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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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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내건 민주당…4월 국회 속도전 나서나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와 박홍근 원내지도부 체제로 개편한 가운데, 개혁 입법 속도전에 나서면서 국민의힘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선언한 개혁 입법 중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예산편성권 부여 ▲검찰 직접수사 확대 등 사법개혁과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여야 정면충돌의 뇌관으로 부상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강한 야당'을 표방하며 내부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개혁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검찰개혁 등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는 것은 '대통령 거부권'과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법안 거부권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인 5월 10일 이내에 처리해 검찰개혁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5월 10일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민주당이 국회에서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을 좌절시킬 수 있다. 다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거부된 법안을 국회 재의결 과정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이끌어내면 법률안으로 확정시킬 수 있다.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협치나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은 만큼 민주당의 단독처리 가능성도 커진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이라 명하는 '검수완박'은 검찰 길들이기 명목일 뿐"이라며 "민생경제 회복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더 이상은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협의되지 않은, 국민적 공감 없는 입법 밀어붙이기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172석을 포함해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이미 과반 이상 의석인 180여석을 확보한 야당이 검찰개혁 법안의 재의결을 통해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국의 '강 대 강' 대치 상황과 민생 입법 및 언론개혁 법안 등 다른 개혁 입법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국정 발목잡기'로 비춰질 가능성도 커 민주당에게는 부담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검찰개혁 등 개혁 법안들과 민생 법안들을 4월 국회 처리 속도전에 나서는 이유도 4월 국회에서 법안들을 처리하고, 4월 국회의 입법 성과를 토대로 5월에는 지방선거 준비에 전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도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새로운 여야 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4월 국회를 민생과 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찾아뵙고 추경을 포함한 민생 입법 협상을 곧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될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민생과는 거리가 있다"며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될 가능성도 커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2022-03-27 13:52: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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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여가부 사실상 폐지 공식화…"시대적 소명 다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논란이 됐던 여성가족부 폐지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마쳤다. 다른 부처가 2시간 내외로 업무보고를 진행한 것과 달리 여가부는 30분 만에 마무리 됐다. /뉴시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현실화 하고 있다. 임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여가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에서 "인수위에서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여가부 폐지 의사를 강경하게 밀어부쳤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여가부가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는 인식을 인수위원도 공감하고 있다"며 "여가부 폐지는 인수위 내에서도 확정됐고 선거과정에서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후 4시 시작한 여가부 업무보고는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다른 부처 업무보고가 2시간 내외로 진행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아주 빠르다. 임 간사는 "여가부가 예산도 제일 적고, 업무보고 분량도 제일 적었다"고 설명했다. 임 간사는 "여가부의 발전적 개편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청취했다향"며 "사회문화복지분과에서는 여성단체와 간담회 등 소통의 의견 수렴 등 폭넓게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 로드맵에 대해서는 "개편 관련 해서는 기획조정분과와도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니까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 간사는 접촉하는 여성단체와 관련해서 "앞으로 가장 큰 단체부터 시작해서 저희한테 신청해오면 다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중요정책을 보고했다. 맞벌이부부의 아이돌봄 지원,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양육비 이행 강화, 다문화가족의 자녀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비롯해 권력형 성범죄·디지털 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범죄 대응 방안, 양성평등 정책 등을 인수위와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 640여 개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고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6 16:05: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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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획위원회' 주목...윤창현·구자근·정동만, 권세호·김영태 등 참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김병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과 국민 소통을 구체화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위원회 소속 위원은 총 31명이다. 상임 기획위원은 총 5명으로 강승규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구자근·정동만 의원, 김상혁 제주연구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 기획위원은 총 16명으로 권세호 여의도연구원 규제개혁위원장(고려대 겸임교수), 김영태 전 쿠팡 부사장, 김재식 국민의힘 서울시당 구로갑 협위원장,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 박주희 전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 등이 참여한다. 기획위원회에서 일하는 청년 기획위원은 10명이다. 강호승 TY미디어 대표, 김가람 전 (사)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이혜령 전 국민의힘 홍보국 당직자 등이 활동한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13일 인수위원회 인선 관련 발표를 하면서 "정부 업무 보고만 받아서 할 게 아니라 제가 선거운동과정에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함께 보고를 받아서 국정과제를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기획위를 둬서, 제가 약속드린 부분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두 개가 같이 가야 한다"며 기획위원회 설치 배경을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기획위원회에 대해 "당선인의 약속 내용 중 당장 해결 필요한 문제, 지역 현안, 분과에서 다루기 힘든 문제 보완, 정책, 국민들과 소통, 법률 대응 등 정무적 역할과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3-25 17:03: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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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쟁자' 김재원 겨냥 비판 "후안무치하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한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공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도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홍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선에 출마할 당협위원장은 4월 1일부로 모두 일괄 사퇴하라고 하면서, 명색이 당 지도부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최고위에서 부당한 룰을 만들어 당원과 국민을 농락했다"며 "지선 출마 선언을 해놓고도 계속 최고위원 사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는 복당자와 현역 의원에게 공천과정에서 각각 -15%, -10%의 감점을 하는 방안을 최고위에서 마련한 바 있는데, 홍 의원은 두 가지 사안에 모두 해당돼 총 -25%의 감점을 받게 된다. 이에 홍 의원은 자신과 같은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김 최고위원이 해당 기준을 결정한 최고의원회의에 참여한 것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 2009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출마한 박희태 전 의원과 지난 2017년 지선에서 대구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최고위원을 사퇴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의 사례를 들어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당의 최고위원의 행태가 저러니 당이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며 "당협위원장도 그만두고 출마하라고 하는 판인데, 하물며 최고위원이 그런 짓을 하면 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에게 "즉각 사퇴하고 출마하는 것이 정치 상식에도 맞고 당헌 정신에도 맞다"며 "제발 협잡정치는 그만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도 25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공천에 대해서 각 경선주자들의 유불리에 따라서, 그리고 그 유불리를 어떤 언론에 어떻게 해당 인물들이 털어놓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당원, 유권자들과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들께서 신뢰하셔야 할 것은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사항,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천 관련 실무에 대한 전권을 가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이라며 지도부에 신뢰를 보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2022-03-25 16:39: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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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서해수호의 날에…"'불멸의 빛',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며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며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55개의 '불멸의 빛'이 대전현충원의 밤 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시점인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왔다"며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며 "한 분, 한 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다. 국가가 힘이 되겠다.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25 11:02: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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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朴 전 대통령에 축하난 전달..."다음주라도 인사드리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당선인 명의의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고 사전 방문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에 도착해 한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병원에서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당선인 명의의 축하난을 전달하고 사저 방문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에 입주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당선인은 24일 오후 5시께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으로 보내 윤 당선인 명의의 퇴원 축하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란다.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는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 라는 뜻을 서일준 실장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과 만날 것을 예고한 바 있는데, 축하난 전달을 통해 '다음주'라는 구체적인 시점도 함께 표현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축하난을 수령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윤석열 당선인에게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24 18:25: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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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쇄신·개혁 깃발 들고 국민·민생 속으로"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박홍근 의원이 "쇄신과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제3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박광온·박홍근 의원의 3차 결선투표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박홍근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끝까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박광온 선배님. 진심으로 제가 인간적으로 가깝고 인품으로나, 실력으로나 늘 존경하면서 지낸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경쟁한 김경협·안규백·이원욱·최강욱 의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함께 경쟁하면서도 우리들은 당의 단합과 쇄신, 또 개혁의 의지를 한 곳으로 모아냈다"며 "앞으로도 잘 모시고 경청하면서 원내 일을 이끌어가겠다. 그동안 수고하신 윤호중 원내대표와 원내 지도부께도 너무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다. 172명 의원들의 열정과 의지, 경륜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서 담대한 변화 이끌어가겠다"며 "집단의 지혜를 넘어서는 위대한 의견은 없다. 우리 모두가 원내대표이자,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 반드시 만들어 국민의 기대 부응하겠다"며 "불안은 확신으로, 기대는 성과로 보여드리고 말씀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원 한 분 한 분 이후에 찾아뵙고 상의드리면서 보다 치밀하고 성과 있는 원내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자 간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누구나 원내대표 입후보가 가능한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1차 투표에 도입했다. 재적의원 172명 중 10%인 18표 이상 득표한 후보는 2차 투표 대상자가 되며 정견 발표를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친이재명계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초선 최강욱 의원의 부각됐다. 최 의원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하며 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과 함께 2차 투표까지 올랐다. 민주당 원내대표 2차 투표는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진행됐다. 박광온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최다 득표를 얻었지만, 과반인 87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3차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서 투표수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각 투표 단계별 결과만 발표했다.

2022-03-24 18:20: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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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 北 ICBM급 미사일 발사 규탄, "UN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촉구"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고각 발사했다"고 전했다. / 뉴시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24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오후 2시 34분께 ICBM급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정상 각도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인수위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인수위원회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2일 첫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북한군이 방사포를 발사한 것에 대해서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2022-03-24 17:58: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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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창 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의정부시장 재도전"

강세창 국민의힘 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의정부시장에 재도전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 강세창 전 위원장 페이스북 강세창(61) 국민의힘 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의정부시장에 재도전하기 위해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강 전 위원장은 민선 6기 의정부시장 선거 후보, 21대 총선에서 의정부갑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강 전 위원장은 24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를 제4차 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복지·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또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통해 소시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세창 전 위원장은 특히 교육과 문화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를 통해 의정부시의 미래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국제적 위상을 비약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전 위원장은 중점사업으로 ▲청년들과 재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직업교육 기회 제공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기관 설립 ▲문화예술분야 창작자들을 위한 경제활동 공간 확대를 제시했다. 아울러 전임 시장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강 전 위원장은 이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찬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동근 전 경기도행정부지사, 구구회 시의원, 임호석 시의원 등 4명이 당내 공천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022-03-24 16:50: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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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대항마는...젊은 서울 지역 의원부터 송영길 전 대표 출마설도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사수하려는 국민의힘과, 이 자리를 탈환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직 오세훈 시장에 '대항마'로 나설 민주당의 후보군이 빈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비교적 젊은 박주민·박용진 의원부터 중량감 있는 송영길 전 대표 등이 거론되는 등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대 대선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치른 선거에서 20대 대선과 지난해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를 제외하곤 서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앞섰다. 7회 지선에선 서초구청장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24개 구에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나왔다. 21대 총선에서도 용산, 서초 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 지역구를 제외하면 서울시에 배정된 의석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반면 이듬해 치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5개 자치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20대 대선에선 윤 대통령 당선인이 우위를 점했다. 윤 당선인은 종로·중·용산·성동·광진·동대문·마포·양천·영등포·동작·서초·송파·강동·강남에서 우세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강서·구로·금천·관악에서 앞섰다. 전체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부침을 크게 겪은 후 20대 대선을 통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해 오는 지선에서 서울에 붉은 깃발을 꽂겠다는 생각이다. 지명도가 높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최초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내 경쟁자들도 딱히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박진·박성중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오 시장에 맞서 역전극을 펼치기 위해선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중도 확장성이 있는 박주민 의원과 박용진 의원의 차출설도 흘러 나왔으나 당대표급 인사를 차출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당 내부에서 흘러나온다.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전용기 의원은 당의 승리를 위해선 송영길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86 용퇴론과 불출마 선언 등 정치쇄신을 위한 송 전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지만, 오로지 당을 위해 민주당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마지막으로 헌신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송 전 대표의 출마를 요구했다. 다만 송 전 대표가 5선을 모두 인천에서 했다는 것과, 당내 기득권으로 지적받는 586세대 정치인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는 것에 따른 부담감도 있다. 일각에선 오세훈 시장과 겨루어 본 적 있는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우상호 전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등판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시나리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2-03-24 15:25:5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