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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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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나경원 "투쟁"… 한국당, 국회 안 가는 이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헉회의에서 "투쟁"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아직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며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간절하게 듣는 걸음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18일간 실시한 민생투쟁 대장정은 국민의 생생한 아픔·절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게 황 대표 설명이다. 다만 국회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으로 지난 1·2월에 이어 4월부터 가동이 또 멈춘 상태다. 20대 국회 계류 법안은 올 5월 들어 1만4000건을 넘어섰다. 나 원내대표는 얼어붙은 정국에 대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돌렸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와 같은 자리에서 청와대와 여당을 겨냥해 "대통령부터 시작해 우리 야당을 궤멸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논의와 토론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궤멸시키려 하는 여당과 목숨 걸고 투쟁해야 한다"고 알렸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줄곧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 강행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대통령부터 시작해 일사분란하게 공격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땡깡부릴 생각 그만하라"며 "패스트 트랙을 강행해놓고 여당은 아직도 '잘못한 것은 없다, 6월 국회를 열어야 하니 국회 본회의 소집을 내야겠다'는 말로 잘못한 것 없다고 땡깡쓰고 있다"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런 땡깡에도 국회에 그냥 들어가는 것은 굴복하고 백기투항하라는 것인데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국회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또 여당을 겨냥하며 "집권을 했으나 철부지 '집권야당'의 모습을 갖고 있다"며 "계속해서 철부지처럼 구는 여당은 국정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야당과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적으로 국회를 이끌겠다는 진정한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국회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못박았다.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에 대해 말로만 정상화를 얘기하고, 실질적으로는 한국당에 온갖 고정관념을 씌운다는 게 나 원내대표 설명이다. 나 원내대표는 예로 정부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꼽았다. 나 원내대표는 "(당정이)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아 나라 경제가 어렵다, 추경이 통과 안 돼 산불피해 구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서도 "추경에는 산불피해 주민에게 가는 예산은 한 푼도 없다"고 전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를 지목하며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에 가서 깨알 메모하는 행위(코스프레)만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나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장외투쟁과 국회투쟁을 함께 해준 연대감으로 더 굳건히 해서 이번 투쟁을 이기고 총선승리로 갈 수 있다"며 "우린 얼토당토 않는 누명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무능정권을 그냥 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 한국당의 역사적 사명이라는 입장이다.

2019-05-31 14:29:24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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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신청 받는다"

[b]민주당-금융위, 비공개 당정협의 실시… 3분기 접수 후 4분기 결정[/b] [b]유동수 의원 "적극성 부분 완화 필요하면 국회 논의"… 문 턱 낮추나[/b] 당정(여당·정부)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다시 받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제3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실패로 업계가 '답보상태'에 빠졌다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30일 당 소속 정무위원회 차원의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유동수 의원은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올해 3분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다시 받아 4분기까지 인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6일 키움뱅크·토스뱅크의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금융위는 오는 3분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다시 받아 4분기에 예비인가를 내주겠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이들 사업자의 인터넷은행 선정 무산과 관련해 "사전에 금융감독원·금융위와 (사업) 신청 기업이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측면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을 잘 보완해 빠른 시일 내 재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또 이날 협의에서 심사하지 못한 기업과 준비한 회사를 대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다른 기업과 동일한 선상에서 다시 검토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행 유인책에 대한 입법 과제에 대해선 진입 장벽 해소와 기준 완화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우선) 신청을 받아보고, 심사·인가 과정에서 적극성 부분의 완화가 필요하다면 국회에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론했다.

2019-05-30 13:51:3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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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헝가리 사고에 주요 일정 취소… 일제히 애도

[b]이해찬, 국무위원 오찬 연기… 한국당도 靑 항의 방문 미뤄 [/b]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에 여야는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경제 관련 국무위원과 예정했던 오찬을 연기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순연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감찰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권선거 개입의혹 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청와대를 방문해 국정원장이길 포기하고 여당 정보원장을 자처한 서 원장에 대한 감찰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약 2시간 후 "헝가리에서 한국인이 실종됐고 이에 대해 수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청와대 방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사고) 부분이 정리된 다음 (청와대를) 방문해 뜻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도 오후 예정했던 서울 을지로 주점 현장최고위원회와 호프타임 일정을 취소했다. 평화당은 당초 이 자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을지로 노가리 골목 보존·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평화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2019-05-30 13:21:04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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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7주년] 청년·장년 일자리 악순환… 모두 잡을 해법은

청년 실업에 고령화 사회 진입까지 갈수록 좁아지는 청년층과 장년층의 일자리 문턱을 넘기 위해선 '기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메트로신문은 30일 청년 고용 문제와 장년 일자리 확충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취업자 나오면 취준생은 더 나오는 '악순환' 곧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에 들어서는 한국의 취업시장은 미래가 깜깜하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 실업률은 4.4%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124만4000명에 달했다. 신규 취업자 수는 17만1000명을 기록했다. 세 달 만에 2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15~29세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11.5%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며,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2개월 연속 25%를 웃돌며 사상 최악의 상황까지 왔다. 17시간 미만 초단시간 취업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근무시간대별 통계에 따르면 주당 1~17시간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는 1년 전보다 36만2000명 늘어난 178만1000명을 기록했다.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 취업자도 감소세가 장기화하면서 고용의 질 역시 악화하고 있다.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명 줄면서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0대 취업자는 18만7000명 줄어 감소폭이 1991년 12월(-25만9000명) 이후 약 27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55~64대 중장년층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 미국을 넘어선 2.9%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대비 미국의 실업률 2.7%보다 0.2%p 높은 수치였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경제성장률이 1%p 오르면 취업자 증가율은 0.41%p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분석대로면 국내 취업난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한 올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은 2.4%로 앞서 2.6%에서 0.2%p 하향 조정했다. 수출감소와 제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이 이유다. ◆현장 찾는 與 지도부, 뚜렷한 방안은 '글쎄' 취업시장 악재에 여야 지도부는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하며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성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에서 청년 일자리 상황을 살펴보고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일자리 추경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다. 청년층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청년 추가 채용시 1인당 연간 최대 900만원을 3년 동안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대표는 "장려금 정책으로 신규 채용 여력이 확보돼 장년층 채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장려금의 부작용 가능성은 여전하다. 올해 장려금 대상은 9만8000명으로, 채용은 이달 초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예산 부족으로 더 이상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실토하며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3만2000명을 추가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4월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에 장려금 2880억원을 편성했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추경 통과가 무산하면 일자리 확충도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 중소기업 입장에선 청년고용장려금 지원 기간 3년 후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건 정부도 마찬가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개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일자리 1만1000여개를 만들었다. 다만 단기성 일자리와 단순 노동 위주의 일자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정부는 "한시적 일자리라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부모·자식의 '일자리'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치권과 경제학계가 제시하는 방안은 법인세(법인의 소득을 과세대상으로 법인에게 부과하는 조세) 감세와 기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민간기업의 일자리 투자 확대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매출 1000대 제조기업 중 해외 사업장을 보유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가 '국내 회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내 고임금 부담과 국내 노동시장 경직 등이 이유다. 외국은 '유턴기업(값싼 인건비를 좇아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한 뒤 국내로 회귀하는 기업)' 등의 확보를 위해 법인세율을 낮추는 추세다. 미국은 지난해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특히 2010년부터는 리쇼어링(해외에 나간 자국기업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 제도를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법인세를 38%에서 28%로 낮추고, 유턴기업의 공장 이전 비용을 20% 보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경우 법인세를 최고 21%까지 내렸고, 다양한 세제 지원책까지 펼치고 있다. 그 결과 GE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기지가 미국으로 귀환했고, 17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실업률 또한 2010년 9.6%에서 지난해 4.1%까지 줄었다. 독일은 최고 법인세율을 26.4%에서 15.8%로 완화했고, 스마트 팩토리와 연구개발(R&D) 보조금으로 자국 기업의 유턴을 유도한다. 규제 하나를 추가하면 하나를 없애는 정책도 추진 중이다. 실제 운동복 업체 '아디다스'는 지난 2016년 23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와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대만도 법인세 단계적 완화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의 800억달러(약 95조원) 투자를 이끌었다. 영국과 일본은 법인세 최고 세율을 각각 19%, 23.3% 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까지 본국으로 돌아온 유턴기업은 미국 1600개(2010~2016년), 유럽연합(EU) 160개(2016~2018년), 일본 724개(2015년)이다. 한국은 41개(2012~2017년)에 불과하다. 악순환에도 한국 정부는 지난해 법인세 최고 세율을 22%에서 25%로 상향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당정의 기업 규제 강화와 증세 정책은 일자리 시장 위축의 뇌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재계 관계자는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도 재계와 같은 의견이다. 한국당이 친시장·친기업 기조의 규제 완화법을 제시하는 이유다. 현 정부의 친노조·반기업 정책을 과감하게 바꿔야 양질의 일자리가 시장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2019-05-30 13:00:0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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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암표 기승하는데… 韓 규제법 '0'

[b]아이유·블랙핑크 콘서트, 많게는 80만원 얹어 온라인 재판매[/b] [b]외국, 온라인 암표 등 처벌 강화… 정부·국회 대안 마련 나서야[/b] 온라인 티켓 불법 재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금지 규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공정한 가격에 재판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R석은 당초 2만5000원이었지만, 방청객이 몰리자 100만원짜리 암표까지 등장했다.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하고 배 이상 가격으로 파는 전문 암표상까지 등장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온라인 암표·부당 거래는 지난해에도 기승을 부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18년 국정감사 '온라인 티켓 재판매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6만원이던 티켓은 온라인에서 220만원에 재판매됐다. 또 대중문화예술상 무료 티켓은 15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그룹 세븐틴 콘서트는 11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같은 달 열렸던 아이유·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등도 최소 70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 이상의 웃돈이 얹혀 다시 팔렸다. 현재 경범죄 처벌법은 3조 2항에 따라 현장(오프라인) 암표 판매에 대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암표 거래 등을 방지할 규정안은 없는 실정이다. 국회도서관은 외국 입법정보를 제시하며 "한국도 인터넷 등을 통해 공연·운동 경기의 표를 부당한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에 대한 명시적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특정흥행입장권의 부정전매금지 등에 의한 흥행입장권의 적정한 유통 확보에 관한 법'에 따라 특정 흥행 입장권을 불법 거래하면 산 사람과 판 사람 모두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엔(약 108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본은 당초 각 도도부현별 조례를 통해 승차권·입장권 등을 공공장소에서 전매하는 암표상 부당거래를 단속했다. 하지만 규정이 각 지역마다 다르고, 인터넷 암표상 행위도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해당 법을 마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기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암표거래 규제를 요구한 것도 한 몫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지난 2017년 온라인 티켓 불공정 재판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1000여건 넘게 나오자 재판매 시 금액을 원가보다 올릴 수 없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했다. 주(州) 내에서 여는 스포츠·문화 행사 표를 '최초취득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다시 팔지 못한다. '최초취득가'는 공식판매업자가 최초구매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최초공급가'에 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합한 금액이다. 거래비용은 최초공급가의 10%를 초과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개인은 최대 2만2000달러(호주달러·약 1800만원), 법인은 최대 11만달러(약 9000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정부는 현재 암표·매크로 방지 관련 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국회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자유 제한 ▲사익 및 개인의 사적자치 영역 제한 ▲암표 등 재판매 행위의 불법 등 법제화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위반 행위를 규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암표 형태가 다양하고, 온·오프라인 결합 양상의 거래 등은 개별 부처가 나서서 대응하기엔 범위가 포괄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 법령에서 우선 다룬 다음 개별법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단 의견이다. 현재 국회에는 현행법상 암표매매 규정에 인터넷 상에서의 매매를 명시적으로 추가해 암거래 행위를 규제한다는 경범죄 처벌법 개정안 등이 계류 중이다. 또 온·오프라인 등 모든 형태의 암표매매를 처벌할 수 있도록 표현을 정비하고, 처벌 수준을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 등으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개정안도 나왔다.

2019-05-30 12:25:45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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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활비 줄이고 특경비·업추비↑… "예산꼼수"

특경비, 해마다 수백억씩 증가… "정부, 쌈짓돈 늘려" 정부가 특수활동비 예산은 줄이고, 특정업무경비와 업무추진비는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꼼수' 예산 편성이라는 질타가 나온다. 30일 추경호 한국당 의원실이 입수한 '특활비·특경비·업추비 예산내역'에 따르면 특활비 예산은 지난 2017년 8938억원, 2018년 3168억원, 2019년 2860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특경비 예산은 7340억원, 7840억원, 8195억원으로 늘어났다. 업추비 예산의 경우 2017년 2091억원에서 지난해 1880억원으로 줄었지만, 올해 1957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주요 인사를 줄줄이 법정에 세웠던 특활비의 예산은 줄었지만, 사실상 제2의 특활비인 특경비·업추비 예산은 늘어난 것이다. 주요 기관별로는 국회는 지난해 특활비 예산을 63억원에서 10억원으로, 특경비는 191억원에서 181억원으로 줄였다. 다만 업추비는 지난해 99억원에서 124억원으로 늘렸다. 경찰청의 경우 특활비를 지난해 941억원에서 841억원으로 줄였지만, 특경비는 5534억원에서 5787억원으로 250억원 넘게 올렸다. 특활비 사용지침에 관여하는 감사원도 특활비는 지난해 31억원에서 23억원으로 줄였지만, 업추비는 같은 기간 8억원에서 10억원, 특경비의 경우 44억원에서 49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출 투명성 강화를 위해 특활비 규모를 줄이겠다던 정부가 또다른 쌈짓돈은 늘렸다고 지적한다.

2019-05-30 10:34:3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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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주한미군·UN군 대상 '사후면세법' 발의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주한미군과 UN군 대상 사후면세를 확대한 '사후면세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원 의원의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주한미군과 UN군이 주둔하는 관광특구 안에서 물건을 살 경우 해외반출을 하지 않더라도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등을 면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 경제 활성이 목적이다. 현행법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 국내에서 재화를 구입한 뒤 외국으로 반출할 경우 해당 물건에 대한 개소세와 부가세를 면제받도록 한다. 다만 국내 장기 체류하는 미군·UN군은 국외반출 조선을 충족시키지 못해 면세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미군과 UN군 등이 주둔하는 지역 중 '관광진흥법'에 의한 특구 안에서 소매업·양복점업·양화점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해외 반출이 아닌 국내 소비를 하더라도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원 의원은 "주한미군과 UN군은 우리 안보를 위해 장기 체류하는데도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해왔다"며 "특수성을 감안해 해외반출 기준을 완화해주자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 사유를 전했다. 원 의원은 이어 "면세를 넓혀 동맹국에 대한 혜택을 주는 한편, 이들이 주둔하는 지역의 소비촉진·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2019-05-29 15:11:28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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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방위산업으로 구미형 일자리 창출한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방위산업으로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방위산업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함께 구미형 일자리 창출 맞춤산업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왕정흥 방위사업청장과 구미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 논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구미 지역에 위치한 LIG넥스원과 한화,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산업체 3곳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국방정책과 연계해 방위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 다만 "기반시설 확충과 정부정책 연계 강화 같은 숙제를 떠안고 있다"며 방사청과 구미시 등에 협력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구미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유치되는데, 여러 무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또 "방사청의 정책방향에 부응하는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전진기지, 해외투자 기업 부품조달 집적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방위산업 IT전자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일원화한 방위산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왕정흥 방위사업청장은 "구미에는 국방벤처센터가 자리를 잡고 지역 방위산업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업 등과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5-29 14:57:2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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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확대 필요한가… 여야 '갑론을박' 해법은

확대재정정책, 경기 둔화 시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적게 부과해 경기 회복을 꾀하는 재정정책 모형이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가계의 임금·소득을 늘리면 소비도 늘어나 경제가 성장한다는 이론)'과 국가재정 확대로 경제 살리기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2019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9다.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메트로신문은 29일 국가재정 확대 관련 정치권과 경제학계에 찬성·반대 여부를 묻고 해법을 모색했다. ◆與 "재정 운용 여력 충분하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인 28일 "국제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적 재정 운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재정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8.2%(약 660조2000억원), 정부 순자산은 GDP 대비 163.2%다. 조 의장은 이 수치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는 확장적 재정 운용 여력이 충분하다"며 "여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도 아직은 국가채무에 대한 우려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0% 안팎에서, 관리재정수지는 -3% 이내에서 각각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보고에 "정부가 국가채무비율을 40% 안팎에서 관리하는 근거가 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발언을 두고 '나라빚을 두고 너무 쉽게 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국가채무비율 40% 설정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12월 처음 나왔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등 경제사회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역할·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오는 2060년까지 국가채무비율을 40% 이내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금까지 연도별 수입·지출 틀에서만 재정정책을 구상했기 때문에 국가채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며 발상전환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국민대차대조표와 기재부의 국유재산 집계액 등을 적용하면 나라살림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란 것이다. 2017년 기준 정부의 순금융자산은 624조원, 국유재산액은 1075조원에 달한다. ◆"나라 곳간 바닥났다"고 한 건 文 대통령 자유한국당은 "국가채무비율 40%를 두고 '나라 곳간이 바닥났다'고 말한 건 4년 전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국가재정 확대가 역효과만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적정한 국가채무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훼손하는 무리한 재정확대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원내대변인 김현아 의원은 메트로신문의 서면 질의에 "불필요한 세금낭비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주성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 확대는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올해 470조원의 슈퍼 예산을 편성한 상황에서 재정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재정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것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재정만 확대하면 현재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도 부담을 지우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고언했다. 2019년도 정부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469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예산 428조8000억원보다 9.5% 증액했다. 올해가 반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정부는 지난 4월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신청했다. 추경을 더하면 올해 정부 예산은 476조3000억원을 넘는다.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영철 한국당 의원은 메트로신문이 의견을 묻자 당내 예결위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한국당 예결위는 2050년 국가채무가 7798조원(GDP의 1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분석한 2050년 국가채무 6852조원(GDP의 111%) 전망보다 높다. 황 위원장은 "재정건전성이 무너지고 채무 부담이 커지면,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채무가) 늘 수 밖에 없다"며 "공무원 증원 문제와 고령화 문제 등 건전성이 무너질 상당한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하지 않은 채 확대재정을 편성할 경우엔 향후 대단한 위험 요소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점검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게 황 위원장의 해법이다. ◆숫자에 얽매이지 말라… 다만 기준은 마련하라 경제학계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국가채무비율 40%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도 재정건전성 점검·개선은 야당과 의견을 같이 한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국가부채비율 40%는 심리적인 것일 뿐 근거가 없는 숫자"라며 "실체 없는 논의"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채 발행을 통해 한은에서 달러 채권을 많이 사들였다"며 "정부는 채무를 늘리면서 자산도 늘렸다"고 말했다. 실제 기재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재무부가 한국 정부의 올해 3월 외환시장 개입정보 공개를 환영했다"며 "(미 재무부가)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내수 확대를 위한 정책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고 알렸다. 박 교수는 다만 "재정 적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국가채무비율 40%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성 교수 역시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40%라는 숫자에 묶여있을 순 없다"면서도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재정준칙'을 마련하면서 재정 확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성 교수 고언이다.

2019-05-29 14:36:33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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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재정, 준칙부터 마련해야 공감 얻는다"

생산성 향상 관련 없는 소모적 사업은 국민 공감 못 얻어 여야가 국가재정을 두고 연일 날 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경제학계는 확대재정정책을 위해선 "재정준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고언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는 29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여러 동기적 측면에서 볼 때 재정확장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확정 예산 기준 2019년도 정부 총수입은 476조4000억원, 총지출은 476조3000억원이다. 내년 정부 총수입과 총지출은 각각 504조1000억원, 504조6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은 경기침체와 관련해 예산 확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재정 지출 여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재정건전성을 고려하고 확장하되, 단기 지원 방식의 재정 확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자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수준의 대상이나 산업구조조정 관련 재정 지출 여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업 등이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있기 때문에 제조업 구조조정 문제 등에 돈을 쓰는 것은 재정을 바로 쓰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하강과 구조조정 국면에서 재정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게 박 교수 설명이다.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도 "경기 상황이 안 좋기 떄문에 정부가 재정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은 있다"고 충고했다. 성 교수는 다만 "재정 확대가 정부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성 교수는 또 "정부가 재정 확대를 위해선 국민 공감대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할 만한 사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가령 ▲쓰레기 줍기 ▲초등학생 등·하교 동행 ▲강의실 불끄기 등 생산성 향상과 관련 없는 단기·소모적 사업은 공감을 얻지 못 한다는 것이다. 성 교수는 "어느 수준에서 어떤 준칙이 필요한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5-29 14:35:44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