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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카테고리 킬러'앱이 접수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한 분야에 특화한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제품을 종합적으로 파는 대신 인테리어, 패션, 신선식품 등 특정 카테고리(분야)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이른바 '카테고리 킬러' 전략이다. 리빙·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집꾸미기, 오늘의집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테리어 관련 앱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다. 집꾸미기 앱은 스토어 오픈 2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최고 월간 매출액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석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마켓컬리가 인기다.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엄선된 제품만 판매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다음날 새벽배송이라는 장점과 식음료 카테고리에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기준에 맞춘 제품 퀄리티 등이 장점으로 작용해 거래액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이 선전하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동호회에서 출발해 현재는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는 지난달 23일부터 4일간 이뤄진 2018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만 총 2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기존의 종합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하면 카테고리 킬러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닐슨 코리안클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온라인쇼핑 6개사(G마켓·11번가·옥션·쿠팡·위메프·티몬)의 전체 순 방문자 수(PC·모바일 합산)은 7797만48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0만명 하락했다. 2016년 9089만3426명에서 2017년 8386만8095명으로 700만명 감소한 데 이어 계속 줄고 있다. 2년 만에 14.2% 가량 감소했다. 반면 전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매출은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3분기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8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3489억원으로 29.8%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존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 등에서는 생필품 위주로 구매하고, 신선식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 취향이 뚜렷한 분야에서는 특정 쇼핑앱을 이용하고 있다"며 "한 분야에 집중했다는 부분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성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2-05 16:00:00 구서윤 기자
네이버,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12일 세미나 개최

네이버는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5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를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차별(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 외 2인)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김종기 교수 외 2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AI 기술은 고차원의 정보처리 능력을 활용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효율과 편의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AI 알고리즘이 사회에 내재한 차별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인공지능과 차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회사들에게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 즉 윤리적인 알고리즘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에서는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정보주체의 태도와 행동의 불일치 현상에 대해 다룬다. '프라이버시 패러독스'에 대해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프라이버시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12일 강남에서 올해 백서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발전과 개인정보의 가치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자 발표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018-12-05 15:40: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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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 팀 신설…정욱 넵튠 대표, 조재우 스팀 증인 선임

카카오벤처스가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에 정욱 넵튠 대표,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스팀 증인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 팀은 실무 현장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협업 중이다. 게임 부문에는 정욱 넵튠 대표가 '게임 체인저'라는 명칭으로 활동한다. 카카오벤처스는 2012년 넵튠에 5억원을 투자 후 두 차례에 걸쳐 6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IPO)을 이룬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하는 등 바람직한 투자사와 포트폴리오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블록체인 부문에는 스팀 증인인 조재우 증인이 '밸류 마이너'라는 명칭으로 활동한다. 스팀 증인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인 스팀(Steem)의 블록체인 합의 매커니즘 설계에 참여한 사람을 뜻하며 전 세계에서 20명이 활동 중이다. 국내에선 조 증인이 유일하다. 조 증인은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과정을 2013년부터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 설계에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는 140개 이상 선행기술, 게임,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2018-12-05 15:39: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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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내년 1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선보인다…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전거 기업과 손잡고 내년 1분기 중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제휴 3사는 복잡한 도심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출시되면 단거리 이동 수요가 다수 해소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기 위한 이동 구간에서 이동 수단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면 목적지에 상관없이 중·단거리 이용이 매우 용이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중·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12-05 14:03: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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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 콘퍼런스 NeurIPS에서 AI 연구 성과 공개

네이버는 올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콘퍼런스 'NeurIPS 2018(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NeurIPS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머신러닝 분야 학회다. 특히 지난 1986년 시작한 이래, 인공 신경망 연구가 확산되며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로 그 중요도와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NeurIPS에 제출된 논문 중 상위 3%에게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세션에 채택됐다. 네이버 클로바AI 이상우 연구원이 제출한 목적 지향 대화에 있어 질문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측해 효과적으로 질문해 클로바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AQM에 대한 논문은 학계의 극찬 속에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NeurIPS 현장에서 진행된 시각언어모델링 워크샵에서는 클로바 AI팀(이상우, 양소희, 유재준, 하정우)의 논문 'Large-Scale Answerer in Questioner's Mind for Visual Dialog Question Generation'이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기존 AQM의 적용 범위를 극대화한 AQM+ 기술을 담았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 및 네이버랩스유럽과 함께,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정규 세션 이전에 엑스포 워크샵을 개최했다. '자비스를 뛰어넘어: 인공지능 비서부터 생활환경지능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당 워크샵에서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AI 기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문자인식(OCR),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와 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개했다. 네이버 클로바 김성훈 리더는, "그동안의 AI 기술에 대한 꾸준하고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현재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 중 하나로 네이버가 자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미래 실제 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플래티넘 스폰서로 NeurlPS에 참여하며 구글, 바이두등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행사 전체 기간에 걸쳐 네이버의 전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해당 부스를 찾는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그램 상담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2018-12-05 14:03: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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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발표…5대 키워드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내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와 전망을 다룬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5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2019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화두가 될 다섯 가지 키워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험 마케팅 ▲데이터 정교화 ▲AI 광고 ▲블록체인 마케팅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쉬워진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9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활동이다. 이는 유통업계에서 QR코드, 간편결제, 안면인식 등의 기술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하고 오프라인 매장 내 소비자 행동을 데이터화해 고객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알리바바의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는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출입하고, 매장 내 제품 선택 후 퇴장하면 출구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향후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포스 데이터, 매장 데이터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간접 체험에서 구매까지 경험하는 '경험 마케팅' 최근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SNS에서 해시태그 등을 통해 검색한 뒤 제3자의 리뷰나 경험을 통해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한 뒤 다시 SNS에 공유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 마케팅'이 화두로 떠올랐다. 인크로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리뷰, 언박싱(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 등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가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플루언서 광고가 여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SNS 쇼핑 상품을 통한 경험 마케팅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피드 이미지에서 제품 정보를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태그 기능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상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한 바 있다. ◆5G 기술로 데이터가 섬세해진다. '데이터 정교화' 2019년은 5G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해로, 5G 네트워크 장비가 구축되면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중앙 서버에 집중돼 있던 데이터를 각 지역별로 저장할 수 있어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타깃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세부 업데이트해 빠르게 추적함으로써 한층 정교한 타깃팅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해진다. 5G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향후에는 소비자의 온라인 데이터뿐 아니라 포스 데이터, 매장 방문 데이터, 고객 속성 데이터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까지 취합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행동 과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지는 'AI 광고'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이 IT 업계를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2019년에도 이와 관련된 기술이 강화되고 AI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및 채팅형 커머스가 발달하고, 음성 명령 사용 범위가 스마트홈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AI 광고 플랫폼이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부터 마케팅에 활용될 블록체인 기술 기존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 위주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유통, 지급결제,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블록체인을 도입한 SNS 형식의 오픈 플랫폼 '코스모체인'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유저들이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고 SNS에 리뷰해 콘텐츠를 생산한 대가로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암호화된 고객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향후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올해 AI 알고리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이 광고업계에서 화두였다면, 내년에는 이를 고도화하고 정교화하려는 시도가 디지털 광고업계 전반에서 활발해질 것이다"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산업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인크로스도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인크로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12-05 13:27:30 구서윤 기자
네이버, 바이브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브랜드 일원화…네이버뮤직 중단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바이브'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2월 오픈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들은 바이브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의 이름인 동시에 서비스다.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한다. 네이버는 "이번 브랜드 일원화는 그간 축적해 온 선도적인 AI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AI 추천 기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그 효과를 검증해왔다. 바이브는 '믹스테잎' 등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을 거듭해, 출시 5개월 만에 1인당 청취시간이 1.5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브랜드 일원화에 따라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바이브와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며,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2019년 말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바이브 멤버십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네이버뮤직 회원을 포함해 네이버페이 계좌를 등록한 신규 사용자 누구에게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이브 정기결제 멤버십 예약 시 3개월간 무료로 바이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12개월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년 또는 2년 선결제 시, 추가 3개월 무료 이용권과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2018-12-04 15:39:46 구서윤 기자
SK㈜ C&C-컨센시스 MOU,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 만든다

SK㈜ C&C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리딩 기업 컨센시스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합쳐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각기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기술·서비스에 대한 공동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이라고 불리며, 허가된 참여자만 접근 가능한 서비스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 탑재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나 신속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와 협업해 기술 인력 양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 C&C의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해 연말까지 한국 내 이더리움 강사 육성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커리큘럼 개발도 논의키로 했다. SK C&C는 ▲하이퍼레저 기반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ID 인증 서비스(IDaaS)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서비스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나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상품권 등을 손쉽게 발행할 수 있는 'CaaS 플랫폼'도 개발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다.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칼레이도'를 비롯해 ▲이더리움의 거래 관련 인프라 플랫폼 '인퓨라' ▲신원 확인 플랫폼 '유포트' 등이 대표적 예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크게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12-04 14:40:34 구서윤 기자
한컴, 2018 한국의경영대상 기술혁신부문 6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최하는 2018 한국의경영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컴오피스 2018'을 출시하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워크독스 서비스에 한컴 웹오피스를 탑재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피스 사업 외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검증받은 자동통번역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기반으로 SK텔레콤 누구, 삼성전자 빅스비 등 AI 플랫폼들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중국 최고의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최근 해외 선두업체들과의 연이은 협업은 한컴그룹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기술제휴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보유 기술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ICT융복합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한국의경영대상은 한국 산업사회의 총체적인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 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12-04 10:45:20 구서윤 기자
삼성 정기 인사 4일 단행… 이재용號 5년차 모습은

삼성그룹 정기인사가 임박했다. 빠르면 4일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경영에 정상 복귀한 이후의 첫 인사이자, 이재용 체제 5년차에 단행되는 인사라는 점에서 삼성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삼성을 진두지휘하는데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도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삼성의 전통적인 인사 원칙에 따라 사업부별 공과를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을 맞아 미래먹거리 발굴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만큼,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안정'에 초점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안정적인 인사를 통해 그룹 내실을 다져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를 맡은 뒤에는 대체로 3~4년간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DS 부문장이 대표적이다. 김 부문장은 2014년 이후 5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DS부문을 이끌면서 역대 최대 실적 등 성과를 쌓았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도 2014년 첫 취임 후 여전히 신임을 유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해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을 발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한데다가, 후속작 흥행에도 연이어 성공하면서 능력발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이었던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은 등기 이사로 활약 중이다. 권오현 회장도 종합기술원을 이끌고 있다. 최근 선행된 금융계열사 인사에서도 안정 기조는 뚜렷했다. 모든 CEO가 유임됐고, 직무대행이었던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공식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세대교체 이어갈까 삼성이 이번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꾀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 이재용 체제 이후 삼성은 젊음을 추구하며 평균 나이를 꾸준히 줄여온 바 있다. 60대 경영진을 50대 임원으로 교체하는 방식이었다. 삼성전자 주요 사장단 중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이 1958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1959년생으로 내년 60대가 된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도 별다른 이동은 없을 전망이다. 김기남 사장은 여전히 DS 부문에서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고, 이동훈 사장은 작년에 처음 보직을 맡은 까닭이다. 두 대표는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그 밖에 전영현 삼성 SDI 사장과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1960년생,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과 김현석 CE부문장이 1961년생이다. 아직까지는 세대교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셈이다. 단 김상균 삼성전자 법무실장 사장과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는 1958년생으로 60세를 넘긴데다, 3년 이상 재임한 탓에 거취에 주목이 쏠린다. ◆실무진에 신상필벌? '신상필벌' 원칙은 삼성그룹이 이어온 주요 인사 키워드다. 때문에 당장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IM 부문에서는 개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IM사업부를 중심으로 전체 임원을 10% 가량 줄일 예정이다. 고동진 IM부문장은 유임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모바일사업과 겸업 중인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손을 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전장사업 등 미래 먹거리 부문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관련 부문을 키울 수 있다는 추측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DS부문에 전장사업부를 신설하고 하만을 인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경쟁사에 비해서는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박종환 부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팀장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팀장은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임원이다. 최근에도 이 부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03 16:33:2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