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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새 사령탑으로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내정

카카오가 여민수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공동대표로 지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 재편에 나선다. 카카오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이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경우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 이사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부터 대출,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로 '지갑 없는 사회'의 실현을 가시화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의 IPO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테크핀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조수용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여민수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을 결정했다. 비즈니스 영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카카오톡, 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개발자로 시작해 기획, 비즈니스 등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으로서 본연의 DNA를 살려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민수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 온 조수용 대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2021-11-25 13:56:4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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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생태계 확장한다..."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으로 재단장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가 텍스트와 음성 외에 이미지도 함께 이해할 수 있게끔 개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5일 열린 '데뷰(DEVIEW) 2021' 컨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의 기술 연구개발(R&D) 및 서비스 상용화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우선 하이퍼클로바의 모달리티(modality) 및 언어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김형석, 이상우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 코리안 GPT3: 하이퍼스케일, 그리고 그 후'라는 세션을 통해 모델 개발 이후의 과제로서 모델 성능 평가와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등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하이퍼클로바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현재 학습 중인 모델의 현황을 공개했다. 신성진, 김보섭 연구원의 '다중언어 하이퍼클로바' 세션에서는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을 다국어로 확장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모델을 실험한 결과가 공유됐다. 김보섭, 김형석, 이상우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 논문의 제1저자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를 다양한 서비스에 상용화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됐다. 곽동현, 배상환, 함동훈 연구원이 발표한 '세상 빠르고 안전한 챗봇 만들기(Feat. 하이퍼클로바)' 세션에서는,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독거노인을 위한 '케어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위해서는 대규모 대화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지만,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고도 하이퍼클로바로 쉽고 빠르게 가상의 대화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사람이 검수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독거노인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말벗' 역할을 하는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케어콜'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검색,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접목시키며, 개발된 하이퍼클로바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수요예측의 비밀 하이퍼클로바, 빅데이터에서 예측 시그널을 찾을 수 있는 이유(김경민, 박영진, 이주호, 홍영택)' 세션에서는 물류 수요예측 모델인 '클로바 포캐스트'에 하이퍼스케일 AI를 적용해 정확도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서빙기(김민섭, 이성재)' 세션에서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연산 속도를 개선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성낙호 CLOVA CIC 책임리더는 "하이퍼스케일 AI는 특정 전문가만 다룰 수 있는 어려운 기술이 아닌 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고,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외부의 파트너들이 각자 도메인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에 접목함으로써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하이퍼클로바의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13:38: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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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미국서 '뇌출혈 진단 SW' 첫 선

SK㈜ C&C가 뇌출혈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 C&C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에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관련 의료 솔루션 전시회다. 올해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며 153개국에서 5만5000명이 넘는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최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높은 완성도를 소개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 뇌 CT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 0~100% 수치로 제시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가이드 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SK㈜ C&C는 자체 '비전 AI' 기술 중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의료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이 AI 모델 데이터 학습과 검증에 참여했다. 10만장이 넘는 뇌 CT 영상 데이터가 개발 과정에 활용됐다. SK㈜ C&C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세계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 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국내는 물론 북미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1-11-25 11:56: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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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년 상반기 '디지털 사원증' 출시한다

카카오가 내년 상반기 '디지털 사원증'을 출시하며 카카오톡 지갑의 성능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의 업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 출입키 전문업체 모카 시스템과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모카 시스템의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는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카드는 자격증, 신분증, 보증서, 입장권, 멤버십 등 다양한 분야의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앞으로 자격 증명과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원증은 사원증을 출입키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하여 디지털화한 디지털카드다. 디지털 사원증과 출입통제시스템 간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 공간 출입문 개폐, 사무기기 이용, 사내 카페 이용, 직원 대상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보증서,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등 KBO 리그 구단 멤버십을 디지털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2021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도 디지털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디지털 사원증 외에도 품질보증서, 각종 단체 회원증, 행사 입장권, 팬카드 등 여러 영역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디지털카드는 사물이나 서비스, 자격을 보증하고 각종 시설 출입문-보안 기기, 온라인 강연, 채팅방 등의 접근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콘텐츠의 소유를 증명, 수집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5 11:49:0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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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팀장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팀장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메타버스와 현실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팀장은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함께 경계 없이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우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메타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구 재택근무를 늘리고 있는 것을 설명하며 "65% 가까운 사람들이 메타버스로의 출근을 원한다. 연봉을 3000만원 적게 받아도 메타버스에서 평생 재택근무 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팀장은 메타버스 안에서의 경제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샌드박스 안에서 누군가는 아이템 창작, 누군가는 커머스를 통해서 돈을 벌고 있다"며 "호라이즌 안에서는 NFT도 추가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메타버스 내부에서 경제가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환 팀장은 이런 기능들이 아직까지 완성형 단계는 아니지만 더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기업과 쓰지 않는 기업 사이에서 분명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25 10:20:3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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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박외진 아크릴 대표 “메타버스가 주는 큰 의미는 삶과 건강 정보의 일체화"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메타버스 시대에 웰케어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외진 대표는 "인공지능이 어떤 부분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는가를 10대부터 60대까지 물어봤을 때 압도적으로 헬스"라며, "팬데믹 시대의 영향으로 건강 주권의 중요성과 의료제도에 대한 성찰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규제에 대해서 "규제라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인내와 손실을 감수할 역할을 맡겨야 된다는 건데 이를 조율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인공지능이 휴먼 리소스의 권리와 영역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메타버스가 현대인들에게 주는 큰 의미는 삶 전체와 건강 정보가 일체화라고 말했다. 그는 "웰케어 산업은 학문적 융합과 산업적 융합의 경계에 있다"며, "한곳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갔을 때 연관된 다른 웰케어 활동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게 경계를 넘는 헬스케어의 사례"라고 덧붙였다.

2021-11-25 09:49:2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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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메타버스는 분명한 실체…패러다임 주도가 중요"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사진)은 "메타버스는 분명한 실체를 갖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패러다임을 누가 주도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메타버스를 통해 위기를 잘 돌파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원 원장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라며 대한민국이 메타버스를 통해 새롭게 열리는 세상의 패러다임을 주도해가기 위해 경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째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코로나19)이전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시켜야하는 운명에 놓여있다"고 화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질병적으론 인간들에게 고통을 줬지만 기술적으로는 사회, 제도, 규제, 인식 등에서 빠른 변화를 줬고 이런 변화에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인 변화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메타버스를 이야기하기 전 '초지능 혁명'을 화두로 먼저 꺼냈다. 현 원장은 "초지능혁명을 이끈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했고 구조적으로 바뀌는 것도 느꼈다. 이것이 산업구조, 고용구조를 바꾸고 심각한 위기를 겪는 와중에 메타버스가 등장했다"면서 "초지능혁명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이 고용문제로 인간의 지능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초지능은 시간의 문제일 뿐 현실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지능을 초지능에 내줬을때 우리의 노동력을 어떻게 하겠느냐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초지능 물결이 밀려오는 것은 기정사실로, 과정에서 사람과 인공지능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도 인간과 기계가 경쟁 또는 협력하며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게 현 원장의 분석이다. 이런 과정에서 메타버스는 서서히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가상융합기술의 발전(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공존 시대) ▲비접촉 연결의 확산(삶과 경제활동 변화) ▲새로운 세대의 등장(놀이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영향력 확대) ▲컨텐츠 생산과 소비 문화 변화(창조적 주제로서의 역할 강화) 등은 메타버스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향후 경제의 주축이 될 MZ세대의 성향은 메타버스 도입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 원장은 "MZ세대는 어린시절부터 인터넷 활용이 뛰어났다. 정보에 대한 채택속도도 매우 빠르고 기술력과 이해력도 상당하다. 이들은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 직접 생산하려고 한다. 컨텐츠 생산 장비들의 수용력도 좋다. 이런 세대가 메타버스로 진군의 나팔을 불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초지능혁명의 도래, IT 수용력이 어느 세대보다 높은 MZ세대의 이같은 활동 등으로 메타버스는 비즈니스 영역 곳곳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현 원장은 "보고 노는 행위에서 창조하고 거래하는 행위로 확장되고, 실물 경제와 가상경제가 하나의 경제구조로 통합되는 등의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홍보·마케팅 차원에서 직접적 판매를 포함한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고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도입되는 등 하나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2021-11-25 09:4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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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기업들이 메타버스 의식해야"

반갑습니다. 메트로 컨퍼런스에서 6회째 축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 메타버스와 AI를 가지고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강연해 주시러 오시고 축하하러 방문하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메타빌드(MetaBuild)입니다. 메타(Meta)는 초월을 의미합니다. 23년 전에 메타빌드를 설립했는데, 미국에서 지인이 얼마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바꿨는데 메타빌드가 유니콘기업이냐고요. 아마 제가 미래를 보는 견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메타버스 엔진으로 활용되는 언리얼 게임 엔진은 고압축 고해상도 랜더링 기술인 나나이트 기술, 태양광과 같은 라이팅 루멘 기술, 디지털 휴먼 기술 등이 제공되어 건축 디자인, 자동차 설계 등을 손쉽게 해 줄 있습니다. 현재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제페토 등 엔진은 수십억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의 성능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부동산 중계플랫폼인 질로우, 레드핀 등은 부통산 투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메타버스 기업들이 20~30개가 되는데 앞으로 2025년 150개 육성을 목표로 정부는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도 올해는 34조인데 2025년에는 340조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시작이지만 우리 기업인들이 이 흐름을 의식하지 않아서는 안 됩니다. 기술이 빨리 변화하고 때문에 기업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기업 운명은 한순간에 바뀔 수 있고 저희 회사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4000곡의 다음색 가창데이터를 가공, 학습해서 AI가수를 만들었고, 디지털 휴먼인 '비비젠'이 노래를 부르고 이번 소프트웨이브 전시회에 출품하여 첫 선을 보입니다. 발표를 하시겠지만 AI/VR/XR 기기·툴, 서비스, 플랫폼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실감협업 기술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한국SW/ICT총연합회는 소프트웨어 인재 부족을 실감하고, 100만명 양성정책을 제안하고, 디지털 대전환, 대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도 SW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실시간으로 50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언리얼 엔진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에서도 어린이 재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보장 및 기술 개발, 활용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11-25 09:16:1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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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뉴스, 내년 1월부터 구독형 서비스로 변한다

포털 다음의 뉴스 콘텐츠가 언론사가 직접 운영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변한다. 카카오는 24일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독형 서비스로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지난 2년간 이용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이라는 큰 방향을 갖고 뉴스 개편을 추진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카카오톡에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선보였고 내년 1월 중순 모바일 다음에도 '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구독형 콘텐츠 '카카오 뷰'는 지난 8월 첫선을 보였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이며,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다양한 기사들이 알려질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견'탭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기존에 뉴스 서비스 이용자 및 언론사를 위해 '언론사 보드'만을 모아 발견해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탭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사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운영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언론사가 구독자와 관계를 맺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관계형 도구 및 유료모델 등을 도입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4 16:26:3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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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메타버스·NFT 장착하며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드디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싸이월드는 이번 재출시를 준비하면서 NFT와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하면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SNS 플랫폼으로서 단장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가 12월17일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한글과컴퓨터, 초록뱀컴퍼니, IBK기업은행 등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 오픈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하고 법인 설립에 들어갔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다음 달 17일부터 싸이월드와 동시 오픈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운영하게 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간의 완벽한 연동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의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은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한컴타운이 만나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첫 단계로 풀이된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오픈에 맞춰서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버젼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출시해 2040 회원들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SNS 싸이월드 고유의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SNS에서 쪽지를 보내는 것, 선물을 보내는 것, 파도타기 등이 3D로 접목되어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주요 서비스로 예상된다. 또 '3D 미니미'가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등장하게 된다. 또한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에서는 블록체인과 아이템이 연계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NFT 탑재한 가상경제공간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이번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NFT 기술을 탑재한다. 수익성 악화로 사업을 철수할 수 밖에 없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IBK기업은행과 '서비스 협업 및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은행권 단독으로 입점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도토리 구매건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IBK 도토리통장(가칭)' 등 싸이월드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금융체험 서비스'도 공개한다. 초록뱀컴퍼니와도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한 NFT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초록뱀컴퍼니는 싸이월드를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로 구축하는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우선 싸이월드 내에 초록뱀컴퍼니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미니홈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싸이월드 내에 유통할 NFT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의 메타버스 영업점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기업들도 브랜드 미니홈피 및 싸이월드 한컴타운 입점을 준비 중"이라며, "2040 회원들의 생활형 메타버스의 오픈을 기대해달라고"고 설명했다.

2021-11-24 09:50:28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