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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N마트 오픈 기념 ‘단골 잡기’ 총력전

네이버는 15일부터 '컬리N마트 그랜드 오프닝 위크'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컬리N마트는 지난 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문을 연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로, 네이버 인기 상품과 컬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받을 수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안정적인 배송과 다양한 상품 셀렉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컬리N마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00원딜, 반값 특가, 포인트 적립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컬리N마트에서 한달살기' 이벤트에서는 재구매 횟수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8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는 오후 12시, 2시, 4시 하루 세 차례 특가 타임을 운영한다. 정오에는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를 매일 1000개 한정 100원에 판매하며, 오후 2시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을 50% 할인한다. 오후 4시에는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을 1+1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주 베테랑 칼국수', '미크 클레버 대구 막창', '이연복의 목란 짬뽕' 등 인기 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43% 할인하는 특가전도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김평송 네이버 E-KAM1 사업 리더는 "컬리N마트는 안정적인 새벽배송과 다양한 상품 구색 덕분에 빠르게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상품 구성과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매일 믿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4:3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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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AI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로 일하는 방식 혁신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를 IT 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데브엑스'는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는 '데브(Dev)'에 경험(Experience), 전환(Transpormation) 등을 가리키는 '엑스(X)'를 더해 개발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업무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AX 시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파로스 데브엑스'에는 코딩 에이전트를 비롯한 AI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탑재돼 ▲시스템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품질 점검 ▲운영 단계 등 전체 IT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스파로스 데브엑스는 단순한 코딩 자동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IT 서비스의 업무 단계별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수백 페이지 분량의 문서 작성, 소스코드 생성, 테스트를 통한 오류 검증 등 모든 과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인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시스템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내부 문서, 개인정보, 소스코드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연내 신세계아이앤씨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임직원 공통 업무 지원 플랫폼 'AI 허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허브를 통해 사내 지식 검색, 개인 비서, 보고서 작성, 마케팅 지원 등 핵심 업무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기존 시스템 내에서 심리스하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필터링, 유해 프롬프트 차단, 개인정보 필터 기능을 더해 기업 내부에서도 안전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데브엑스', 'AI 허브' 등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AX 워크플로우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고, 자사 핵심 비즈니스인 IT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는 "AX 시대의 개발자는 더 이상 코드를 구현하고 분석하는데 머물지 않고,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이끌며, 창의적인 성과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의 리더'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데브엑스'로 개발자의 역할을 AX 시대에 맞게 재정의하며, 개발 생산성과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9-15 14:2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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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인피닉, CCTV 영상정보 비식별처리 AI 솔루션 출시

코오롱베니트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인피닉과 협력해 CCTV 영상정보 비식별처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오롱베니트가 인피닉의 AI 비식별처리 솔루션 '하이디 AI'의 성능을 높일 하드웨어를 결합해 고객 활용도를 제고한 프리패키지 상품이다. 코오롱베니트가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손잡고 개발 중인 프리패키지는 기업·기관 등이 AI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요소를 통합한 패키지형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있는 캠퍼스, 오피스, 건설·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포착한 코오롱베니트는 지난달 첫 프리패키지 3종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피닉의 하이디 AI는 이미지와 동영상 속 개인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비식별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를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품질을 유지해 활용성이 높다. 특히 이 제품은 정보보호 국제표준(ISO27001 보유)을 반영해 유럽의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와 AI ACT(유럽연합의 포괄적인 인공지능 규제법), 미국의 CCPA(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법), CPRA(캘리포니아 프라이버시 권리법), 일본의 APPI(개인정보 보호법)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솔루션이 개인정보보호법상 비식별화 의무에 대응해 주택·건물 건설사 및 시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영상 열람 요청에 따른 수동 편집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리 현장의 부담을 줄이며 신뢰성 있는 AI 학습용 데이터셋 활용 환경을 마련하는 측면에서도 시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비식별처리 데이터는 드론 및 자율주행과 같이 영상 데이터와 관련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기 때문이다. 코오롱베니트 강재훈 AX커머스팀장은 "최근에 출시한 상품은 영상 데이터 비식별화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현장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의 협업 사례"라며 "참여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수요를 선도하는 AI 프리패키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4:2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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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삼성 스마트TV에도 '패스트 채널' 12개 올해부터 공급

LG유플러스가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패스트 채널) 12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 채널이다.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FAST(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는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TV, 케이블 TV 등 유료방송, OTT와는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LG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함으로써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6000여편의 VOD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유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이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시간 오류에 즉각 대응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뿐만 아니라 채널 및 광고를 운영하는 미디어사와 광고대행사 모두를 만족할 만한 운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독립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8: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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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맞춤 '쉐어 인터넷'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1회선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등을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쉐어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소형 병원, 학원, 사무실 등의 업종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 여러 대를 동시에 이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존 최대 2대까지 동시 이용 가능한 단말 대수를 10대까지 확대 제공하는 쉐어 인터넷 상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쉐어 인터넷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금융 사기 피해 및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든든 쉐어 인터넷'을 선택할 수 있다. 든든 쉐어 인터넷은 서비스 이용 중 고객이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계좌 부당 인출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의 금전 피해를 입으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POS, 카드 결제 단말, PC, TV 고장으로 인한 수리 시 약정 내 1회 최대 50만원까지 수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요금의 경우 쉐어 기가라이트 기준 월 3만6300원이다. IPTV 결합 시 월 3만800원, 요즘가족결합 시 월 2만5300원 등 결합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쉐어 인터넷과 든든 쉐어 인터넷 모두 기가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와이파이 증폭기인 윙즈도 월 1650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부터 진행해온 '힘내CEO(힘내쎄오)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정식으로 출시하며 소상공인 특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장기 약정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초고속인터넷을 1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해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모뎀 임대료 월 2200원도 면제해주는 혜택이다. 여기에 소상공인들이 폐업으로 부득이하게 인터넷을 해지할 경우 폐업사실증명원만 제출하면 할인반환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쉐어 인터넷과 든든 쉐어 인터넷 상품도 가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 월 22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쉐어 인터넷과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소상공인기본법의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비영리단체 등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7: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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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보상·조사… 통신 3사 줄줄이 위기

3분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SK텔레콤은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한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 보이며, KT는 소액결제 피해 사태가 터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실정이 됐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특별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 해외 해킹 잡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3분기 통신 3사의 실적에 개인정보 유출이 큰 리스크로 떠올랐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의 여파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고객 보상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1% 급감한 57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순이익 적자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더군다나 8월 한 달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 통신요금 50% 감면 조치와 위약금 면제 비용까지 더해져 부담은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가입자 이탈과 보상 관련 지출, 정보보안 투자 등으로 하반기 영업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부과에 따라 3분기 순이익 적자도 가능한 상황이다. 8월 요금할인에 따른 매출 차감과 위약금 면제 비용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 과징금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5384억원으로 16%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KT와 LG유플러스는 3분기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KT의 경우,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터지면서 실질적인 금전 피해가 발생해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이로 인한 피해 보상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별도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고강도 인력 효율화가 보안 등 기본 역량을 약화시켰다는 비판 속에서 김영섭 대표의 리더십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 구조조정이 발빠르게 진행된 만큼, 통신망 관리·운영 등 기본역량 전반이 크게 휘청이게 됐다는 까닭에서다. KT의 새노조 관계자는 이번 소액결제 해킹 사태를 경영진의 잘못이 빚어낸 '총체적 참사'라고 비난했다. 고객들은 불안에 떨고 임직원들은 부당한 비난을 받는 상황인데, 이는 허술한 보안 관리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해킹이 KT에 집중된 것은 타사보다 취약한 보안망 때문"이라며, "수익성만 추구한 경영진이 기존 유심 정보 탈취 위험에도 보안을 강화하지 않은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로서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뚜렷한 피해 사실이나 과징금 부과 없이 의혹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Phrack)'이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에 의한 서버 침해 정황을 제기한 상태로, 아직 정부의 정밀 포렌식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실적과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전문가들은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부 조사가 본격화되면 두 회사 모두 3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업계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 요구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부담 증가는 3사 모두에게 당면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5: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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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첫방송

LG헬로비전이 일반 여성들의 특별한 직업과 삶을 조명해온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15일 첫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별, 나이, 지역 등 기존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7까지 총 93명의 여성 주인공이 출연하고 윙슈트 점퍼, 트럭커, 양봉업자, 서아프리카 댄서, 기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도전이 그려졌다. 매 시즌 다채로운 직업과 인물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고 기존의 틀을 벗어난 2030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시선이 MZ세대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극 없이도 깊은 여운과 울림을 주는 휴먼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확장된 직업군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담긴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도전과 변화, 선택의 용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말 목장을 운영하는 권가빈 씨를 시작으로 배달 라이더,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토바이 정비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는 여성 히어로 15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30분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4 16:3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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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치료한다’는 가짜 전문가… 딥페이크 허위 광고 확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딥페이크를 활용한 허위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서는 유명 토크쇼나 팟캐스트에 등장한 전문가가 특정 상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소개하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동영상 생성형 AI와 음성합성(TTS) 기술로 만든 가짜 영상일 뿐,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은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단순 식품이다. 14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광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후에도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어 정부의 단속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일부 광고는 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에 대해 "제품 섭취 시 예방·치료가 가능하다"는 식의 과장된 주장을 담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유행하는 광고들은 전문가로 착각할 만한 인물을 토크쇼나 인터뷰 장면에 등장시키는 방식이다. 이들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진짜처럼 설명하며 비만·암·노화·치매 치료 효과를 주장한다. 목소리는 합성 특유의 어색함이 있지만 짧은 광고 특성상 소비자가 알아차리기 어렵고, '전문가가 방송에서 발언한다'는 형식을 띠기 때문에 현혹되기 쉽다. 예컨대 A 제품 광고에서는 한 남성이 팟캐스트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일본 흡연자들은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며 일본산 유기농 말차 성분이 폐의 니코틴을 제거해 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광고에서도 '영양제'라 표기했음에도 실제 유형은 단순 음료 베이스 식품으로, 효과·효능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 마케팅 업계는 이 같은 '전문가 오인형' 광고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대적인 단속을 피하려는 변종이라고 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마케터 조은희 씨는 "여름 내내 가짜 의사·약사가 등장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렸는데, 식약처 단속이 시작되자 흰 가운이나 병원 배경 대신 토크쇼·팟캐스트 형식으로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 9일 가짜 의사가 특정 약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소비자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광고 내용에 허위·과장이 있을 경우에만 규제했지만, 앞으로는 AI 가짜 인물의 등장 자체도 불법 광고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유튜브와 SNS 플랫폼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허위 광고를 신고해도 조치가 늦어지자, 일부에서는 특정 유형의 제품 광고는 곧바로 집행 정지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제보자 김나영 씨는 "암 환자가 있는 입장에서 이런 광고를 볼 때마다 신고했지만 여전히 계속 나온다"며 "전문가가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만큼 속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고가 일정 건수 이상 접수되면 광고를 즉시 중단시키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4 14:24: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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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제 무대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알린다

LG유플러스는 15일부터 인천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AFSN&APMLA KOREA 2025)'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lobal Privacy Assembly, GPA)'에서 AI 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온디바이스AI 기반 보이스피싱 차단 기술을 비롯해 위변조 음성을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합성 영상을 가려내는 '안티딥페이크'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열리며, 전세계 법과학·법의학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중 '범죄 예방으로 활용되는 AI 테크 익시오'를 주제로 기술 발표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열리는 GPA 2025에서도 익시오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89개국 감독기구, 학계, 산업계, 법조계 관계자들이 모여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 추진그룹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예방이 겹치는 영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AI 기반 보안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3:06: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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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포함 된 2차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 문자는 스미싱'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에 맞춰 스미싱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수법을 14일 공개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에 악성 앱 설치 링크나 전화 유도 내용을 담아 개인정보·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1차 소비쿠폰 당시 탐지된 스미싱은 430건으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악성 앱은 감염된 휴대전화에서 주변인에게 스미싱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와 카드사·지역화폐사는 이번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나 배너, 앱푸시가 포함된 문자·SNS 안내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형태의 안내문을 받으면 스미싱으로 의심해야 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거나 악성 앱 감염이 우려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를 통해 24시간 무료 신고·상담이 가능하다. 소비쿠폰 이용 일반 문의는 110번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는 9월 12일부터 통신사 명의의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고, 온라인 신청 페이지 및 은행·주민센터 등 대면 창구에서도 주의 문구를 안내한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모니터링과 수사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4 13:05:3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