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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화 ‘비토(VITO)’ 운영 스타트업 리턴제로, 16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전화 앱 '비토(VITO)'가 160억원의 규모급 투자를 유치했다. AI 전화 비토를 운영 중인 음성인식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부터 16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리턴제로는 총 198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를 기록하게 됐다. 리턴제로는 이참솔 대표, 정주영 최고기술책임자, 이현종 개발팀장 등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이자 카카오 초기 멤버 3명이 모여 2018년에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비토를 통해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화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채팅처럼 보여주는 비토는 투자 심사 과정에서 뛰어난 음성 AI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음성인식엔진 중 한국어 음성인식이 가장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올 3분기 내에는 중국 시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등 글로벌 무대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비토는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불과 1년 여 전인 지난해 6월 7만6000건이었던 누적 다운로드 수가 현재 기준 34만7000건까지 치솟았다. 누적 음성인식 처리시간 또한 같은 기간 13만에서 210만 시간으로 늘어나 16배 이상 성장폭을 이뤘다. 비토는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STT(Speech To Text) 기술 기반 '소머즈 엔진',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화자를 분석하는 '모세 엔진' 등을 자체 개발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 자유발화 데이터 레이블링 내재화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 리턴제로는 이번 시리즈B 투자금을 기술 연구개발(R&D), 인재 영입, 서비스 확대, 글로벌 진출 등에 사용해 새로운 도약과 확장의 시기를 열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KTB네트워크 임동현 전무는 "리턴제로는 음성 AI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비토를 통한 압도적인 음성 빅데이터 및 음성인식, 화자분리 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AI가 기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라이프형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주목해 왔다"며, "비토를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 분들이 AI 기술로 일상에 만연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새 경험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3 09:58: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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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성신콤프레샤, 스마트 컴프레셔로 똑똑한 공장 만든다

제조업 전반 공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셔(압축기)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공장 인공지능(AI) 구독형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성신콤프레샤, 솔텍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컴프레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개사는 컴프레셔 도입 공장들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으며, 이는 SKT의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 공장 서비스인 '그랜드뷰' 를 출시한 이후 첫 상용화 사례다. SKT는 '그랜드뷰' 솔루션을 성신콤프레샤에서 제작한 컴프레셔에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며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솔텍시스템은 컴프레셔의 설비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를 제작한다. 컴프레셔는 전기모터나 터빈 등 동력 발생 장치로부터 동력을 전달받아 공기, 냉매, 특수 가스에 압축을 가해 작동가스를 압축시켜 압력을 높여주는 기계로 공장의 제조 공정 전반에 널리 사용된다. 성신콤프레샤는 국내에서 연간 7~800대의 컴프레셔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성신콤프레샤는 '그랜드뷰' 에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컴프레셔를 통해 ▲설비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원격 제어 ▲AI기반 예지정비(설비상태 정량적 파악)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어 운영 인력 및 유지 보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되는 컴프레셔 전용 '그랜드뷰' 는 월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출시한다. '그랜드뷰'를 구독형으로 도입한 공장은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신콤프레샤 공지환 대표는 "SKT와 이번 협력은 업계 최초로 LTE망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컴프레셔를 좀 더 쉽게 유지, 보수,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 컴프레셔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AI 기술을 제조업 현장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셔에 적용해 중소기업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로 첫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5G, 클라우드, AI 등 ICT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3 09:44: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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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멤버십 개편 고객 불만 속 혜택 확대하는 KT·LG U+...이통사 지각변동 이어지나

SK텔레콤이 24년 만에 T멤버십 혜택을 크게 변경한다고 고지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악'이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최근 KT·LG유플러스 등이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 지각변동으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이 기존에 제휴사 할인 방식으로 운영되던 T멤버십을 포인트 적립 중심으로 개편해 8월 9일 선보인다고 밝히자, 가입자들은 '당장 할인이 낫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 T멤버십 개편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고, SKT가 강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하자 KT, LG유플러스는 물론 '알뜰폰으로 갈아타겠다'는 이용자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KT와 LG유플러스는 기존의 할인형 방식 멤버십을 유지하고, 적립형으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각각 소비자 선호에 맞춘 멤버십 서비스와 멤버십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어, SKT의 멤버십 개편 수혜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KT T 멤버십 개편 '개악'인가, 혜택 확대인가 새롭게 선보일 T멤버십은 '할인' 대신 '적립'이 핵심으로, 베이커리·레스토랑·카페·편의점 등 약 90여개 제휴사에서 이용 금액의 5~30% 정도를 적립해 원하는 곳에서 제한 없이 몰아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0만원을 지불한 고객(VIP/Gold 기준)은 1만 5000원을 적립 받고 다음날 이 포인트로 파리바게뜨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반복적인 소비자가 필요한 적립금보다 당장 할인이 중요하며, 심지어 적립률도 기존 T멤버십 할인율과 큰 차이가 없어 '조삼모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적립 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신용카드나 백화점 포인트와 별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한 SKT 가입자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은 100원이라도 더 할인받아 생활하는 데, 10만원 가량 통신비를 내는 데도, SKT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S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새 멤버십으로 당장 할인은 안 되지만, 멤버십 포인트를 선물하는 '선물하기' 등 혜택이 확대된다"며 "최근 포인트도 유효기간을 5년으로 확대했고, 회선을 해지해도 포인트를 30일간 유예해주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멤버십 포인트 혜택이 소멸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알림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폴바셋' 카페와 반려동물 브랜드 '어바웃펫'을 선보이는 등 신규 제휴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자 2000포인트 무료 제공에 나섰다. 이달 중 '미리 적립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8월 멤버십 개편 시점에 전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것이다. SKT는 또 론칭 시점인 8~9월에는 각 주차별로 2배 적립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8월 중 '파리바게뜨 20%', '도미노피자 50%', '뚜레쥬르 30%', 'VIPS 40%' , 'CU 20%', '롯데월드 60%', '세븐일레븐 20%', 'Btv 40%', '야놀자 8%', '11번가 11%', '원스토어 20%' 등 14개 제휴사에서 기존 할인율보다 2배 적립률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9월부터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최대 10배까지 혜택을 받고 사용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SKT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멤버십 변경에 동의하지 않으면 회원 탈퇴가 가능하다는 것과 거절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개정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KT·LG유플러스, 고객 유입 기회 될까? 이 같은 SKT의 고객 불만은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에는 새로운 고객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무선통신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이 41.5%로 절반 가까이 되며, KT 24.7%, LG유플러스는 20.9%를 기록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멤버십에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 6월 멤버십 앱에서 자신의 취향과 기념일을 저장하면 이에 맞는 혜택과 프로모션을 추천하는 '취향을 담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푸드·쇼핑·여가·편의와 문화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최대 4개씩 총 16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할리스'와 제휴를 통해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출시,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와 할리스의 커피 4잔을 매월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구독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멤버십 고객 대상 '나만의 콕' 서비스에 VIP 이상 등급을 대상으로 쇼핑, 독서, 편의점 등 구독 서비스 제휴처 혜택을 매월 제공하는 '구독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콕 혜택은 2종에서 총 3종으로 늘어나며, 구독콕은 네이버와 10만권 도서 콘텐츠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GS25,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쿠팡이츠 등에서 8가지 할인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2021-07-12 14:29: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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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여수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LG유플러스가 여수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라남도청과 함께 여수광양항에 5G MEC(멀티엑세스 엣지 컴퓨팅) 원격제어 크레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내 여수광양항에서 운용하는 컨테이너 운반용 크레인(RTGC: Rubber tire gantry crane) 2대에 MEC와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까지 적용, 마치 현장에서 크레인을 운전하는 것과 같은 원격제어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여수광양항을 스마트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MEC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는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은 조종사가 야적장에서 멀리 떨어진 조종실에서 컨테이너 크레인을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원격제어를 통해 컨테이너 적재 단수가 확대되고 유휴시간 자동적재가 가능해 생산성이 40% 가량 높아질 수 있다. 또 25m 상공 조종실에서 8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는 조종사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터미널 내에 최적화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광주 MEC센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원격제어가 가능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고용량 영상을 최대한 압축시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 솔루션을 5G 네트워크·MEC와 함께 사용하면 지연시간을 100ms 이하로, LTE 대비 영상전송시간을 84%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원격제어 크레인을 확대 적용하고, 민간에서 부담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전남도청이 운영관련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원격제어 크레인을 구축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항만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부산항에 이어 여수광양항에서도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이 구축돼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여수광양항에서 진행할 '스마트항만' 사업에 여러 사업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국내 항만을 스마트항만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7-12 09:33: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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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봇이 현관 앞까지'...우아한형제들, 아파트 로봇 배송 서비스 국내 최초 개시

배달로봇이 아파트 1층에서 물품을 받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시작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배송 로봇이 아파트 등 건물 내부를 누비며 음식 등 물품을 각 세대로 배송하는 '딜리타워'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서비스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다. 딜리타워는 각 세대 현관 앞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으로 사전에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이며,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내릴 수 있다. 포레나 영등포에 도입된 딜리타워는 총 3대다. 포레나 영등포 아파트·오피스텔 293세대 주민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물품을 배달원이 아닌 딜리타워를 통해 전달받게 된다. 딜리타워는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 1층에 배치돼 배달업무를 수행한다. 입주민이 주문한 물품을 라이더가 건물 1층까지 가져오면 딜리가 각 세대로 건물 내 배달을 담당한다. 라이더가 딜리타워에 물품을 담고 주문자의 전화번호(안심번호)를 입력하면 배송을 시작한다. 딜리타워는 무선 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할 수 있어 층간 이동도 가능하다. 로봇이 주문 세대 현관 앞에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고 알림톡을 보낸다. 고객은 로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실내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에서 딜리타워가 처음이다. 딜리타워의 물품 적재 공간은 상·하 2개로 나눴으며, 용량은 상부 23ℓ, 하부 15ℓ다. 3~4인분의 족발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적재 가능 무게는 최대 20㎏이다.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비대면 배달을 제공하고, 라이더 배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배달 방식이다. 그간 소비자는 라이더 도착 시간에 맞춰 물품을 수령할 준비를 하거나, 인터폰으로 공동 현관문을 열어줘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라이더 역시 공동주택 현관에서 각 세대까지 배송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 딜리타워 도입으로 소비자와 라이더 모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타워 상용화를 위해 2019년 10월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당시 배달 시간을 기존 대비 5~16분 단축하는 등 로봇 배달 서비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서울 광진구의 호텔 'H AVENUE'에서 두 달여간 딜리타워 룸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아파스·오피스텔·오피스 등 주거·사무공간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종로구 'D타워'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다수 건설사와 아파트 단지 내 딜리타워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입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달원에는 배달 시간을 줄여 더 많은 배달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오피스 건물에도 실내 배달로봇을 도입하는 등 배달로봇 활용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2 09:21: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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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면인식 기술 적용 확대...AI 주류자판기, 가정용 도어록, 발열감지 기능 탑재 활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이 AI 자판기, 가정용 도어록 등으로 적용 분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 안면인식을 통한 출입통제와 발열감지 기능을 합한 제품 출시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드는 등 AI 안면인식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안면인식 분야 대표 AI 기업인 알체라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자판기를 선보였으며,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에 발열감지 기술을 결합한 제품 공급이 활발하다. 또 AI 대표기업인 와이즈넛도 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을 선보여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면인식 AI 전문기업인 CVT는 건설현장은 물론 회사 출입구에 설치하는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은 물론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안면인식 기반 도어록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안면인식 기능과 발열감지 기능을 결합한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안면 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126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500억원대 규모까지 성장했다. 또 전 세계 안면인식 시장 규모는 48억4000만 달러(5조 5587억원) 규모로 2026년까지 127억5000만 달러(14조 6434억원) 까지 증가해 1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체라는 지난달 말 개최된 '스마트테크코리아'에서 하나시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안면인식 결제 자판기를 선보였다.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 후 이용자가 캔커피 등 상품을 꺼내갈 수 있도록 판매기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알체라는 "최근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 샌드박스가 승인돼 주류 판매 자판기 활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안면인식을 통해 이용자 신원을 확인해 주류 구입이 가능한 연령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류 판매 자판기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경우, 신분증 도용으로 미성년자가 주류를 구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알체라는 또 그동안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정부세종청사와 인천공항 등에 공급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로 발열체크가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출입통제 관리는 체온 측정까지 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방역 관련 토털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열화상 전문기업인 씨앤테크,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핸디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지능형 방역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안면인식 출입통제관리(ACM)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 기반 인공지능 생활 방역 솔루션 '와이즈아이와쳐(wiseiwatcher)'를 출시한 후 활발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사원이나 학생 등 이미 등록한 사람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안면인식이나 RFID를 통해 이용자를 인식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온도를 측정해 체온이 정상이면서 등록된 출입자만 입장을 허용해준다. 퇴실시에도 체온에 이상을 발견하면 코로나 대책반에 바로 연락해 조기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의심자가 건물을 이동할 때 로그를 확인하고 실시간 알람 기능을 제공하며, 퀄컴 AI 칩 기반의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와이즈넛은 이미 수도권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도서관, 기업 등 200여 기관에 1000대 이상을 공급했으며, 방문 예약 및 사전 문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설립돼 안면인식 기술로 출입통제, 카메라, 칩 설계 등을 담당해온 CVT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건설회사의 노무, 근태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페이스A+'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 제품을 아파트용 도어폰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가정용 도어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FA-1000'은 90도 광각 기능을 제공하고 넓은 신장 범위를 수용해 어린이나 장애인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FA-2000'은 50도 범위로 장거리 인식이 가능해 걸어가면서 통과하는 워크스루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도 가정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30~40만원 수준에서 B2B(기업간) 제품은 50만원~120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발열감지와 얼굴인식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스마트 얼굴인식 리더기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데, 고화질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빠르게 정확한 발열 감지가 가능하며, 위조 얼굴 감지 기술로 위조된 정보를 검출하고 저장해준다. 이 회사는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호반건설을 통해 건설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1-07-11 13:54: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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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캐 '플', 전국 대학 캠퍼스 길냥이 후원 프로젝트 진행

LG유플러스는 전국 13개 대학교 길냥이(길고양이의 줄임말) 돌봄 동아리와 함께 '플냥이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학 캠퍼스 길냥이 후원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올해부터 Z세대와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든 부캐(부캐릭터) '플'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 코로나 비대면 수업으로 등교생이 줄어 캠퍼스 길냥이 돌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플은 길냥이를 보살피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수렴해 길냥이에 대한 관심 제고와 후원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플냥이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34개 대학 캠퍼스에서 신청한 길냥이 사연에 대해 6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가톨릭대 '치삼', 고려대 '구해경', 동덕여대 '양갱', 서울여대 '우치', 카이스트 '퐁듀' 등 5마리가 '플냥이(플+길냥이)'로 선정됐다. 플은 최종 선정된 플냥이 5마리를 캐릭터화하고, 굿즈를 제작 판매해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굿즈는 LG유플러스 플 캠페인 광고모델이자 Z세대 대세 래퍼 '이영지'와 일러스트 작가 '김다예', '애슝'과 협업해 제작했다. 특히 1위 사연으로 채택된 동덕여대 양갱이는 이영지가 캐릭터 작업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다. 굿즈는 에코백, 그립톡, 스티커 3가지로, 원하는 플냥이로 제작 가능하다. 플은 와디즈펀딩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후원금을 모집한다. 8일 기준 3일 만에 목표액 500만원의 70% 이상 달성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집된 금액은 13개 대학교 길냥이 돌봄 동아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플은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향후 고양이 전문가와 연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권아영 LG유플러스 1인/2인세그마케팅팀장은 "참가자들이 길냥이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커뮤니티가 형성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동물권 등 사회적 활동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적극적인 Z세대와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활동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찐팬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7-09 09:31: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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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트래블 컨설턴트’ 도입

인공지능(AI)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 분석SW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기업 출장 전문여행사 레드캡투어에 힘을 보탠다. 와이즈넛과 레드캡투어는 여행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 출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는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에게 제공되며, 고객 출장 시 전화와 이메일로 상담과 예약 등을 담당하던 트래블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한다. 레드캡투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함께 Travel X로 명명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AI 트래블 컨설턴트를 개발했다. 와이즈넛은 지능정보(AI) 부문에서 '2020 대한민국 ICT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1위 기업이다.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 준비부터 완료까지 전체 여정에서의 새로운 출장 경험(Travel X, Travel eXperience) 제공을 목표로 개발되었고 ▲To Plan (출장 준비) ▲To Assist (출장 전체 여정에 대한 지원) ▲To Share (출장 경험 공유)의 세 가지 컨셉을 기본 축으로 한다.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 4.0(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에 탑재되는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자 경험을 학습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공급자 중심의 기존 출장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출장 준비 과정의 항공, 호텔 예약뿐만 아니라 출장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마치 개인비서의 수행을 받는 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됐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웹 버전의 AI 트래블 컨설턴트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모바일 버전의 2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급변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여행사업부를 DT2(Digital Travel & Transformation) 사업부로 새롭게 개편해 기업 출장 여정(End-to-end)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레드캡투어 DT2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준호 상무는 이번 AI 트래블 컨설턴트 도입에 대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출장 여정의 전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빅데이터 검색, 분석, 인공지능 챗봇 등 20여년 간 집적된 와이즈넛의 기술력이 모두 투입되어, 인공지능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9 09:30: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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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KT 오픈랩' 개소...차세대 유니콘 육성 나선다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호암로 관악S밸리 스타트업 센터에서 열린 '디지코 KT 오픈랩(OPEN LAB)'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구현모(왼쪽부터) KT 대표이사, 오세정 서울대 총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 정태호 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 / 손진영기자 son@ 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관악S밸리'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디지코KT 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 KT 오픈랩'을 출범시키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으며, 8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간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미래 성장성과 KT와 협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브이픽스메디칼(AI기반 외과수술지원 병리진단 플랫폼), 프롭웨이브(CCTV활용 B2B 주차장 관리 서비스), 액션파워(AI(인공지능) 자동회의록 서비스), 알고케어(실시간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파프리카데이터랩(라이프 스타일 데이터거래 서비스), 파이미디어랩(공간AI알고리즘 활용한 공간DX사업), 플랫가든(중고생 입시 메신저)이 최종 입주에 선발됐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코 KT 오픈랩' 창업 공간 제공 뿐 아니라 AI·5G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제공,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KT 사업연계 통한 서비스 출시 등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1-07-08 15:24: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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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백신 접종정보 확인 서비스 제공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은 질병관리청과 협력을 통해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에 나선다. 통신 3사는 패스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매달 새롭게 전화번호 인증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QR 출입증 서비스와 함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통신 3사는 질병관리청 간 협업을 통해 패스 앱에서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쿠브) 앱과도 연계해 패스 앱의 QR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을 출입하며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받아야 할 경우, 패스 앱의 QR 출입증과 함께 해당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및 접종 기간 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패스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이 적고, 매회 QR코드 생성시 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백신접종 정보는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돼 우수한 보안성까지 갖췄다. 통신 3사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앱을 통해 QR 출입증 등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한편 5G 및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본인 인증 서비스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통신 3사는 또 각 사의 패스 앱을 통해 QR 출입증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및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12일부터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 하단부에 접종 정보가 표시돼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다. 네이버앱 첫 화면에서 휴대폰 '흔들기' 기능을 설정하면 'Na.' 서비스나 QR체크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인증이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정부와 협력해 지난해 6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달 12일부터 이용하려는 시설에 입장 시 접종증명이 포함된 QR코드를 서비스한다. 또 미접종·접종 여부 확인은 물론, 세부적인 코로나19 예방백신 정보도 제공한다.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만 접종한 경우 '1차 접종',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14일 이전)' 등 정보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작년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카카오톡 QR 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 정보가 표시된다.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발급받은 QR코드는 카카오톡 실험실 쉐이크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실행 후 휴대폰을 두 번 흔들거나 스마트폰 위젯을 설치해 간편하게 화면에 띄울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이나 키워드로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을 받는 기능을 제공해오고 있다.

2021-07-08 14:49:3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