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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기업 맞춤 U+스마트팩토리 만든다

(왼쪽부터)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서재용 상무와 타이아 진이진 대표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타이아와 함께 'U+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설비모니터링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이아는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 타이아의 '공작기계 관리 솔루션'으로 공장 내에서 운용하는 공작기계 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버를 공장에 직접 구축했지만, 앞으로는 금속가공 등에 활용하는 공작기계를 5G 네트워크로 관리하도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타이아가 만든 APDM(Active Predictive Maintenance), ABB(Active Block Box) 등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는 공작기계에서 수집한 생산, 품질, 설비상태, 가공정보 등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달한다. 데이터는 고객사의 단말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로 가공한다.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5G 네트워크의 특징인 저지연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전국 중소기업을 스마트팩토리로 만들어나가는 데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타이아 진이진 대표는 "그동안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발생하는 제어장치와 엣지디바이스, 서버 간 잦은 통신 장애와 보안 문제를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사에 저렴한 비용과 원데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7-25 11:28:3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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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법률·역사 등 교육 콘텐츠 선보인다

쿠팡플레이가 고품질 교양·교육 콘텐츠를 보강한다. 쿠팡플레이는 지식 영상 콘텐츠 플랫폼 '다물어클럽'을 서비스 중인 ㈜알다와 인문학 주제를 다루는 교양·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다물어클럽'은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해 성인 대상으로 고품질 교양·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지식 플랫폼이다. 쿠팡플레이는 '다물어클럽'에서 유료로 서비스하는 인문학 카테고리 중 일부 콘텐츠를 제공한다. 법률, 역사, 과학, 의학, 인지심리학,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지난 19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다물어클럽' 대표 콘텐츠 이병훈 소장의 '공부의 기술', 베스트셀러 '나는 말하듯이 쓴다'를 쓴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의 '강원국의 글쓰기', 다물어클럽의 첫 과학 카테고리 오리지널 '문과없지' 등을 제공한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문학 주제를 영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와우 회원이 추가비용 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2021-07-23 14:10:4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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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EA-심심이주식회사, AI윤리 분야 공동협력 MOU 체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심심이주식회사가 AI 윤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심심이주식회사와 AI 및 AI 윤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적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심심이주식회사는 AI 기술, AI 윤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윤리 공동 연구 및 개발, 사업적 협력, 인적 교류 협력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심심이주식회사의 전문 영역인 AI 챗봇, 자연어처리 등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윤리 솔루션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해 AI 윤리 솔루션이 필요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AI기업이 개발과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 차별적 언어 등의 AI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우리나라 1세대 AI 기업이자 대표기업인 심심이주식회사와 AI 윤리 분야에서 의미있는 일들을 펼쳐나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AI의 편향성 문제가 가장 빈번한 AI 윤리문제로 부상하고 있는데, 심심이주식회사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심이주식회사 최정회 CSO(고객만족경영자)도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유일한 협회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협회의 전문성과 심심이의 글로벌 DNA를 결합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인공지능 윤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3 14:08:3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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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방위산업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 착수

AI(인공지능) 기업 라온피플이 방위산업용 솔루션 개발에 뛰어든다. 라온피플은 가상세계(VR)와 증강현실(AR)을 융합한 방위산업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전투 및 상용 차량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고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라온피플은 이번 사업에서 객체 인식용 AI 알고리즘 등 가상세계와 증강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 핵심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최근 라온피플이 취득한 '군사용 모듈화 영상취득 장치' 관련 특허 역시 광증폭기, 열화상카메라, 광학카메라, 야간투시경 등 영상장비 모듈화 기술로 메타버스 AR Glass(AR 콘텐츠를 구현하는 안경 형태의 기기) 개발 사업과도 맞물려 있는 기술이다. 정부는 방산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군 작전시 차량 내에서 파노라마 영상 및 AI를 통한 객체 피아 인식은 물론 위험지역의 시설이나 장비를 전방위 영상과 AR Glass를 활용해 안전하게 관측 및 원격으로 대응하거나, 헬기 운용시 조종사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측면, 후면, 하면 등의 사각지대를 AR 헬멧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객체인식 정보를 활용한 전술화면 합성기술, 차량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등을 통해 군 병력의 인지 및 판단능력을 강화하고, 증강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실전 같은 교육훈련으로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증강 영상 기술로 전시 및 미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군 장비를 국산 기술로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수 분야에서도 특장차, 건설기계, 지게차, 열차 등 운전자가 차량 주변을 파악하기 어려운 장비 운용에서의 안전확보에도 메타버스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정부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최근 선보인 AI추적 촬영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솔루션 라온쎔존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교통분야에서 가상현실에 AI 교통 솔루션이 적용된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3 14:07: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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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사업화 추진한다

온·오프라인연계(O2O) 핀테크 전문기업 원투씨엠이 핀테크 서비스 사업화에 나선다. 원투씨엠은 자체 개발한 핀테크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사업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탬프로 알려진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O2O영역에서 핀테크 영역으로, 다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영역으로 확대 발전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투씨엠은 지금까지 물리적인 보안 시스템을 갖춘 데이터센터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을 전환,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개방형으로 금융거래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으로는 국내 수입 완구 1위 업체인 키보스와 제휴로 완구의 유통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거래하는 개별 기업들의 거래 안전과 여신 관리를 시스템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원투씨엠은 유통 기업들간의 어음거래, 담보의 제공 등을 핀테크 기술로 대체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핀테크 시스템을 적용하여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원투씨엠은 하반기에는 중고차 거래에 거래 안전 에스크로 시스템을 접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투씨엠 이동구 이사는 "원투씨엠의 핀테크 기반의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IT기술 역량이 없는 기업들도 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된 점에서의 의미가 있다"며, "영국 등 해외 핀테크 기업들의 경우 다양한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거래 등에서 핀테크 기술과 사업 모델을 접목한 사업모델의 성공 사례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국내 시장에서도 고유의 거래 프로세스와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가 시장에 다양하게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1-07-23 14:05: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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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임직원 독서 장려 위한 전자도서관 공개

NHN이 임직원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전자도서관을 공개했다. NHN은 임직원들이 모바일 기기와 PC를 통해 책을 대출해 읽을 수 있는 '라이브러리 딥 (LIBRARY DEEP)' 전자도서관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NHN 임직원들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 및 '교보문고 E-BOOK 뷰어'를 통해 NHN이 보유한 책을 모바일 기기와 PC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책 1권을 일주일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된 책을 예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읽고 싶은 책을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NHN은 판교에 위치한 사옥 플레이뮤지엄 1층 로비에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장기화되는 전사 재택근무로 임직원들의 플레이뮤지엄 출근 빈도가 줄어들면서 라이브러리 딥의 대출 건수도 감소했다. NHN은 임직원들이 재택 근무 중에도 실내에서 안전하게 독서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도입, 임직원들은 로비에서도, 전자도서관에서도 원하는 책을 각각 대출해 읽을 수 있다. NHN 조직문화팀 이해린 팀장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도서관, 서점 등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방문하기 부담스러워진 가운데, NHN 임직원들이 독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두고 고민하다가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임직원들이 전자도서관을 통해 자기계발을 이어 나가고 힐링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23 14:04: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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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망사용료? 못 줘” SKB와 분쟁...관건은 ‘망 중립성’

망 사용료를 두고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의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주자 항소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도 맞소송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하면서 '망 사용료 전쟁'이 장기전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넷플릭스 측이 주장하는 '망 중립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 따라 향후 정국도 달라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망 이용료 강요는 인터넷 생태계 근간 위협할 수 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항소는 지난달 25일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빚이 없음) 소송 패소에 대한 것이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악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브로드밴드가 먼저 문제 제기에 나섰다. 당시 10월 SK브로드밴드는 국내 망 이용에 따른 망 이용료를 지급하라고 넷플릭스에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협상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협상에 응하지 않고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 망에 연결이라는 역무를 제공받고 있다"며 "대가를 지급할 의무를 부담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어 "콘텐츠 제공자(CP)와 인터넷 제공자(ISP) 간 협력 전제로 한 역할 분담을 부정해 인터넷 생태계와 망 중립성을 위협하는 판결"이라고 반박했다. 망 중립성을 망 이용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도 인터넷 생태계 질서를 위해 망 중립성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 반대되는 상황"이라며 ISP가 원활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강조하는 망 중립성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이요훈 IT칼컴니스트는 미국의 망 중립성을 "인터넷 제공자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사례가 있어 어떤 콘텐츠도 차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망을 이용하니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한국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도 "미국에서 출발한 망 중립성 개념은 AT&T나 버라이즌 같은 슈퍼 갑 통신사가 통신망을 무기로 을인 CP의 서비스를 제약하는 걸 막고자 하는 취지에서 나왔다"며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가 국내에선 오히려 갑인데 이는 망 중립성 개념을 왜곡해서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대적 약자인 CP를 보호해 바람직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자는 게 본래 망 중립성 취지인데, 갑인 CP가 이 개념을 꺼내 드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1심 재판부는 망 중립성이 망 이용대가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통신학계도 명확히 확인한 내용"이라며 "1심 판결은 누구나 망을 이용하면 대가를 지급한다는 기본 원칙을 확인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이번 소송으로 사업 리스크를 껴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 교수는 "최근 유럽에서 미국 글로벌 기업을 밀어내려는 여러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국내 소송에서 진다면 유럽에서 중요한 전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망 이용료를 내겠다는 디즈니 플러스 등 경쟁업체로 이용자가 빠져나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기업 도덕성을 중요한 소비기준으로 삼는 '미닝아웃(Meaning Out)'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1-07-22 11:15:5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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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수익·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하반기도 성장 이어간다

네이버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검색엔진), 커머스, 핀테크 등 모든 사업분야의 성장이 영향을 준 결과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4%,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663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분기 매출 성장률은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주식보상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로는 16.2% 증가한 3356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 순이다. 특히, 서치플랫폼 외 4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를 첫 돌파하며 사업 다각화가 진행 중임을 나타냈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로는 9.7%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 및 SME(중소기업)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2.6%,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3653억 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스토어는 450여개로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거래액이 5배 성장했고, 쇼핑라이브 매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 SME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7배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 및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1.2%,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23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성장한 9.1조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및 스노우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8.2%, 전분기 대비로는 10.7% 증가한 1448억원을 기록했다. 카메라 서비스 내 광고 도입 및 제페토 수익화 등으로 스노우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8.1%, 전분기 대비로는 16.2% 증가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이상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네이버의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커머스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센터 오픈 및 인프라를 확대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개발, 로봇 기술을 이용한 물류 테크를 강화해, 다양한 배송 체계 구축에 속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2분기 통합 출범한 왓패드/웹툰 스튜디오가 글로벌 IP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초거대 AI모델 '하이퍼 클로바', '클라우드 로봇시스템' 등 차세대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솔루션도 본격적인 테스트에 착수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R&D(연구개발)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22 11:02:4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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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도 외국인과 소통 가능해진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에도 외국어 번역 기능이 도입된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텍스트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용자의 모국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앱 내의 프로필, 게시물의 캡션에 적용되었던 '번역 보기' 기능을 스토리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외국어를 즉시 한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게 된다. 스토리 게시물 왼쪽 상단의 계정명 아래 '번역 보기' 버튼을 누르면 게시물 내용이 번역되어 표기된다. 해당 버튼은 스토리 내에 외국어 텍스트가 포함될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번역 기능은 한국어 포함 총 90개 이상의 언어에 지원되며, 한 게시물 내 여러 언어가 사용되더라도 이를 모두 인식하고 번역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24시간 후 사라지는 것이 매력인 스토리는 다양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어 국내에서 활발히 이용되는 인스타그램 기능 중 하나다. 이번 스토리 텍스트 번역 기능 출시로 언어 장벽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와 심리적으로 더욱 가까이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스토리 텍스트 번역 기능은 이용자들의 만족스러운 스토리 활용 경험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확대된 번역 기능으로 국내 이용자 및 셀러브리티,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이 원하는 메시지를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1-07-22 11:02:3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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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참석자 1만명 돌파

카카오가 자사의 사업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비즈니스 온라인 세미나의 누적 참여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모먼트, 카카오톡채널, 카카오싱크 등 카카오의 다양한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마케팅 활용 노하우를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세미나를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비즈니스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건의 강좌가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세미나가 시작된 이래 매 분기별로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여자 중 90%는 중소사업자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비즈니스를 비대면 마케팅 활동에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가 이처럼 호응을 얻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단방향 콘텐츠가 아닌 모든 강좌가 진행자와 청취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강좌라는 점이다. 최대 1000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라이브 환경을 통해 청취자는 궁금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참여자 니즈에 맞는 세미나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좌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분류해 카카오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청취자가 정보를 선별해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카카오는 온라인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플랫폼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브랜딩, 인사이트 노하우 등 콘텐츠의 주제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카카오비즈니스 사이트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송기호 카카오 비즈파트너실 상무는 "중소사업자가 카카오의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모바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취자 수요에 맞는 강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등 새로운 플랫폼에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을 고려중인 동시에 '성공 사례 인터뷰', '셀럽이 알려주는 마케팅'등 다양한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2021-07-22 11:02:37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