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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발생시 한국어 안내 추진정책, 네이버 안정성 확보 지침 발표...'과기정통부-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부가통신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최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 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대상사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구글코리아는 한국어 안내 추진내용을 발표하는 등 사업자들은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각사의 방안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8일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구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에 따른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대상사업자들과 함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무대상 사업자는 총 6개사이지만, 콘텐츠웨이브는 기업 사정으로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가통신서비스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급속히 성장해 국민생활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작년 말부터 시행된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규정의 주요 경과와 도입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자별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이행현황을 공유했다. 구글코리아의 정재훈 선임정책자문은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 장애발생 현황과 조치내용을 설명하고, 제도 시행이후 새롭게 도입한 한국어 안내 추진내용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12월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됐던 구글에 대해 장애 등 유사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어로 장애 사실을 고지하고, 한국 언론에 알리는 등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연주환 정책총괄팀장은 콘텐츠 트래픽의 양과 경로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과 투자현황을 설명했고, 페이스북코리아 허욱 대외정책총괄은 국내 ISP와 협력을 통한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네이버 손지윤 정책전략총괄은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침에 대해 설명했으며, 카카오 최창근 대외협력팀장은 장애 알림 시스템 개선 사항과 명절·신규서비스 개시 등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비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제도 시행이후 그간의 주요 성과와 시사점을 도출하고,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향후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애로·건의사항 및 국내 이용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도입 시기부터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제도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해외 서비스 장애 발생 시 한국어로 안내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다"며, "정부는 이용자 편익 극대화를 위해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발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개선 요구는 적극 반영하는 등 이 제도를 세계적 선도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08 14:0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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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KT 오픈랩' 개소...차세대 유니콘 육성 나선다

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관악S밸리'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디지코KT 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 KT 오픈랩'을 출범시키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으며, 8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간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미래 성장성과 KT와 협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브이픽스메디칼(AI기반 외과수술지원 병리진단 플랫폼), 프롭웨이브(CCTV활용 B2B 주차장 관리 서비스), 액션파워(AI(인공지능) 자동회의록 서비스), 알고케어(실시간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파프리카데이터랩(라이프 스타일 데이터거래 서비스), 파이미디어랩(공간AI알고리즘 활용한 공간DX사업), 플랫가든(중고생 입시 메신저)이 최종 입주에 선발됐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코 KT 오픈랩' 창업 공간 제공 뿐 아니라 AI·5G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제공,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KT 사업연계 통한 서비스 출시 등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 기업은 '디지코 KT 오픈랩' 입주가 확정된 플랫가든, 알고케어와 휴멜로(AI성우 기술), 아이픽셀(AI홈트레이닝 라이브 서비스) 등 총 4곳이다. 수상기업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별도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비즈콜라보' 프로그램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코 KT 오픈랩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고, KT 디지털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선순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8 14:00: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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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10곳 손잡고 ‘기부 요금제’ 선보여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업체 10곳과 손잡고 통신 요금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LTE 요금제다. 가입자가 납부한 요금 중 매월 3000원씩, 최대 1년 간 3만 6000원이 기부 활동에 쓰인다. LG유플러스가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고객들은 총 10곳의 알뜰폰 업체에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할 수 있다.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이다. 월정액은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구성된다. 데이터는 월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이며, 음성과 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기부요금제와 함께 고객 참여형 CSR(기업의사회적책임) 활동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가 기부요금제 가입자들에게 마스크 등 기부 물품 제작(DIY) 키트를 발송하면, 고객들은 해당 물품을 제작해 지정된 주소로 보내는 방식이다. 취합된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용품으로 쓰인다. 또 LG유플러스는 기부를 주제로 MZ세대들을 위한 오프라인 소통 행사도 운영한다. 고객들은 오는 14일까지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형 나눔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기부용품을 구매하는 물적나눔, 사고대응·응급처치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 인적나눔, 혈액형 알파벳을 딴 비즈를 통해 팔찌를 만드는 생명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각 행사는 대학교 내 동아리에서 새내기를 모집하는 컨셉트로 꾸려지고, 동아리 가입신청이 곧 기부활동이 되도록 구성해 MZ세대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회사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기부금의 양도 늘어나도록 해, 고객들이 손쉽게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며 "알뜰폰 서비스와 기부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7-08 12:05: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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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니셜 앱으로 전자증명서 발급해준다

SK텔레콤이 국민들의 대정부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자사 '이니셜(initial)'앱을 통한 전자증명서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 SKT는 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장애인증명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완납증명원, 소득금액증명 등 주요 전자증명서 42종을 '이니셜' 앱의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식별자) 기반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에 우수한 보안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니셜'에 탑재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블록체인의 보안기술로 전자파일의 위·변조 위험성과 진본 확인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셜'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정부24'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에는 100종의 조회만 가능했는데 이번 범위 확대를 통해 주민등록표등본 및 사업자등록증명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문서를 즐겨찾기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필요한 서류를 더욱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T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향후 조회 및 제출이 가능한 전자증명서의 제공 범위를 현재 100종 수준에서 300종까지 연내 확대해 국민 편의를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SKT는 '이니셜'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정보가 포함된 전자증명서 형태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이니셜' 앱 메인 화면에서 조회해 제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니셜' 앱만 설치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바로 조회할 수 있어 백신 접종 정보 증명이 간편해진다. 또 정부 기관 등 전자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접종증명서를 직접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KT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이니셜' 앱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직접 발급받는 방안도 4분기에 추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T 인증CO(컴퍼니)장은 "국민들이 자주 발급받아 제출하는 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어 문서의 보안과 발급 편의가 높아졌다"며 "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종이 소모를 절감해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앞으로도 DID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8 12:01: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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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두고 경쟁 벌이는 네이버-카카오, IP 활용한 K-콘텐츠 경쟁 뜨겁다

주식 시장에서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K-콘텐츠 경쟁이 뜨겁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등 K-콘텐츠 사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웹툰 1위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유명 웹툰 플랫폼 기업은 물론 웹소설 플랫폼 기업까지 인수하면서 두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9조원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하지만, 웹툰이 영화, 드라마 등 소재로 활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시장 규모가 100조원 수준이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국내 웹소설 시장도 지난해 기준 6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글로벌 웹툰·웹소설 1위 플랫폼 굳히기' vs 카카오 '1위 추격' 네이버는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수(MAU) 1200만을 넘어서면서 동남아 현지에서 인기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2019년 9월 전 세계 100개국에서 만화 앱(구글플레이 기준) 수익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지난해 8200억원 거래액을 기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MAU 7200만명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웹툰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여기에 IP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에도 발벗고 나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기업인 왓패드 인수를 5월 초 마무리하면서 웹툰과 웹소설 1위 플랫폼을 합친 거대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왓패드 9400만명 사용자까지 합하면 약 1억 66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것이며, 창작자는 약 570만명에 이르고, 약 10억개 이상의 창작물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설립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또 추가로 1000억원의 IP 글로벌 비즈니스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해 글로벌에서 영상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 같이 선전 중인 네이버에 카카오가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로 네이버를 제치고 일본 내 1위 웹툰 플랫폼에 올랐다. 특히, 픽코마는 최근 글로벌 앱 조사업체인 앱애니 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기록했으며, 만화 앱 중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도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M&A 적극 뛰어들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이사회를 개최해 북미 웹소설 플랫폼 운영사인 래디쉬의 전체 주식 1억1678만4073주를 매입하는 데 4086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래디쉬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로 히트 작품을 내며 지난해 연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또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전체 주식 1555만5018주를 사들이는 데 374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타파스는 2012년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배나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는 최근 태국·대만 웹툰 시장에서 서로 1위 플랫폼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카카오웹툰이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고 밝히자, 네이버는 동남아 웹툰 매출·사용자 순위에서 네이버웹툰이 1위를 석권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번에는 히어로물 콘텐츠서 격돌...네이버-마블코믹스 vs 카카오-DC코믹스 협력 선두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에는 히어로물 콘텐츠 경쟁에 나섰다. 네이버는 마블코믹스와 카카오는 DC코믹스와 손잡고 웹툰 연재에 돌입했다. 국내 공식 마블 퍼블리셔인 시공사와 협업을 통해 마블코믹스의 대표 인기작인 '블랙 위도우'를 지난 6일 네이버웹툰에서 선보였다.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를 통해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 스크롤 형태에 맞게 재창조했다. 네이버웹툰은 또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웹툰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9월부터 11월 개봉 예정 영화인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연재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미국 히어로물의 대표주자인 DC코믹스 시리즈인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등 4종을 전 세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한국형 컬러 웹툰으로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만화 시장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업은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명작들을 발굴해 웹툰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7 15:06: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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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구축 나선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를 기반으로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7일 SKT에 따르면 이번 구축은 양사가 지난 5월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서비스 구축사업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데이터 저장소에 구축돼 오는 8월 초 오픈될 예정이다. SKT는 하나카드가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기존 금융권과 다른 차별화된 고객 중심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KT는 금융권 최초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구축에 자체 개발한 기업전용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를 적용한다. 'TACO'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새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컨테이너(Container)란 애플리케이션을 더 효율적으로 개발, 배포해줘 어떤 환경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TACO'는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신규 개발 어플리케이션의 적용 시간도 기존 1~2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TACO'를 사용하면 1시간 이내 배포가 가능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 Btv 서비스에 적용된 'TACO'는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며 Btv의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을 50% 이상 절감한 것은 물론, 개발 및 운영 생산성도 30% 이상 향상시키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SKT는 이번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을 계기로 'TACO'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관리를 원하는 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 최일규 Cloud CO장은 "'TACO'를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가 금융권의 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TACO솔루션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하므로, 금융·미디어·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별 혁신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0:3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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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번호로 안전하게 연락처 교환하세요'...KT, '050 개인 안심번호' 출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가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전화번호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중고거래나 주차 등 불가피하게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외에 050를 추가로 연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050 개인 안심번호'를 7일 출시했다. KT가 이번에 출시한 '050 개인 안심번호'는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유료 부가 서비스다. 기존 B2B 형태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B2C로 확대한 것이다.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가입 시 '0502-○○○○-○○○○' 형태의 12자리 안심 번호가 부여된다. 상대방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특히 기존에 인터넷쇼핑몰이나 콜택시 등에서 임시로 부여해주는 050 번호와 달리, 한 번만 가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에 연동한 050 번호를 명함에 기입하거나 주차 연락처, 택배 정보 입력 등에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050 번호로 수신된 전화나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부여된 050 번호는 3개월에 2회까지 변경할 수 있어서 스팸이나 광고 전화 및 문자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명제훈 상무는 "050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0:03: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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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센코, 환경·안전 분야 스마트시티·산단 사업 협력 나서

LG유플러스는 센코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시티·스마트산단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를 제조·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토탈 센서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근로 현장 및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및 쾌적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수요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내 위험·유해 물질 등 감지 및 솔루션 상품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센코가 생산하는 센서 기반 토탈 솔루션과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 및 관제서비스를 융합해, 안전한 작업장 및 쾌적한 일상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상호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도시 내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주거지와 산업단지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스마트 그린 도시사업 ▲수소 관련 정부 및 지자체 사업의 발굴 및 협력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산단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강화된 환경·안전 관련 법규에 대응하고자 하는 고객사의 고민과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산단 솔루션을 센코와 같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력 하에 당사의 환경·안전 분야 센서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와 사업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이를 시장에 확대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09:34: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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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차세대 먹거리'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 치열...2025년 전 세계 시장 316조원 전망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맞아 '차세대 먹거리'이자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을 둘러싸고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회사를 SKT(존속회사)와 SK신설투자로 인적분할하며 존속회사서 주력할 신규 사업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았고, 이달 경 메타버스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KT도 전문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하고 어린이 운동회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글로벌 연합체인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를 맡으며 메타버스 시장에서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20~30대)에게 호응을 얻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460억 달러(약 52조원)에서 2025년까지 2800억달러(약 316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탈통신'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혼합현실 사업 강화에 힘써온 SKT는 기존 혼합현실 사업을 담당하는 MR서비스CO의 조직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산업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조직명 변경에 대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소셜·엔터테인먼트 등 개인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들이 메타버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SKT가 보유한AR·VR 등 혼합현실 기술을 비롯해 5G,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본격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달 중 메타버스 신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 대표는 지난 14일 기관투자자 대상 CEO 세미나에서 "7월 메타버스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T는 또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AI 기반으로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최고 수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점프 버추얼밋업', '점프AR', '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연초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순천향대와 협력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인데 이어, 4월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인 '주니어 탤런트' 행사도 '점프 버추얼 밋업' 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다. 또 최근 K팝 스타들과 협업해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행하는 등 메타버스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정부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VR, AR, MR(혼합현실)등 9개 기업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KT 관계자는 "ICT 기업들과 구성한 메타버스 원팀은 관련업계가 상생하기 위해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것"이라며 "메타버스 시장이 초기단계인 만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생태계를 꾸려야 할 지 논의하고 있으며 장비, 콘텐츠, 통신 인프라 등 각 영역에서 역할 분담을 해나갈 것"이고 밝혔다. KT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영업을 못하는 헬스장, 요가 강사 등 자영업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체육 교습을 하는 'XR 비대면 스포츠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메타버스 서비스인 '리얼큐브'를 활용해 시니어의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네이버제트의 '제페토(ZEPETO)'에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오픈하고, 지난달 말에는 용산구청과 협력을 통해 리얼큐브를 활용해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지니뮤직과 협력을 통해 보이그룹 온앤오프의 메타버스 콘서트 앨범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5G 콘텐츠 연합체인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참여하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연합체에는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 XR 콘텐츠를 개발한 AR 기업 '트리거'가 최근 합류해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AR·VR 기반의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과 손잡고 원격회의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최대 10명의 사용자가 아바타 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해 연내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달 가상현실 서비스 U+VR을 통해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갤러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1-07-06 15:29: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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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YBM에듀, 온라인 교육 특화 라이브 강의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와 외국어 교육 전문업체인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인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화상 서비스로는 수업 집중도나 출석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다수가 접속할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강의모드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사와 학생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모드'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모드' 중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원격 강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최대 4K의 고화질 영상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집중도 체크 ▲실시간 채팅 ▲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수업 녹화 등 기능도 제공한다. YBM에듀는 U+라이브클래스를 기반으로 이달 실시간 온라인 강의 브랜드인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YBM어학원 전국센터 스타강사 강의를 송출, 기존 원격 강의의 단점을 극복하고 온라인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YBM에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을 넘어 직업·공무원·자격시험 등으로 U+라이브클래스 활용처도 넓힐 계획이다. YBM에듀 최재호 대표는 "불라방은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오프라인 학원의 실제 강의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시간이나 거리상 제약으로 스타강사의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YBM에듀는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교육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은 "국내 외국어 교육 선두주자인 YBM에듀와 협업을 통해 U+라이브클래스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교육 특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다양한 교육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YBM에듀는 '실시간 원격강의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과 YBM에듀 최재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1-07-06 10:10:0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