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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기업 채용 방식 빠르게 변화...수시 채용 진행하는 기업 91%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업무문화가 정착되며, 기업의 채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HR테크 기업 제네시스랩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I 채용 솔루션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인사 담당자의 91%가 특별히 시기를 정하지 않고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는 지난 8월부터 약 1개월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00인 이상 대기업 71명, 100인 이상 중견기업 84명, 100인 이하 중소·스타트업 인사담당자 49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인사담당자 총 204명이 참여했다. 시기를 정하지 않고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대면 면접이 어려워지며, 자연스럽게 상·하반기 공개채용 제도가 폐지되고 필요 인재를 상시로 채용하는 신(新) 채용 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직 중인 기업에서 활용 중인 채용 전형을 묻는 질문에는 57%에 달하는 인사 담당자가 화상·전화 면접이나 AI 면접을 인재 채용 전형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비대면 채용 도구 사용이 활성화가 상시 채용 문화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 상시 채용 전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HR 솔루션 도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시 채용을 진행하며 겪는 인사 담당자의 업무 고충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응답자의 76%가 ▲효과적인 채용 공고 홍보를 통한 지원자 모집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많이 선택한 고충은 ▲면접관 일정 조율 어려움(42%) ▲상이한 면접관 면접 역량(37%) ▲지원서 검토 시간 부족(20%) 순으로 집계돼, 채용 전형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상시 채용에 따른 인사 담당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채용의 효율을 더하기 위해 유료 채용 플랫폼 가입 40%, 지원자 관리 시스템(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19%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AI(인공지능) 면접, 화상면접, 평판조회 등 차세대 HR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해, 고착화되어 있던 인재 채용 문화에도 IT 기술에 기반한 업무 혁신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면접관 편향성, 면접관 역량 부족 및 수급 어려움 등 기존 채용 면접 전형이 가진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채용솔루션의 활용 현황과 기업 인사담당자의 인식을 확인해보는 설문도 함께 진행되었다. AI 채용솔루션 도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7%가 현재 사용 중에 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AI 채용솔루션 활용을 고려하는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57% ▲면접 전형 4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AI 채용솔루션을 사용 중인 인사담당자만 대상으로 조사한 솔루션 도입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지원자 역량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점', 채용 프로세스 단축 등 채용 업무 효율성 향상'이 각 52%, 43%로 집계됐다. 아울러 AI 채용솔루션 도입할 경우 기대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채용 전형 효율화,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 지원자 역량 정보 사전 확인 등이 높은 순위로 나타났다. 반면, AI 채용솔루션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우려와 낮은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도 집계돼, HR 솔루션 공급자가 풀어나가야 할 시사점도 살펴볼 수 있었다. AI 채용솔루션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38% 인사 담당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데 반해 응답자 45%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담당자도 17%에 달했다. AI 채용솔루션의 공정성이 보통이거나 낮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평가 기준에 대한 불투명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성 부족 문제를 꼽았다.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육근식 이사는 "뷰인터HR은 AI 알고리즘의 데이터 학습 과정과 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나아가 분석 결과에 대해 고객사와 함께 타당도 검증을 진행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9-15 15:21: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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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대 플랫폼 만들어 '유플러스 3.0' 시대 열겠다...2027년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 40%까지 확대

LG유플러스가 고객과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4대 플랫폼을 만들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아이들나라의 분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사업 종류나 진척 상황에 따라 회사를 분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무슨 사업을 분사할 지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 스핀오프를 할 예정이며 그 첫번째 주자가 아이들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황현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무장해 고객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키워내겠다"며 "통신 회사로 가진 강점도 많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콤, 데이콤, 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으로,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의 선도 이미지를 구축해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CSO(전무)는 "우선 통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휴대폰 가입 및 개통을 위해 대리점을 찾아가야한다던지 하는 부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편안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루틴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제작 요금제와 e심 등을 통해 접점을 늘려가고, 단순하고 자유도가 높은 요금제(DIY)를 출시하고, 분야별 전문가 루틴을 추천해 루틴 달성 챌린지를 달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의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해 개방형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로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5년 후 700만명이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권 전무는 "놀이 플랫폼 사업으로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아이돌, 스포츠 등 영역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페이 콘텐츠 수요를 발굴하고 플랫폼으로 바꿔 더욱 더 많은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TV 플랫폼 상에서 OTT와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으로 추천하고,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할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역량 미디폼 콘텐츠 및 고객 참여요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무는 "성장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아이들나라를 모바일화해 키즈 OTT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키즈 커머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로도 진출해 고객 규모를 확장하고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IPTV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키즈 OTT로 변신한다. 황 대표는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다보니 고객 이용패턴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웹 3.0 플랫폼'으로 플랫폼에 이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 전무는 "NFT에 대한 기술 확보로 생태계가 본격 열리게 된다"며 "기존 통신사가 하는 방식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플랫폼을 위해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 필요한 요소인데 OTT와의 공존을 전략적으로 선택했으며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IPTV는 최적의 환경에서 다양한 OTT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지난해 단행한 조직 개편에 대해 "작년에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가지 배움이 있었고 올해는 신사업 조직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신사업 조직을 내부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조직이 필요한 데, CIC(사내독립기업)과 같이 독립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아이디어가 상품화돼 사업화되기까지 인큐베이팅 조직인 '인피티니스타'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이 조직을 통해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20㎒ 주파수를 확보한 데에 대해 황 대표는 "망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지역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때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고객이 품질 변화를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DIY요금제에 대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실제로 고객이 디자인할 수 있는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는데, 요금제에 대한 자유도가 크고 '루틴'이라는 플랫폼과 연계해 사용자가 루틴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고객들이 이를 선택하면 만든 사람도 혜택을 보고 루틴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고객 경험 혁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5 15:19: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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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하반기 원작 IP 확장...웹툰·웹소설 IP 기반 영상화 라인업 발표

네이버웹툰이 올해 하반기 장르와 소재를 불문한 완성도 높은 영상화 콘텐츠로 네이버웹툰 원작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15일 웹툰·웹소설 IP 기반의 영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주자로는 웹소설 '법대로 사랑하라'가 나섰다. 지난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를 그렸다.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19년에는 웹툰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슬기, 오동민 주연으로 청춘남녀의 로맨스와 휴머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금수저'(HD3)도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배우 육성재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흙수저'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인생 어드벤처물이다. 원작 웹툰은 물질만능주의를 의미하는 '수저계급론'을 바탕으로 사회 풍자적 주제 의식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중국어, 대만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활발히 연재됐다. 드라마 '금수저'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스트리밍된다. 곽백수 작가의 '가우스전자'도 30일 밤 9시 ENA 새 금토드라마로 첫 방영된다. 웹툰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웃픈 현실을 그린다. 2011년 6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8년간 연재된 장수 웹툰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많은 독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해 장수 웹툰으로서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배우 곽동연, 고성희 주연의 오피스 코믹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천지혜)은 올 하반기 동명의 MBC 드라마로 공개된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궁궐 사기극이다. 2015년 웹소설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2019년 웹툰으로 제작됐다. 특히, 웹툰은 중국어, 대만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연재된 바 있다. 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박성현)도 올 하반기 드라마로 선보인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대기업 사장과 그 스마트폰을 주운 뒤 진실을 파헤치는 취준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은 스마트폰이 된 사장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과 함께 개그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는 ENA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영화 '오케이마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김형민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국내 웹툰업계를 대표하는 작가 조석의 '문유'는 웹툰 최초로 4DX로 재탄생한다. SF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4DX문유'는 오는 10월 12일 극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네이버웹툰 노승연 글로벌 IP사업 실장은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양성을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웹소설 IP가 영상화를 대거 앞두고 있다"며, "웹툰과 웹소설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새로운 근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화해 전 세계를 무대로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5 15:11: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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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 기술 세계에 알린다"

KT가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의 학계, 산업계 등에서 약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콘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은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의 5개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및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을 선보인다.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전국 9개 센터의 263개 기지국을 보유한 LTE-M 전국망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KT Enterprise부문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3:56: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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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큐리티, '韓'에 SaaS 출시임박...글로벌 파급력 입증할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는 오늘 한국시장에서 자사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공식 서비스 지원을 발표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국내 엔터프라이즈와 금융,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한 CNAPP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된 SaaS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 고객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 고유의 포괄적인 보안 툴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이행점검을 수행한다. 한국 정부는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인증하는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쿠아 시큐리티의 '아쿠아 CNAPP플랫폼'은 금융보안원의 가이드도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고유의 컴플라이언스도 점검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민법 제32조에 의거해 금융권의 보안 전담기구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금융위원회 주도로 금융권 사이버 위협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고 금융보안을 전담하기 위해 기존 금융결제원의 은행ISAC, 코스콤의 증권ISAC, 금융보안연구원을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이에 더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컴플라이언스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CSAP란 KISA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2항에 근거해 마련한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인증기관이 확인 및 평가해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에 '아쿠아 CNAPP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 공공, 금융 및 기타 규제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쿠아 시큐리티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대한 통합용 플러그인 개발 등 국산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의 금융, 정부 및 공공분야, e-커머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특히 e-커머스 산업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SaaS솔루션의 국내 출시에 앞서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은옥 지사장을 선임했다.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에서 우리의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충족할 것"이라며 "아쿠아 SaaS의 구축 옵션 확대로 이제 고객이 우리의 통합되고 통일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 법규를 준수하면서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2-09-15 13:2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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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원 단위까지 똑같은 이통 3사 e심 요금제 '문제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9월 들어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e심 전용 요금제를 속속 선보였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선보인 e심 요금제는 월 과금이 8800원으로 동일해 이통사 간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기존의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이용하는 '듀얼심'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를 내놓았는데, 두번째 회선으로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인 번호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두 번째 번호에 '듀얼심' 요금제를 신청하면 메인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에서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통 3사가 같은 가격은 물론 상품 내용까지 유사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내용이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 KT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실 이통사들은 e심 서비스 출시를 그닥 반가워 하지 않았다. e심은 2016년부터 표준화 규격이 발간됐고, 202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69개국서 175개 통신사가 지원할 정도로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유독 국내에서만 e심 지원이 늦어진 이유도 이 같은 우려가 작용했다. e심이 가격이 7700원에 달하는 유심칩과는 달리 다운로드 비용이 2750원 밖에 안 돼 이용자들이 e심을 이용하면 칩 구입가격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 또 e심이 확산되면 번호이동이 쉬워지고 2개의 번호를 사용하려면 2개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커 알뜰폰 등으로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이통 3사가 이번에 e심 요금제를 내놓은 것도 새 요금제 출시로 인해 신규 가입자들을 확보하기 보다 자사의 이용자를 다른 회사에 뺐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단속'이라는 목적이 더 크다. 이통 3사의 e심 요금제는 100원은 물론 10만원 단위까지도 같고 데이터 제공량, 음성 및 문자 등 제공량에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없앤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이미 이통사들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때도 금액이 5만 9000원에서 6만 1000원까지로 요금이 2000원 밖에 차이가 없고, 제공 데이터도 24GB에서 31GB로 최대 7GB 차이에 그쳐 '가격 담합이 아닌가'하는 의구심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을 받지 않도록 이통사들은 더 다양한 음성·문자 제공량, 데이터 제공량을 가진 여러 가격 대의 요금제를 내놓아야 한다. 다음에 새로운 요금제가 출시될 때도 또 다시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되서는 안 된다.

2022-09-15 10:25: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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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핑크퐁·블랙핑크'...K컬처 대열풍, 국가 위상↑

K컬처 세계화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공연) 등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연간 매출액은 약 136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오징어 게임'부터 '핑크퐁 아기상어', '블랙핑크'까지, K컬처는 올해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가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6관왕 석권… 비영어권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Emmy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와 아시아계 배우가 에미상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현지시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하며, 오징어 게임은 LA 시의회가 공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한 최초의 한국 콘텐츠가 되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차기 시즌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100억뷰 돌파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100억뷰를 달성, 현재 조회수 113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음원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으로 2016년 6월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네스북에 2번 등재됐다. 조회수 기준으로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78억 인구가 적어도 한 번씩 영상을 본 셈이며, 총 재생 시간은 약 4만 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은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으로 2022년 2분기 미국 유·아동 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핑크퐁 아기상어'의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가제)' 또한 글로벌 OTT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2관왕 영예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멤버 리사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음반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였다. 또한, 블랙핑크는 이날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VMAs에서 공연 무대에 올라,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발매 예정이며, 오는 10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해당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2022-09-15 09:29: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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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기지국에 AI 기술 적용, 최적의 통신환경 만든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기지국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고 6G 진화 기반을 강화한다. SKT는 글로벌 이동통신 네트워크 제조사인 에릭슨과 기지국 지능화를 위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해당 기술을 자사 상용망에 본격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적용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은 기지국의 전파가 닿는 범위인 셀(Cell)과 인접 셀의 상호 전파 간섭효과를 파악하고, 사용자 단말기의 무선 환경 정보를 조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주변 기지국의 무선자원 활용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 품질지표를 상황에 맞게 동적으로 변화시키면 스마트폰 단말이 기지국 범위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구조에서는 네트워크의 목표 품질지표를 하나의 고정된 값으로 정해 기지국 반경 안에 있는 개별 단말기의 무선상태, 장소에 따른 서비스 환경 차이, 시간에 따른 변화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다. SKT는 기존에 보유한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에 이어 최근 AI 기반 코어망 기술인 스마트 페이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기지국 장비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 영역을 첨단화·지능화 할 수 있는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 SKT는 AI 무선망 적응 알고리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용망 무선환경 빅데이터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기법으로 학습했다. SKT는 5G 기지국을 기반으로 AI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KT는 양자암호통신에 이어 이번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6G 주요 후보기술을 상용망에 선제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위성통신·오픈랜 등 6G 후보기술의 연구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핵심 기술의 하나인 AI를 통한 무선망 성능 향상은 네트워크 진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5G 네트워크 고도화와 관련된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6G 진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 체리안(Airin Cherian) 에릭슨 5G 개발 및 성능 부문 총괄은 "SKT와의 이번 협업으로 AI 기술을 통해 무선 활용을 최적화해 상용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LTE 및 5G 기지국의 다양한 기능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15 09:16: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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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공식 출범...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 통신·의료 법인으로 확대

데이터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 및 제도 혁신에 대한 산업 현장의 오랜 염원을 담아 지난 10월 제정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과 새정부 국정과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본격 실현하기 위한 추진 기반으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동간사로 정부위원 15인과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 15인 등 총 30인으로 구성된다. 제1차 회의는 1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데이터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방안'과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 등이 중점 논의됐다. 우선 '데이터 신산업 분야 규제 개선 방안'으로 데이터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 중심에 자리매김했고,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국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정부는 데이터 3법 개정 등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으나, 업계는 데이터·신산업 분야 규제해소와 제도보완이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국무조정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 간담회, 관계부처 장관회의 등을 통해 데이터 분야 8개 과제, 신산업 분야 5개 과제 등 총 13개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검토했다. 현재 행정기관·은행 등으로 한정된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통신·의료 분야의 법인 등으로 확대하고, 공공 결합전문기관에게만 허용된 제3자 제공 목적의 가명정보 자체결합을 민간 결합전문기관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상 이원화된 가명정보 결합제도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결합신청 서류를 표준화하고, 드론·자율주행차 등 급증하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문체부는 규제기관의 합리적이고 일관된 규제를 위해 게임물과 메타버스 구분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인 메타버스에 대해 게임규제 가능성이 있어, 업계 부담 및 산업성장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의 경우, 게임물이 포함되더라도 '등급분류'를 받지 않도록 지정하는 한편,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정의, 자율규제 등을 포함한 메타버스 특별법,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 법안 등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고속도 등 안전 기준에 따라 도심공원 내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를 허용하고, OTT 사업자가 시의성 있는 콘텐츠 제공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회를 통과한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으로 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민관 협력을 통해 전향적인 데이터 개방과 과감한 제도 혁신, 선제적 투자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데이터 가치사슬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대폭 확충하고 전면 개방 ▲민간이 쉽게 참여하는 유통·거래 생태계 구축 ▲안전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할 데이터 활용기반 조성 ▲기업·인력·기술 등 데이터산업기초 체력 강화라는 중점 목표 아래, 정부는 민간이 필요로 하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협력해 세부 추진과제들을 구체화한 후,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으로 수립해 연내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ICT 기업과 협·단체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발목 잡는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정책 제안 및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정책 집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 부처와 분야를 초월한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4 16: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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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발한 '양뱡향 문자 서비스', 3개월 만에 29개 지자체 도입...은행·홈쇼핑 등으로 서비스 확대

KT가 지자체에 특화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개발해 수원시가 이를 최초로 도입한 후 약 3개월 만에 28개 지자체가 이를 추가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 솔루션을 B2B용으로 은행·기업에도 공급해 B2G와 B2B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호준 KT 메시징 DX 사업팀장은 1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원시청에서 민원인에게 문자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장을 받고 싶다는 내용으로 요구를 해왔는데 양방향 문자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판단해 이를 개발하게 됐다"며 "앙방향 문자가 가능한 B2G 솔루션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KT의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지자체가 행정 전화번호로 시민에게 통지서·설문 등의 행정 문서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은 메시지를 확인한 후 간편하게 문자로 회신을 할 수 있는 B2G 서비스다. 이 팀장은 "A2P에서 A는 보내는 사람이 컴퓨터나 어플리케이션 등 사람이 아닌 대상이 문자를 보내는데, 카드를 사용하면 승인 문자가 날아오는 것이 A2P 문자로 B2B 상품"이라며 "기존의 A2P는 A가 사람이 아니다 보니 보내기만 하고 답장을 받지 못하는 단방향이었는데 송수신이 되어야 통신의 의미가 있어진다. 특히 MZ 세대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문자를 보내는 것에 익숙해 지난해 수신 기능을 넣어 양방향 문자가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PDF 파일을 이미지 파일로 손쉽게 변환해 문자 발송 기능이 있어 내용이 다른 행정 문서를 다수 시민에게 동시에 발송하는 업무에 특화됐다. 시민이 회신한 다량의 문자 내용은 자동 통계화돼 지자체 공직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B2G 외에도 은행, 카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한 은행과 콜센터 기능 중 대출 만기 안내나 계좌번호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10월 정도에 이 은행에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 또 올해 초 국내 한 백화점이 이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 회사의 계열사 등에도 이 서비스가 공급됐다. 이 팀장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때 이벤트를 안내하고 간단하게 회신하면 메리트를 드리겠다는 내용으로 안내해 양방향 문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홈쇼핑사들과 양방향 문자를 짚어넣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누적 수신한 회선수가 6월에 84건에서 7월에 612건, 8월에 735건 등으로 증가했으며 수신건수는 6월 1380건에서 7월 3551건, 9월 390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9월~10월이 되면 누적 수신 회선수가 1000건에 육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상위 6개 이용부서를 산출한 결과, 군소음총괄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대응팀 ▲건축안전팀 ▲드림스타트팀 ▲하천하수팀 ▲교통행정팀에서 많이 사용됐다. 군소음총괄과에서는 군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군 공항 소음 피해를 보상하는 상황이었는데, 대상자가 5만 2000여명으로 많아 소통이 쉽지 않았다. 군소음보상팀은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대상자 중 핸드폰을 소유한 약 5만 1000여명에게 '통지서 수신 동의 여부'를 문자로 회신요청을 했고, '본인확인 불일치 또는 미동의' 시민을 제외한 5만여명에게 최종 통지서를 발송할 수 있었다. 이 팀장은 "경쟁사 제품은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지만 우리 서비스는 앱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이 편리하다"며 "서비스 적용도 KT의 유선전화번호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수원시 정보통신팀 김동은 주무관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김 주무관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코로나 관련 문자를 보낼 때 회신을 업무용 핸드폰 번호로 회신해달라고 했는데 업무용 핸드폰 하나로 다 회신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며 "민원 대응 업무 특성상 시민과 실시간 소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민이 잘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잦았다. 하지만 KT가 이 서비스를 구현해 업무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시민들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일반 등기를 이용해 행정 문서를 보내면 1건당 2800원이 들지만 이미지가 첨부된 양방향 문자메시지는 1건당 88이면 돼 가격을 1/10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또 월 별로 일반번호는 회선당 1만 1000원에 제공하며, 대표번호는에는 5만 5000원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주로 다량 회선수를 사용해 더 많은 할인률이 적용된다. 이 팀장은 "더욱 많은 지자체가 높은 구축비용 없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밝혔다.

2022-09-14 15:03:1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