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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사이클 이후, 누가 살아남는가…성장 이슈 아닌 생존 이슈

인공지능(AI)이 전산업군을 재편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현상, 'AI 슈퍼사이클'은 성장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탈락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 가깝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 도입과 투자 확대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개인은 여전히 방향을 잃고 있다는 것. AI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보다 중요한 질문은, 이 사이클 속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밀려나는가'가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AI 슈퍼 사이클의 배경은 초기 생성형 AI 열풍이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였다면, 2025년의 AI 시장은 본격적인 산업 재편과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전반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며,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초과해 산업 구조 전체를 뒤흔드는 '메가 사이클'로 작동하고 있다. 그랜드뷰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390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평균 30.6%의 고성장을 거듭해 2033년에는 3조4972억6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연관 산업을 제외한 순수 AI 시장만의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AI 슈퍼 사이클 속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는 2025년 'AI 3강(G3)' 도약을 목표로 이달 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 장을 확보해 컴퓨팅 자원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네이버와 LG 등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정해 인프라와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민관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데이터센터 확충과 독자 모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어, 하드웨어와 제도적 기반 측면에서는 미국·중국을 제외한 선진국들과 견줄만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재 유출과 투자 규모의 한계는 여전히 뼈아픈 실책이자 과제다. 한국의 AI 인재 순유입은 OECD 최하위권(35위)에 머물러 있고, 민간 투자와 시장 규모는 미·중은 물론 영국·캐나다에도 크게 뒤처지는 게 냉혹한 현실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전면 시행되는 AI 기본법이 자칫 산업 진흥을 가로막는 규제의 덫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쳐 있다. 고질적인 인재난과 수익성 모델 부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3강 구상'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위험이 크다. ◆AI 슈퍼 사이클, 기업 대처는 아직도 걸음마 전 세계가 AI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정작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은 껍데기에 가깝다. EY한영의 '2025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88%는 AI를 쓰지만, 실무 혁신에 도달한 비중은 단 5%에 불과하다. 대부분 검색이나 요약 같은 단순 업무에 그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충분한 교육을 받는 직원은 12%뿐인데 성과 압박으로 업무량만 늘었다는 응답은 64%에 달한다. 기업 내부 툴을 외면하고 외부 솔루션을 몰래 쓰는 '섀도우 AI' 현상이 최대 58%까지 나타나는 것은 현재 기업들의 AI 도입 방식이 현장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런 엇박자의 근본 원인은 기술만 있고 '사람'은 없는 취약한 인재 전략에 있다.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관리하는 기업은 28%에 불과하며, 전략이 부실한 조직은 생산성 향상 효과가 40% 이상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교육의 역설이다. 연간 81시간 이상 교육받은 직원은 생산성이 크게 늘지만, 높아진 몸값 덕에 이직할 가능성도 55%나 급증한다. 결국 기술 도입에만 매몰될 게 아니라 보상 구조와 조직 문화 같은 인적 인프라를 전면 재편하지 않으면, AI 투자는 생산성 향상은커녕 인재 유출 통로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AI 3강' 구호와 생존 전략은 다른 문제 AI 슈퍼 사이클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속 'AI 3강'이라는 정부의 구호는 모두의 생존을 뜻하지 않는다. 수출 대기업과 내수 중소기업, 반도체 엔지니어와 자영업자 사이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업 몫인 총영업잉여는 4.0% 늘었지만, 노동자 몫인 피용자보수 증가율은 0.8%에 그쳤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표는 버티고 있지만, IMF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지적했듯 내수 회복은 제한적이다. AI와 반도체를 앞세운 성장 전략이 국가 성과로는 작동해도, 다수 경제 주체의 생존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 AI 슈퍼사이클은 국가 단위의 성과와 기업·개인의 생존을 분리시키고 있다. 수출 지표와 기술 순위는 개선될 수 있지만, 그 성과가 자동으로 생존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오히려 격차는 더 빠르게 확대된다. 이 국면에서 기업의 성패는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업무 대체와 조직 재설계에 달려 있고, 경쟁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조직 설계로 이동하고 있다. 개인 역시 반복 업무는 빠르게 대체되는 반면, AI를 설계·검증·관리하는 역할은 상대적으로 보호된다. 결국, AI 시대의 생존은 성장에 편승하는 문제가 아니라 탈락 구조에서 벗어나는 문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8 11:1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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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소장용 디지털 공연티켓 출시

KT지니뮤직은 콘텐츠 융합형 공연 티켓 스테이지앨범 디지털 티켓을 출시하고 상용화한다고 8일 밝혔다. KT지니뮤직이 공개한 디지털 공연티켓 스테이지앨범은 공연관람을 위한 디지털 티켓기능 외에도 관객들이 공연을 보다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소장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연영상, 포스터 등 미디어콘텐츠 ▲특전 포토카드, 영상 콜렉트 북 ▲아티스트 보이스, 음악 ▲DVD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패키지로 구성된 디지털 공연티켓은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KT지니뮤직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공연 디지털 티켓 출시를 통해 공연 관람, 아티스트 소통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관객들에게 풍부한 공연 경험을 제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KT지니뮤직 서비스기획본부 김정욱 본부장은 "찰나의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디지털 티켓 구매를 통해 공연을 소장하고 다시 풍성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보이그룹 온앤오프 단독 콘서트부터 적용된다. KT지니뮤직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온앤오프 콘서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구매 시 티켓과 연동된 스테이지 앨범 앱에서 온앤오프 멤버들의 미공개 포토 1세트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어 온라인 스트리밍 '라이브+리 라이브' 티켓을 구매시 세로 숏폼영상, 보이스 메시지가 함께 제공된다.

2026-01-08 11:14:0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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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초대형 AI 모델 공개…제조·국방·콘텐츠까지 산업 적용

NC AI가 대한민국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NC AI는 AX를 가속화할 확장형 멀티모달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VAETKI)'를 8일 공개했다. 배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성과로,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생태계 속에서 대한민국 기술 주권을 지키는 소버린 AI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C AI는 배키를 통해 K-AI 기술력이 글로벌 최상위 수준에 도달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 자체 성능 평가 결과, 배키 100B 모델은 오픈AI의 GPT OSS, 메타의 라마(Llama) 계열 등 글로벌 SOTA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배키는 대한민국 산업 환경에 특화된 소버린 AI로 설계됐다. 10조 토큰 규모의 대규모 코퍼스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토크나이저 어휘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까지 처리 가능한 한글 자모 조합 기능을 적용해 한국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GPT-OSS-120B 시리즈와 동일한 파라미터 급 모델 대비 한국어 주요 벤치마크 3종 평균에서 101% 우세한 성능을 기록했다. 글로벌 성능 지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배키는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 대비 주요 글로벌 벤치마크 평균에서 약 1.9배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지시 이행 능력에서는 265%, 박사 수준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HLE 영역에서는 137%의 성능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적 맥락 이해뿐 아니라 고난도 업무 수행과 추론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NC AI는 배키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강점 산업군의 AI 전환을 이끌어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범용 LLM의 한계를 넘어서는 독자적 도메인 옵스 체계를 구축했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국방 분야 전술 지능, 콘텐츠 산업의 창의적 AI 등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최적화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공급할 전략이다. 도메인 옵스 연구 성과는 학술적으로도 입증됐다. NC AI는 지난해 12월 정보시스템 분야 국제 학술 워크숍 'WITS 2025'에서 산업 특화형 AI 운영 플랫폼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배키의 또 다른 강점은 산업 확산을 위한 효율성과 확장성이다. NC AI는 혼합 전문가 MoE 아키텍처를 적용해 모델 규모를 키우면서도 운영 효율을 높였다. 차세대 어텐션 기술인 MLA와 국소 전역 인터리빙 기법을 결합해 기존 대비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약 83% 절감했다. 이 같은 구조적 최적화로 NC AI는 엔비디아 H100 GPU 1016장을 활용해 약 3.5개월 만에 학습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과도한 인프라 투자 없이도 글로벌 SOTA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비용 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한 배키는 모델이 답변에 도달하는 논리 과정을 공개하는 씽크 구조를 채택해 국방, 제조, 금융 등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NC AI는 ▲초고성능 100B ▲범용 20B ▲온디바이스용 7B로 이어지는 멀티 스케일 모델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이 같은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배키는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포크AI는 전 세계 AI 모델을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 규모, 연산 효율성, 기술 혁신성을 기준으로 선별 평가해 글로벌 AI 기술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는 글로벌 기술을 추격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게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57: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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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기프트카드, 이마트24 사용 확대…편의점까지 결제 영역 확장

CJ기프트카드가 이마트24로 사용처를 넓히며 일상 결제 영역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일부터 전국 5700여 개 이마트24 매장에서 CJ기프트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온오프라인 제휴처에 더해 편의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한 것으로, 일상 소비 접점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CJ기프트카드는 개인 구매자의 70% 이상이 2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활용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이마트24 제휴를 통해 고객은 보다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CJ기프트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결제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제휴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31일까지 CJ기프트카드로 이마트24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24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운영한다. CJ ONE 앱에 CJ기프트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한 뒤 이마트24에서 결제하면 계정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CJ기프트카드로 이마트24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7, LG 오브제 와인냉장고, CJ기프트카드 10만 원권 등을 제공한다. 결제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CJ기프트카드의 기업 및 대량 구매 전용 선물하기 서비스 비즈몰은 현재 2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비즈몰을 통해 기업 전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와 판촉용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기프트카드는 ONE CON을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쇼핑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 역시 CJ 계열 브랜드를 포함해 메가MGC커피, 폴 바셋, 이마트24, 랭킹닭컴,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등으로 확대돼 있다.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기프트카드 사업 담당은 "CJ기프트카드가 이제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이마트24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용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4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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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B200 GPU 4000장 집결…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 완성

팀네이버가 인공지능(AI) 주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B200 블랙웰 4000장 규모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팀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와 AI 기술의 서비스·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팀네이버는 단순한 GPU 도입을 넘어, 대규모 GPU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클러스터링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이후,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실증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에 구축한 'B200 4K 클러스터'에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냉각, 전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집약했다. 대규모 병렬 연산과 초고속 통신을 전제로 설계된 이번 클러스터는 글로벌 톱500 상위권 슈퍼컴퓨터와 비교 가능한 컴퓨팅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프라 성능 향상은 AI 모델 개발 속도로 직결된다. 팀네이버는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72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 학습 시 기존 A100 기반 인프라 2048장으로 약 18개월이 소요되던 학습 기간을 B200 4K 클러스터에서는 약 1.5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내부 시뮬레이션 기준이며, 실제 학습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습 효율이 12배 이상 향상되면서, 팀네이버는 더 많은 실험과 반복 학습을 통해 모델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학습을 빠르게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이 확보되며 AI 연구 전반의 속도와 유연성도 강화됐다. 팀네이버는 이번 인프라를 바탕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 모델 학습을 대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AI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과 AI 자립, 주권을 뒷받침할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빠른 학습과 반복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유연하게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46: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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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메시지 150억 건 처리…노티피케이션 성장세 가속

NHN클라우드가 메시지 솔루션인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지난해 150억 건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NHN 노티피케이션은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SMS, 국제 SMS, 푸시, 이메일, RCS(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 기업 고객이 활용하는 다양한 메시지 채널의 발송과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발송량 증가에 따라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구축) 방식 대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삼쩜삼, 퀸잇, 마이리얼트립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고객사가 총 150억 건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발송하도록 지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발송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채널 가운데 친구톡이 브랜드 메시지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변경된 규격에 맞춰 발송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출시한 노티피케이션 허브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 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복수의 메시지 채널을 동시에 운용하던 기업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 이후 고객사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이미지 레이아웃 기능 추가, MMS 템플릿과 이미지 레이아웃 연동 등 총 26차례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와 운영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조사 결과 상품 구성, 제품 기능, 발송 품질과 안정성, 보안, 고객 응대, 가이드와 FAQ 자료 등 대부분 항목의 만족도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발송 품질과 안정성, 보안 분야는 최근 3년 연속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NHN클라우드는 2026년 통합 RCS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기업 메시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정한 차세대 메시징 표준으로, 기존 문자 서비스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이어 애플의 iOS도 26 버전부터 RCS를 지원하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기업 RCS 메시지 전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비즈니스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신규 서비스 출시와 고도화를 이어가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24: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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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경상북도-구미시,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MOU 체결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공동으로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삼성SDS는 구미시에 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삼성SDS가 2024년 12월 삼성전자로부터 취득한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 들어서며, 2029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AI·GPU 중심 서비스 운영에 적합하도록 고전력 IT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조성된다. 유연성과 확장성, 신뢰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향후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냉각과 전력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서버룸에는 공냉식과 수냉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방식을 도입해, GPU 등 고발열 장비에는 냉수를 직접 공급하고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은 장비에는 공냉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전력밀도의 랙 운영을 고려해,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일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4273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으로, 향후 AI 인프라 확충에 따라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AI 인프라 투자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8 10:19: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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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imply. U+’ 버킷리스트 이벤트에 2주간 4만여 명 참여

LG유플러스는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이벤트가 2주간 약 4만 명의 참여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5인의 사연과 소원이 실현되는 과정은 LG유플러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자신의 소원과 사연을 접수하면,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고객의 바람을 실제로 이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4만1736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소원 유형을 분석한 결과, 본인을 위한 소원이 73%로 가장 많았고 가족을 위한 소원 25%, 친구·동료를 위한 소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여행·휴식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족·효도(36%), 경험·도전, 건강·자기관리, 재정 관련 소원이 뒤를 이었다. 사연에 담긴 주요 감정 키워드로는 '도전', '성취', '보상' 등이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사연 가운데 ▲아버지의 웃음을 되찾고 싶다는 가족 사연 ▲개인 작품 전시를 꿈꾸는 도전 사연 ▲다문화 학생들을 응원하는 간식차 지원 요청 ▲어머니의 호프집을 연말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는 사연 ▲택배 업무로 힘든 배우자를 위한 여행 선물 등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보낸 사연도 포함됐다. 해당 교사는 학생 68명 중 약 70%가 다문화 가정 자녀라며, 문화시설이나 카페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간식차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 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했고, 현장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됐다. 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앱 '유플러스원(U+one)'을 통해 진행됐다. U+one은 MY, 스토어, 혜택, 플러스, AI 검색 탭 등을 통해 고객이 주요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버킷리스트 이벤트 관련 콘텐츠는 플러스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8 09:40: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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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컨소시엄, 전남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현장 점검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을 통해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조성해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SPC 설립, 데이터센터 설계 및 인허가, 사업 기획과 사업모델 수립 등을 준비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전라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로 선정된 솔라시도를 찾아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시찰하고, 지반조사 진행 상황과 전력·통신 등 주변 인프라 여건을 점검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금융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부지를 방문했다"며 "향후 절차에 맞춰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5:51: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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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가 부른 ‘KT 엑소더스'… 일주일 만에 10만 명 이탈

지난달 31일 시작한 KT의 전가입자 위약금 면제 조치에 10만 명이 KT를 떠났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KT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총 10만749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일 하루에만 2만8444명이 빠져나가며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이탈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산 휴무였던 일요일 개통분이 반영된 전날 기록까지 넘어선 수치다. 이탈한 가입자들의 행방은 특정 통신사에 쏠렸다. 누적 기준으로 KT 해지 고객 중 64%에 달하는 인원이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며, LG유플러스는 23.4%, 알뜰폰은 12.6%를 각각 차지했다. 6일 하루만 놓고 봐도 SK텔레콤으로 향한 비중이 60%를 넘길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각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번호이동 수요가 폭증하면서 현장에서는 전산 오류가 발생해 개통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 불편도 잇따랐다. 가입자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유통 시장은 걷잡을 수 없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일부 '성지'로 불리는 대리점에서는 기기값이 0원인 것은 물론, 구매자에게 현금을 얹어주는 이른바 '차비폰·마이너스폰'까지 등장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이번 해킹 사고를 마케팅 문구로 직접 활용하며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T는 시장 과열과 비정상적인 마케팅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우려 섞인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KT의 위약금 면제 정책은 오는 13일까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7 15:00:1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