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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5G SA(단독모드) 상용화...경쟁사 "오히려 속도 느려진다"

KT는 15일 5G 네트워크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 상용 서비스를 발표해, 국내 최초의 5G SA 상용화가 시작됐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5G SA 방식은 기존의 5G와 LTE 홉합방식인 NSA(비단독모드)에 비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는 데도 "KT가 무리하게 전환에 나서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SA 도입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LG유플러스는 5G SA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를 마치고, 망 구축 등 환경을 고려해 상용화 시점을 고려한다는 계획이며, SK텔레콤은 B2B(기업간) 사업장에 대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차세대 SA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일반인 대상 서비스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KT가 발빠르게 5G SA 상용화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로 이통사 중 유일하게 상용화를 시작함으로써 무선 분야의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KT가 5G SA 서비스에 나섬으로써 5G 최대 속도가 1.0Gbps나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KT, 삼성 갤럭시 3종 단말기서 5G SA 상용 서비스 개시 KT가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 가능하다. SA에서는 관련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더 정교한 재난문자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LTE 기지국 기반 재난문자는 불필요한 인근 지역 정보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SA에서는 위치한 지역의 재난문자만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2019년 NSA 방식 5G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SA로 진화를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SA 상용망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필드 검증을 지속했다. 올해 1월부터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5G 상용망에서 SA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체감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5G 개시 후 2년 3개월여 만에 상용화되는 SA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 뿐 아니라 산업에도 5G가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 "5G SA 장점 있지만 속도 저하 가능성 크다"...'초기 5G 속도 과대포장' 재연 우려도 KT는 SA 방식이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만 따져보면 KT의 5G 서비스가 NSA 방식에서 최대 속도가 다운로드 기준 2.5Gbps까지 나오지만, SA 방식으로는 최대 1.5Gbps까지만 나온다는 문제가 생긴다. 한 업계 관계자는 "NSA 서비스에서 SKT가 최대 속도가 2.75Gbps가 나오고 LG유플러스도 2.1Gbps가 나오는데, KT가 SA 방식으로 전환해 1.5Gbps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할 수 밖에 없다"며 "KT는 체감상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는 등 강점 만을 내세우지만, 이는 결국 5G 때처럼 소비자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5G 상용화 초기 이통사들은 속도를 과대 포장해 발표했지만, 결국 성능이 기대했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도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는 SA 방식으로 전환해도 속도는 전혀 저하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KT 관계자는 "5G와 LTE를 혼합해 사용했을 때 이론적으로 최대 속도가 2.5Gbps까지 나온다는 말이지, KT는 처음부터 '5G 퍼스트 전략'을 사용해 트래픽을 5G로만 보내 1.5Gbps를 유지해왔다"며 "SA 방식에서도 이 속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KT는 또 이통사들이 5G NSA 방식에서 최대 2.75Gbps 속도가 나온다는 점을 강조해왔지만, 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품질평가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SKT 795.57Mbps, KT 667.48Mbps, LGU유플러스가 608.49Mbps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업체들이 발표한 최대 속도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통사, NSA 방식 놓고도 '갑론을박' 이동통신사들은 NSA 서비스 방식을 놓고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KT는 SA 서비스에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규정한 5G 규격 중 옵션2 방식을 선택했는데, SKT는 옵션4 방식으로 SA 서비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옵션4는 NSA처럼 LTE와 5G를 동시에 쓰는 방식으로, LTE가 작동하지 않을 때 5G 단독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NSA와 차이가 있다. KT는 옵션4는 명확한 의미의 SA 서비스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SKT는 옵션4는 국제표준에 규정된 SA 서비스 방식으로, 오히려 옵션2와 옵션3의 장점 만을 모아놓은 차세대 SA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옵션 2 방식의 검증을 마치고 향후 표준화 등을 고려해 옵션 4 방식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15 14:33: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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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S 생태계 개선...애플 공략 나선다

삼성전자가 운영체제(OS) 개선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워치, 태블릿PC 간 연동성을 강화하며 갤럭시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iOS라는 통합된 OS로 안정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을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갤럭시 워치4, 갤럭시워치 액티브4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전용 OS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공개했다.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원 UI 워치'는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인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 액티브4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OS 개발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앱 확장성을 대폭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 UI 워치는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OS라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스마트폰 앱 스토어와의 연동성을 크게 강화했다. 갤럭시워치3까지 적용됐던 타이젠 OS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이라고는 카톡 확인하기, 문자 확인하기, 전화 받기, 노래 재생, 유튜브 재생이 전부였다. 이는 애플워치에 비해 기본적인 기능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원 UI 워치가 적용되는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 액티브4부터는 구글 맵스와의 연동이 크게 강화되고 유튜브는 재생 목록까지도 워치 내에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써드파티앱(각 OS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 설치를 통한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생태계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스마트워치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북 시리즈를 공개하면서도 갤럭시북이 갤럭시 생태계의 일부임을 분명히 했다. 갤럭시북 시리즈의 내장 OS는 윈도우10으로 일반 컴퓨터와 같지만 자체 탑재 앱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을 높였다. '퀵 쉐어'를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파일전송을 편리하게 했고, '삼성 갤러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으로도 쉽게 보고 편집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바일 기기로 노트북 화면을 공유해 '세컨드 스크린'을 만들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 중인 윈도우11도 삼성전자에게는 새로운 OS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윈도우의 출시로 애플 이외 진영의 결속이 강해져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확대 전략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PC, 태블릿PC,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iOS로 연결된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MS 생태계는 따로 운영되고 있어 서로 연동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MS는 이번 윈도우11 개발을 진행하며 PC와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성을 강화할 것임을 발표했다. 윈도우 11의 주요 특징으로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꼽힌다. 윈도우11에서는 아마존 앱스토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앱을 윈도우에서 직접 내려 받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데 더 중점을 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로 이어지는 하드웨어 생태계와 앱스토어 등 서비스 생태계까지 급성장하며 애플은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화웨이 퇴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 안드로이드 진영 전반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애플 생태계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페이스타임과 AI 비서인 '시리'를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하는 등 외부 개방을 통해 사용자들이 애플이 구축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1-07-15 13:29:5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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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日 KDDI와 5G·6G 협력 강화한다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6G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OU로 KDDI와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다.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약 494억 달러(약 56조원)에 이르며, 6000만명 이상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O-RAN 등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5 10:4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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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인헌고등학교, 청소년 AI 윤리 교육, AI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인헌고등학교는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인헌고등학교는 4차 산업 및 AI와 AI윤리 분야에서 청소년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가 교류 및 공동 교육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8일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인헌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는데, 양 기관은 특강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AI와 AI윤리에 관한 소양과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문가들과 인헌고등학교 교사들이 함께 AI 윤리 교육을 위한 워크북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인헌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동아리 활동 지원, AI 윤리 해커톤 대회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인헌고등학교는 1984년 설립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2012년에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돼 구글 클래스룸를 기반으로 크롬북을 활용한 교실 수업 개선, 환경을 주제로 한 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의 학생들을 위한 미래 혁신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고 있는 공립고등학교이다. 인헌고등학교 나승표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인공지능으로 인한 사회 윤리적 문제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인헌고 학생들이 특강 후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쏟아낸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AI와 AI윤리 분야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느꼈다"며 "이번 인헌고와의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AI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을 위한 AI와 AI윤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14 15:17: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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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구에 SKT·KT 반발 '갈등 고조'...과기정통부 본격 검토 착수

LG유플러스가 정부에 5세대(5G) 주파수 3.40~3.42㎓ 대역, 20㎒ 폭을 추가로 요구하고 나서자,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특혜'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들 3사에 5G 주파수 추가 할당과 관련된 각 사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동통신 3사는 의견서 제출을 마쳐, 정부가 공식 심의에 착수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과기정통부에 5G 주파수 20㎒폭을 추가로 할당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라 13일 주파수 추가 할당이 왜 필요한 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냈다. 또 SK텔레콤·KT는 이날 반대 이유를 설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반을 구성해 이번 사안에 대한 본격 검토에 나설 계획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농어촌 5G 공동로밍 품질 보장 위해 주파수 추가할당은 필수"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농어촌 5G 공동로밍시 국민들이 균질한 서비스의 품질을 이용하기 위해 주파수 추가할당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이통 3사와 과기정통부는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5G 공동망을 구축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요구 대로 추가 할당이 이뤄진다면 시기는 이는 10월 1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T·KT가 100㎒를 사용하는데 반해, LG유플러스는 80㎒ 폭 주파수를 사용해 LG유플러스의 로밍 구축지역인 강원·전라·제주 지역 국민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며 "정부 주관 하에 추진 중인 5G 공동구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나은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3.5㎓ 대역 20㎒ 폭 추가할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의 주파수 폭이 동일해지면 중소기업의 생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회사측은 "LG유플러스 장비를 납품하거나 판매계획을 가진 중소제조사는 80㎒ 폭의 장비를 별도로 개발해야 해, 두 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며 "100㎒ 폭을 생산하는 기업에 비해 생산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비 외에도 필터, 케이블 등도 80㎒ 폭에 대한 시험검증이 필요해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KT, "국내 주파수 역사상 경쟁 없이 경매한 적 없어, 명백한 '특혜'"발발 SKT와 KT는 국내 주파수 역사상 경쟁 수요 없이 경매를 실시한 사례가 없는 데, LG유플러스 만 요청해서 새롭게 받는 것은 '특혜'이자 '불공정' 사례라며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는 '5G+스펙트럼플랜'에서 발표한 대로 트래픽추이, 포화시기, 미사용 주파수 현황 등을 고려해 통신 3사 모두 수요를 제기하는 시점에 주파수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LG유플러스 주장대로 추가 주파수 공급이 시급하다면 현재 미사용 중인 대역을 우선 활용하는 것이 순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미 할당받은 주파수도 이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로 주파수를 공급할 경우, 주파수 자원 효율적 이용을 저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SKT와 KT는 "LG유플러스의 5G 추가 할당이 경매제 취지를 훼손했다"며 특혜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LGU+가 3.5GHz 대역을 경쟁 없이 확보한다면 경매체제 취지는 물론 공정성이 훼손된다"며 "언제든 추가 할당을 받을 수 있다면, 향후에는 주파수 확보 경쟁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경매정책이 왜곡될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업계에서는 또 트래픽 포화와 상관 없이 특정 사업자 만 요청에 따라 주파수가 공급될 경우, 자칫 '헐값 주파수 할당' 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2018년 SKT와 KT가 확보한 3.5GHz 대역 가치에도 왜곡이 발생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측은 "이번 추가할당 신청 20㎒폭은 2018년 당시 전파 혼간섭 이슈가 있어 경매 대상이 아니었다"며 "정부는 20㎒폭에 대해 혼간섭 이슈가 정리되면 추가할당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018년 주파수 폭을 정하는 1단계 경매에서 90㎒ 폭 확보를 위해 9라운드까지 응찰한 바 있고, 이번에 추가 20㎒폭을 할당받더라도 타사와 동일한 주파수 폭을 확보하는 것이며, 할당대가 역시 전파법에 따라 기준가격이 있고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경매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LG유플러스 추가 할당을 염두에 두고 SKT·KT가 지방에서 80㎒ 서비스만 제공하겠다는 주장은 소비자 후생에 역행하는 것이며, 주파수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3사의 주장에 놓고 과기정통부는 이통 3사 주장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연구반을 통해 이 문제를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2021-07-14 14:27: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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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상공인 돕는 AI' 제로페이에 적용

KT는 소상공인 돕는 인공지능(AI)을 제로페이에 적용할 계획이다. KT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협력을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화상회의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에 KT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서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인 '잘나가게'를 제공한다. 잘나가게는 KT 빅데이터 분석으로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와 맞춤형 상권분석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KT AI 통화비서는 점주를 대신해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아 예약 등 단순업무 처리를 돕는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단순업무 경감과 매장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AI와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와 AI, 빅데이터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4 11:00: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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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용 e북’ 1만 6000페이지 제작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간 약 1만 6000페이지 분량의 e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인당 연간 e북 이용량을 기준으로 한사람이 약 24년 간 독서할 수 있는 양이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대체 도서를 일컫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올 3월부터 'IT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e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U+희망도서' 활동을 시작했다. 400명 이상 인원이 동참해 e북 한 권당 7개월이 소요되던 제작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상반기에만 80여권의 e북을 새롭게 읽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속도로 10년 이상(140개월) 기다려야 했던 분량이다. 특히 올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인기 도서 '문명 1(베르나르 베르베르)',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등 다양한 도서가 e북으로 도입돼 비장애인과 문화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북 제작에 참여한 감유정 LG유플러스 그룹영업3팀 책임은 "도서 교열이라는 사소한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문화 활동이라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동참하게 됐다"며 "집에서도 PC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80여권의 시각장애인용 e북을 추가 제작해 연말까지 총 160여권의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전달해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시각장애인용 e북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원하는 도서 신청 후 제작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며 "'U+희망도서' 활동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마음껏 읽을 권리를 보장받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14 10:19: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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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새 플랫폼 ‘이프랜드’ 공개..."메타버스 대중화 선도할 것"

메타버스 캠퍼스·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이 5G 시대를 이끌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되고, 추후 iOS 및 VR(가상현실)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 OS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프랜드 앱(App)은 원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가 가진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SKT의 새로운 메타버스 브랜드로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수많은 가능성(if)들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 편의성 높여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 경험…메타버스 대중화 견인할 것 이프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앱을 실행하면 즉시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된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설 예정인 룸에 사전 관심 등록을 하면 시작 10분 전에 참여 알람을 수신할 수 있고, 내가 팔로우하는 친구가 이프랜드에 접속했을 시 알려주는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메타버스 룸을 직접 개설하는 방식도 대폭 간소화됐다. 이프랜드 앱 화면 하단에는 본인이 직접 방을 개설할 수 있는 버튼이 상시 활성화돼 있어, 누구나 제목만 입력하면 메타버스 룸을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직관성을 높인 이프랜드의 UI(User Interface)가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본인만의 개성 표현 가능한 800여종 아바타 소스 마련… 소셜 기능 강화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 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 액션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들은 성별, 헤어스타일은 물론 아바타 키와 체형까지 총 800여종의 코스튬을 통해 개성 넘치는 버추얼 부캐를 만들고 다채로운 아바타들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한 아바타 동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전달할 수 있는 감정 표현 모션도 총 66종으로 확대돼 재미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감정 표현 모션은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소셜 기능도 강화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네트워킹 형성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용자들이 본인의 관심사나 취미를 간략히 소개하는 프로필 기능을 추가해 같은 메타버스 룸에 있는 사람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아바타를 팔로우할 수 있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맺은 네트워킹이 연속성을 지니도록 했다. ◆18개 다양한 테마룸 마련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지원 SKT는 이프랜드 내에 대형 콘퍼런스홀, 야외 무대, 루프탑, 학교 대운동장, 모닥불 룸 등 이용자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18종 테마의 가상공간을 마련했고,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들이 지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프랜드 내 가상공간은 각 테마 별로 날씨, 시간대, 바닥, 벽지 등 배경을 추가 선택할 수 있어 같은 테마 룸이라도 이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컨셉트를 연출할 수 있는 현실감도 더했다. 또 이프랜드 내 메타버스 룸에서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구축했다. 하나의 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130명으로 추후 수용 인원을 확대해 수백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컨퍼런스 등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SKT는 앞으로 이프랜드 내에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타버스 대중화에 앞장선다. MZ세대들의 취향과 관심사들을 중심으로 포럼 및 강연·페스티벌·콘서트·팬미팅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심야 영화 상영회', '대학생 마케팅 스쿨', '명상 힐링', 'OX 퀴즈룸' 등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그램 '이프루언서(ifluencer)' 및 '이프렌즈(ifriends)' 등을 시행해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커리어(Career)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이프랜드는 MZ세대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한층 강화된 소셜 기능으로 메타버스 라이프를 지원할 것"이라며, "소규모 친밀모임은 물론 대규모 행사 등 고객들이 이프랜드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메타버스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14 10:08: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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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백종원과 손잡고 요식업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 출시...올해 800~900억원 목표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놨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800~900억원 매출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맞춤형 통신 상품과 사업 운영 지원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 성공을 돕고, B2B(기업간) 영역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소상공인 상품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이 서비스를 기획해왔다. 요식업은 전체 소상공인 업종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업종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10~20%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았다. 김현민 LG유플러스 기업 소호 사업 담당은 "330만명 이상 소상공인이 요식업종에 종사하고 있고, 지난해 만도 14만명이 창업해 종사자들은 늘고 있지만 외식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고 있다"며 "특히, 매장에서 코로나19로 방역에 신경을 쓰고,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포장, 배달 앱 관리 업무까지 사장님이 혼자서 감당하기에 버거운 수준이어서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분야 선도 사업자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실제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해 패키지 상품에 반영했다. 요식업 특화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40%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 기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제안심인터넷 만 가입해도 제휴 솔루션 9종이 무료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소상공인은 월 2만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총 9종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세무, 회계, 구인, 렌탈, 금융 등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체결했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원격으로 주방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 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현민 소호사업 담당은 "매장 청결 상태를 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으며, 5배 줌 기능을 통해 음식 조리 후 이물질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들도 위생에 민감한 만큼 향후 고객이 직접 매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직원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이용약관을 변경하고 홈페이지 상 매장 안심형 CCTV 운영사실을 공개하는 등 이슈를 먼저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매장안심형 CCTV' 더본코리아·도미노피자 첫 도입 더본코리아는 전국 270개 매장에 '매장안심형 CCTV'를 설치한다. 각 매장의 영상은 점주와 본사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에도 매장안심형 CCTV가 도입된다. 도미노피자는 108개 매장에 가변초점 카메라를 도입한다.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객이 주문한 피자가 레시피 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퀄리티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 확인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선택 상품인 인터넷 전화도 개선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QR코드를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해결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사장님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구성을 통해 소상공인도 LG유플러스의 '찐팬(진정한 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B2B 분야 소상공인 시장 내 경쟁력도 강화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를 40%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30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2021-07-13 14:33: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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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원 위즈파크서 28GHz 5G 실증 서비스 나서

KT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8GHz 5G 실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KT에 따르면 KT위즈파크내에 28GHz 5G체험관과 스카이박스에서 총 12가지 체험형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KBO 프로리그 중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영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하는 28GHz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체험관에는 ▲실시간 홀로그램 팬미팅 ▲28GHz 단말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및 클라우드 게임 ▲리얼큐브 양방향 게임 등이 마련됐다. 강백호 선수, 황재균 선수 등 kt wiz의 대표 선수들 및 김주일 응원단장과의 실시간 양방향 홀로그램 팬미팅도 구현했다. 또 나만의 아바타 캐릭터를 통해 불펜(구원투수가 경기전 준비운동 하는 곳)과 선수 락커룸을 가상현실(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스카이박스 구간에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엘리베이터에서 지정 스카이박스까지 안내한다. 또 스카이박스 응원 영상을 야구장 전광판에 실시간 전송하는 언택트 라이브 야구 응원 솔루션과 28GHz로 연결된 카메라로 실시간 이벤트 감지 및 경보를 발생하는 기가아이즈가 구축됐다. 당초 이 서비스 시연은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KBO 프로리그 중단에 따라 동영상으로 제작 및 KT위즈,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소개된다. KT는 이번주 중 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9일부터 해당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KT는 오는 9월 목동에 위치한 클래식 공연장 체임버홀과 10월 수원 칠보체육관에도 28GHz 실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 김영인 상무는 "이번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야구경기와 접목한 혁신적인 실증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8GHz 기반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3 11:17:3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