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윌라, 조용민 구글 매니저 '언바운드' 오디오북 서비스 시작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세계 최고 기업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윌라는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매니저 조용민의 '언바운드'를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바운드는 게임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독창적 아이디어, 대담한 성장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언바운드' 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봤을 때, 내게 닥친 위기가 기회로 보인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저자 조용민은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매니저로서 유수한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인재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쳐 직장인에게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작품은 스스로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트렌디한 자기 계발서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수많은 고민으로 답답한 이들을 위한 콘텐츠라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언바운드 오디오북은 5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짧은 시간 투자로 새로운 관점과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쟁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조용민 저자가 저술한 언바운드는 틀에 갇힌 관점을 깨고 효과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의 콘텐츠"라며 "출퇴근길 등 적은 시간 투자로도 글로벌 기업의 핵심 전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언바운드 오디오북과 함께 조용민 저자의 직강도 윌라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2021-11-22 09:32:11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옥타-SK㈜ C&C, 아이덴티티 솔루션 사업 MOU 체결

옥타가 SK㈜ C&C와 손잡고 국내 IT 분야에 아이덴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옥타는 SK㈜ C&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SK 임직원의 계정관리 프로젝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옥타의 파트너로서 SK 계열사 및 외부 기업고객에게 SK㈜ C&C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DT 기술과 더불어 옥타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옥타는 2020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액세스 관리 부문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이 사용자 액세스 경험을 손쉽게 맞춤 설정할 수 있게 해주는 옥타의 엔드 투 엔드 아이덴티티 엔진 플랫폼이 옥타를 선택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SK㈜ C&C는 국내 기업 고객에게 옥타의 적응형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와 ASA(Advanced Server Access solutions) 및 CIAM(Customer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는 옥타의 솔루션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사내 구축이 완료되면, 옥타의 엘리트 파트너로서 한국 기업에게 이들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팬데믹 이후 새로운 수익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국 SK㈜ C&C ICT Digital 부문장은 "SK㈜ C&C는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마켓에 나와 있는 각종 아이덴티티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옥타를 선택했다"며 "사용자와 운영자의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그 성능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소우덴(Graham Sowden) 옥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이 복잡한 아이덴티티 과제를 간소화하고 관리할 목적으로 옥타를 선택하고 있다"며 "당사는 SK㈜ C&C와 같은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과 사용자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액세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1-11-22 09:26:10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테사, 19일부터 이우환 작품 조각투자 공모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가 처음으로 국내 작가의 작품을 공모한다. 테사는 19일부터 이우환의 대표작인 '선으로부터' 작품의 조각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테사는 분할소유권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글로벌 100위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소액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테사는 '국내 생존 작가 중 몸값이 가장 비싼 작가'로 알려진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작품의 공모를 결정하게 됐다. 이우환은 현재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지난해에는 추상화가 김환기를 제치고 작가별 낙찰 총액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중에게는 미술 애호가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낸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은 테사가 선보이는 첫 국내 작가의 작품이다. '선으로부터(From Line), No.790143'는 흰 캔버스 바탕에 길게 그어 내린 선을 통해 생성부터 소멸까지의 과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본질만 남기는 서양의 미니멀리즘을 동양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선으로부터' 시리즈는 '점과 선의 작가'로 불리는 이우환의 대표 연작으로 지난 2014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한화 약 25억원에 낙찰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 작품은 별도의 에디션이 제작된 적 없는 유니크 피스이자 작가의 친필 서명 및 제작 연도, 작품명이 기재됐다는 점에서 투자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다. 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거장 이우환의 작품을 이번 기회에 공모하게 돼 기쁘고, 국내 작가 작품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사는 앞으로도 많은 분께 블루칩 작가의 미술품을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9 09:00:19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웹툰 '내가 키운 S급들', 공개 하루 만에 매출 1억원 돌파

네이버웹툰이 최근 공개한 웹소설 지식재산권(IP) 원작 '내가 키운 S급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신작 웹툰 '내가 키운 S급들'이 하루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웹툰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 웹소설 '내가 키운 S급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해 지난 17일에 웹소설 '내가 키운 S급들'은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일간 랭킹 최상위권에 올랐다. 웹툰 '내가 키운 S급들'은 F 등급 헌터인 주인공 한유진이 회귀 후 '완벽한 양육자'라는 칭호를 얻고 하나뿐인 혈육이자 유능한 S급 헌터인 동생 한유현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다. 현대 판타지 장르의 회귀 헌터물로, 원작 웹소설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한 후 네이버 시리즈에서 누적 1600만 뷰를 기록하며 연재를 지속하고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마니아층을 다수 보유한 웹소설 '내가 키운 S급들'을 웹툰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웹툰과 웹소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들을 두루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작 웹툰 '내가 키운 S급들'은 매주 화요 웹툰으로 주 1회 공개되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 PC 등을 통해 독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21-11-18 09:53:11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뉴노멀 시대 맞아 확산되는 클라우드 협업툴 생태계

#게임사 개발자 이진영씨(39)는 오전 8시에 일어나 노트북을 챙겨 카페에 간다. 직장이 없거나 프리랜서라서가 아니다. 비대면 근무가 확산하면서 회사로 출근할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동료들과의 소통도 문제없다. 협업툴을 사용해 동료를과 소통하고, 회의하고, 공통 작업을 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기획자 김준영씨(29)는 아침에 일어나서 제주도의 일출을 감상하고 회사 동료들과 요가를 한다. 엠티나 휴가를 온 건 아니다. 협업툴로 업무 공간 제약이 사라지면서 임직원들이 다 같이 제주도로 워케이션(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을 왔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건 똑같지만 그 외 시간에는 여행에 온 듯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삶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동시에 늘어났다. 코로나가 바꾼 일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꼭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물론 재택근무를 위해서는 회사와 외부의 업무공간을 연결할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가상 공간을 활용하는 클라우드는 뉴 노멀 시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의 시대)의 대표적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편리함으로 비대면 수요 잡은 협업툴 기업들마다 업무에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는 협업툴이다. 협업툴이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팀 커뮤니케이션, 할 일 및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노트 작성, 프로젝트 관리 등 원활한 업무를 도와주는 기능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근무 체제로 전환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협업툴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협업툴을 이용하면 화상회의 및 미팅 스케줄을 꼭 회사에서 진행하지 않아도 되고,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회사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클라우드 보안이 취약해 문제로 지적됐지만, 현재엔 대형 기업들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해당 문제들은 상당 부분 개선됐다. 오히려 네이버클라우드처럼 높은 보안성을 담보하며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을 정도다. 최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등에 따라 공공 정보 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인증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클라우드 보안인증·평가 기관으로 KISA가 해당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와 같이 KISA만이 해당 역할을 수행할 경우 클라우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 인증 획득을 위한 평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점차 대두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영세한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적시에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보안 인증기관 추가 설치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성 추가하는 기업들 네이버웍스는 인터넷 주소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자신의 주소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이메일 도메인이나 사내 그룹웨어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강점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이메일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무엇보다 기존 포털의 이메일보다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아서 업무 내용이 유출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중앙에서 관리하기에 해킹당할 가능성도 적어서 신뢰성도 보장된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회사에서 사용하며 시작된 서비스이고, 글로벌 사업을 위해 네이버에서 분사한 이후에도 서비스의 기본 요소들을 네이버와 공유하기에 편리하다. NHN두레이는 프로젝트 중심의 기능에 강점이 있는 올인원 협업툴임을 내세우고 있다.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 몰입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업무 이메일 자체가 별도의 프로젝트로 등록될 수 있어 이력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증에서는 토스랩이 이끌고 있는 잔디가 선물하기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면서 선전 중이다. 작년에는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협업툴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카카오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UI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앞으로도 코로나와 공존해야 될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택 근무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위중증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지난 11일 일상회복 2단계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문화가 우리와 오랜 기간 함께 갈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2021-11-18 09:32:3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쌍용정보통신, AI 전문사들과 '공공부문 인공지능사업' MOU체결

쌍용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 전문사들과 손잡고 공공부문 인공지능사업에 진출한다. 쌍용정보통신은 비전 AI 솔루션 기업 스누아이랩, AI 플랫폼 전문기업 티쓰리큐와 공공부문 인공지능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개 사는 사업 발굴 및 제안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각 사의 영업 및 기술적 역량을 집중, 사업수주를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공공분야 인공지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함에 있어 쌍용정보통신은 사업총괄, 사업관리, 인프라부문 구축 및 유지관리 부분에 스누아이랩은 비젼기반 인공지능(AutoCare)플랫폼 연구개발 및 컨설팅 부분에 티쓰리큐는 통합플랫폼 및 솔루션 구축 부분에 핵심역량을 협력함으로 써 공공분야 인공지능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분야 인공지능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1981년 설립이후 축적되어 온 공공분야 SI 역량을 기반으로 쌍용정보통신의 핵심역량을 집중시켜 스누아이랩, 티쓰리큐와 최고의 협력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8 09:32:34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비대면 시대 대세된 클라우드...기업들 클라우드 시장 진출 속도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면서 클라우드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포털, SI 기업부터 쇼핑몰, 여행 플랫폼 기업에 이르기까지 너도나도 클라우드 시장에 탑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를 주력 사업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시장을 두고 기업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가상망으로 맞춤형 기능 제공하는 '클라우드' 클라우드란 컴퓨터 파일을 저장할 때 작업한 컴퓨터 내부에 있는 공간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중앙 컴퓨터 위치한 저장 공간을 뜻한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작업한 컴퓨터에서만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서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어디에서나 동일한 업무 환경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 클라우드는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백신을 예약하면서 클라우드가 활용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백신접종 예약에서 부족한 시스템망으로 문제가 생기자 40세 이하 백신 예약부터는 클라우드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됐다. 기업들은 비대면 근무가 늘어나자 클라우드 협업툴을 이용해 업무를 보는 게 일상이 됐다. 클라우드는 자체망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나 중요한 문서를 보관 및 처리하는 기능에 강점이 있다. 이에 클라우드 기능 중 협업툴만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다. 토스랩의 협업툴 잔디, 티맥스의 Tmax WAPL(티맥스 와플),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NHN의 NHN두레이, 협업툴 콜라비, 협업툴 플로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특유의 시스템 복구력은 기업들이 협업툴을 사용하는 이유로 꼽힌다. 클라우드는 만약 오류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중앙에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 전환 수요 노리는 IT 기업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의 사업 환경을 클라우드화 시키는 디지털 전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시장 수요를 놓고 포털, SI, 여행 플랫폼 등 IT 기업들의 진출도 불붙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필수 기술인 클라우드를 놓고 국내 양대 포털이 진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2% 성장한 96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카카오도 올해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 SDS, LG CNS, SK㈜ C&C와 같은 SI 기업들도 '관리형 서비스 제공사(MSP)'로서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은 시스템 구축 시장이 축소되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략함으로써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쇼핑몰, 여행사처럼 클라우드와 다소 동떨어져 있는 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진출해있다. 현재 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도 미국의 쇼핑몰 기업인 아마존닷컴이다. 아마존닷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를 설립하고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2006년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모호할 때부터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3), 컴퓨팅 서비스(Amazon EC2)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 클라우드를 설립해 별로도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젠룸스를 인수해 현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호텔 운영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2021-11-18 09:32:32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새 CEO에 '81년생' 최수연 내정...세대교체 속도

네이버가 6대 최고경영자(CEO)로 MZ세대 여성 최수연 글로벌 책임리더를 내정했다.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김남선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전담조직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네이버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경영진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앞으로의 네이버를 이끌어갈 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경영진은 최 내정자가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된다. 앞서 네이버는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지자 회사 안팎에서 경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됐었다. 이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 역시 직원들에게 "더 젊고 새로운 리더들이 회사를 이끄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조직 개편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실력이 출중해 이 GIO의 신임이 두텁다고 알려져있다. 지난해 3월 네이버 비등기 임원으로 임명됐다. 네이버 측은 "이사회는 그간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며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차기 CFO로 내정된 김남선 책임리더는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빅딜을 주도해 왔다. 네이버 측은 "이사회와 경영진은 두 내정자가 다양한 필드에서의 경험과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적인 이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김남선 두 내정자는 'NAVER Transition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장점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시너지 형성, 사업간 협력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등 ESG 경영에 책임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CEO를 포함한 리더들은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한성숙 대표는 임명 4년여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한성숙 대표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은 두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리더들이 더 큰 네이버로서의 성장 발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도울 예정이다. 이후에도 네이버 안팎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맡는다.

2021-11-17 18:18:07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SK㈜ C&C '체인제트', TTA 시험서 블록체인 기술력 입증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고성능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 C&C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V&V 시험에서 우수한 성능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체인제트는 TTA V&V 시험에서 코인거래 4480TPS(초당 거래량)와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거래 1850TPS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다. 4480TPS의 거래량이면 코인(포인트) 이용이 많은 게임·유통 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트랜잭션 1850TPS 이상의 성능은 공공 및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요건을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기반의 체인제트 메인넷은 자동화된 설치 및 빠른 서비스 구성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 검증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표준'을 준수해 기업이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솔루션뿐만 아니라 사내외 여러 시스템과 연동 및 상호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퍼블릭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체인제트는 넓은 개발자 풀과 개발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NFT(대체 불가 토큰) 등의 적용에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금융·유통·게임·물류 등 산업별 블록체인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최철 SK㈜ C&C의 블록체인플랫폼그룹장은 "기업과 금융사들은 물론 공공기관들도 체인제트를 활용하면 언제든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며 "안정성과 속도, 호환성이 중요한 NFT 등 디지털 자산 거래에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7 10:33:22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