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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FB로 성균관대 우수 디지털인재 키운다...졸업요건 중 하나로 도입

KT가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해 운영 중인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공통 졸업 요건으로 신(新)3품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인성, 글로벌, 창의, AI, 인턴십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 예정자들은 인성 영역을 포함해 총 3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하는 활동을 수행하거나 전문 자격을 취득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성균관대는 졸업 예정자가 AIFB를 취득할 경우, 신3품인증제 내의 AI 영역에서 졸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KT는 올 여름방학 기간 운영되는 도전학기를 통해 AIFB 시험 기회와 함께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AIFB Ready)을 함께 제공한다.. AIFB는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 역량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 트랙(Basic, Associate, Professional)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3개 트랙 중 가장 범용적인 중급 트랙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의 자격 시험 대비 과정을 수강하고 이후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또 KT를 포함한 KT그룹 내 BC카드, 케이뱅크, kt ds와 AI원팀 참여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등의 32개사가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AIFB를 도입하거나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한다. KT가 주관하는 청년 AI인재 양성과정 에이블스쿨도 교육생 선발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한다. KT는 보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임직원 역량 향상 및 인재 확보에 AIFB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및 모델링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AIFB 취득이 객관화하기 어려운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성균관대학교 졸업 인증제에 AIFB 도입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조준모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인공지능대학원, SW중심대학사업 등 SW-AI 교육 혁신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창의적인 SW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KT AIFB 도입을 통해 성균관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더불어 AI 분야 실무 경험을 축적하여 융복합 창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5-19 08:53: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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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포항공과대학교, AI 기술 및 윤리 인재양성 위한 공동 협약 체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포항공과대학교가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 인재양성 및 사업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과 AI 윤리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활동을 토대로 ▲공동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교육체계 상호 지원 및 협력 ▲공동 연구 및 사업 진행 ▲학술 교류와 인적 교류 ▲기타 AI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9월부터 'PIALP (Postech & IAAE AI Leadership Program)'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PIALP는 AI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국내외 AI 전문가 및 수강생(각계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 고위직) 간의 AI 전문성 제고, 네트워크 구성, 상호 협력을 목표로 한다. 과정 수료 시 포항공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포항공대 동문회 자격이 부여된다.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은 "인공지능은 이미 사회와 산업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있어, 인간의 그릇된 가치관이 인공지능에 반영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윤리 분야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며, 포스텍도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윤리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창배 IAAE 이사장도 "국내 최고의 AI 기술과 연구진을 보유한 포항공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회가 보유한 AI 윤리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인간 중심의 AI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5-18 14:03: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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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 도입, 통신 3사간 '입장차' 뚜렷...중간요금제 도입하면 통신사 수익성 악화될까

통신 3사들이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놓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반해, KT는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불확실한 입장이며 LG유플러스는 아직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되면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인 통신 3사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어서 통신 3사의 5G 중간요금제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말 5G 중간 요금제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대통력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 분과의 남기태 인수위원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량은 급증하지만 제한적인 요금제 운영으로 인해 이용자의 선택권은 제한되고 있다"며 "5G 중간 요금제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통신사들은 5G 중간요금제가 생겨나면 기존에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저가 요금제로 갈아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떨어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는 사실상 '요금 인하'와 다를 바가 없는 만큼 최근 호조를 보여오던 통신사들의 수익성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SKT "5G 중간요금제 도입 검토 중" vs KT "여러 방안 고민 중", LG유플러스 "검토하지 않아" 통신 3사 중 SKT가 가장 적극적으로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진원 SKT CFO는 10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서비스를 런칭한 지 4년이 됐고 핸드셋 가입자의 40%를 돌파했으니 이미 대세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회사는 고객의 니즈, 이용패턴, 5G 가입자 추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KT 관계자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에 대해 "시장 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춰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는 아직 검토 중이지 않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5G 설비투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사용화한 후 아직까지도 5G 품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통신사들은 설비 투자를 단행해왔다. 통신 3사는 1분기 설비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9874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설비투자를 8344억원으로 23% 줄인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SKT는 1분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7% 증가한 2794억원을 설비투자비로 지출했으며, KT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3464억원을 투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음에도 설비투자비로 3616억원을 지출해 사실상 가장 높은 액수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중간요금제 도입 '통신사 수익성 악화' vs '오히려 5G 이용자 늘어날 것'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G 요금제가 데이터 제공량 20GB 미만과 100GB 이상으로 양극화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의 사용량에 맞는 중저가 요금제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통신 3사 및 알뜰폰사업자(MVNO)의 5G 요금제 93개를 분석한 결과, 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양이 10GB 이하나 100GB 이상으로 양극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와 KT는 데이터 10GB를 5만 50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데, 1만 4000원만 더 내면 110GB를 6만 9000원에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대부분 100GB 요금제를 선택한 상황이다. 통신사들은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수익성이 악화되지는 않을 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요금 구간별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5G 중간요금제 출시가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검토 중인데, 5G 중간요금제를 도입하면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며 "또 시장에서는 고가요금제를 쓰는 헤비 유저들이 대부분이고 저가요금제는 데이터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 요금제를 출시해도 그 만큼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새 정부에서 5G 중간요금제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월 5만원 후반에서 6만원 초반 대의 중간요금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통신사들이 고가 요금제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6만원 초반대의 요금제를 내놓아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려 한다는 예상이 나온다. 만약 6만원 초반대의 요금제가 나오면 기존 6만 9000원의 요금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 기존대로 고가 요금제를 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증권가에서는 5G 중간요금제를 도입하면 요금 부담이 감소하면서 4G 가입자들이 5G로 이동해 5G 서비스 이용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수익성에는 타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 가입자의 요금제 선택폭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5G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일반 요금제의 1인당 평균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2-05-18 14:02: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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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Bridge Lab' 1기 스타트업 선발

KT는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Bridge Lab' 1기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론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T Bridge Lab'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하고,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총 9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메이아이 ▲㈜셀러노트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 등 총 9개 기업이다. 이번 론칭데이에서는 선발 기업에 대한 증서 수여와 함께 각 기업들의 소개 및 KT와의 협력 기대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선발 기업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KT Bridge Lab을 통해 KT와의 사업화 협력 기회 및 레퍼런스 확보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T는 론칭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 에이씨엔디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사업협력 기회 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KT Investment 및 VC투자 검토 지원 ▲수요기반 세미나 및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KT Bridge Lab을 통해 KT 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하여 사업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09:28: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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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임직원 참여 사회봉사 활동에 식당 사장들과 라이더들 동참해 관심

배달의민족 임직원들이 실시하는 사회봉사 활동에 식당 사장님들에 이어 라이더들까지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사내 봉사활동인 '우아한땀방울'에 지난해 사장님들이 동참한데 이어 올해는 사장님은 물론 라이더도 5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9명과 함께 송파구에 사는 독거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과 손편지 등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배민 임직원과 라이더, 사장님의 '협업' 속에 착착 진행됐다. 배민 프렌즈(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사장님들의 모임) 사장님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쿠킹스튜디오에서 정성들여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시락에 라이더들은 손편지를 써서 동봉했고, 배민 임직원들은 꽃을 포장해 함께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꽃편지 도시락' 200개를 라이더들과 배민 임직원들이 함께 나서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식재료 등 도시락 제작 등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은 배민이 부담했다. 도시락을 받을 어르신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생활비 부족, 주거 환경 등으로 제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우신 분들로 선정했다. 이날 라이더로부터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마음써서 맛있는 음식을 주니 참 고맙고 뜻 깊습니다. 전해주신 한 끼, 맛있게 먹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플랫폼 업계에서 플랫폼사와 플랫폼 생태계 참여자들이 동참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올해 '우아한땀방울'의 경우 라이더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라이더 참여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산타라이더' 봉사활동이 촉매가 됐다. 산타라이더는 연말에 배민 라이더들이 산타 복장을 입고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한 이벤트로 201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됐다. 실제 지난해 산타라이더 활동에 참여한 한 라이더는 "배민에서 이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 자원봉사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라이더들의 봉사활동 참여 열기는 모집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우아한땀방울 참여를 받는다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자마자 1시간만에 100여명의 라이더가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17일 네 명의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한 한 라이더는 "눈물이 나는 봉사활동이었다"며 "활짝 웃어 주신 어르신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우아한땀방울'은 지난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360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노숙인 식사 제공, 수재민 피해 복구 등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추석 때는 배민프렌즈 2기 사장님들이 처음 참여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떡만둣국 밀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권용규 실장은 "라이더와 사장님들이 배달의민족과 함께 지역 이웃을 돌보며,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번 우아한땀방울을 계기로,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파트너가 함께 나눔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09:1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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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업스테이지, 실리콘밸리 경험 공유하는 '업스테이지 톡' 개최

국내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업스테이지가 실리콘밸리의 혁신과 성공의 비결을 소개하고 실리콘밸리의 인재상과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업스테이지는 18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재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 'Upstage Talks'(업스테이지 톡)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톡'은 2020년, 업스테이지의 사내 기술 강연으로 시작, 업스테이지의 캐글 대회 세계 1위 성과 공유와 AI기업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행사로 올해에는 매월 정례화된 행사를 개최하며 AI에 대한 관심이 있는 기업과 대중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미국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 공유'를 제목으로 ▲혁신과 성공,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잘 되는 이유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인재상 ▲실리콘밸리의 AI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할까 ▲실리콘밸리와 한국 대기업 비교 등을 주제로 글로벌 AI 스타트업인 H2O.ai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채민철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한다. 미래 기술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공존하며 세계 혁신의 허브이자 스타트업의 성지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와 그곳의 대표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혁신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을 포함,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26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라이브와 오후 8시 녹화본 스트리밍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 참여 신청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업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영상과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5월 업스테이지 톡은 실리콘밸리에서 오랜 기간 경험한 채민철 엔지니어의 경험 공유를 통해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밌는 기획을 통한 행사를 개최해 대중들에게 AI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18 09:02: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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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괌 택시 브랜드 미티택시와 모빌리티 서비스 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최대 택시 브랜드 중 하나인 미키택시 서비스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 전체를 현지에 적용해 택시 기사들과 관광객들이 카카오 T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키택시'는 2020년 기준 괌 전체 택시의 약 40%에 달하는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괌 주요 브랜드 택시 중 하나다. 현재 괌 현지에서 관광객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택시 예약 서비스와 렌트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 관광지로 손꼽히는 괌은 공항-숙소-관광지 간 관내 짧은 거리의 이동이 많음에도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 부족으로 이동의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호텔·쇼핑센터·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나 렌터카는 원하는 시점에 단시간으로 사용이 어렵고, 택시 서비스는 전화나 문자로 출도착지 설명후 예약해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ICT 기술 기반의 전방위적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카카오 T 플랫폼을 괌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동 수요 확보를 통한 현지 기사들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양사는 '카카오 T'를 통한 현지 택시 예약서비스를 올해 3분기 내 선보이고, 현지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사용 앱 '카카오 T 픽커'와 제휴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프로그램' 등 추가 인프라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둔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괌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실시간 택시 예약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도 '카카오 T'로 괌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중개 플랫폼을 통한 로밍서비스 형태가 아닌,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렌터카가 아닌 실시간 택시 예약서비스의 이용자-공급자 플랫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 것은 국내 모빌리티 기업 중 최초이기도 하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카카오 T'와 '카카오 T 픽커'의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괌은 전체 인구의 10배가 넘는 관광객이 모이는 곳으로, 최근 글로벌 엔데믹 기조에 맞물려 유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다.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7 14:52: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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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사 최초로 NFT 커뮤니티 시장 진출...직장인·키즈 특화시킨 메타버스 서비스 출시

사진 왼쪽부터 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랩(Lab)장 담당,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랩(Lab)장 상무,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담당이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채윤정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커뮤니티 시장에 진출하고 직장인·키즈에 특화시킨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 놀이하듯 즐기는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등 니즈가 명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메타버스는 지금까지 현실에서 벌어졌던 고객 경험을 가상 공간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머물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Lab장(담당)은 "메타버스는 단일 기술로 융합 기술의 속성을 가지며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며 "우리는 콘텐츠에 실제 감각을 제공하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감상기술을 적용했으며, 인터페이스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규모가 지난해 957억달러(약 113조원)에서 오는 2030년 1조5429억달러(약 182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를 '미래 고객 경험을 담은 생활 공간의 확장'으로 정의하고, 니즈가 명확한 타깃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리얼타임 3D 콘텐츠 개발 기업인 '유니티'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민구 담당은 "디지털 공간에서 나를 대변하는 사람과 다른 친구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다"며 "유대감을 높임으로써 충성도 높은 사용자 집단을 얻을 수 있으며 방문 빈도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며 유료 상품 구매나 중개 수수료를 통해 수익모델 다변화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아바타, 공간, 액티비티 등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 중 소통·협업·체험 등 '액티비티'에 집중해 인터랙티브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오피스로 출근을 위해 먼저 아바타의 성별을 고르고 얼굴, 헤어스타일, 의상을 골라 '오늘의 출근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 후 가상오피스로 출근해 자연스럽게 제스처를 선보이며 인사를 나눌 수 있고, 동료들과 업무를 할 수 있는 업무테이블을 제공한다. 오늘이 내가 속한 팀의 대성님 생일이라면 스몰톡으로 가서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친밀한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사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프라이빗룸에 입장해 비밀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 잠그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팀 회의를 진행할 때는 회의 예약은 물론 멤버들을 바로 소집할 수 있으며, 내가 설명하려는 자료를 화면 공유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 회의록'은 단순히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 to Text)' 기능에서 나아가, 회의 중 각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인식해 누가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회의록을 자동 생성해준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가상오피스를 사전 체험을 진행했는데 참가자의 60% 이상이 실제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와 유사한 소속감을 느꼈으며, 아바타의 다양한 감정표현이 자연스러운 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LG유플러스가 또 이날 공개한 'U+키즈동물원'은 12세 이하인 알파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20여종의 공룡과 동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의 동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페이스 기술로 AI를 활용했으며, 알파세대들이 친구들과 놀면서 배우는 학습 효과를 주고 퀴즈를 풀면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AI 기술은 막상 들어갔는데 친구가 없을 수 있는데, AI가 친구처럼 등장해 대화를 해주게 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NFT 시장이 진출할 계획인데 11일 NFT 50개에 대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9분만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25일 무너 NFT 200개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자사의 대표 캐럭터인 '무너'를 활용해 NFT를 발생하게 된다. 김민구 담당은 "NFT를 비싸게 파는 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커뮤니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가상공간에서 NFT를 사진 사람끼리 대화를 나누는데 MZ 세대들이 반응해 NFT 구매 경험 커뮤니티로 연결할 수도 있다. 결국 NFT와 메타버스 서비스는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2차 발행 시 우선 구매권도 증정하기로 했다. 무너NFT를 5개 이상 보유하면 레고랜드 티켓 2매와 함께 2차로 발행되는 무너NFT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2022-05-17 14:43: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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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전국 팔도 우수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개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전국 팔도 우수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으로 팔도의 맛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신규 오리지널 예능 <팔도상회>를 지역채널 25번과 SmileTV Plus(스마일티브이플러스)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팔도상회>는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출연자들이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에서 특산물을 판매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셰프의 팔도밥상(2020)>, <팔도밥상 플러스(2021)>에 이어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팔도상회>는 출연자들이 산지를 찾아가 싱싱한 제철 특산물을 수확하고, 직접 소비자들을 만나 특산물을 판매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방송인 지상렬이 <팔도상회> 사장을 맡고, 800만 유튜버 한소영은 홍보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세득·이원일 셰프가 특산물로 만든 최고급 시식 코너를 선보이며 팔도상회를 찾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산물을 팔 수 있는 곳이라면 지역 전통시장, 축제장 어디든 <팔도상회>의 판매장이 될 수 있다. 출연진들은 특산물로 만든 맛깔나는 요리들로 주민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회 60분간 라이브 커머스도 함께 진행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지역채널 예능과 라이브 커머스의 접목으로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전라남도 장흥의 표고버섯 농가를 찾아 직접 버섯 수확에 나선다. 이들이 수확한 표고버섯은 장흥 토요시장에서 판매된다.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출연진들의 재미있는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제작된다"며, "새로 시작하는 <팔도상회> 역시 지역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 힘을 북돋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팔도상회>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매주 목요일 낮 12시에 진행된다. 또 오는 19일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라북도 남원의 대추방울토마토를 만나볼 수 있다.

2022-05-17 12:19: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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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장거리 1km 구간 무선 양자암호 전송 성공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해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송신자와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 보안성이 뛰어나다. 현재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KT는 이번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공간에서의 양자전송과 장거리 정밀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300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됐으나, KT는 다양한 대기 조건과 초정밀 지향의 어려움 등으로 유선보다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무선 환경에서 기존 거리의 3배가 넘는 1km 구간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채널을 구성하는 방식에 따라 유선과 무선으로 나뉜다. 유선 방식은 고정된 지점 간에 광케이블을 연결해 양자암호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반면, 무선 방식은 산악지형이나 도서지역과 같이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곳이나 광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는 이동체에도 양자암호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KT가 국내 최장거리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안정성과 보안성의 우려가 큰 국방·항공·우주 산업의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드론 등의 도심형 이동체는 물론 항공기 및 위성 같은 고고도 장거리 이동체용 보안 통신에도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KT는 자체기술로 유선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관련 기술을 지속해서 이전하면서 국내 양자암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세계 최초 ITU 국제표준화와 세계최다 국제표준 채택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암호키 생성률이 20kbps에 달하는 고속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과 서울-부산 구간 국내 최장거리 실증, 양자암호 서비스 품질 평가 등 안정적인 양자암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확보하게 됐다"며 "하늘과 땅을 망라한 촘촘한 양자암호 보안 체계로 국가 경제사회플랫폼인 통신 인프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12:11:4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