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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성우' 서비스로 주목받는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 "하반기 AI 연기자 출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2018년 미국의 레딧 사이트에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말을 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투 그대로에 어설픈 한국어로 "나는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어요. 북한의 리더 김정은을 만나려고 이 기술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실제 같은 이 영상이 인공지능(AI)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9시 뉴스, 아침프로 등에 연이어 소개됐다. 이 영상을 만든 AI 스타트업인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장지성 씨가 가상현실(VR) 기술로 3년 전 난치병으로 하늘로 떠나보낸 일곱살 나연이를 만나는 장면은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를 넘길 정도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VR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업한 네오사피엔스는 이 영상에서 AI 기술로 음성을 합성해 자연스러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해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나연이의 음성을 기본으로 하고 또래 아이 여러 명의 목소리를 녹음했고,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이 같은 'AI 음성합성 기술'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만, 김 대표는 꼭 AI 음성합성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AI 기술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AI로 글 쓴 것을 말하고 연기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7년 창업 당시 인공지능이 어떻게 하면 사람처럼 될까 고민했어요. 전 직장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듣는 영역은 이미 잘 돼 있는 데 반면 표현하는 영역은 초기 단계여서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크게 발전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과 브레인엔지니어링(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LG전자 정보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퀄컴에 이직해 컴퓨터비전과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온 'AI 음성' 분야 전문가이다. "퀄컴 동료들과 카이스트 연구실 후배와 같이 창업해 감정을 표현하는 음성 합성 기술을 개발했어요. 2017년 세계적인 AI 학회 뉴립스학회 워크숍에 논문을 냈는 데, 당시 딥러닝 방식으로 감정을 합성한 것은 전 세계 최초였어요. 국내에서도 6개월 정도가 지나 유사한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한 높낮이, 운율 등을 조절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 목소리에 외국어를 합성하는 기술은 아직도 아마존 논문에서는 '운율이 조정되는 음성합성 기술'로 소개되고 '6초 음성으로 목소리를 카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으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논문에 최근까지도 소개되고 있다. "비디오를 제작할 때 성우를 쓰려면 비용이 비싸고 대량 생산이 불가한 단점이 있어요. 오디오북을 400페이지 정도 녹음하려면 6~7시간 녹음해야 하고, 700~80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요." 사람 성우를 사용하면 1년 내내 온갖 스튜디오를 다 동원해도 오디오북을 몇 천권 제작하는 데 그치게 된다. 김 대표는 성우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AI 성우로 내레이션을 한다면 효율은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로 2019년 AI 성우 '타입캐스트(typecast)'을 출시, 현재 60여종의 AI 성우 음성을 제공하고 있다. 타입캐스트 서비스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가입자수 61만명을 돌파했고, 돈을 내고 쓰는 유료 가입자수도 수천명에 이른다. 요금은 1만 5900원부터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업은 월 150만원을 내는 곳도 있다. "방송국 PD들도 돈을 내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시어부2'에도 활용됐습니다. 방송국에서는 높은 퀄리티가 보장되어야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셈입니다. 넷플릭스나 카카오TV 등 내일이나 모레 바로 나가는 방송을 편집할 때도 성우를 바로 가져다쓰면 돼 편리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밀레의 서재랑 협력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데 AI 성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오디오북은 1달에 수백권을 녹음하기 힘든데, AI로 500권도 거뜬히 녹음할 수 있고, 비용은 1/10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릴 미켈라 등 AI 휴먼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콘텐츠를 만들려면 사람이 모션 캡션슈트를 입고 동작하고 뒤에 성우가 붙어 연기를 하는 등 작업을 진행해야 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일일이 하지 않고, 텍스트로 음성을 만들고, 얼굴 표정에 대한 파라미터를 만들면 가상휴먼이 나오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사람 형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데, 하반기에 이 같은 AI 연기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음성 합성에 영상 합성까지 아우르는 AI 휴먼 플랫폼을 제공할 생각이다. "AI 연기자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 연기도 가능해집니다. 말하는 간단한 동작부터 동적인 3D 모션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연기자를 고용하고 스튜디오를 섭외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교육업체인 하이브에듀는 물론 엔터테인먼트·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회사에서 사용돼 매년 5~6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서비스를 잘 셋업하는 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저희 서비스는 국내 사용자가 중심이지만, 8개 나라에서 사용되고 해외에서 유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생겨나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도 설립해 영어 사이트도 오픈했고, 이미 외국인들을 고용해 외국어로 바로 쓸 수 있는 성우 음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총 62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지만, 공격적 행보를 위해 올 하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휴먼으로 AI 연기자, 아나운서, 배우, 광고모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타입캐스트를 AI 쇼호스트나 강사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와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또 전 세계 어느 언어든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해나갈 생각입니다."

2021-07-19 14:19: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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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케어콜’, 300만콜 달성…AI 방역도우미 역할 '톡톡'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 서비스가 인공지능(AI) 방역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AI 서비스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이 300만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협약 지자체를 늘려간 결과로,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 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T는 AI 에이전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이를 가능케했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며,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또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누구 백신 케어콜'은 질병관리청 및 충청남도·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지자체와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으며, 협약 지자체를 늘려가고 있다. SKT는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기 위해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의 협약 지자체 확대와 함께 ▲발신 시각 지정 ▲재발신 설정 ▲업무 시간 외 대응을 위한 자동응답 기능 등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SKT는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을 협약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기여를 우선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SKT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거노인을 위한 AI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ESG 실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ESG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50: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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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호조로 2분기 실적도 '맑음'...하반기도 '신사업' 기대감

이동통신사들은 2분기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세대(5G)는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수 증가가 계속되면서, 이통 3사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전 분기에 이어 1조원 돌파가 이어지는 셈이다. 1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4조84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81억원을 기록해 10.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KT는 매출 6조 1070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2% 늘고,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16.6%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도 3조 4475억원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75억원을 기록해 11.6%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3사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하면 총 1조 643억원으로 추산되며, 전 분기에는 1조 108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 호조 전망에는 5G 가입자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5G 가입자 수는 1584만 1478명을 기록해 전 분기와 비교해 136만 546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는 5G 상용화 후 2년 여 만에 1500만명 가입자수를 돌파했다. 이는 당초 이통사들이 내세운 지난해 말까지 1500만명 5G 가입자 돌파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19가 계속되고 품질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증권사, SKT 4년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 회복 전망도...하반기 새 구독 서비스 기대 증권사에서는 SKT에 대해 5G 가입자가 지난 4월 700만명을 넘어서며 이동통신(MNO)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마케팅 기조도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커머스 부분은 최근 경쟁이 가열되면서 2분기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4년 만에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4조 8066억원을 기록해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26억원을 달성해 12.7% 늘어날 것이며 5G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773만명을 기록하고,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 412원에 달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실적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11번가는 마케팅 경쟁 강화로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4조 9000억원(6.6%↑)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174억원(16.1%↑)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T은 하반기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익원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T는 월 9900원 요금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무료배송, 클라우드, 11번가 무료 배송과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음악스트리밍 플로와 프랜차이즈 카페나 베이커리 할인 중 추가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T, 이동통신 ARPU 경쟁사 대비 4~6% 높아...e커머스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증권사들은 KT도 이동통신 사업과 IPTV 실적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 778억원(3.4%↑), 영업이익 4027억원(17.6%↑)으로 예상하며, 5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481만명, 이동통신 ARPU 는 경쟁사 대비 4~6% 가량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무선 부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유선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KT는 최근 KTH와 KT 엠하우스 합병을 통해 KT 알파를 출범하고 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T알파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이고,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e커머스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KT가 최근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를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시작해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LGU+, 무선 서비스 매출 매 분기 최고 행진, IPTV 두자리수 성장 증권가는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5G 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IPTV 사업은 13년째 두자리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선 서비스 매출이 2019년 턴어라운드 후 매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해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 "매출은 3조 4000억원(5%↑), 영업이익은 2700억원(11%↑)을 기록하고,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매 분기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IPTV와 인터넷은 각각 11%, 8%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 5G 순증은 42만명으로 추정되는 데, 플래그쉽 단말 효과 소멸로 전 분기 대비 순증은 줄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고, 무선·유선·B2B(기업간)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7-18 12:25: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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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 에코온’ 플랫폼 오픈...유망 기업과 윈-윈 위한 파트너십 강화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한 눈에 찾아 빠른 협력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유망 기업과 윈-윈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KT는 주력 성장사업 중심의 파트너사와 체계적인 협력기반을 다지기 위해 'KT 에코온(Eco:N)' 플랫폼을 구축하고 19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에코온은 파트너사가 자사 서비스 및 솔루션, 기술정보, 사업정보 등을 직접 입력하거나 KT 사내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한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파트너사가 주도적으로 자사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제안도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성장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 중심으로 파트너사 정보관리 체계를 개선해 기민한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KT에크온'에 가입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협력 기회와 함께 공동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파트너사는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로봇, 헬스·바이오 등 KT 주력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누구나 'KT 에코온'에 가입 가능하다. KT와 신규로 협력하는 기업의 경우, 파트너사와 KT간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KT 테크케어(tech care)'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 가능하며, 기존 협력 기업은 KT 테크케어 사이트 내 마이페이지에서 'KT에코온' 플랫폼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KT는 사내외 추천기업, KT 주관으로 보육하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등 유관 파트너사에 KT에코온 플랫폼 소개 및 참여를 안내하고 있으며, 미래 신기술 분야 우수 기업들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체계화된 파트너사 통합 플랫폼 'KT 에코온'을 통해 상호 능동적이고 건강한 협력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DIGICO로서 KT의 성장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8 10:57: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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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기업 60%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 지식 갖춘 인재 선호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사원 채용시 산업 관련 경험 및 기본 지식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AI 기업 74곳을 대상으로 '2021 채용 현황'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60.8%(45곳)가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데이터 라벨링 경험과 인공지능 시장 이해도 등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 지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기업의 54.1%(40곳)는 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료증 또는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사원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국내 AI기업의 인력 규모는 50인 미만이 전체 83.8%(62곳)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인 이상 ~ 100인 미만 10.8%(8곳) ▲100인 이상 ~ 200인 미만 5.4%(4곳)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AI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평균 20.1%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기업의 83.8%(62곳)가 추가 인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전체 응답기업의 60.8%(45곳)이 선택한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 지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함과 책임감이 29.7%(22곳)로 뒤를 이었으며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 및 회사에 대한 관심 5.4%(4곳)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워크 4.1%(3곳) 순으로 집계됐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각각 경력사항 64.9%(48곳)과 지원동기 40.5%(30곳)가 꼽혔다. 산업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료증과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와 경력 단절 인재에 대한 채용 의향 역시 높게 났다. 전체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4.1%(40곳)가 수료증나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했으며, 62.2%(46곳)는 경력 단절 인재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대다수 국내 인공지능 업체들이 데이터 라벨링 등 산업에 대한 경험 및 기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무와 연관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6 09:34: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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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다이렉트샵에서 시원하게 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티다(T다이렉트샵) 만의 판촉 이벤트가 온다!'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T는 오는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언택트 플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 할인 및 더블 데이터 제공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5G언택트 62'와 '5G언택트 52'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 3000원 월정액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5G언택트 38'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데이터 대비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5G언택트 62'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5만원대 요금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5GX 프라임, 월 8만 9000원)보다 33%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5G언택트 플랜'을 최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적용되며, 혜택은 가입월을 포함해 12개월 동안 유지된다. 단, 이용 중 5G언택트 플랜 외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해당 혜택은 중단된다. 지난 1월 출시한 '5G언택트 플랜'은 총 3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SKT 공식 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SKT는 T다이렉트샵 온라인 전용 혜택인 '티다팩'의 프로모션 기간도 연장하고 제휴처도 추가한다. '티다팩'은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료 혜택으로, 가입한 고객은 제휴처 중 한곳을 선택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 5000원의 쿠폰 혜택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SKT는 31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티다팩' 가입 프로모션을 10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고, 8월 6일부터는 '티다팩'의 제휴처로 투썸플레이스와 배스킨라빈스 2곳을 추가 확대한다. 이번 제휴처 확대로 '티다팩' 가입 고객은 ▲배달의민족 ▲11번가 ▲원스토어 ▲CU를 포함해 총 6개 제휴처 중 한 곳을 선택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김지형 SKT 언택트 CP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용 상품의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6 09:16: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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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판매호조에 힘입어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출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내수 판매는 역기저효과로 소폭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의료 인력 및 치료 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운행하는 '2번 버스'에 탑승했다. ▲우리 군대에 총구를 적이 아닌 시민과 양민에게 돌린 '역적 놈'들이 될 함량미달의 불량감자가 주변을 썩게하고 있다. ▲출범 20년을 맞은 전국교수노동조합이 15일 법적 지위를 위한 설립신고를 마치고 대학 공공성 강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생물의 분해 능력을 활용해 메탄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외 연구진을 통해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계기 일본 방문 무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일본 정부의 문 대통령 방일 관련 '여론전'에 청와대와 정부가 불편한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서울시는 6·25전쟁 당시 용산대폭격으로 폐허가 됐던 용산의 모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이 친환경 모델을 내놓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서 친환경차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슈퍼카 업체들도 온실·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미래 사업 지원을 결정했다.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암호 시스템을 새로 선정하며 국가 과학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택배기사가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MZ세대 사이에서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택배기사의 특성상 직장인처럼 상하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고 일한 만큼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정직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안을 앞두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칠 후폭풍에 대해 우려했다. 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정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향후 3년간 생산, 기술, 연구 분야에서 총 2만1000명 가량의 인재를 채용할 전망이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건설·토목, 전기·전자, 기계, 소프트웨어 분야가 많았다. <금융·마켓·부동산> ▲ 코로나19 재확산에 카드사의 여름철 마케팅이 '야외'에서 '실내'로 선회하고 있다. ▲ 이달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엇비슷해졌다. 대형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한 탓이다. ▲ 연일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유통·라이프> ▲악의적 '리뷰 갑질'과 구매자인 척 위장한 '허위 리뷰'가 사라질 전망이다. 유통업계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최근 매운맛 제품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자, 식품업계는 다양하게 자극적인 제품 출시을 선보이며 매운맛 경쟁을 치르고 있다. 업계는 매운맛의 인기 원인으로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꼽고있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도 잠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는 도심 속 호캉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휴가 트렌드 역시 한 곳에 머무르며 편안한 휴식을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디지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2021-07-15 17:15: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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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군사용 모듈화 영상취득 장치’ 등 기술특허 3건 취득

라온피플이 특수 모듈화 장치 개발 특허를 통해 군사장비(군수물자) 시장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군사장비에 장착 가능한 '모듈화된 영상취득 장치' 등 기술 특허와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 등 3건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모듈화된 영상취득 장치' 기술 특허는 광증폭기, 열화상카메라, 광학카메라, 야간투시경 등 기능별 영상장비를 모듈화 및 규격화해 군사장비에 장착이 쉽게 만든 기술이다. 군작전 및 훈련시 날씨를 비롯한 주야간 등 특수 환경에 따라 기능이 다른 복수의 영상장비를 빠르고 간편하게 결합하거나 장착해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속성과 정밀성을 갖춰 군사용으로 최적화했으며, 실용성에 편리한 기능까지 탑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라온피플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맞물려 AI 관련 특허 2건을 추가 취득했다. '제품 검사를 위한 자동 학습 방법 및 시스템' 특허와 '다채널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신경망 학습 방법 및 장치' 관련 특허 등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과 맞물려 이슈가 되고 있는 AI에 특화된 기술이다. 기업 생산라인에서 AI 딥러닝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학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 자동 학습 방법 및 시스템 개발에 관한 특허 기술, PCB 원판의 불량 검출을 위한 표면 및 패턴 검사용 초고속 인공지능 시스템과 관련한 응용 특허로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기술 등 2건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군사용 영상취득 장치 관련 기술과 특허를 통해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특허를 활용한 고도화된 기술로 진입장벽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 벌써 미국 특허 2건을 포함해 AI 관련 11건의 특허를 등록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5 14:59: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