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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 '에이포스 2020'서 성과와 비전 공유

카카오페이지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전망 및 각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에이포스(APOS) 2020'에 참석해 카카오페이지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APOS는 미디어,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에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컨퍼런스로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에서 주최하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미디어, 통신,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2년 연속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외에 디즈니, 구글, 디스커버리, NHK, 소니픽쳐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APOS 2020은 9월1일부터 3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3일 세션에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란 주제로 주최측인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의 창업주인 비벡 쿠토과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눴다. 이 날 세션에서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의 성과 및 기업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연간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페이지의 비전도 밝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최고의 원천 스토리텔러들이 수익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렇게 확보한 검증된 원천 스토리를 통해 카카오페이지가 전세계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산업 파트너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 및 직접 진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들이 우리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하고 더욱 빠르고, 더 크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많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카카오페이지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다"고 말했다.

2020-09-04 11:22: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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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트레저와 육성형 게임 방식 도입한 캐릭터 IP 탄생 예고

라인프렌즈가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와 함께 육성형 게임 방식으로 각종 퀘스트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탄생시킨다. 지난달 데뷔한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예 아이돌 그룹으로 출중한 보컬과 댄스 실력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과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지난달 발매한 첫 싱글은 선 주문량만 20만 장을 돌파, 1일 만에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쓸며 올해 데뷔한 K팝 신인 중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캐릭터 개발 과정에 '육성형 게임' 방식을 도입, 트레저와 트레저의 팬들인 트레저 메이커가 함께 게임을 하듯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트레저의 분신이자 동료로 활약할 신규 캐릭터 IP를 탄생, 성장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트레저 멤버 개개인의 노력과 팬들의 도움으로 주어진 퀘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받게 되는데,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키우는 과정 내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프렌즈의 차별화된 캐릭터 제작 전문성 및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트레저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참여해 트레저만의 고유 아이덴티티로 최종 탄생할 새 캐릭터 IP는 올 하반기 내 공개되며, 추후 메신저 스티커, 음원, 쇼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품 등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에 트레저와 함께 개발할 새로운 캐릭터는 중독성이 강한 육성형 게임 컨셉을 도입, 팬들의 의견을 적극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생명력 강한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국내외 파급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아티스트와 함께 차별화된 캐릭터 IP를 개발, 전 세계 MZ세대의 강력한 팬덤을 확대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IP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4 11:21: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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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군 의료 AI 솔루션 구축 실증 컨소시엄에 선정

뷰노의 '뷰노메드'솔루션. /뷰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뷰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실증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뷰노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천대 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 환경에 특화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 등에서 의료영상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검증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방부가 제공하는 폐렴, 결핵, 기흉 등 폐질환과 척추질환, 사지골절 등 군 내에서 빈도가 잦은 질환 관련 의료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군 내 영상의학 전문의의 해당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국방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정한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에서 실증 수행 절차를 거쳐 개발된 최종 솔루션은 향후 전체 군 의료기관에 도입돼 군 의료 체계 전반에서 효율성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ASR' 등 의료 AI 솔루션을 국방부 산하 국군수도병원에 공급한 경험과 같은 군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뷰노의 컨소시엄에는 중부권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최신 기술 기반 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가천대 길병원이 포함됐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한 당사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군 의료 현장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AI 선도기업이자 군 의료환경 이해도까지 갖춘 기업으로서 군에 최적화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해 군 장병 건강증진과 군 내 보건의료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3 15:30: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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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송효찬 COO "수수료 2% 배달앱 '띵동', 앞으로도 광고비 안 받는다"

거리를 살펴보면 쉴새없이 달리는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소비자에게 제시간에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집에서 받아보기 위해 소비자와 음식점 사이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배달앱이다. 식당 점주와 배달 산업을 위해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2%의 수수료만 받겠다고 외치는 배달앱이 있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의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띵동이 수수료 2%에 입점비와 광고비도 받지 않다 보니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사업 유지가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이다. 송효찬 COO는 "배달 플랫폼 사업은 일반 앱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고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수수료 0%를 외치는 업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이슈를 받아낼 수 있는 조직과 노하우가 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갖춰야 하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띵동의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송 COO는 "최근 3~4년 사이 많은 비용과 시간, 인적자원을 투입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랫폼과 조직구조를 이미 갖춰뒀다"며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소상공인의 희망 배달앱 수수료 5% 구간보다 더 낮은 2% 수수료를 선언한 것은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치열한 계산과 고민 끝에 얻은 자신감이기에 띵동은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광고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띵동으로 인해 배달앱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송 COO는 "가짜 후기, 리뷰가 판을 치는 비싼 광고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제품이 정직하게 이어지는 플랫폼을 띵동과 소상공인, 소비자,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배달앱 시장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현장에서 만나는 소상공인들이 이전에는 "먹고살기 힘들다"라고 말하던 정도에서 이제는 "죽을 것 같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이 직원 급여도 줄이고 근무시간도 단축했지만 결국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며 시장 상황이 소상공인만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송효찬COO는 "소상공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제 2의 임차료'라고 불리는 기존 배달앱 광고비와 수수료"라며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았을 때 소상공인이 순수익 2000원을 가져가기 어려운 수준이고 원자재, 임차료, 인건비, 세금 등 고정·변동 지출 항목을 제외하면 순수익 보다 높은 3000원에서 4000원을 배달앱 광고비와 수수료로 내고 있는 악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담은 결국 소상공인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전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광고비와 수수료뿐 아니라 할인쿠폰 발행을 강요하거나 정보의 원천이 소상공인의 것임에도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통제하고 독점하는 등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며 "한 달에 몇백만원을 내는데 가게 단골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이런 게 과연 배달 플랫폼의 역할인지 고민해보면 답이 쉽게 나온다"고 말했다. 배달 산업 생태계가 깨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업체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라이더를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더의 이탈이 심한 배달대행사들이 배달비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데 언제까지나 인상 비용을 배달대행사가 부담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송효찬 COO는 "결국은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고 소상공인 또한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밖에 없다"며 "현재 배달비 몇천원을 받고 있는 곳도 처음에는 무료 배달이었지만 현재 소비자가 지불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언젠가 2만원짜리 치킨을 주문할 때 6000원의 배달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앞다퉈 만들어내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송효찬 COO는 "4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군산의 배달의 명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불과 몇 달만에 반 토막 났는데 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라며 "공룡 플랫폼을 잡자고 또 다른 대기업 플랫폼을 대안으로 내세우거나 국민의 세금으로 지자체 주도형 공공앱을 만드는 방식의 근시안적 대안과 대책은 대한민국 소상공인과 국민 모두를 멍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었던 공공앱 715개 중 절반 정도만 겨우 유지 판정을 받았고 폐기 중 다수는 아예 성과측정이 불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띵동이 강조하는 것은 '상생'이다. 송효찬 COO는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플랫폼들은 사실상 상생과는 거리가 있고, 광고비, 수수료가 비싸더라도 매출을 올려주고 홍보를 해줬으니 그걸로 된 것 아니냐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앞으로의 배달 중개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그리고 플랫폼과 정부, 지자체가 모두 함께 상생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점 업체도 늘려가고 있다. 송 COO는 "띵동의 9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 올해 초인데, 매일 수백 건의 가맹점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당장은 특정 지역의 가맹점이 부족할 수 있으나 취지와 의지에 공감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고, 지역 기반의 사업자들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맺으며 전국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띵동은 소비자에게도 지역 화폐와의 연동을 통해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화폐로 구매할 경우 이미 7%~15% 수준의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데 추가로 띵동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로 최대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띵동은 그간 진행해온 상생 노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 사업에도 들어가게 됐다. 제로배달유니온은 서울시가 9월 중순부터 16개 민간 배달 플랫폼과 손을 잡고 선보일 예정인 공공배달앱이다. 서울시 간편결제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입점비와 광고비 없이 2%의 수수료만 적용한다. 서울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7%~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띵동은 서울시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사업에도 선정됐다. 송 COO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소상공인, 소비자와 정부, 지자체가 모두 함께 상생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배달앱 2.0 시대를 선언하고 띵동이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효율적 조직구조,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플랫폼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인정해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띵동은 지난 5월 거래 수수료 2%를 내걸고 배달 중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전에는 2012년부터 음식 배달은 물론 집 청소 등 각종 요구사항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해왔다. 현재까지 띵동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70만건이며, 누적 회원 수는 약 50만명이다. 누적 거래 금액은 약 400억원, 누적 거래건수는 약 100만 건에 달한다.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아주IB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사로부터 누적 170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2020-09-03 15:17: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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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내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시작

연내 출시 될 네이버 인증서의 모습(가안). /네이버 네이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란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 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 네이버는 이번 임시 허가 획득을 계기로 연내 '네이버 인증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 기관에서 발송하는 전자문서 확인부터 운전면허 증명, 편의점에서의 성인 여부 확인까지 생활 속 다양한 환경에서 네이버 앱이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에 접속하는 과정에 자사가 갖춘 로그인 보안 기술, PKI방식의 암호화 기술,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 등이 접목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운전면허 확인 페이지에는 캡처 금지 기술을 검토하는 등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인증서, 전자문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오경수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본인인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이버 앱이 이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순간에서 편리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인증서는 출시 1년만에 발급 건 수 120만명을 넘기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 역시 최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제휴처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26일에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민방위 훈련 통지서 발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2020-09-03 13:19: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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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한 정보통신 보안 국제표준 8건 채택...국제표준 논의 주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보안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마련한 정보통신 보안 국제표준 8건이 채택돼 한국이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보안 연구반(SG17) 회의에서 정보통신 보안 관련 국제표준이 채택되고, 양자암호 통신 표준의 개발을 전담하는 과제그룹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SG17(Study Group 17)는 ITU-T 내에서 보안 관련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자암호통신·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차량 보안과 관련된 표준 6건이 사전 채택되고,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사고 대응과 관련된 표준 2건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전 채택된 표준 중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와 '양자암호키 결합과 보안키 공급' 표준은 양자키가 전달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요소, 통신환경·보안 요구사항과 함께 동 분배기술로 생성된 암호키를 기존 암호키와 결합해 제공하는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간에 상호연동이 가능해져, 구축 비용이 절감되고 도입이 더 빨라질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용어 정의'와 '해당 보안의 보증' 표준은 블록체인의 보안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해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업체가 자체 시스템의 보안수준을 점검하는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차량외부 접속장치 보안요구사항'와 '차내망 침입탐지시스템 방법' 관련 표준은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보안을 강화하고, 자동차 업체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최종 채택된 표준으로 '비식별 처리 프레임워크' 표준은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절차와 대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사이버 보안 사고의 증거 수집과 보존을 위한 지침'은 사이버 침해 발생 시 증거 데이터를 수집·보존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개정된 데이터 3법에서 가명정보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관련 기술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표준 채택 이외에도 우리나라 주도로 양자암호통신 표준개발을 전담하는 과제그룹이 SG17 내 신설돼 ITU-T에서 우리나라 입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표준 개발에는 고려대, 금융보안원, 순천향대,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기술단,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산학연과 협력해 정보보호는 물론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국제표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9-03 12:43: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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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로 정보보호 3개법 하위법령 개정...전자서명 인증 업무 평가 절차 마련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 임의인증제도가 도입된 '전자서명법'의 후속조치로 평가·인정을 받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가 가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 및 방법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기술 전자서명 도입 기반 마련, 정보통신망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 근거 신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지정·평가 절차 정비 등을 위해 정보보호 3개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전자서명 시장에서 기술·서비스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전자서명법' 개정 후속 조치로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8일까지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또 온라인 공청회를 11일 개최해 국민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위법령 개정과 더불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고시, 전자서명인증업무준칙, 국제통용평가 고시' 등도 마련해 12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법 시행 시점에 맞춰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자서명법 및 하위법령이 개정되면 전자서명 시장경쟁 활성화 기반이 조성돼 다양한 전자서명 기술 및 서비스가 출현하고 국민들의 전자서명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전자서명 인증 업무에 대해 평가·인정하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했으며, 평가·인정을 받은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의 가입자 신원확인 기준과 방법을 제시했다. 정보통신망연결기기 등 범위는 정보보호지침 권고의 대상이 되는 기기범위를 '대표 융합산업분야'로 예시함으로써 정보보호지침 권고 대상, 침해사고 시 대응, 기기 등 인증범위를 명확히 했다. 침해사고 전문기관을 지정해 보안 취약점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정보보호 조치를 위한 전문기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정보보호인증 근거를 위해 정보통신망연결기기 등에 대한 인증 절차, 시험방법, 사후관리 등 정보보호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조항도 마련했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정에 따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지정한 뒤 '30일 이내'에 지정 여부를 통보하도록 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의 취약점 분석·평가 명령을 받은 관리기관의 장은 '6개월 이내'에 실시하도록 해 취약점 분석·평가의 이행기간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 관련 3개법이 오는 12월 시행되면 전자서명 개편, 정보보호인증, 기반시설 평가로 정보보호 체계가 공고히 되면서 국민에겐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며 "정보보호 제도 변화에 따른 인증·평가 등 준비가 차질 없도록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03 12:43: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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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운전면허 확인 가능해진다…연내 서비스 출시

카카오톡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카카오톡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카오톡 내에 운전면허증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해 모바일로 소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카카오가 보유한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오프라인 신원 확인과 운전면허 자격 증명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물 운전면허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본인확인 과정을 거치고 전자서명을 위한 인증서를 생성한 뒤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에서 실물 운전면허증 촬영으로 신원 정보와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카카오뱅크의 신원확인 기술을 이용하여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운전면허증 정보를 전자서명과 함께 암호화해 카카오톡에 등록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게 된다. 발급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사용할 때도 전자서명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내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전문자격증 등 다양한 신분증과 자격증을 카카오톡에 담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2020-09-03 12:00: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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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D 설계 데이터 공유로 비대면 제조 지능화 선도

현장엔지니어가 태블릿PC를 통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매뉴얼을 보면서 작업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가 최근 3차원(3D) 설계 데이터의 현장 공유 및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제조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3차원 설계도는 CAD 제품별로 데이터 형식이 달라 호환이 어렵고, 도면을 보기 위해 고가의 전문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PC가 필요했다. 또, 도면 유출의 위험이 있어 설계 단계의 파트너간 협업과 생산 및 시공 현장과 정보 공유도 쉽지 않았다. 이에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는 ▲30여 종의 다양한 3D 설계 데이터를 호환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경량화하여 웹·모바일에서 빠르게 시각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했다. 실제로 이 솔루션을 도입한 A 건설사는 3D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발주처-시공 현장-파트너사 간 협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해외 공사 현장에서 경량화된 설계도면을 모바일로 빠르게 조회하며 업무 능률을 올릴 수 있었고, 고가의 CAD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대폭 절감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 모이기 어려운 설계-생산-파트너사 담당자들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의 디자인 미팅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하고 설계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객 지원 분야에서는 현장 엔지니어가 모바일 기기로 3D 매뉴얼을 확인해 제품 설치와 애프터서비스를 진행하고, 사무실에 있는 전문가에게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 원격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물 샘플 없이 쉽고 빠른 3D 디지털 매뉴얼 제작이 가능해 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S는 현재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가전, 반도체, 건설/엔지니어링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하이테크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 이재철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AI, 3D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지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9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리얼 2020' 행사에서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를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2020-09-03 09:51: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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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증정 이벤트

밀리의 서재가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와 함께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와 함께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로, 총 300명에게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의 9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책장 위 고양이는 북크루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에세이 샛별 배송 프로젝트다. 밀리의서재가 이번에 북크루와 함께 구독권 증정 이벤트를 벌이는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에는 유튜버이자 작가,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겨울, 뮤지션 핫펠트와 박종현, 작가 이묵돌이 참여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 작가'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책장 위 고양이를 통해 이들의 에세이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한편씩 받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온라인문학 플랫폼 '던전' 30일 구독권을 3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유니콘팀장은 "작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문학 플랫폼들이 널리 알려지는 데 밀리의서재도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북크루에 가입하고, 밀리의 서재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일에 개별 발표될 예정으로, 당첨자 300명은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의 에세이를 '샛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0-09-03 09:01:1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