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국내외 저명 AI 전문가 한 자리에... SK텔레콤 대규모 AI 콘퍼런스 10일 개최

SK텔레콤이 국내외 저명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A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학계, 현업 관계자 간 교류의 공간으로, 연구자와 개발자 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 'ai.x2020' 콘퍼런스를 10일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 기계. 함께 하는 경험'을 주제로, 전대미문의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중심으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스트AI의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개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 앨런 AI 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인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 교수, '시리(Siri)의 아버지' 톰 그루버(Tom Gruber) 및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 이후 사회에서의 AI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우경구 AI 개발 그룹장,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CTO, 현대자동차 김정희 AIRS컴퍼니 리더, 신한은행 장현기 AI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각사가 준비 중인 미래를 위한 AI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정재승 KAIST 교수의 '뇌과학이 인공지능에 기여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용되는 의학 분야 딥러닝' 등 각 분야 AI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누구 케어콜, 지하철 혼잡도 빅데이터 분석, 메타러닝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1~12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5일에는 한글 자막 및 추가 콘텐츠를 보완한 편집 버전 'ai.x2020 다시 보기'가 일반에 공개된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과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AI 혁신을 주도해 온 최고의 해외 연사들과 대한민국 1등 기업들이 함께 뉴노멀 시대의 AI 모습과 초협력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0-09-09 12:00:5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한컴그룹,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인수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및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의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항공우주 위성 지상국 분야 기술 1위 기업이다. 주로 위성 지상국 구축 및 운영, 인공지능 기반의 위성·드론 영상 분석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드론 자동 이·착륙, 무선충전, 다중운영, 통신 데이터 수집·관제·분석 등 기술을 통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을 개발해 드론 소프트웨어(SW)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드론셋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객체 탐지·분류·판독 모듈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사고와 재난 감지, 교통량·범죄 감지, 환경감시, 농업·건설·산업 분야 현장 관제 등 실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인스페이스의 드론셋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융합하여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서 지자체 및 정부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한컴그룹은 드론 분야 외에도 달탐사 지상국 개발을 추진 중인 인스페이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위성 활용 서비스 분야로도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드론 산업은 기체 중심에서 활용서비스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며 "국내 드론 시장도 드론 활용 서비스 육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인스페이스의 항공드론 관련 SW 기술들과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사업경험, 네트워크, 브랜드파워 등과 결합된다면 충분히 국내 드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09 09:14:2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당근마켓, 월간 이용자 수 1000만명 돌파

당근마켓의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 간 중고 거래를 비롯해 각종 소식과 정보가 오가는 신개념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당근마켓은 1000만 사용자 돌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람들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앱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먼저 동네생활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동네생활에는 크게 '우리동네질문'과 '동네분실센터', 관심사 별 게시판으로 나뉜다. 앞서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9월 전국에 확대 오픈한 동네생활은 이미 월 사용자수 230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이웃들을 연결하는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채널이다. 나에게 필요한 근처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실제 가게를 방문했던 동네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 동네 주민에게만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모집과 같은 지역 생활정보들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과 내근처 서비스를 필두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연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 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000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9 09:11:22 구서윤 기자
네이버, 동반성장지수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수상

네이버㈜가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매년 발표되는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에는 총 200개 기업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인터넷 플랫폼'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발표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네이버는 자사와 거래하는 파트너들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제 대금을 영업일 10일 이내에 현금지급 하고 저리 대출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무상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터넷 플랫폼 산업 전반에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왔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네이버가 그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자사의 기술 및 지원책을 통해 중소상공인(SME)의 창업과 성장을 견인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네이버는 누구나 수수료가 없이 온라인 창업이 가능한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통계 도구 '비즈 어드바이저'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다양한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의 개설 수는 약 36만개에 이른다. 네이버의 동반성장을 담당하는 임동아 책임리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다양한 파트너 및 SME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8 15:10:1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요기요 위협하는 쿠팡이츠…배달앱 시장 구도 변화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74만8422명으로 지난해(17만4057명) 대비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8월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 배달앱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후발주자의 성장으로 오랜 기간 지속된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의 3강 구도가 깨지면서 배달앱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74만8422명으로 지난해(17만4057명) 대비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8월 2만3672명에서 17만5414명으로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앱 후발주자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무섭다. 8월 월간 순 사용자(MAU) 70만을 돌파한 쿠팡이츠는 7월부터 신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2위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이미 요기요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총 설치 기기 대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81.41%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위메프오 63.23%, 쿠팡이츠 61.03%, 요기요 59.59%로 2~4위 간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배달의민족은 8월 앱 사용률, 사용시간, 사용일 등 모든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수에서는 요기요와 약 2배 차이를 보인다. 한편, 배달 앱 시장 8월 사용자 수 순위는 1위 배달의민족을 이어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순으로 나타났다.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국내 배달 대행 서비스 사용자 수의 97.4%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쿠폰 할인 혜택을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빠른 배달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이 여러 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배달하는 방식과 달리 쿠팡이츠는 라이더 1명당 1개 음식만 배달할 수 있도록 해 배달 시간이 짧다. 최근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이용자들이 "배달이 빨리 와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쿠팡이츠는 지난해 5월 서비스 론칭 이후 1년 만인 지난 6월 배달통이 차지하고 있던 3위 자리를 뺐었다. 향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와의 격차를 더욱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늘면서 배달앱 이용자와 결제액이 증가하며 시장은 커지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8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배달앱 결제금액은 1억205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4조1000억원, 2019년 7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이미 1~8월에 7조6000억원 규모를 달성한 것이다. 공공배달앱도 경쟁에 가세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중소 배달앱 16곳과 힘을 합친 공공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을 선보인다.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입점비와 광고비 없이 2%의 수수료만 적용하며, 이용자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결제 시 7%~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깨질 것 같지 않던 배달앱 경쟁 구도가 깨졌다"며 "배달앱의 독과점과 광고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들의 성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08 15:09:3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넷플릭스 갑질' 막는다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 입법예고...인터넷 기업 '역차별' 강력 반발

'넷플릭스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이 9일 입법예고 된다. 시행령은 넷플릭스는 물론 네이버·카카오 등 콘텐츠사업자(CP)들이 이동통신망 과부하에 따른 서비스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규제한다던 법 시행령으로 네이버, 카카오가 이미 통신사에 지불하는 비용에 더해 시행령에 따라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지게 돼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역차별 규제'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진입장벽 완화 등을 위해 마련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부가통신사업자 적용대상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으로 규정 시행령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부가통신사업자 적용대상을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전년도 말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이 각각 1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내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정한 것. 과기정통부는 국내 트래픽을 기준으로 약 1만5000개의 부가통신사업자 중 약 8개 사업자가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 2가지 기준을 모두 적용하면 구글·넷플릭스·페이스북 등 미국 IT 공룡 기업과 카카오, 네이버 등 5개 기업이 포함된다. 부가통신사업자는 트래픽의 과도한 집중, 기술적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트래픽 양 변동 추이를 고려해 서버 용량, 인터넷 연결 원활성 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 트래픽 경로 변경 등 서비스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유가 있는 경우 사전 통지해야 하며, 안정적인 전기통신 서비스 제공에 관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모든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신고제를 적용하지만,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일부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서는 신고 후 15일내 반려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제28조가 개정됨에 따라 반려 기준을 구체화하고 세부절차를 규정했다. 기존 유사 요금제 대비 비용 부담이 부당하게 높아지거나, 장기·다량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혜택이 집중된 경우, 불합리한 이용조건 부과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매대가 보다 낮은 요금을 통해 경쟁사를 배제할 우려가 있거나, 타 사업자의 결합판매에 필수적인 요소 등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더 쉽게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IoT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등록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 기준이 3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지고, 기존에 부과되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계획 제출 의무도 면제돼 IoT 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정부는 이 개정안에 대해 10월 19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인기협 "특정 사업자 과도한 의무 부과 부당, 규정도 모호" 전면 개검토 촉구, 포털 등 CP 기업들 반발 인터넷 기업들이 이 같은 시행령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8일 이 개정안에서 보편적이고 공평·타당한 기준과 명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소비자 부담이 증가될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인기협 관계자는 "시행령안은 '일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일일 평균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라는 기준을 설정해 서비스 안정성 조치의무 대상 사업자로 정했지만 평균 이용자 수에 단순 서비스 방문자도 포함되는지, 일일평균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 조항에서 국내 총량이 실제 소통되는 트래픽양인지 통신사가 보유한 트래픽양인지 모호하다"고 주장했다. 부가통신사업자가 트래픽양이 국내 총량의 1%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된다는 것. 인기협은 또한 "기간통신사업자는 자신들이 보유한 트래픽의 1%조차 안정하게 관리·통제할 수 없다는 것인지 등 알 수 없는 영역이 많고, 불투명한 통신시장에서 또 다시 이용자 보호를 앞세워 부가통신사업자에게만 의무를 전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업자의 망 비용 증가를 초래해 결국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기협은 또 서버 용량, 인터넷 연결의 원활성, 트래픽 경로 관리 등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조치를 수행한 후 이행 현황 자료를 과기부장관에게 매년 1월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는데, 의무 사업자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은 부가통신사업자에 별도 의무를 부담시키는 부당한 조항으로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털 등 CP업체들도 "망 안전성은 기간통신사업자인 통신사에 물어야 한다"며 이번 시행령은 통신사측의 입장만 반영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20-09-08 15:07:5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와그트래블, 전 세계 300만여 개 숙소 가격 비교 서비스 론칭

㈜와그트래블이 전 세계 곳곳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숙소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 /와그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은 전 세계 곳곳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숙소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와그는 세계 최대 수준의 글로벌 온라인 전문 여행사(OTA)인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트립닷컴과 손잡고 전 세계 300만여 개의 숙소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 및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와그는 OTA와의 제휴를 통하여 고급호텔부터 펜션, 호스텔 등 비교적 저렴한 숙소까지 다양한 유형의 숙소에 대한 최저가를 한눈에 제공한다. 세분화한 필터 기능 도입으로 이용객 취향 맞춤 숙소 검색이 가능하며, 특히 편의 시설 및 서비스 필터 기능을 통해 숙소 내 아기침대, 키즈 플레이룸과 같은 키즈 편의 서비스 유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부터 보다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그는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주거지 근방의 분리된 공간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과 비대면, 비접촉 라이프 스타일인 '언택트 혼캉스' 흐름에 맞춰 안전하게 분리된 공간에서 단독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풀빌라, 캠핑, 글램핑과 같은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 상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새롭게 등장한 여가 형태인 언택트 혼캉스에 맞추어 와그가 전 세계 숙소 가격 비교 및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게 되었다"며 "타인으로부터의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이용객에게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08 14:57:5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USIM 없는 통신모듈’ 세계 첫 선

LG유플러스가 'USIM 없는 통신모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 'USIM 없는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통신사 상용화 인증을 마쳐, 실제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통신 개발사와 손잡고 SIM(사용자식별모듈) 카드 없는 통신 기술 'iUICC(통합 USIM)'에 대한 상용화 인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통신사가 'iUICC' 기술을 인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소니 그룹의 통신 칩셋 개발 전문 계열사 소니반도체이스라엘 , 국내 통신 모듈 개발 전문 회사인 엔티모아, SIM 및 보안기술 분야의 글로벌 회사 G&D(Giesecke+Devrient)와 함께 USIM 내장 기술 'iUICC' 기반의 통신 모듈을 개발하고 서비스 인증을 마쳤다. iUICC는 SIM을 디바이스에서 음성·데이터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통신 칩셋의 기능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SIM은 통신 서비스에서 가입자 인증, 요금 부과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저장한 소형 메모리 카드다. 기존 시장에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SIM카드를 대체하는 유사한 기술이 있었으나, 보안 취약성의 한계로 인해 서비스 활용에 제약이 존재해왔다. UISM(유니버설 SIM)이나 eSIM(임베디드 SIM) 경우도 SIM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부품이 필요해 기기 내부의 실장 면적 감소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기술이 실제 디바이스 적용되면 고객들은 더 작고 가벼워진 IoT 기기를 만날 수 있게 된다. 통신 칩셋 내에 iUICC 기능이 탑재돼 SIM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나 부품이 필요 없고, 그만큼 디바이스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IoT 기기의 구매 비용이나 임대료도 낮아진다. SIM카드 및 SIM카드를 탑재하기 위한 소켓이 제거되면서 업체들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의 기기 관리가 수월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SIM카드가 없으면 고온·고압·진동 등 외부환경에 대한 내구성이 높아져 기기 사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특수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도 배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UICC 기술을 NB-IoT, LTE-Cat.M1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IoT 디바이스에 선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옥외 상태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원격 검침이나, 소형화가 필요한 위치트래커 등 디바이스에 적용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의 전영서 기술서비스개발담당은 "향후 iUICC의 경제성과 신뢰성, 공간효율의 장점을 살려 차별적 IoT 디바이스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NB-IoT부터 5G까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고객에게 최상의 Io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8 10:23:0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T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ICT 총 동원해 교실 혁명 앞당긴다

KT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서는 온라인교육플랫폼 개요./KT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학사 기간 동안 무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T가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이나 과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원격 수업 도구들이 기능별로 나뉘어 제공돼 여러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혼합해 활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출결 및 과제, 학사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에 앞서 교육 일선 현장을 찾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격 수업에도 참관하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 관련 현장의 목소리와 대외 현안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LMS(학습관리시스템)와 연계된 수업 관리, 쉽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 제작 도구, 안정적인 품질의 온라인 교육 환경, 파편화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들의 통합 등 교육 현장 요구 사항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교사들은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교재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거나 VOD 교재들을 시간표에서 연동해 등록할 수 있다. 실시간 화상 수업 중 모둠 토의도 가능하며, 수업 중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부여할 수 있고 편리하게 설문이나 퀴즈를 제시할 수도 있다. 이 플랫폼은 URL로 접속이 가능하고 PC와 패드,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통신 플랫폼 사업자로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실감미디어 역량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Eco-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LMS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을 비롯해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biz와 ST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보유사 위안소프트 등과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함께 구축했다. 이외에도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와도 손잡아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중앙회의실에서 서울교육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원격 수업은 필수가 됐고 이에 걸맞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마련이 절실해졌다"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신뢰하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08 10:03:18 채윤정 기자
SK㈜ C&C, 동반성장지수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SK㈜ C&C가 2014년 이후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SK㈜ C&C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한해 동안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 기업 200개사 중 35개 기업만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SK㈜ C&C는 ▲동반성장 지원 ▲공정거래·윤리경영 준수 두 축을 중심으로 협력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C&C는 특히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성과를 인정받았다. SK㈜ C&C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윈윈의 동반성장 노력과 물류·금융·제조·통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협력사들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네트워크론을 조성,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및 R&D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특허개방·특허출원·기술임치 등의 기술 지원·보호 ▲협력사 CEO 대상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건강검진·단체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C&C의 백승재 구매담당은 "협력사 성장이 SK㈜ C&C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협력사가 경쟁력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8 10:01:4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