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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전자상거래 업계와 금융권의 출구 없는 '마이데이터' 동상이몽

마이데이터 사업을 둘러싸고 전자상거래 업계와 금융 업계 간 동상이몽이 지속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제공해야 할 신용정보 범위에 '주문 내역 정보'가 포함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5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쿠팡, 11번가,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안에서 전자상거래 업체가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신용정보 범위에 주문 내역 정보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IT 업계와 전자상거래 업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응이다. 금융위는 주문 내역 정보를 신용정보로 보는 반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신용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 19일 금융위를 비판하는 성명에서 "금융위가 전자지급수단 관련 정보 중 하나로 추가한 주문 내역 정보는 신용정보가 아니다"라며 관련 개정안을 재개정하라고 요구했다. 단순한 품목 제공을 넘어 상품명, 수량, 구매 일시 등까지 제공하게 되는데 이는 신용을 판단할 때 필요한 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에 해당한다는 계 전자상거래 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금융위는 지난 7월 28일 시행령 개정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신용정보법은 금융거래정보 등 신용정보를 다루는 법률로 원칙상 IT기업 등이 보유한 일반 개인정보는 전송요구권 대상정보가 아님"이라며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두고 협회들은 "개정안은 입법예고에도 없던 내용을 담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금융권은 금융·카드사가 신용카드 승인 내역을 제공하는 것처럼 전자상거래 업체도 주문 내역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평등하며, 금융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불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 시행되면 개인은 기존 은행, 카드사, 통신사, 보험사 등에 흩어져있던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개인의 동의를 거쳐 이 정보를 넘겨받은 기업은 맞춤형 금융상품이나 정보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다른 기업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수록 사업에 유리하다. 정보 공개 범위를 두고 금융계와 전자상거래업계가 갈등하는 이유다. 지난 5일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으로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사업자 허가 절차가 시작되면서 데이터 공유 범위를 둘러싸고 금융권과 IT·전자상거래 업체의 신경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금융정보를 잘 파악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개인의 신용도에 맞춰 금융 상품을 추천하자는 것인데 어떤 제품을 얼마나 샀느냐에 대한 정보가 담긴 주문 내역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겨달라는 것 같다"며 "금융위와의 논의를 통해 정보 제공 범위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4 15:55: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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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AI 콜센터, 한국투자증권과 북미 지역에 구축

AI 실시간 상담도우미 시스템 및 고객상담 챗봇 화면 예시. /NH농협은행 인공지능(AI) 대표기업 솔트룩스의 AI 콜센터 기술이 증권사와 세계적 IT 기업의 고객센터에 도입되며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콜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주 52시간제 도입,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콜센터 시장규모는 14조가 넘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5년 전보다 약 66%나 늘어난 수치다. 솔트룩스는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국내를 대표하는 세계적 IT 기업의 북미 고객센터에도 AI 콜센터 기술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콜센터 상담 효율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챗봇과 콜봇을 도입하며, IT기업의 북미 고객센터도 콜센터 업무 개선을 위해 상담 어시스턴트가 도입된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인공지능 콜센터는 언택트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향후 '디지털 휴먼'까지 결합돼 고객응대 뿐만 아니라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트룩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AI 콜센터 구축에 앞장서 NH농협은행의 AI 상담도우미 시스템, 대고객 상담 챗봇, 실시간 음성상담 콜봇과 우리은행의 고객상담 챗봇 '위비봇' 등 다양한 콜센터 업무지원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2020-08-24 14:4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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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휴먼브리지,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와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 언택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와 함께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9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를 언택트로 개최한다. 사진은 앱 화면./월드휴먼브리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과 함께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9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를 온택트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새로운 사회의 흐름을 말한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는 월드휴먼브리지 안양 지역본부가 2012년부터 매년 자살예방주간에 개최해온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매년 참가자들이 안양 일대에 모여 걷기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9회째를 맞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체리를 통해 참가 접수가 이뤄지며, 2만원 이상 기부자들에 대해 단체 티셔츠가 발송된다. 참가자들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체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걷기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앱 내 만보기 기능을 활용해 걸음 수가 카운트되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과 랭킹을 확인해 마치 함께 걷고 있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걷기를 완료하면 결과 화면을 SNS에 공유해 더 많은 사람들과 선한 영향력을 공유할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아동, 노인 및 우울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자살 유가족 대상 상담, 자조모임,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

2020-08-24 14:32: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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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이즈파크와 손잡고 AI 자동화 사업 확대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오른쪽)와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가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드원 인공지능(AI)자동화 기술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전문기업 이즈파크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자동화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리드원은 지난 21일 이즈파크와 자사의 지능형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및 AI 솔루션 유통을 위한 사업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리드원과 이즈파크는 각 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계해 설계, 생산, 경영 등 기업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즈파크 김갑산 대표는 "이즈파크의 서비스 능력과 그리드원의 기술력으로 양사는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의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은 이미 국내외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실용성을 검증받았다"며 "이즈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드원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모바일에서도 구현 가능한 모바일 RPA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다.

2020-08-24 14:16: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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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미국 특허 출원 통해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력 인정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에서 5개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 개념도. /슈퍼브에이아이 인공지능(AI)를 위한 데이터 가공업체인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 특허 출원을 통해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의 AI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에 적용된 오토라벨링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 5개를 출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원이 완료된 특허는 '이미지 분석 및 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으로 슈퍼브에이아이의 김계현 CRO(경영위험전문임원)가 발명했다. 스위트는 데이터 업로드부터 결과 라벨 산출 및 검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 있어 사람이 진행하는 작업 대비 최대 10배까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원된 5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돼 AI 데이터 가공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은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6배의 생산성 향상) ▲AI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4배의 생산성 향상)로 작동한다. 이 중 두 번째 단계인 검수 단계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기존 오토라벨링의 경우, 결과물 전체에 대한 사람의 검수 작업이 필요했지만, 특허 기술이 적용된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은 라벨링 작업별 난이도를 산출하고,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AI가 스스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사람이 검수해야 할 작업량을 줄여주고 기존 오토라벨링 대비 높은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 검수해 수정된 라벨링 결과값은 오토라벨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로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더 정교화된 데이터 라벨링이 가능해졌다. 이는 향후 슈퍼브에이아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의 기술적 토대로,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이 적용되면 AI가 사전에 학습하지 못한 물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데이터 라벨링을 지원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는 "특허 기술 개발로 스위트의 데이터 가공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용자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맞춤형 오토라벨링, 검수자 신뢰성 평가 방법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 분석, 관리하기 위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0-08-24 14:15: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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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양자정보 연구생태계 조성 박차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 수행 체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폭발적인 파급 잠재력을 지닌 양자정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반 구축, 저변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본격 나선다. 양자정보란 초미세영역에서의 자연현상인 양자물리적 특성(중첩성·불확정성·얽힘)을 정보처리에 응용하는 기술로, 초고속 연산(양자컴퓨팅), 복제 불가능한 정보의 전달(양자암호통신), 초정밀 신호 측정(양자센싱) 등 국가의 미래 산업을 좌우할 잠재성이 높아 세계 각 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혁신 분야다. 이를 위해 8월 넷째 주를 양자정보주간으로 삼아, 우선 25일 한국광학회 양자광학 및 양자정보 분과가 주최하는 '양자정보 학술대회 2020'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국내 연구자들이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각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27일에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등이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2020(ICQC2020)'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 연구그룹 간의 연구현황 공유 및 협력방안 발굴 중심의 연구협업체계 강화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구글의 양자우월성 달성을 이끈 존 마티니스 교수를 비롯해 라이너 블랏 교수, 스티븐 조단 박사 등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연구를 선도하는 3명의 해외 석학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자소자 제작서비스 등 관련 연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개소 행사를 갖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구자에게 연구용 양자소자 제공, 양자컴퓨터 활용 지원 등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간 약 490억원이 투입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양자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그룹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힘을 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달라"며 "정부도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4 12:00: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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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주요 뉴스 키워드 보여주는 '오늘' 서비스 오픈

네이트가 주요 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보여주는 '오늘' 서비스. /SK컴즈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네이트에서 주요 뉴스를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하는 신규 뉴스 서비스 '오늘'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늘은 범람하는 뉴스 홍수 속에서 손쉽게 뉴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버블 모양으로 보여주는 뉴스 서비스다. 특히, 사용자가 키워드 별로 제공되는 뉴스를 선택하고 파악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동감 넘치게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는 총 10개가 노출되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키워드 당 주요 뉴스 5개를 제공한다. 또한, 키워드는 1시간 단위로 변화하고 키워드 랭킹에 따라 버블의 크기와 컬러가 다르게 나타난다. 키워드 랭킹은 시간대별 주요 기사에서 추출한 핵심 키워드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검색한 단어 등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SK컴즈 김종훈 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인 오늘은 바쁜 일상과 업무 속에도 뉴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현대인들과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한눈에 주요 뉴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고안하는 동시에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4 09:50: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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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앱마켓 수수료 30% 인상 논란 확산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게임 아이템 구매가 이뤄지는 모습. '원클릭 구매' 버튼만 누르면 구글플레이에서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구서윤 기자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콘텐츠 제공 업체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구글·애플의 앱마켓 수수료 강제에 대한 비판 성명서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콘텐츠 대기업까지 직접 나서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인기협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주요 IT·게임사들이 속해 있다. 앞서 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올바른통신복지연대·한국YMCA전국연맹 등 민생단체 4곳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구글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생단체들은 "구글플레이에서 일반 앱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 모바일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정부 부처가 나서서 앱 마켓 등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것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단체는 모바일 생태계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는 이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현행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모바일 생태계에 맞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은 구글이 올 하반기부터 인앱 결제 방식을 모든 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외부 결제 방식의 수수료 대비 4배에서 30배가량 비싸진다. 인앱 결제는 구글의 자체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지문인식과 같은 간편 인증만으로 쉽게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구글은 현재까지 게임앱에 대해서만 인앱 결제를 하도록 했지만 이 같은 방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11년 7월부터 인앱 결제를 강제해 수수료 30%를 걷어왔다. 인앱 결제를 통한 수수료 인상이 이뤄지면 기존 앱마켓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콘텐츠 업체들이 얻는 수익의 30%를 가져가는 것과 같아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특히나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국내 1500여 개 스타트업 연합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9일 방통위에 구글과 애플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인상은 중소규모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와 국내 스타트업에 치명적"이라며 "스타트업은 협상력이 있는 큰 기업과 달리 앱 마켓의 정책 변경에 따를 수밖에 없어,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후생이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지난 3월 공개한 '2019 모바일 콘텐츠 산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앱마켓별 매출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63.4%, 애플 앱스토어 24.4%, 원스토어 11.2% 순이다.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점유율을 합치면 87.8%에 달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수료 인상은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기존 10% 내외였던 수수료가 30%로 대폭 증가하면 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져 웹툰이나 음악 등 서비스 구독료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구글플레이 이용자가 네이버웹툰에서 쿠키 10개를 구매할 때 1000원을 결제하는 반면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는 12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쿠키는 네이버웹툰에서 유료회차 작품을 감상할 때 쓰인다. 수수료 인상에 대한 반발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미국의 에픽게임즈는 최근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서 퇴출당했다.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껏 개방형 정책을 통해 인앱 결제를 강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앱 개발자들을 유입시켜 시장점유율을 높여온 구글이 콘텐츠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상 정책을 설명했다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다"며 "적절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업계의 반발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23 14:5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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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이동통신·테라헤르츠에 적용될 전파모델 국제표준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0일부터 2주간 온라인 회의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ITU-R) 부문 전파전달 분야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전파모델을 국제표준으로 제출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출한 국제표준은 5G 주파수 대역(3.5㎓, 28㎓)의 전파특성을 분석하고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전파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전파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밀리미터파(30~300㎓) 이상의 대역은 대용량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애물에 의한 경로 손실이 커서 위성통신이나 천문연구에만 사용이 한정됐다. 구체적으로 5G 전파모델은 자동차, KTX 등 고속의 이동환경은 물론 스마트공장 등 실내 환경에서 장애물에 따른 전파 손실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또 종전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했으나, 이번 표준은 광주, 청주 등 실제 환경에서 측정한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도심 환경에 적합하도록 전파모델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밀리미터파 이상의 대역을 이동통신 등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차세대 무선통신 주파수 대역으로 연구되고 있는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파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275~450㎓ 대역의 전파모델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제출함으로써 미래 전파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 철도,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 서비스에 필요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향후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3 12:00: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