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기사사진
이준석, '尹心' 노렸나…월성 원전·포항 공약 사업 챙긴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업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원자력발전소부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 사업 현장까지 방문했다. 이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설비)를 방문했다. 사용 후 핵연료, 원전 폐기물 등에 대한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 등도 논의해 대응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전 활성화' 정책 추진에 나선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발맞춰 현안 대응을 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월성원전 및 맥스터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 원전 폐기물 관리에 있어 지역사회와 협력 방안도 질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으로 영구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마련도 필요한 만큼, 정책 조율 차원의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경북 포항 영일만대교 부지 및 호미곶 국가해양정원도 방문했다. 이곳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발표한 사업 현장이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 공약 사업까지 직접 챙긴 셈이다. 이를 두고 최근 이 대표가 당내 친윤(親윤석열)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탈출구 마련에 나선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정책 접점을 만들어 사퇴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다. 그동안 친윤계는 이 대표에 '당내 갈등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당 중진인 정진석 의원뿐 아니라 배현진 최고위원과 공개적으로 다툰 데 대한 비판이다.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김정재 의원도 이 대표를 겨냥해 30일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계속 달리면 떨어진다. 다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가운데 "(이 대표가) 보수를 새로 재건할 젊은 정치인으로서 나름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극단적인 표현보다는 더불어 하는 정치, 혐오가 아니라 따뜻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도 이 대표에 대한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두고 다음 달 7일 심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까지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하면서 이 대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형세다. 한편 이 대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가운데 박 의원이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것에 대해 '윤심(尹心)이 이 대표를 떠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는 데 대해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의 어제(6월 29일)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월성 원전 현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정치적 상황과 연계해 해석하기에는 원자력 관련 일정이 이미 잡혀 있었다. (윤 대통령 마음을 잡으려는) 그것과 전혀 상관없다"는 발언도 했다. 이 대표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이 대표가 윤리위 전에 사퇴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두고도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2022-06-30 14:39:50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박홍근, "퍼펙스 스톰 몰려오는데, 컨트롤타워 안 보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경제위기 조짐이 보이자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 몰려오고 있는데, 컨트롤타워는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비자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민생은 가히 국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대통령은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며 무능을 고백하고 만남 요청 때는 의제를 밝혀달라며 당 대표 면담을 거절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며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는 내팽개친 채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자기 정치하느라 바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결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색해야 할 고위 당정대회의는 지금껏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세계 각국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위기 대응에 애쓰고 있는데 이토록 태평하게 국민 고통을 방치하는 집권세력이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그나마 내놓은 대책들은 이미 실패했거나 생뚱맞은 처방들로 '역대급 무능정부'를 자인하고 있을 뿐"이라며 "국민더러 온몸으로 버텨보라고 할 게 아니라 대통령답게 여당답게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고통을 직시한다면 민생과 경제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임은 당연하다"며 "정부 여당의 각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2-06-30 14:22:0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진성준, 원 구성 교착에 "진전 없다...7월 1일 의장단 선출"

원 구성 협상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측 실무 협상을 맡은 진성준 의원이 30일 국민의힘의 불성실한 협상태도를 지적하며 "더이상 (국회) 공백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 오는 7월 1일 임시국회 집회일에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려 한다"고 못박았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회법에 전반기 국회의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5일 전에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전반기 의장 임기 만료일이 5월 29일이니, 5월 24일엔 후반기 의장을 선출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상임위원장 배분과 같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해나가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진 의원은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협상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국민의힘이 제기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관련 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 법사위 기능 조정을 내걸었다. 진성준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를 떠나서 외국에 나가 있는 상태인데, 협상이 진행될 수 없다"며 "(권 원내대표가) 전권을 넘기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없으니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한 것에 대해선 "협상 대표가 할 소리는 아니다. 과거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외교특사로 임명돼 외국에 파견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더구나 후반기 국회가 한 달째 문을 못열고 있는 상황인데, 협상의 교착상태를 풀어서 국회를 정상화 시킬 책임 있는 당사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독자적으로 원 구성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여야 간 무너진 신뢰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상대 정당의 원내대표는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거부하고 출국해버렸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독단이니 독주니, 독재, 독선이라고 하는 말은 오히려 국민의힘에 돌려드려야 할 말씀이다"라고 밝혔다.

2022-06-30 10:52:0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野 7월 국회 강행 예고에 與 "조건 없는 원 구성 협상 나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7월 임시국회 단독 개원을 하루 앞둔 30일,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이 없을 경우, 국회는 교섭단체 합의로만 운영되는 것이 국회법의 취지"라며 "(민주당의 임시국회 단독 개원 예고는) 명백한 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선출 규정이 생긴 이래 20여년간 원구성과 관련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본회의가 열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주의 협상 정신을 무시하고 편의적으로 쉽게 해석하는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회법 제14조에 따른 국회사무총장의 역할은 '임시회 집회 공고'까지다. (본회의) 임시 사회권자로서의 최다선 의원은 본회의 개의와 안건을 정할 권한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검찰개혁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 취하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지키기 위해 합의도 깨고 법도 무시하는 행태를 그만두라. 진짜 민생을 생각한다면 당리당략을 떠나 조건없이 원 구성 협상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지난 2008년 8월 제18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막판 협상까지 한 이후 김형오 의장이 취임한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의장 후보로 내정된) 김진표 의원은 절대다수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독재 결과로 국회의장이 되기 바라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교섭단체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고 소집 안건을 상정하면 명백하게 불법이다. 불법인 본회의에서 선출된 의장은 당연히 원천무효일뿐 아니라 의장으로서 정통성을 의심받을 수 없다는 게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다음 달 1일 임시국회 개원과 함께 의장까지 단독 선출할 경우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민에게 (민주당의 행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단독 국회 개원을 저지할 수 없는 만큼, 여론전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민주당을 사실상 여당이라고 규정한 뒤 "지금 180석의 거대 여당이 여야 합의도 없이 의장을 뽑고 다 하겠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국민들한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알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2-06-30 10:28:33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97그룹' 중 첫 번째, 강병원 당 대표 출마 선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이 29일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중 첫 번째로 오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역동적인 새 인물 강병원이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의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당원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 달라"며 "대표가 바뀌면 당이 달라지고 민주당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인물이 혁신과 통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하나로 뭉치는 민주당, 뼈를 깎는 쇄신과 책임정치 통해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의원과 경쟁 구도를 묻는 질문에 "이 의원께서 (당 대표에) 나오신다고 하나"라고 물으며 "당이 또다시 연이은 패배에 책임 있는 분이 나와서 하는 것이 국민 눈에 계파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선 의원 48명 중 35명이 뜻(이 의원의 불출마)을 밝힌 것은 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철저히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혁신의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 모인 것"이라며 "재선뿐만 아니라 더미래(당내 최대 의원 모임), 원로, 중진·초선 의원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에게도 연이은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그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그 말은 아무도 책임지지 말자는 것이다. 모두가 나오지 않는다면 누가 당의 혁신을 하는가. 책임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출마하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전국대의원회의준비위원회(전준위)가 고심하고 있는 룰 관련해선 "후보자 입장에서 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28일) 홍영표 의원의 당 대표 출마 포기가 출마 시기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엔 "지난 6월 둘째 주 라디오에 나가서 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역사적 책무를 준다면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진지하게 경청하고 고심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저 자신을 돌아봤다"며 "책임정치가 실종됐고 염치없는 정당이 됐는데 다시 깃발을 든다고 했을 때 민주당을 어떻게 책임·유능·혁신 정당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전 홍영표·전해철 의원·이인영 의원과 만나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인영 의원은 '당내 세대교체론이 사그라지면 안 된다. 의원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며 "홍 의원과 전 의원은 전체적인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16년 총선 당내 경선 때 제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하고 붙었다. 본선은 5선 이재오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랑 붙어서 이겼다"며 "4월 총선 직전 이 전 의원이 지지율 35%, 제가 16%였다. 국민은 당을 보고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내로남불과 단절하고 약속을 지키고 혁신·쇄신책에 대해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키고 실현해서 믿을 수 있는 정당, 승리를 열어 갈 수 있는 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9 15:26:3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與 권성동,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소집에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을 두고 29일 "지난 수년 동안 법안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전날(28일) 출국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실상 단독 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은 애초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다"며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배분 문제부터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여야 원 구성 합의 당시 민주당에서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하기로 한 점에 대해 언급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양보'라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국어적 상식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원 구성 합의 조건으로 제시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검찰개혁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두고도 권 원내대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검찰개혁법) 입법독주는 민주당 혼자 했는데, 뒤처리는 여야가 같이 하면서 면죄부를 받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협상 농단이라고 운운하며 몽니를 부리더니, 날치기 개원의 시동을 걸었다"라며 맞섰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임하는 태도를 두고도 "지난 두 달 동안 민주당은 170석의 힘만 믿고 약속 이행을 미루다가, 양보로 둔갑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여당 원내대표 외교 일정을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가, 마침내 날치기 개원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하는 민주당의 정쟁 모노드라마 마지막회는 '(국회를) 나 혼자 연다'로 끝났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초기 보여줬던 오만으로 되돌아왔다"며 "오만의 반복은 심판의 반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저쪽(국민의힘)에서 신뢰 회복을 통한 국회 정상화 물꼬만 터주면 나머지는 어려운 과정이 아닐 수 있다. 최소한의 진정성 있고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막혀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태도 변화를 재차 요구했다.

2022-06-29 15:22:2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원 구성 협의 지지부진…'민생 위기'에 여야 선명성 경쟁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여야는 한치 양보 없이 다투고 있다. 경제 위기에도 원 구성 협상보다 각자 이익만 챙기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위기 대응 차원에서 다음 달 1일 임시국회 소집을 단독 추진하자, 국민의힘은 고위 당·정·대 협의로 맞섰다. 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 동의 없이 임시국회 소집을 한 데 대해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라고 규정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국회가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회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민생·경제 위기가 더 커지는 것은 상식"이라며 원 구성 협상 지연은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주최 행사에 운집한 '권력 바라기' 여당 국회의원들은 민생 국회를 여는 것은 뒷전"이라고 꼬집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단독 국회 소집에 반발하자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문제가 시급한데 국회가 열리지 않음으로 인해 민생 문제에 대한 대책을 국회에서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 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까지 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 '위법'으로 규정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다음 달 1일까지 국회를 비운 가운데 민주당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민주당이 7월) 임시 국회를 여는 건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본회의를 하는 거는 완전히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장이 없는 가운데 국회 사무총장이 임시국회 소집을 할 수 있지만, 본회의까지 여는 것은 '월권'이라고도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검찰개혁법 관련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이) 1년 동안 외상값 갖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 갚을 테니 다른 것을 더 내놓으라는 것은 '날강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원 구성 협의 과정에서 대치하면서도 경제 위기 대응 차원에서 다음 달 6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를 갖고, 물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여할 고위 당·정·대 협의에서는 민생 안정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고위 당·정·대 협의에서는 법률안이 아닌 시행령이나 정부 정책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가, 금리, 환율 등 경제 상황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 차원에서 국회가 공전인 가운데 민생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한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도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하며 정부와 관련 현안에 대해 소통 중이다. 앞서 당 물가·민생안정특위는 전날(28일) 4차 회의에서 고금리 상황 대응 차원에서 금융당국과 만나 예대마진(대출·예금 금리 격차) 운영 투명성 강화 차원의 예대금리차 공시 기한 단축을 요청한 바 있다. 프리 워크아웃 선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 확대,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 상향 조정 등도 당이 금융당국에 요구했다.

2022-06-29 14:56:59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여야, 제2연평해전 20주년 맞아 숭고한 희생 기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적군의 포격 속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6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을 하루 남긴 그해 6월 29일,고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이 남하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 기습포격을 가했고 해군 측 반격에 퇴각한 전투를 말한다. 제2연평해전에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했으며 19명이 다쳤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해 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20년의 세월 동안 아들, 남편, 아버지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안보는 호국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제대로 보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튼튼한 국가안보, 국민통합을 지향하며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에 부합하는 보훈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바다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이름을 이어받은 함정들이 조국 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서해 영웅들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북한의 도발에 맞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로 대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해군 용사들은 북한군의 도발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웠고 조국의 바다와 한반도 평화를 지켜냈다"며 "조국의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제2연평해전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그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의 긴장은 위기가 몰아닥치는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된다. 윤석열 정부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해법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면서 "오늘도 서해 수호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022-06-29 14:30:4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단일? 집단? 절충안? 민주당 지도체제 깊어지는 고심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전당대회 룰 세팅 작업에 분주한 가운데, 지도체제 형식을 놓고 당내 '친(親)이재명'계와 '비(非)이재명'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는 올해 3·9 대선과 6·1 지선의 패배를 극복하고 당을 혁신해야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는 2년 후 있을 대형 선거인 총선에서 공천권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당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확정된 공직선거 후보자를 추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최고위원회의는 당 주요 정책을 의결하고 국회추천(선출)임명직공직자 추천에 관한 심의를 담당하면서 칼을 휘두르게 된다.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있는 만큼 지도체제의 형식을 두고 전준위의 고민도 깊다. 친이재명계 측은 단일지도체제를 선호한다.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따로 하는 단일형 지도체제는 당 대표가 그립감을 강하게 쥐고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다만, 최고위원까지 당 대표가 속한 계파 출신이 포진하면 권력 집중 현상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비이재명계 측은 집단 지도체제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판단한다. 집단 지도체제는 득표율에 따라 1위는 당대표, 2~7위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1위 득표자와 후순위 득표자의 차이가 작을 수록 당대표의 입김은 약해지고 권한이 분산될 수 있다. 대신 당 대표가 통제력이 약하니 최고위 내 계파 갈등이 터져나올 가능성도 있다. 강병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재선 의원들은 새 지도부를 통합형 단일 지도체제로 구성하자고 전달한 상태다. 절충안도 거론된다.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되,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해 당 대표와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 전용기 전준위 대변인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에 관련해 논의가 있었고 위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하는지 논의했으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다음주 월요일(7월 4일)에 지도체제 관련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지난 28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단일·집단 지도체제에 대해 "(전준위 내) 의견 분포도는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단일성 지도체제가 약간 우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4일 의원 워크숍에서 홍영표·설훈 의원 등으로부터 불출마 요구를 받았음에도 '숙고하겠다고 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전해철·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 출마 포기를 했으나 이 의원은 지난 27일 민주당 원로들을 만나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9 14:12:3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