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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위, 2기 체제 돌입…'건강 상업화' 논란 불씨 남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기 활동을 시작했다. 헬스케어와 로봇제품 발전 전략을 안건으로 추후 활동 방안도 제시했다. 4차위는 10일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9차 회의를 열고 2기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4차위는 ▲4차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 ▲헬스케어 발전전략 ▲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지원 방안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방향 등 4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헬스케어와 로봇 산업을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4차위는 이번에 제시한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민관 협업 및 사회적 토론을 거쳐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방안을 권고안 형태로 제시할 계획이다. 장병규 4차위원장은 "미래 청사진과 정책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오히려 국민과 관계자들에게 명쾌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판단해서 권고안과 정책을 분리했다"며 "권고안이라는 방향을 세워 국민 인식을 바꾸고, 세부 정책은 관련 단체에서 심의 조정하면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4차위 1기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헬스케어 특위는 지속 운영키로 했다.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파급력 있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4차위는 밝혔다. 이어서 4차위는 지난 1년간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생산·관리 시범체계 운영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 ▲ 스마트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 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등 5개다. 여기에는 일부 단체들이 4차위를 비판했던 내용도 포함됐다. 환자 개인정보를 의료 산업에 활용하고, 민간에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판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김재헌 무상의료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정부와 4차위는 민간기업에 의료와 건강 서비스를 허용하고, 환자 정보를 영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상업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4차위 관계자는 "4차위는 어떤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논란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 합의를 찾아가는데에 목적이 있다"며 "해커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10 16:34: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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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브레인, AI 모델 통해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해결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이 손잡고 교통 불균형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브레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 이를 활용해 앞으로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세계적으로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상황에서 핵심 운송수단 중 하나인 택시가 운전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운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기반의 전문화된 인공지능 방법론을 연구해왔다. 택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 어느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의 공동 연구 성과물은 이에 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우수한 AI 성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망의 중추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양사가 보유한 강력한 택시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하여 수요 불일치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수요예측 정보가 도로 위 곳곳의 택시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차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곧 택시기사의 수익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기술은 연구 단계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5:01: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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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유車 비상 준비 끝…국내 자본 유출 가속화?

글로벌 공유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산업계에 합류한다. 우버와 리프트, 그랩 등 업체들이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기업 공개를 준비하면서다. 자동차 업계가 발 빠르게 '숟가락 얹기'에 나서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프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 내년 3~4월께 상장을 목표로 한다. 우버도 같은 날 마찬가지로 IPO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분기경 상장하겠다는 의도로 전해진다. 우버와 리프트는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다. 전세계에서도 최대 규모다. ◆만년 적자 기업, 가치는 현대차 7배 우버가 실적이 좋은 회사는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우버는 9억3900만달러 순손실을 입은 상태다. 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지난 1분기 흑자를 한 번 냈던 정도다. 악재도 있다. 우버는 작년 사내 성희롱 파문으로 창업주 트래비스 칼라닉과 캐머런 포에처 기업개발책임자 등을 내보냈다. 올 초에는 자율주행차가 사망사고를 내면서 11월까지 시험 운행을 중단했었다. 개인 정보 유출 혐의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수천억원 규모 벌금과 합의금을 낼 위기에 몰려있기도 하다. 리프트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우버를 위협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적자 탈출이 묘연하고 규제 리스크에 빠져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버와 리프트는 최근 민간 기구를 통해 각각 760억달러(약 85조원), 55억달러(약 6조원) 기업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기업 공개 후에는 기업 가치가 2~3배 높아진 1200억달러(약135조원), 150억달러(약17조원)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우버의 경우 미국 자동차 업계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가치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동남아시아 그랩도 빠르게 덩치를 키우는 중이다. 지난 8월 110억달러(약1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100억달러 가까운 투자를 받기도 했다. ◆車업계도 '숟가락' 차량 공유 서비스가 높은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래차 시장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량 공유가 보편화되면 자동차 업계가 고객이 아닌 공유차 서비스에 차를 팔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은 올해 400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2021년에는 700억원 보다도 커지게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보급이 현실화되면 시장이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공유차 업계와의 협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우버는 토요타와 자율주행차를, GM과 자율주행택시를 만들고 있다. 리프트는 일찌감치 GM에 5억달러를 투자받아 덩치를 키운 회사다. 빡빡했던 규제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사실상 택시와 카풀 업계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은 차량 공유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면서 운행 대수 규제를 시행했거나 검토 중이다. ◆국내 자본도 '밖으로' 우리나라도 여러 업체가 차량 공유 시장에 뛰어 들어있다. 카오와 쏘카를 중심으로, 풀러스와 마카롱 등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업계 반발과 정부 규제로 차량공유 시장은 사실상 죽어있는 상태다. 때문에 국내 자본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실정이다. 현대차는 작년 국내 차량공유업체 럭시 지분을 내다 팔고 올해 그랩에 2억7500만달러(약3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인도 레브와 미국 미고 등에도 투자했다.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대폭 줄어든 국내 투자 상황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내년 '모빌리티 원년'을 선언한 SK도 올 초 그랩 지분을 약 800억원어치 사들였다. SK는 국내에서 SK렌터카와 AJ렌터카 사업을 운영 중이고, 쏘카와 풀러스 지분도 각각 27.93%, 20%나 갖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큰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우버와 리프트 등이 상장하고 나면 더 많은 돈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들은 오랜 노하우로 사업을 안정시켰다. 우리 업체는 이미 경쟁력이 없다"며 "전자와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이 한낱 하위 공급사로 전락하게 된 셈이다. 그런데도 관련자들이 제대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관했다.

2018-12-09 13:3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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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 17일 시작, 택시업계 "카카오 택시호출 거부운동 돌입" 반발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부터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택시업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카풀을 두고 카카오는 '사회 발전을 위한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반면, 택시 업계는 '불법 자가용 영업행위'라는 주장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 운영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는 17일 시작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며, 크루가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기본료는 2㎞당 3000원이며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택시 요금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카풀 운전자의 운행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했다. 운행 시간은 제한하지 않아 언제든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에서도 운행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카풀은 불법의 대상이 아닌데 택시 업계의 반대가 커서 그간 서비스 출시를 미뤄왔다"며 "카풀 서비스에 대해 오랜 시간 국토부, 더불어민주당 TF, 4차산업혁명 위원회 등과 많은 논의를 해온 끝에 정식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택시 업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만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충돌이라고 생각하고 양측이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면서 공존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발표에 택시 업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4개 택시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100만 택시가족의 강력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불법 카풀앱 출시를 강행했다"며 "카카오에서 발표한 17일 정식 카풀 서비스(자가용 영업행위) 출시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며 100만 택시가족은 카카오 택시호출 거부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이 모든 책임이 이 사태를 비호해 온 문재인 정권에 있다"며 "카풀서비스 정식 개시를 방치할 경우 택시 100만 가족은 전 차량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끝장 집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카풀을 둘러싼 택시업계의 반발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0월 16일 카카오가 카풀 운전자 모집을 시작하자 서울 개인·법인택시 조합은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카풀서비스가 택시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동시에 불법 유상운송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카풀 업체와 택시업계 간 계속되는 다툼에 일부 택시업계에서는 카풀 서비스에 찬성하는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택시 업계는 카풀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보면 택시 업계가 반대해도 카풀은 이미 시작됐는데 지금부터라도 ICT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A씨는 "카풀은 반대하면서 택시 기본요금을 올리면 좋아할 승객이 있겠냐"며 "택시 업계도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발표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수도 있다고 해, 아직 협상 도중이니 연착륙하길 원한다면 서비스 개시를 미뤄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회사 사정상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베타버전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내려고 대화를 진행해온 카풀TF 입장에서 난감해진 상황"이라면서도 "카카오 모빌리티가 예정대로 17일 출시해도 사실상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2018-12-09 13:33:23 구서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정식 서비스 17일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카풀' 정식 서비스를 17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운영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는 1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후 카풀을 출퇴근, 심야 시간 등에 발생하는 교통난 완화를 위한 대안적 이동수단으로 검토해왔으며, 기존 산업과의 '상생 생태계' 형성을 위한 협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는 서비스의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협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 형태로 진행된다. 카카오 T의 모든 이용자가 아닌, 일부 이용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T 앱으로 이용 카카오 T 카풀은 카카오 T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카카오T 를 실행해 첫 화면 세 번째에 있는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며, 크루 회원이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이용료는 이용자와 크루 간 연결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카카오 T에 등록해 둔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선결제되는 방식이다. 기본료는 2km 당 3000원이며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카풀 크루는 카카오T 카풀 크루용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한 후 자신의 출퇴근 경로와 비슷한 목적지를 가진 호출 정보를 확인하고 수락하면 된다. 운행 시간제한은 없으나 카풀 운행 횟수는 하루 2회로 제한했다. 크루가 운행 횟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배차를 제한해 엄격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엄격한 크루 인증과 관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엄격한 인증 절차와 자격 검증을 통해 카카오 T 카풀 크루를 심사해 왔다고 밝혔다. 카카오T 카풀 크루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실명인증을 비롯한 정면 사진, 운전면허증, 자동차 등록증, 보험 증권, 실차 소유 여부 등 13가지의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자격 검증 심사에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참여 불가능하다. 서비스 품질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참여가 결정된 크루를 대상으로 크루 에티켓과 안전 교육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원터치 112 신고 시스템, 생체인증, 24시간 관제센터 운영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다양한 안전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을 탑재했다. 신고 시 승객의 현 위치, 운전자 정보, 차량의 이동 정보가 경찰청에 전달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크루용 112 문자 신고 기능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하고, 경찰청과 협력 하에 더욱 고도화된 신고 기능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심사를 통해 등록된 크루만 카풀을 운행 가능한 '운행전 크루 생체인증' 시스템, 이용자와 크루가 안전 관련 지원을 요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24시간 안전 관제센터' 를 운영한다. 아울러 이용자와 크루 간 '양방향 평가시스템'도 도입해, 낮은 평점을 받은 이용자와 크루는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크루 간 간 분쟁과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체계도 강화해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 안심보험' 상품을 적용해, 교통 사고는 물론 교통 외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자동차 보험 체계보다 넓은 보상 범위가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국토부 및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택시 업계 등과 카풀 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T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 이라며 "베타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2018-12-07 14:38: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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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 머리 잘 어울릴까?" 헤어스타일 체험 앱 '헤어핏'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의 헤어스타일 체험 앱 '헤어핏'이 앱 출시 15개월 만에 국내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헤어핏은 셀카 한 장으로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기존 2D 방식이 아닌 AR 기술로 보다 생동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원하는 머리 스타일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정면 셀카 한 장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미용실에 가기 전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염색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헤어핏은 매주 4회 이상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나 연예인 헤어스타일에 관련된 매거진을 업데이트 중이다. 특히 20대의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재열 버츄어라이브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주는 유용한 앱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국과 같은 해외진출도 활발히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헤어핏 사용자들이 가상체험 후 마음에 들었던 헤어스타일을 전액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는 ‘리얼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앱 내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헤어핏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18-12-06 17:01:35 구서윤 기자
삼성SDS, 2019년 정기 임원인사 발표…여성임원 10명 '사상최대'

삼성SDS는 6일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0명, 마스터 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S는 혁신적 성장을 이룬 스마트팩토리사업부와 선도적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연구소를 비롯해 IT혁신사업부, 클라우드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물류부문, 개발실 등 각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승진시켰다. 올해도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윤심 연구소장이 삼성SDS 최초로 여성 부사장 시대를 열었고, 전무 1명, 상무 2명이 승진되면서 전체 여성 임원 수도 사상 최대인 10명으로 늘었다. 해외 사업에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법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부채널 공격을 차단하는 암호 기술을 확보한 보안연구팀장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지능화그룹장은 발탁 승진됐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원 승진자 명단 > ▲ 전무 → 부사장 승진(2명) 윤심, 이재철 ▲ 상무 → 전무 승진(5명) 심헌섭, 이상욱, 정석목, 황기영, 홍혜진 ▲ 부장 → 상무 승진(10명) 마영일(준법경영팀) 박창홍(IT혁신사업부 ERP사업팀 사업기획그룹장) 신계영(스마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팀 지능화그룹장) 양수연(클라우드사업부 CMS사업담당 기술팀장) 엄태덕(개발실 실행팀장) 우용호(물류사업부문 스마트물류사업부 한국권역팀장) 이승준(스마트팩토리사업부 MES팀장) 이은주(연구소 데이터분석센터 데이터분석Lab장) 임준석(솔루션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팀장) 전민섭(IT혁신사업부 지원그룹장) ▲ 부장 → 마스터 선임(1명) 조지훈(연구소 보안연구팀장)

2018-12-06 14:42:2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