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올해 중·대형 과제 비율을 확대하고, AI 아카데미도 개방해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ETRI는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TRI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혁신 가속화 및 지속 발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중·대형과제 비율 확대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 고유 임무사업 예산 확대 ▲창의원천 R&D(연구·개발) 지속 확대 ▲그랜트(Grant) 사업 및 내부자원의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또 국가 미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대국민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AI 아카데미 개방 및 확대 ▲유니콘 기업 발굴 ▲지역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위한 '마중물 플라자(가칭)'건설 등으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연구원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ETRI는 오랜 기간 정보통신 분야 R&D를 이어온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ETRI 45년사'를 발간, 그동안의 역사를 되새기고 관련 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사를 발행할 예정이다.
ETRI는 또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도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실행전략 ▲중장기 기술발전지도 2035 ▲전주기 통합사업관리 체계 ▲AI 아카데미 등 4대 실행항목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에 혁신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년 연속으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선정된 9개 연구성과 중 'AI 음성인식 기술 비정형 자연어 음성인식 및 비원어민 발음평가 기술'은 최우수 성과로 인정받아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D.N.A(데이터.네트워크.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ETRI R&D 우수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2020년도 ETRI 10대 대표성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성과에는 전 직원 투표를 통해 '지능 로보틱스 AI 기술'이 대상을 차지했다. 25개 후보 중 성과유형 별 총 3개의 최우수 대표성과와 우수 대표성과 7개가 선정됐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올해 AI 관련 반도체, 컴퓨팅 등 연구 개발과 창의원천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소띠의 해를 맞아 소의 지혜를 닮아 묵묵히 연구개발에 전 연구진이 매진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위로하고, 향후 인류애(humanity)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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