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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항공권 알림앱 '플레이윙즈', 아이폰용 새 버전 출시

옐로모바일이 자사 여행 O2O 옐로트래블랩스의 항공권 특가 알림앱 '플레이윙즈' 새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레이윙즈는 특가 항공권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희망 여행지를 설정하면 해당지역으로 가는 항공권 특가 정보를 알림을 전달해준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버전에는 예매한 항공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예매후기'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버전에서는 자산이 항공권을 구매한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 다른 사용자들의 구매 가격과 비교해볼 수 없었다. 예매후기 기능을 이용하면 이러한 비교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관심 있는 프로모션만 모아보는 '찜하기' 기능,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배너 등을 추가하면서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콘텐츠 배너에서는 항공권뿐 아니라 숙박, 패스, 액티비티 등 여행 연계상품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오유근 플레이윙즈 대표는 "특가 항공권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예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특가 항공권 예매에 대한 가이드를 강화하면서 여행관련 정보 전달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18 09:47: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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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한 안드로이드, OS 경쟁 심화되나

갤럭시 노트7 단종 여파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까지 미칠 전망이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는 크게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8:2 수준으로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우위가 최근 크게 위협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OS가 크게 성장하는 지역은 인도와 동남아, 동유럽 등 피처폰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고급 모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성장률은 지난 2분기 6.5%에 그쳤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올해 미국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6~8월 기준으로 미국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은 66.9%에서 65.2%로 1.7% 하락했다. 반면 iOS는 같은 기간 2.5% 상승해 시장을 확대했다. 안드로이드 진영 대표 스마트폰이던 '갤럭시 노트7'의 단종에 따라 iOS는 4·4분기 견제 없는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화웨이, 오포, 샤오미, LS전자 등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수장으로 나서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며 "삼성은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넘어가는 이들이 다수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애플의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만큼 한 번 넘어간 고객들을 다시 찾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이 선보인 '픽셀폰'도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는 제조사가 생산하는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픽셀폰은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구글이 모두 생산하는 스마트폰이다. 구글과 제조사들이 그 동안의 협력자 관계에서 경쟁자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자체 OS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OS '타이젠'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삼성 제품에만 탑재되던 이 OS는 '화웨이 워치' 후속 모델 탑재가 결정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탈(脫) 안드로이드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16일 막을 내린 '2016년 컴퓨팅 콘퍼런스'에서 자체 운영체제 '윈OS(Yun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 OS는 노트북 외에도 스마트폰, 스마트 셋톱박스, 인터넷TV, 스마트홈, 스마트 차량장비,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도 자체 O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그간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변형한 'EMUI 4.1'을 탑재해왔다. 현재 눈에 띄는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대체를 위한 '기린' OS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세계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이 99%에 달하지만, 스마트워치에서 타이젠이 12.7%까지 성장했고 중국 내의 이야기지만 윈OS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구글과 애플의 양강구도가 큰 도전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0-18 06:5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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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소음 무선 마우스 2종 출시

PC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 코리아가 자사 최초 무소음 무선 마우스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지텍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로지텍 M331 사일런트 플러스(M331)'와 '로지텍 M221 사일런트(M221)'를 선보였다. M331과 M221은 로지텍 기존 마우스와 동일한 클릭감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소음을 90% 이상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의 고급 옵티컬 트래킹을 탑재해 정확한 클릭과 포인팅을 제공하며 거의 모든 표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무소음 마우스는 플러그 앤 플레이 연결방식을 적용해 USB포트에 수신기를 꽂았을 때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을 8㎜로 줄였다. 무선 연결 거리는 최대 10m이며 윈도는 물론 맥, 크롬, 리눅스 기반 컴퓨터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소음저감협회(NAS)에서 '콰이어트 마크(Quiet Mark)인증도 받았다. 오른손잡이용 마우스 M331은 AA 배터리 하나로 최대 24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 절약을 위해 별도의 온오프 스위치와 스마트 슬립모드를 탑재했다. 그레이, 레드,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양손 모두 사용 가능한 M221은 AA배터리 하나로 최대 18개월 사용이 가능하며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은 레드, 블랙,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로지텍 아나톨리 폴옌커(Anatoliy Polyanker) 글로벌 포트폴리오 및 브랜드 디렉터는 "사무실, 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조용함'의 가치는 '금'처럼 귀중하다"며 "마우스 소음의 근원을 연구한 끝에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데시벨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2016-10-17 17:28: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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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3대 e-커머스 핵심기술 제시

SK플래닛이 미래 전자상거래 시장의 3대 핵심기술로 ▲검색 ▲추천 ▲챗봇을 제시했다. SK플래닛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 : Commerce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테크 플래닛 2016'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테크 플래닛에는 알리바바 그룹 롱 진 수석엔지니어, IBM 왓슨의 살림 루코스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롱 진 수석엔지니어는 알리바바 사례와 함께 대규모 매칭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살림 루코스 박사는 IBM 왓슨의 자연어 처리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 갔다. SK플래닛 이상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고객 쇼핑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대표 기술로 검색, 추천, 챗봇 3가지를 제시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 기술로 하여 SK플래닛에서도 ▲상품의 빠른 탐색과 접근을 위한 검색 기술 ▲개인화된 추천 ▲대화형 커머스 구현을 위한 챗봇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플래닛 11번가는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검색 랭킹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찾아주는 검색 로직을 강화하고 이미지·음성 등으로 검색 기술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배치와 연관상품 안내도 제공할 방침이다.

2016-10-17 17:05:44 오세성 기자
네이버, 국내 어학사전 발전 위해 100억원 투자

네이버가 국내 어학사전 개정과 신규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어학사전 시장은 디바이스와 기술 발달로 빠르고 편리하게 단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정작 콘텐츠 생산 기반이 약화됐다. 네이버는 비용 문제로 10~30년간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프랑스어, 독일어 등 기존 사전의 개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얀마어 등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소수 언어 사전도 구축한다. 국어의 어원사전, 영·중·일 사전의 콘텐츠 보완도 함께 진행된다. 텍스트 중심의 사전을 넘어 이미지, 발음, 동영상,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전을 만드는 것이 네이버의 목표다. 또한 검색 기술과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언어 자원을 수집하는 등 기술 기반 온라인 사전 편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한국사전학회를 통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어학사전의 발전 방향 및 언어와 편찬 주체 선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는 강현화 교수(연세대), 고명수 위원(민중서림), 도원영 교수(고려대), 정영국 교수(국제영어대학원 대학), 한영균 교수(연세대) 등 총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정영국, 한영균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네이버의 투자로 생산된 콘텐츠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사전 서비스로 공개된다.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2차 연구 및 저작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영균 공동 자문위원장은 "국내 어학사전 분야는 급격한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로 콘텐츠 생산 기반이 크게 약화돼 한동안 투자와 생산 활동이 멈춰있었다"며 "이번 네이버의 투자로 가치 있는 사전 콘텐츠의 신규 생산과 유통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총괄 부사장도 "매달 3000만명 넘는 사용자가 찾는 어학사전은 매우 의미 있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개정과 생산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 체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사전 콘텐츠를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어학사전은 1999년 영어사전으로 시작해 현재 힌디어, 스와힐리어, 우크라이나어 등 소수 언어 포함 총 37개의 언어 사전, 1195만 개의 표제어, 509만 개 이상의 번역 예문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사전의 경우 535만 표제어로 온라인 사이트 중 가장 큰 규모다.

2016-10-17 17:05: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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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여기어때', 호텔 프랜차이즈 진출

'여기어때'가 중소형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다. 숙박 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서울 잠실 방이동에 '호텔여기어때' 1호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개관하는 호텔여기어때는 숙박과 ICT를 결합한 스테이테크 호텔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를 운영하며 쌓은 숙박 빅데이터를 활용해 2030세대에 어필할 가격정책과 컨시어지를 개발했다. 컨시어지란 고객 편의를 위해 호텔 안내부터 여행에 이르기까지 숙박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지능형 영상분석 CCTV '클라우드캠'과 IoT 전문기업 스마트박스의 '키리스 시스템(Keyless System)' 등 첨단 기술도 도입됐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여기어때의 심벌과 로고도 최초 공개했다. 활기찬 에너지와 신선함을 상징하는 노란 바탕에 여기어때의 자음을 사람 얼굴로 형상화했다. 회사 측은 "쾌활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은 우리 호텔이 내세우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대변한 것"이라며 "모든 면에서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치영 프랜차이즈사업부 이사는 "호텔여기어때는 빅데이터와 ICT로 중소형호텔에 혁신을 가하고 기존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탄생했다"며 "청결함(Clean), 서비스(Service), 합리적인 가격(Price) 등 'CSP 전략'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7 10:34: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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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투믹스, 제1회 글로벌 웹툰쇼 참여

투믹스가 '제1회 글로벌 웹툰쇼'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투믹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웹툰쇼의 '웹툰웍' 행사에 웹툰 플랫폼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웹툰웍은 콘텐츠 산업간 연계와 국제 교류를 통해 탄탄한 웹툰 생태계를 형성하려는 글로벌 매칭 마켓이다. 글로벌 웹툰쇼는 세계 유일의 웹툰 전문 국제행사다. 마켓,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12일 서병수 부산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만화계·예술계 등의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국제영화제와 함께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투믹스는 독립부스를 운영하면서 독점 연재 중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직접 제작한 웹툰 홍보 영상을 방영했다. 또한 작가·지망생들과의 만남과 함께 플랫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외 바이어들과 작품 수출 상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투믹스 이익종 총괄이사는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임에도 현장에서 체감되는 웹툰 산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투믹스도 웹툰 플랫폼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10-17 10:02: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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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야후 출신 모인 쥬빌리웍스에 23억 투자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가 일정 공유 서비스 '쥬빌리 타임트리' 개발사 쥬빌리웍스에 23억원을 공동 투자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세이부 캐피털, SMBC 캐피탈, 플랜트리파트너스,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했으며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액은 4억5000만원이다. 쥬빌리웍스는 전(前) 카카오 재팬 대표이사인 박차진 최고 문화·디자인 책임자(CCO)를 필두로 야후 재팬과 카카오 재팬 출신 핵심 인력들이 2014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쥬빌리웍스가 2015년 3월 정식 출시한 '쥬빌리 타임트리'는 가족, 직장, 커플, 동호회 등 소규모 그룹을 위한 일정 공유 서비스다. 일정 대부분이 상대와의 관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일정 공유와 기록,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초점을 뒀다. 그룹 캘린더를 생성 후 참여할 멤버들에게 메신저로 URL을 전송하면 별도의 계정 등록 없이 즉시 참여 가능하다. 복수의 캘린더 생성이 가능해 그룹 및 프로젝트 단위로 여러 스케줄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일정 별로 참가자들 사이의 채팅, 사진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1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일본 앱스토어 공유 캘린더 카테고리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230만 가입자와 월 이용자수(MAU) 100만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쥬빌리 타임트리는 향후 현재 서비스 중인 그룹 위주의 캘린더 공유에서 더 나아가 '캘린더 공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나 기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일정을 공개해 같은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차진 쥬빌리웍스 공동창업자는 "사진, 비디오, 음악 등과 같이 일정 또한 사람들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요 대상물이고 캘린더는 과거의 일정이 기록으로 남고 미래의 일정이 결정되는 장소"라며 "캘린더에 축적된 유저의 행동데이터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2016-10-17 10:01: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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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들어온 O2O… '삶을 투명하게'

현대사회에서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매일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고 온라인에서는 잃어버린 휴대폰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적된다는 내용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온 메시지에 첨부된 주소 링크도 마음 놓고 누르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불신으로 가득 찬 우리 사회를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바꿔나가고 있다. ◆김영란법? 믿고 더치페이 해! 17일 IT업계에 따르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O2O 서비스가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최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더치페이(각자계산)의 필요성이 늘어났지만, 식당에서 각자 밥값을 계산하고 결제하려다간 식당 주인의 눈총을 받기 좋다.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을 계속해서 접객해야 하는데 카운터에 묶여 시간을 뺏기기 때문이다.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과 함께 출시된 '영란이' 앱은 회식자리 비용을 정확히 각자계산할 수 있도록 금액을 계산해준다. 일지를 제공하기에 관련 정보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으며 김영란법의 '청탁 금지', '금품 수수 금지' 조항에 대한 자가 체크 리스트도 제공한다. 법 관련 뉴스와 최신 사례도 지속 업데이트돼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자제할 수 있다. 각자계산에 많은 시간이 들 때는 '식권대장'이 도움을 준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식대 포인트를 걷어 한 번에 결제하는 '함께결제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각자의 포인트를 사용했기에 각자계산이지만, 한 사람이 결제하기에 식당 입장에서는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식사마다 포인트를 주고받는 것이 번거롭다면 그룹 내에 결제 담당자를 정하고 담당자가 구성원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결재권한을 위임하는 것도 가능하다. ◆속았다는 생각 들지 않도록 거창한 홍보에 솔깃했지만 정작 상품의 형편없는 수준에 실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부동산의 경우 '지하철역 도보 5분' 등의 문구로, 숙박업소의 경우 왜곡이 심한 광각렌즈로 내부가 넓어보이도록 촬영한 사진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곤 한다. 부동산 중개 O2O '직방'은 가상현실(VR)로 소비자들에게 부동산의 주변 시설과 조경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촬영 영상을 보여주기에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피해를 볼 우려가 낮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신고가 3회 누적된 부동산은 직방에서 퇴출된다. 직방의 단지 소개, 거주민 리뷰 등도 제공해, 영상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숙박 O2O '여기어때'는 객실 사진이 실제 모습과 동일하도록 360도 VR 사진을 제공한다.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만으로 객실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확대 사진도 볼 수 있고 사용자들의 믿을 수 있는 리뷰도 지원한다. 카드결제 가격과 현금결제 가격이 동일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어때는 회원가 보장제를 도입해 현금가와 카드가 불일치로 인한 분란을 없앴다. ◆'레몬마켓'은 이제 안녕!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 불균형이 심각해지면 구매자는 속을 것을 염려해 제품 가격을 깎고 판매자는 제품 가격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저질 제품만 판매한다. 이런 시장을 레몬마켓이라 부른다. 레몬이 영어 속어로 '불량품'을 의미하는데서 유래됐다. 중고차, 중고명품 등의 시장이 대표적이다. 중고차 거래 앱 '헤이딜러'는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소비자도 전문 딜러들을 상대로 제값에 중고차를 팔 수 있도록 해준다. 판매자가 차량 사진과 차종, 연식, 주행거리, 사고정보 등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500여 명의 딜러가 역경매 방식으로 매입 견적을 제시한다. 판매자는 딜러들이 제시한 가격과 프로필, 거래후기 등을 참고해 거래를 진행하면 된다. 다수의 딜러에게 동시에 견적을 받는 만큼 딜러에게 속아 헐값에 자동차를 팔 염려가 없다. 글로벌 명품 쇼핑 앱 '리본즈'는 중고 명품 위탁판매 서비스 '리본즈 빈티지'를 운영하고 있다. 위탁판매 업체를 통해 중고 명품을 팔 경우 업체에서 판매가를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리본즈에서는 판매자가 가격을 정한다. 일정 수수료만 내면 리본즈에서 상품 픽업과 복원, 촬영, 마케팅 등 복잡한 절차를 대행해주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6-10-17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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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온 알리페이센터…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나

"여기가 뭐하는 곳이죠?"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문을 연 알리페이센터가 한산함 속에 하루를 보냈다. 알리바바 그룹 관계사 앤트파이낸셜은 지난 13일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寶)'의 체험 공간이 코엑스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코엑스몰 지하 2층 라이브플라자에 위치한 알리페이센터는 방문객에게 모바일 결제 체험과 휴게공간, 파우더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국 또는 호텔로의 화물 배송과 환전은 유료로 서비스한다. 센터를 오픈하며 정원식 알리페이 한국 지사 대표는 "세계 최초 오프라인 알리페이센터가 중국인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에 모바일 결제 트렌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까지는 정작 중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진 못하고 있었다. 지난 14일 '불금'을 맞아 코엑스몰은 많은 인파로 붐볐지만, 지하 2층에 위치한 라이브플라자는 오가는 사람이 적어 대조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에도 알리페이센터는 방문객이 없어 알리페이 공식 에이전트 아이씨비 직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친구와 점심을 먹고 잠시 대화를 하러 라이브플라자로 왔다는 이명진(29, 여)씨는 알리페이센터를 아냐는 기자의 질문에 "뭐 하는 곳인지 모른다"며 "간판과 안내문이 한자와 영문으로만 적혀있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씨비 김유진 과장은 "시범운영 기간이라 별도의 홍보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며 "센터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13일 오픈 이후 중국인 관광객 30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에 팝업 형태로 안내가 이뤄진다"며 "11월 22일로 예정된 정식오픈이 이뤄지면 활발한 홍보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전면에는 계단식으로 조성된 쉼터와 화장품 등을 올려둔 진열대가 있었다. 센터는 "중국인 관광객은 누워서 쉬는 것을 좋아한다"며 "단체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쉼터 곳곳에는 휴대용 기기 충전을 위한 콘센트도 마련됐다. 진열대에 전시된 상품들은 단순 디스플레이용으로 현장에서 판매가 이뤄지진 않았다. 대신 제품 앞에 붙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중국 거주지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김유진 과장은 "센터에 설치된 키오스크도 알리페이 회원만 사용 가능하고 현재 알리페이는 중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며 "알리페이센터는 회원들을 위한 곳"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이 알리페이에 가입하려면 여권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중국 외에는 사용처가 적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있어 외국인의 이용 비중은 극히 낮은 편이다. 이어서 그는 "코엑스에 환전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이 많은데, 이들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센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센터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김 과장은 "한국인의 출입을 막진 않는다"면서도 "알리페이 회원이 아닌 한국인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0-17 06:4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