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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AI 관련 기술 한눈에…'2018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

대면 서비스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이 "전시 정보 알려줘"라고 말하면 전시에 관한 사항을 화면에 띄워주고 "주변 상황 어때?"라고 물으니 "전시장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어요"라고 답한다. "볼빨간사춘기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면 음악 재생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인공지능(AI) 로봇 퓨로는 화면에 사람의 얼굴을 띄워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이며 응대한다. 병원, 카페 등에서 고객 응대, 아이 교육, 집안 모니터링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AI가 생활 속에 점점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AI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 논의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9일 찾은 전시회장에는 AI 알고리즘, 응용솔루션, 서비스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 학생, 대학 교수 등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 앞에서 가방, 스마트폰, 수첩 등이 인식되는 걸 보며 생활 속에 들어온 AI를 체감하고 있었다. 친근한 AI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은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회장에서 접한 마인즈랩의 뚜봇은 현재 대구시의 민원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하고 뚜봇에게 "대구 축제 정보 알려줘"라는 카톡을 보내니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를 나열한다. 이외에도 여권, 시정일반, 차량등록, 관한 일을 처리한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원래 공무원이 처리했던 단순 업무를 뚜봇이 처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은행에서 서비스했던 챗봇은 "엄마한테 만원 송금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알아서 돈을 보내준다. 마인즈랩의 자연어 처리, 대화 처리 등 언어지능 영역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나 SNS대화로 계좌 이체, 계좌 조회 등 간단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 한쪽에서는 AI 드론 체험이 한창이었다. 드론이 사용자의 손을 인식해 움직인다. 어린이 체험자가 드론을 향해 손바닥을 보이자 드론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시동을 걸며 날아올랐다. 두 손을 모으면 드론이 앞으로 다가오고 벌리면 뒤로 날아간다. 손가락으로 브이 모양을 하자 사진을 찍어준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화립 엑스티드론 사업부 관계자는 "AI 드론은 10m 정도의 범위에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한다"며 "사진을 찍고 싶은 순간에 조종기를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이용한 스마트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트윔의 팜아이는 AI 기술을 통해 농가의 이윤을 극대화한다. AI을 통해 온도, 습도, 광량, CO2 등 온실 환경 측정값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러한 요소의 목표 수치를 온실이 작물과 작물의 생육단계, 시설의 성능 및 노후와 상태까지 고려하고 판단한다. 트윔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귀농인구 중 약 25%가 귀농에 실패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농업에 대한 지식 부족"이라며 "팜아이는 귀농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우수한 농가의 생육작물 데이터를 수집하고 AI이 패턴을 학습하도록 해 어느 지역에서든 균일한 생산량과 제품의 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AI 대전에서는 전시회, 체험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9일 'AI과 디지털 헬스케어', 10일 'AI의 활용'을 주제로 유저 컨퍼런스가 열리고 AI기술을 드론, 자율주행차, 웹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인 'AI융합 아이디어경진대회'의 결선이 10일 열린다. 이외에도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 2018, AI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18, 로봇융합 비즈니스 분야 2018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등에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한다. 한국AI협회 이상진 회장은 "이번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국내 AI 시장정보가 미진한 상황에서 AI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 및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자발적 네트워킹 기회'를 통한 국내 AI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에 다가온 AI를 직접 체험하고,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AI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9 15:41: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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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5대 AI 독해 대회에서 연속 1위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인공지능(AI) 기계독해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가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마르코 기계독해 테스트, 미국 워싱턴대가 진행한 트리비아 테스트에서 잇따라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르코와 트리비아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스쿼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AI 기계독해 테스트로 꼽히는 대회다. 글로벌 IT 업체들과 각국의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 첨단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계독해는 AI 알고리즘이 질문을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해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질문에 대해 여러 문서를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가장 알맞는 답안을 스스로 제시한다. 삼성리서치는 강화학습 기법을 적용한 콘즈넷(ConZNet)이라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들고 대회에 참가했다. 강화학습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로 유명해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 적용된 기술이다. AI의 핵심인 기계학습 가운데서도 가장 고도화된 학습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리서치 언어이해랩의 김지희 상무는 "실생활에서 이용자들에게 간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기술개발과 함께 제품, 서비스, 고객 대응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내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 연구소는 지난 3월 국제패턴인식협회(IAPR)의 문자인식 대회인 ICDAR에서 1위에 올라 글자와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8-07-09 15:23:3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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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드럼세탁기, 영국 소비자 잡지로부터 최고점수 평가

LG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가 영국 소비자 잡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영국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Which)'는 자체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 드럼세탁기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As good as it gets)"고 평가하며 최고 점수를 줬다. LG전자가 지난 4월 현지에 출시한 이 제품은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세탁기 총 8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얻었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과 헹굼, 탈수 같은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과 사용편의성까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기존 성능평가 1위 제품도 LG 드럼세탁기였다. 이번 결과는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의 뛰어난 성능에 대해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LG전자가 이처럼 세탁기에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LG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 덕분이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유리해 프리미엄 세탁기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세탁기에 적용해서 상용화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스팀 등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5:23:1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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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급성장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 나서

SK텔레콤이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스마트홈 도입 이전에 지어진 주택시장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이며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축 시장 내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 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노재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은 "최근 스마트스위치나 플러그, 공기질 센서 등 스마트홈 제품 공급을 문의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의 최첨단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져 시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했다. 또한 2020년 4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가 전국 760만 가구로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홈 산업과 인테리어 시장의 결합은 스마트홈의 저변을 넓히고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스마트홈 제품을 일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에코인테리어협회의 대전 소재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설치해 스마트홈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인테리어를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알린다. SK텔레콤은 신축 주택시장에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해 총 40여 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이 적용 완료된 아파트는 26개단지, 2만5000여 세대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신축 아파트처럼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주택 아니라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7-09 15:23:0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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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라이브,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자체 음악프로그램 제작

네이버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라이브(V live)'가 라이브 기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첫 시도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에서 뮤직, 웹드라마, 뷰티쇼, 연예정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제작 및 개발, 유통 등을 다양하게 실험한다. 브이라이브는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베트남 유일의 첫 공식 음원차트인 '브이 하트비트(V HEARTBEAT)'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음악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그동안 베트남에는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가 없어, 음원 데이터 구축과 저작권 체계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브이라이브는 V HEARTBEAT 구축 과정에서 뮤직차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다. 이를 기반으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과 한국 가수들이 함께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V HEARTBEAT LIVE'를 제작한다. 브이라이브는 베트남 V HEARTBEAT를 통해 독점적 뮤직라이브 콘텐츠 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한편, 공신력 있는 차트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뮤직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의 연예정보와 한류 소식을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개하는 '브이 투데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브이 투데이는 1020세대 브이베트남 이용자들의 주된 관심사인 K팝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독점적 콘텐츠를 선보인다. 브이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동진 리더는 "브이베트남은 3년 동안 400만 월간사용자수(MAU)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사용성이 활발한 1020대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다"며 "브이베트남에서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모델을 다양하게 실험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4:26: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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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 희석되면 안 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의 의미가 희석되면 안 된다"면서 5G 상용화에 대한 국내 이동통신업체 사이의 과열 경쟁 가능성을 경계했다. 유 장관은 취임 1주년인 11일을 앞두고 지난 5일 과천과학관에서 "혁신성장의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들어 있지만, 이 부분을 주도하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두잉(Doing), 실행력에 방점을 두고 조직의 변화 등을 더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어려운 도전이 규제 개혁이지만 정부 전체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속도감 있게 (규제 개혁을) 잘하겠다"면서 "국가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7월 중순에 발표하고 하반기에 연구 현장에 접목되도록 유망 산업 분야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하는 일을 국민이 알기 쉬운 말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만간 간부들이 스피치 교육을 받기로 했으며, 전국을 다니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밝혔다. 유 장관은 국내 이통사가 5G 상용화를 위해 중국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에는 "중국의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답변을 자제했다. 다만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다는 결국 서비스이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단말기가 통신 장비에 접속된다"며 "단말기가 우리 산업인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치고 나가는 것인데, 그런 의미가 희석된다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통3사 중 누가 먼저 세계 최초인지보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1등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면서 "우리나라가 먼저 가고 관련 산업이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내 이통사의 특정 장비 선택을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이통사간 과열 경쟁으로 내년 3월 5G 상용화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영민 장관은 "정부는 예측할 수 있는 일정을 제시하고 법규, 규제 등 할 일을 해주면 된다"고 정부 역할을 규정했다. 서로 첨예하게 싸우지 않고 준비하도록 해주면 된다는 입장이다. 보편요금제에 대해서는 "법이 통과되도록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 법은 법대로 가고 그것이 자극돼 통신비가 인하되는 것도 건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유 장관은 달 탐사 일정 연기에 대해 전 정부가 무리하게 당겼기에 현실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주 관련 정책이 뒷순위로 밀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앞에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예산 등이 지난 정부보다 우선순위가 올라가 있다"며 "과거보다 밀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8-07-08 22:10:2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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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미운 우리 스마트폰', 언제쯤 '백조' 될 수 있을까?

LG전자가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한 2분기 잠정실적을 지난 6일 발표했다.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생활가전과 TV수신기 부분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마트폰을 다루는 MC사업부만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분기째 영업적자를 앞두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언제쯤 흑자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77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과 30조1407억 원에 영업이익 1조8788억 원이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영업이익 5000억원, TV수신기 부문(HE) 사업본부가 영업이익 40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모바일 부문(MC)사업본부는 1300억~1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부문별 실적을 긴 호흡으로 살펴보면 생활가전 부문이 꾸준히 우수한 이익을 내주고 있고, 최근 OLED TV의 성공으로 TV수신기 부문이 부쩍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에어콘과 에너지 부문(AE)이 소폭 이익을 주고 있는 반면 MC 사업부가 줄곧 전체 이익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다. 만일 재무관리자 입장에서 간단하게만 생각하면 LG전자의 이익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돈이 안되는 MC사업부를 없애고 남는 인력과 설비를 다른 사업부로 분산시키면 된다. 일본 소니의 경우 몇년 전 최고경영자가 적자투성이의 스마트폰 사업철수를 고려하는 메시지를 내 보낸 적이 있다. LG전자 MC사업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일단 MC사업부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지난 6일 LG V35 씽큐를 출시했다.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조8500억원이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매출액 자체는 약간 늘어났지만 마케팅 비용도 그에 맞춰 늘어났기에 영업적자는 줄지 않았다. G7 씽큐 판매량은 지난달 18일 정식 출시 이후 한 달간 약 9만8000대 수준이며 일 평균 판매량은 약 3000대 정도로 추정된다. LG전자에게 스마트폰 사업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지만 상징적 의미 때문에 쉽게 접을 수도 없는 부문이다. LG전자는 그룹 내에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센서 등 스마트폰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가진 몇 안되는 업체다.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자사 가전제품과 연결성도 만들어야 하고, 그룹 내 부품 업체와의 시너지도 필요하다. 그래서 천덕꾸러기 내지는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LG 스마트폰 사업은 언제쯤 '백조'가 될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시작된 5G 네트워크를 도약의 기회로 꼽는다. 실제로 LG전자는 2007~2008년 초콜릿폰의 성공으로 영업이익을 1년만에 46.2% 끌어올렸고 글로벌 점유율에서 노키아, 삼성에 이어 3위에 오른 적도 있다. 업계전문가는 "5G 기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여기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결합되면 기술격차가 확실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수 있다" 면서 "여기에 LG전자가 우수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 양쪽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8-07-08 15:28:1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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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하우스, 블록체인 사용한 전자형 지역화폐 준비 완료

KT 엠하우스가 8일 자사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프티쇼 포인트란 기프티쇼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포인트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해 미리 충전하거나 회원 등급에 따른 리워드 적립 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모바일 상품권의 환불 등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적용된 KT 블록체인 기술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단점인 거래 급증에 따른 속도 저하를 개선했다. 거래량이 늘어나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 분산 원장을 활용한 포인트 부여 내역의 위변조 방지와 PKI 인증 및 전자서명을 통한 해킹 위협 차단 등 보안이 강화되었다.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거래 및 결제 데이터 검증과 대사 없이도 자동 정산이 가능하다. 포인트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운영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속도와 보안, 비용 세 가지 측면의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번 상용화로 포인트 거래 규모와 범위의 확장과 동반해 증가할 수 밖에 없었던 정산 프로세스 등의 운영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이후 ▲회원 간 포인트 주고 받기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모바일 상품권의 포인트 환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직결제 ▲생체인증 및 보안키보드 기반 안전결제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기대된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그간 온라인 커머스 업계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상용화에 성공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시작으로 전자형 지역화폐와 같은 공공 영역까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엠하우스는 지난해 10월 KT 융합기술원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시작으로 자사 서비스의 혁신뿐만 아니라 화폐 암호화 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등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자형 지역화폐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2018-07-08 15:27:4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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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여가부와 손잡고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차단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6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점검 현장을 살폈다. 그리고 두 부처가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인터넷상에서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방지 및 신속한 차단을 위해 웹하드 사업자의 불법영상물을 점검하는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위원장과 정 장관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이 많은 사업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행정처분 강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상습 유포자(헤비 업로더) 및 방치·조장하는 사업자 경찰 수사의뢰 ▲음란성이 명백하지 않아 심의가 필요한 경우 방심위 긴급심의 요청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이용한 불법 광고행위 차단(060번호 정지, 불법사이트 심의요청)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방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는 데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웹하드 상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적발건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추진 후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100일간 집중점검을 실시해 지난달까지 30일(5.29~6.30)간 총 2859건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삭제조치한 바 있다. 앞서 6월 12일 방통위, 여가부, 경찰청, 방심위는 공동으로 웹하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차단을 위한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웹하드가 더 이상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온상이 아닌, 건전하고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경찰청, 방심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이 인터넷상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불법촬영물을 생산·유포하여 이익을 얻는 유통구조를 깨는 것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보통신사업자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 불법촬영물 유통 플랫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 를 범정부 공통 메시지로 정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인식개선 활동을 하반기 중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2018-07-08 15:27:39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