이 이 대한민국을 다 덮고, 우리 대한민국을 정말 정의 넘치는 사회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2-02-28 15:34: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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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평화·안보, 벼락공부로 배울 수 있는 것 아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정리된 생각이 없는 후보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벼락공부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28일 민주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다른 분야에 비해 평화와 안보는 더 깊은 사색과 더 긴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질서를 깨뜨리는 중대한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러시아는 즉각 침략을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사항전 하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용감한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며 "팔순의 나이에 다시 군복을 입은 전 대통령과 다시 입대한 중년, 처음으로 총을 든 청년, 그리고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피난길에 오른 어머니와 할머니들, 지하 방공호로 대피한 어린이들 모두 안전하기를 기원하고 고통을 견디시는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께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언급하며 "평화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북한이 무력도발을 한 것을 깊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거듭 자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하고, 안보를 강화하면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평화와 안보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며 "그런 철학과 경험과 역량을 가진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는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지만, 두 차례의 연평해전을 완전히 승리해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세 차례나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시켰지만, 한미 미사일지침을 폐지해 미사일 개발의 제약을 모두 없앴고 우리의 국방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민주당이 평화를 지키고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험도, 역량도, 철학도 없는 정치세력이 어느 날 갑자기 평화와 안보를 이룰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28 12:15: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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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외손’ 윤석열...이재명 겨냥 “왜 北 미사일 도발이라고 못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를 찾아 '멍청한 생각', '삐뚤어진 생각'이란 표현을 써가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안보관에 대해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동해시 천곡회전교차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한에서 어제(27일) 또 미사일 발사를 며칠 전에 또 했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기 위해서 인공위성 정찰 자산 실험을 또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런 사태를 우리가 남의 나라의 주권을 무력으로 침범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으로 보는데, 민주당은 코미디언 출신 6개월 밖에 안 된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침공 당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적인 망신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른 고위 공직자가 다 도망갔는데 국민들하고 결사항전을 벌이고 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도대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정권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가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침략을 당했을 때, 세계 많은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줬다"며 "외교가 무엇인지, 국제사회가 어떤 것인지 도무자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나라를 끌고 나가고 있으니 외교나 경제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어제 창원에서 '북에서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년 들어서 8번째 했는데, 그건 뭐 일상적인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며 "(이 후보가) 이런 것에 도발이란 말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이 운동권 정권이라 그렇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라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강원도는 우리나라 안보의 최첨단 접경지역이다. 강원도는 안보와 경제가 함께 가야하는 지역이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안보라고 하는 것은 경제 번영의 기초다"라고 했다. 그는 "멍청하고 삐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어떻게 지키고 이 나라의 경제를 어떻게 끌고 나가겠다는 것인가"라고 강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의 도발을 온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윤 후보는 유세에서 자신을 '강원도의 외손'이라고 표현하며 "강릉을 비롯해서 묵호, 삼척에 친척들이 많이 살아서 강릉에서 기차 타고 하도 많이 다녔더니 오늘은 그냥 집에 온 것 같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2022-02-28 11:51: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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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후보=삼척동자"

국민의힘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삼척동자에 비유하며 이번 대선에서의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요구했다. 삼척동자는 키가 66센티미터 정도의 어린아이를 지칭하는 말로 철이 없는 아이란 뜻으로 쓰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삼척동자에 비유하며 이번 대선에서의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요구했다. 삼척동자는 키가 66센티미터 정도의 어린아이를 지칭하는 말로 철이 없는 아이란 뜻으로 쓰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대통령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지켜보면 이재명 후보는 모르면서 아는 척, 알면서 모르는 척, 해놓고도 안 한 척하는 '삼척동자'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기축통화가 뭔지도 모르면서 국가부채를 끌어들여서 아는 척하고, 사드방어체제도 제대로 모르면서 고고도미사일 운운하면서 아는 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으로 부인에게 비서 둘이나 붙여준 일은 모르는 척, 법카로 소고기 초밥 사 먹은 일도 모르는 척, 故 김문기 씨(성남도시공사 개발1처장)와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척, 불리한 일은 죄다 모르는 척하고 있다"며 "대장동 결재란에 단독으로 사인해놓고도 안 한 척, 백현동 옹벽아파트 최측근이 떼돈 벌게 허가해주고도 안 한 척, 성남FC 후원금 받고 대기업 특혜 줘놓고도 안 한 척, 당장 수사를 받아야할 죄를 수없이 저질러놓고도 안 한 척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가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탓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린 것을 겨냥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이 참혹한 전쟁마저도 선거용 선전선동에 악용하고 있다"며 "초보 정치인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전쟁이 발생했다는 이 후보의 TV토론 발언이나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라고 폄훼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연이은 발언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전날(27일) 있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에 관해 "그동안 우리 당과 윤 후보가 단일화 야권통합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우리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결렬이라고 보도하는 언론도 있지만, 언제든지 안철수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차를 돌려서 가겠다는 단일화에 대한 의지표명이 어제 회견에 담긴 윤석열 후보의 진심"이라고 말했다.

2022-02-28 10:47: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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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리 국회추천 등…'이재명표 정치개혁안' 결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2명 전원이 "지금이 정치개혁의 최적기이자 기회"라며 "다당제와 정치개혁을 찬성하는 정치세력은 모두 함께 하자"고 결의했다. 민주당은 27일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밝힌 정치개혁안을 결의하며 "민주당의 명운을 걸고 정치를 바꾸겠다"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를 바꾸겠다. 민주당부터 반성하고 변화하겠다"며 "집권당, 다수당이었음에도 정치교체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 기득권 양당 정치, 진영 정치, 승패 정치에 안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성정당으로 선거개혁을 실종시킨 '승자독식 정치', 우리 잘못에는 눈감는 '내로남불 정치', 민생 현실과 동떨어진 '소모적 대결 정치', 민주당이 먼저 반성한다"며 "이제 '기득권 대결 정치' 청산하고, '국민통합 정치'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정치를 바꿔 국민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민주당 의원 일동은 절박한 정치개혁 과제를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반드시 실천할 것을 국민 앞에서 엄숙하게 결의하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14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국민내각·국민통합 정부 구상 발표와 24일 송영길 당 대표의 정치개혁안을 토대로 총의를 모은 세부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지난 25일 여야 4당 대선 후보 TV토론 당시에도 정치개혁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일 것을 촉구했고, 이에 이 후보가 민주당 의원의 총의를 모으며 정치개혁 진정성과 함께 10여일 남은 대선에서 반윤 연대를 구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의문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제외한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의 진보정치, 김동연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이라며 정치개혁 동참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정치개혁안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및 국민내각 구성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국정 기본 계획 수립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선거 연동형비례대표제 및 권역별비례대표제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을 채택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국민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근본적인 정치개혁 필요성은 그동안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민주당은 집권당, 그리고 다수당으로서 정치개혁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그동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는 개헌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개헌 이전이라도 국회와 협의해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고, 차기 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임기를 보장하고, 총리의 국무위원 임명 제청 절차를 법률로 정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 청와대 정부에서 국무위원 정부로의 개혁안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2022-02-27 23:01: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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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로운 세상 만들 준비됐나"…지지자들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남부수도권의 핵심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부울경 공략에 나섰다. 부울경은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공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정할 만큼 전략지로 꼽는 지역이다. 이 후보는 27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이곳이 김영삼, 노무현 그리고 걸출한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큰 정치인 만든 부산 맞나. 새로운 세상 만들 준비 됐습니까. 준비됐나"라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지지자들은 "됐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단기간에 성남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서 대선에 불려 나온 이재명이다. 경기도도 2년 만에 전국 최고의 시·도로 만들었다고 평가받았다"며 "3년 만에 경기도에 130조원 투자 유치했다. 부산에 그 정도 했으면 부산은 지금 디비졌을(뒤집어졌을) 것이다. 부산 경제를 포함해 대한민국 경제 확실하게 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지방 중심의 균형성장 정책을 취해야 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며 "지방에 더 많은 예산을 내려줘 지방의 자율권을 더 키워야 하고, 지방에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 지방 교육기관을 더 지원하고 지방에 사람들이 정주해 행복해서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수 지사가 먼저 시작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인데, 부울경 메가시티 꼭 해야 한다"며 "동북아로 뻗어가는 해양, 항만, 철도, 하늘길의 첫 출발지인 부산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가시티 중에서 경북·대구, 부울경 그리고 전남·광주 다 묶어서 남부 지역의 새로운 수도권을 하나 만들자, 싱가포르처럼 독립된 하나의 경제권을 만들자는 데 동의하느냐"며 "그러면 팍팍 찍어달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저는 약속의 95% 이상 지켰다. 불가능한 약속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미래가 없다. 이제는 국가 간 경쟁에서 도시 간 경쟁으로 바뀌는데 어떻게 수도권 한 개 가지고 다른 나라 거대 시티와 경쟁할 수 있겠나"라며 "우리 안에도 경쟁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균형발전, 자치분권의 강화, 부산 북항 재개발, 2030 부산엑스포, 가덕신공항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부산을 국가재정을 투입한 문화의 도시로 확실하게 키워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는 문화 컨텐츠가 미래의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블랙리스트 같은 것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인은 간섭하면 안 된다. 문화는 저항과 반발이 기본이다. 순종하는 것은 문화가 아니다"라며 "제가 문화 예산 확실하게 늘리고, 부산국제영화제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부산 엘시티 개발 문제도 언급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부산 엘시티 그냥 허가해 줘서, 부산도시공사가 가지고 있던 땅 원가로 팔아 그 사람들이 100% 1조원 그냥 공짜로 먹었지 않나"라며 "그렇게 했던 집단이 그래도 민간개발 못하게 하고 악착같이 공공개발하고 회수해서 70%, 5800억원 뺏었더니, 저 보고 '왜 다 못 지켰냐'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엘시티를 잘했나, 대장동 개발을 잘했나"라며 "이런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 일삼는 마인드로 국가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집중유세 직후 '품격있는 글로벌 해양 도시 부산, 이재명이 약속합니다' 대국민 협약식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실현 ▲해운산업 메카·수소경제 허브로 육성 ▲핀테크·디지털자산거래 중심지 육성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육성에 서명했다.

2022-02-27 21:01:5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