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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기술 스타트업들 성과·비전 선보이는 ‘데모데이’ 개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28일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그간 투자·지원한 기술 스타트업들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양 리더는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30개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 리더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IT기술 외에도 임상실험, 의료기기인증, 디지털라이징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네이버 D2SF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에서는 아드리엘, 비닷두, 퓨리오사AI, 딥메디 등 4개 스타트업이 기술 연구와 비즈니스 성과를 공개했다. 아드리엘은 광고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노하우가 없는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도 손쉽게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현재 오픈 베타 중이며, 국내외 여러 기업이 400여 건의 광고를 집행했다. 비닷두는 머신러닝 및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CCTV, 물류창고, 스포츠영상 각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물류창고를 재현해 기존보다 정확하고 빠른 재고관리·실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퓨리오사AI는 국내 보기 드문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직접 개발한 칩으로 경쟁력 있는 성능 지표를 공개했다. 이들이 선보인 반도체 소형칩은 자율주행, 스마트홈,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대량의 연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해낼 수 있으며, 특히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위해 네이버랩스와 협력하고 있다. 딥메디는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현재 파트론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2019년에는 의료 인증을 받아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패널들이 나와 스타트업과 제품 경쟁 우위, 수익모델 등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한편,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탈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D2SF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해 현재까지 AI·헬스케어·AR·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3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18-11-28 15:46: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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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포럼/5G]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 "5G시대 첫번째 물결은 미디어"

"5G가 만들어낼 첫 번째 혁신의 물결은 미디어다. 과거를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들이 기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을 붕괴시켰다. 다가올 5G 시대에 미디어는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이용자를 잡을 수 있다."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5G가 미디어 산업에 미칠 영향과 미디어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2025년 5G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해 5G망을 사용하는 기기가 전체 이동통신 기기의 57%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IoT, 자율자동차, 스마트시티, AR·VR, 홀로그램이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송 대표는 "샤오미의 75인치 UHD TV가 170만원대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그 TV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는 4K, 8K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에 비해 해외 기업인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이미 4K 영상을 지원하고 있다. 유튜브의 경우 1인 창작자 혼자서도 4K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또 그는 "넷플릭스의 경우 매년 10조원을 들여 콘텐츠 제작과 구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들이 질 좋은 콘텐츠에 지갑을 연다는 걸 알고 넷플릭스가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렇게 되면 5G에 돈만 많이 들이고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이유로 송 대표는 미디어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를 제시했다. 당장 다음 달 1일 5G 전파 송출을 하지만 전국에 망을 설치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5G로 당장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투자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업체들은 당장 통신비를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용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5G가 상용화되면 4K, 8K, VR·AR 등 많은 서비스가 나오겠지만 그 서비스를 이루고 있는 중심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한편 5G가 필요한 이유로는 콘텐츠의 업로드 속도를 꼽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2시간짜리 영화 파일의 크기가 FHD 기준으로 4GB인데 VR 360도 영상은 4분짜리가 4GB정도"라며 "5G는 대용량의 파일을 업로드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고 말했다.

2018-11-28 15:09: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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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블랙 프라이데이' 진행…제품 200여종 최대 99% 할인

종합 리빙 플랫폼 기업 집꾸미기가 연말을 맞아 '집꾸미기 블랙 프라이데이(집꾸블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 쿠폰 등으로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이번 집꾸블프에서는 가전, 가구소품, 방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 약 200여종을 최대 99%까지 할인 판매한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전기요, 에어프라이어, 로봇청소기 등 인기 소형 가전은 물론, 크리스마스 조명, 러그, 벽거울 등 홈퍼니싱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집꾸미기 앱 내 스토어 검색창에서 집꾸블프를 검색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집꾸블프에서는 구매 가격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며, 매일 선착순 500명 중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가격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지급되는 사은품은 다이슨 V10 청소기(1명), 오프라인 스타일링 서비스권(2명),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1명), 삼성 스마트 빔(1명) 등이다. 노대영 집꾸미기 대표는 "그동안 집꾸미기 스토어는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50%에 가까운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집꾸블프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리고자 하며,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꾸미기는 2014년 12월 온라인 인테리어 매거진 기능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7년 9월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하며 리빙·인테리어 분야 1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 7월 80억원의 3차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110억원이다.

2018-11-27 13:44:33 구서윤 기자
한컴, 한컴MDS 보통주 122만8285주 추가 취득 결정

한글과컴퓨터는 계열사인 한컴MDS의 보통주 122만8285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취득을 통해 한컴은 한컴MDS의 지분을 기존 18.5%에서 32.4%로 확대하게 된다. 한컴은 지난 2014년 3월 오피스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종합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한컴MDS를 인수했다. 한컴MD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통합솔루션사업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등 임베디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컴MDS만의 사물인터넷 사업영역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의 한컴로보틱스, 첨단 방산 및 전기차 충전사업을 영위하는 한컴유니맥스를 비롯해 모바일 니치 마켓인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텔라딘을 자회사로 두며 4차 산업혁명의 전방위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분 취득은 한컴이 한컴MDS 인수 시 함께 한 린드먼글로벌협력성장사모투자전문회사와 린드먼팬아시아신성장투자조합이 행사한 풋옵션을 받아들임으로써 결정됐다. 풋옵션 행사규모는 총 350억원으로 주당가격은 2014년 한컴이 인수한 주당가격과 동일해, 실질적으로 한컴은 약 4년간 투자금액에 대한 이자 지불 없이 한컴MDS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게 됐다. 한컴그룹은 그룹의 주요 계열사 간 지분구조가 견고해짐으로써 매년 연결기준 매출 약 1500억원 이상, 연속 78분기 흑자를 기록 중인 한컴MDS에 대한 지분법 수익이 증가함과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원동력 확보로 이어지면서 신사업 성과의 빠른 가시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1-26 16:45: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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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 "AI, 주식 나눔 통해 택시업계, 이용자와 상생할 것"

카풀 시행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위 카풀업체 풀러스가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제 2의 도약을 알렸다. 풀러스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유저와의 성장 이익 공유', '소통 강화' 등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목표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동구 카우앤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풀과 관련한 택시 파업을 계기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고, 정부와 기존 사업자, ICT 사업자 등이 연결돼있는 만큼 얽힌 실타래를 풀기 쉽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 끝에 이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풀러스 투게더'라는 핵심가치를 찾았다"고 말했다. 풀러스 투게더는 '함께 이용함으로써 모두의 가치가 더해진다'는 카풀 본연의 가치를 담고 있다. 카풀 유저들과 기업 모두의 가치가 올라가고 성장하는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택시 업계 등 기존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풀러스는 기술 고도화를 제시했다. 서 대표는 "같은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을 정확히 연결시켜줘야 기존 사업과 충돌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해 운전자와 이용자를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저를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풀러스는 기업의 성장에 대한 수익 공유의 일환으로 파트너 유저에게 장기적으로 풀러스의 주식 10%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11월부터 드라이버 앱에 도입된 '풀포인트 인센티브제'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유저는 풀포인트를 풀러스의 주식이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서 대표는 "플랫폼의 성장 이익을 독식하지 않고 공유하기 위해 풀포인트를 도입했다"며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행하기에 쉽지 않은 생각이었지만 투자자, 경영진, 이사회를 설득해 모두가 성장하는 방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카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풀러스는 드라이버, 라이더와의 소통 강화 부분에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풀러스는 파트너 유저들을 초대해 서비스와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카풀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는 것과 관련한 대책도 내놨다. 서 대표는 "보험, 안전, 자격 등 세 부분이 기존 카풀에서 우려되는 문제들인데 이를 위한 해결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풀러스는 보험사와 카풀 추가보험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카풀 중 사고가 발생했을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카풀이라는 항목을 명확하게 포함하겠다는 게 골자다. 서 대표는 "보험사 입장에선 사고율이 중요한데 지난 2년 반 동안 카풀 서비스를 하면서 수백만개의 운행이 이뤄졌음에도 사고 건수는 굉장히 미미했다"며 "이 부분을 바탕으로 보험사와 금융당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내 안전에 관해서는 풀러스 앱 내에서 버튼을 누르면 경찰청을 호출할 수 있는 '경찰청 긴급 버튼'을 만들 계획이다. 운전자의 자격과 관련해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 대표는 "택시업계는 카풀을 자격도 없는 운전자가 유상 운송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카풀 운전자 등록제를 운영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기업이 개인의 범죄 이력 조회를 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한편 풀러스는 '스마트 카풀'의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스마트매칭 베타서비스를 개시한다. 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된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더가 카풀 요청을 하면 스마트매칭 AI(수학적 알고리즘 AI)를 통해 최적의 드라이버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서 대표는 "풀러스는 대한민국의 카풀 서비스를 이끌어온 스타트업으로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성탕통을 겪기도 했지만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전선에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이동의 편의와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술 기반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6 15:59: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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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벅스, 삼성전자와 AI 기반 음악 서비스 협력

NHN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벅스는 내년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연동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으로 아티스트, 곡명과 같은 단순 실행뿐 아니라 '신나는 음악',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음악'과 같은 테마 형태의 명령도 가능하다. '실시간 차트 보여줘'라고 명령할 경우에는 빅스비 화면에 벅스 차트가 노출되고, 음악 재생 시에는 제목, 가수명과 같은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2018년형 QLED TV 시리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Car mode(for Galaxy)에는 벅스 음악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상용화 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서는 냉장고 메인 화면에 기본 노출된 벅스 위젯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주방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냉장고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능으로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 시리즈에도 벅스 서비스가 연동된다. 리모콘 버튼을 누른 후 음성으로 명령하면 대형 TV를 거실의 스피커로 활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Car mode(for Galaxy)에서 음성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자동차에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이용자는 운전 중 별도 조작 없이 '황치열 노래 들려줘'와 같은 음성 검색으로 벅스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2018-11-26 15:5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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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신임 한국 대표로 정기현 전 라인 CBO 선임

페이스북은 신임 한국 대표로 정기현 전 라인(LINE)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정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라인의 CBO로 재직하며, 글로벌 조직을 이끌어 라인의 B2B 및 광고 사업을 1조 규모로 성장 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구글의 제품 담당 매니저 경험에서 시작해 SK플래닛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거쳐 라인에 이르기까지 15년 넘게 쌓은 경영 노하우와 리더십이 페이스북코리아의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페이스북의 한국 사업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페이스북코리아를 이끌어 온 조용범 전 대표의 리더십 아래 꾸준히 잘 성장해 왔다"며 "조용범 전 대표가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지역대표로 옮겨가고, 그 뒤를 풍부한 비즈니스 성장 경험과 리더십을 가진 정기현 신임대표가 이어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두 자리를 맡게 된 역량 있는 두 사람이 한국과 동남아에서 각국 기업들이 그 나라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우며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범 전 대표는 10월부터 동남아시아지역 대표로 공식 부임해 싱가포르에 근무하며, 정기현 신임 대표는 2019년 1월부터 페이스북코리아를 맡게 된다.

2018-11-26 09:08: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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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두절, 이틀째 이어져…‘뻥’ 뚫린 국가기간망

서울 서대문구 인근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이틀간 이어졌다.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유선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이고, 모바일도 끊겼다. 특히 상업시설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큰 혼란이 야기됐다. 배달앱 등 통신을 이용하는 서비스 일부도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KT는 우선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이동통신을 일부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유선망은 외부로 연결해 임시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보상안은 여전히 묘연하다. 약관에 보상 규정이 명시돼있지만, 상업시설 등 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는 탓이다. ◆ 어떻게 불이 났길래 화재는 24일 오전에 발생했다. 아현빌딩 지하에 광케이블 등을 매설한 통신구가 까맣게 불에 탔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안전상 문제로 인력을 투입하지 못한 탓에 진압까지 10여시간이나 걸렸다. 화재 진압 후에는 연기와 열기를 빼는 작업을 밤새 진행했다. 소방당국이 안전을 문제로 인력 투입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는 연결선을 옥상으로 빼서 임시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통신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준 이동전화 기지국은 60%, 일반 인터넷은 70% 복구됐다. 기업용 회선도 50% 돌아온 상태, 주말까지 임시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단 지하 통신구를 복구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 현장이 그을음이 심한 등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우선 KT는 이날 고객들에 사과 문자를 발송하고, 26일 화재 사태 관련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이날 KT와 SK브로드밴드 및 행정안전부 등 기관들을 모아 대책 회의를 열었다. 업계가 함께 신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추후 재발 방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막막한 보상 계획 보상안은 일단 KT 약관에 규정돼있다. 통신 서비스가 3시간 이상 중단시, 시간당 월정액과 부가사용료 6배를 기준으로 보상액을 결정한다. IPTV는 시간당 평균 요금의 3배다. 실제 피해 보상액은 약관보다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약관상 협의 후 보상 규모를 결정해야 하고, 지난 통신 대란에서도 약관보다 보상액을 높게 책정한 사례가 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용자들에도 통신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상업 시설이나 기업 등이 입은 피해는 보상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결제나 서버 중단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KT 전신인 한국통신은 1994년 서울 종로에서 통신구 화재 발생 당시 경제적 손실부분과 관련해서는 보상 규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도 2014년 통신 장애 사태 당시 사업자들에 별도 보상을 하지 않았었다. 대리기사와 택배업계에 소송을 당했지만, 법원에서는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완전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구멍 드러난 ‘국가기간망’ 국가기간망이 작은 화재로 손쉽게 뚫린 데 대해서도 우려 목소리가 높다. 화재가 난 아현지사는 정부가 지정한 정보통신망 기반시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지역 통신망이 두절됐다. 화재가 평일에 발생했다면 더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기업이 아닌 국가기간망 측면에서 봐야한다”며 KT뿐 아니라 관련 업계 및 정부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벽에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통신인프라가 한 번 중단되면 시민 불편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앞으로 공동구 사고 위험을 어떻게 예방할지 종합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25 12:06: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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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 후원 기능 베타 버전 오픈..테스트 거쳐 서비스 고도화 예정

네이버가 포스트 에디터를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네이버는 23일 포스트 에디터를 응원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 후원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월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최소 1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다. 포스트 후원 기능은 독자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시리즈'에 금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팔로워 100명 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간 매월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거나 팔로워 50명 이상이면서 총 50개 이상의 글을 발행한 에디터는 후원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포스트 에디터는 '후원 창작자 센터'를 통해 에디터 소개, 콘텐츠 소개 등 후원 개요를 작성하고 후원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능을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연재 중일 경우 한 시리즈에 대해서만 후원 설정을 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 이후 후원 대상, 후원 금액 등 창작자 후원 방식을 한층 더 고도화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주종혁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리더는 “후원 기능을 통해 포스트 에디터들이 창작활동에 동기 부여를 얻고 즐거운 연재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에디터들이 연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4 21:30:53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