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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결제·내부망 유출… 통신 3사 보안 참사, 국회가 벼른다

주요 통신업체들에서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국회가 칼을 빼든다.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통신 3사의 보안 최고 책임자들을 국회 청문회에 불러 KT에는 대규모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LG유플러스에는 내부망 해킹 의혹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보안 사고의 근본 원인과 기업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사실관계 확인을 넘어 통신사들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늑장 대응, 그리고 부실한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통신업체들의 해킹 관련 청문회를 24일에 연다. 이번 청문회에선 ▲피해 규모와 유출 범위 ▲늑장 대응 및 불투명한 통보 ▲허술한 인증 체계 ▲보안 투자와 시스템 재설계 ▲이용자 보상과 경영진 책임 등 다섯 가지 쟁점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의 기폭제가 된 것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다.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피해가 언론에 처음 알려진 시점보다 무려 한 달 전인 8월 5일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피해는 산발적으로 이어지다 8월 21일과 27일에는 각각 33건, 106건으로 폭증하는 뚜렷한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는 해커들이 사전에 치밀한 테스트를 거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한다. 비판의 핵심은 KT가 이처럼 명백한 이상 신호를 왜 조기에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했냐는 점이다. 통신사라면 응당 갖추고 있어야 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경고를 의도적으로 무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KT는 "수사 문의 후 피해자 명단 확인과 원인 파악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한 달 넘게 고객 피해를 방치했다는 '늑장 대응'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청문회에서는 사고의 최초 인지 시점, 대응 프로세스의 적절성, 그리고 의도적인 축소·은폐 시도 여부에 대한 집요한 추궁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가 해킹당하며 내부망 정보가 대거 유출되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한 해외 보안 전문지는 해커가 시큐어키의 계정 정보를 통해 LG유플러스 내부 서버 수천 대의 정보와 임직원 자료를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LG유플러스는 "내부 침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핵심 보안 관리의 일부를 외부에 맡기는 과정에서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특히 관련 정황을 인지하고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직권 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당국에 자진 신고하지 않은 점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는 현행법상 기업의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제도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청문회에서 제도 개선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은 이번 증인 명단에서 CEO가 빠지고 보안 책임자가 출석한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와 이번 유출 의혹으로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질의는 불가피하다. 이번 청문회는 제도 개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국회는 이미 해킹 정황만으로도 정부가 직권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해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 역시 "기업 신고 이후에만 조사 가능한 현 체계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차관 주도로 '정보보호 체계 대응 TF'를 꾸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해킹 신고 이후에만 당국이 조사할 수 있는 현 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통신사들도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당국에 알릴 수 있는 신뢰 기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5:1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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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00억원 투자해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생태계 육성

카카오그룹이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500억원을 투자, 지역 AI 생태계 조성과 국가 균형발전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18일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기원과 함께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과제로 구성된다. 각 과제의 세부 내용은 과기원들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인재 성장 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 단계까지 이어지는 교육 과정을 마련,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인재를 분산하고 지역 기반의 성장을 촉진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4대 과기원과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 카카오그룹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 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을 투자하고,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 지원과 산업 현장 연결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거점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단순한 연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실질적인 AI 육성 허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AI 인재와 스타트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기반에서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카카오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4대 과기원과 손잡고 조성할 AI 거점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성장 허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51: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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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예약 대행 주말 확대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 상담 시간을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 건강검진 예약 혼잡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이용자는 '02-114'로 전화해 상담사에게 희망 지역과 검진 날짜를 전달하면 예약 가능한 병원을 바로 안내받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시니어층과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복잡한 검색이나 병원 문의 없이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추천으로 지난 3월 대비 6월 예약 건수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2-114 예약 서비스는 병원이 주말에 전화 응대가 어려운 점을 보완해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상담원을 통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02-114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국가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휴 기관수를 확대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 연도 출생자로 12월 31일까지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4: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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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한국섬유신문, ‘바르코 아트패션’ 확산 위한 MOU 체결

NC AI와 한국섬유신문이 판교 NC AI 본사에서 '바르코 아트패션(VARCO Art Fashion)' 확산과 섬유·패션 산업의 AI 융합(AX)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NC AI 임수진 CBO(최고사업책임자)와 한국섬유신문 권영설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섬유신문은 44년간 섬유·패션 업계를 대표해온 전문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르코 아트패션' 솔루션의 국내 패션 업계 도입 및 확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 적용 ▲교류·업무 협조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SaaS 서비스로, 제품 디자인, 착장 컷, 마케팅 비주얼 등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자산 제작이 가능해 패션 기업들의 도입이 확산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공동 홍보·마케팅 전략, 산업 적용 사례 발굴, 패션 종사자 대상 교육·세미나 등을 통해 VARCO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NC AI가 생성형 AI를 패션 산업에 특화한 '버티컬 AI'를 선보이며 산업 맞춤형 혁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2: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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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고객 ‘가을야구’에 초대

SK브로드밴드는 다가오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을 맞아 B tv+ 가입자를 대상으로 'B tv+ 포스트시즌 직관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B tv+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 편의 전 장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VOD 월정액 서비스다. 올해 KBO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며 현장 경기 직관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수요에 맞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벤트는 B tv+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9월 25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인 2매씩 최대 130장의 포스트시즌 직관 티켓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9월 30일 B 월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응모 방법은 B tv+ 이벤트 메뉴에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하고, 셋톱박스를 모바일 B tv 앱과 연결(페어링)하면 된다. 10월 추석 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직관 티켓을 증정하는 추가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 대상 B tv+ 콘텐츠 포스터 그림 대회 ▲고객 참여형 콘텐츠 추천 프로그램 '취향이 머니' ▲프리미엄 시사회 'B tv+ 1주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0: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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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국내 최초 한강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카카오맵이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초정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은 18일 초정밀 한강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의도, 압구정, 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하루 14회 운항하는 한강버스의 이동 경로를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1년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과 협력해 데이터 연계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레이어 버튼을 눌러 '한강버스'를 선택하면 남은 도착 시간, 이동 속도, 목적지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효율성을 높여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오늘 "한강버스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교통수단 트래킹과 초정밀 서비스 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2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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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 ‘AP2’ 공개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글로벌 개방형 프로토콜인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를 공개하며 차세대 커머스 표준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 클라우드는 18일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안전하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을 발표했다. AP2는 기존 A2A와 MCP를 확장한 것으로 구매 권한 부여, 구매 의사 보장, 책임 소재 규명 등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번 개발에는 NHN KCP,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코인베이스, 세일즈포스, 유니온페이 등 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사용자와 판매자에게 일관되고 안전한 경험을 보장한다. 특히 AP2는 암호화된 자격 증명으로 서명된 디지털 위임장을 통해 거래의 신뢰를 확보하고 모든 과정이 감사 추적 가능하도록 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책임 주체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재단, 메타마스크와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하고 웹3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표준은 필수이며 AP2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유연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3:1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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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기 중국인 일당 검거…범행동기 "묵묵부답"

KT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국적의 A씨(48)를 체포했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차량에 설치해 이동하며 주변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소액결제를 빼돌린 인물이다. 검거 직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3분에는 A씨와 공모해 범죄수익을 현금화한 B씨(44·중국 국적)가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추가로 검거됐다. B씨는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빠져나간 상품권 등을 매입해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부천 등지를 돌며 다수 시민의 휴대전화에서 수십만 원대 결제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피해자는 총 199명, 피해액은 약 1억2600만원에 달한다. 펨토셀은 원래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데이터 분산과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쓰이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지만, A씨는 이를 불법 개조해 통신망을 탈취하는 데 악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장비를 확보했다. 체포된 두 사람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사용 사기,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펨토셀은 어디서 구했느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5-09-18 13:15: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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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추석 맞아 전국 34개 골프장 특가 라운드

카카오 VX가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전국 34개 골프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특가 라운드를 제공한다. 카카오 VX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통해 전국 주요 권역 대표 골프장 34곳이 참여하는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인 그린피가 최대 5만5000원 할인되며 식사 제공, 카트비 면제 등 골프장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서울27, 참밸리, 360도, 빅토리아, 루트52 등 5곳이 참여하고, 경상권은 이지스카이, 오르비스, 리더스, 펜타뷰, 의령 리온, 보라, 파라지오 등 7곳이, 전라권은 담양레이나, 고창, 함평엘리체, JNJ, 푸른솔장성, 웨스트오션 등 6곳이 포함된다. 강원권은 클럽모우, 샌드파인, 카스카디아,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오로라 등 5곳이, 충청권은 모나크, 백제, 이븐데일, 로얄링스, 파인스톤, 킹스데일, 마론 등 7곳이 참여하며, 제주권에서는 롯데스카이힐제주, 더시에나, 플라자CC제주, 라헨느 등 4곳이 참가한다. 이번 감사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적용되며, 자세한 혜택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30개 골프장의 할인 행사에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전국 대표 골프장에서 친지들과 즐겁게 라운드를 즐기며 뜻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10:56: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