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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비자원 조정안 최종 불수용…개인정보 유출 보상 ‘법정행’

SK텔레콤이 약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의 배상 권고를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분쟁조정 절차는 불성립으로 끝났으며,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민사 소송을 거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앞서 소비자위는 지난달 집단분쟁조정회의를 통해 유심(USIM) 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청인 58명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 원 할인과 멤버십 포인트 5만 점 등 총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이 조정안을 수용했을 경우,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피해자 약 2324만 명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 경우 전체 보상 규모는 산술적으로 약 2조30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SK텔레콤 측은 조정안 수용 시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과 이미 자발적인 보안 강화 및 보상 노력을 선제적으로 이행했다는 점을 불수용의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사고 발생 이후 7000억 원 규모의 보안 강화 계획과 5000억 원대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요금 할인 및 추가 데이터 제공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쟁조정위의 결정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나, 자발적인 노력과 경영상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수용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SKT 측은 "분쟁조정위 결정을 심도 있게 검토했지만 자발적 보상 노력과 보안 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행한 점, 조정안 수용 시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큰 점을 고려했다"며 "향후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소비자원의 조정안뿐만 아니라, 앞서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1인당 30만 원 배상안과 방송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위약금 면제 연장 조정도 모두 거부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47억 원의 과징금에 대해서도 불복하며 최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로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둘러싼 보상 문제는 장기적인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소비자원의 조정안은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배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제 각자 민사 소송을 제기해 SK텔레콤의 과실과 피해 정도를 직접 입증해야 한다.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소화한 소비자들은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들은 12월 나온 소비자원의 조정안을 합리적이라 평가하고, 이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 대표당사자로서 그동안 회의에 참석해온 이철우 변호사는 "다음주 중으로 집단소송 지원을 소비자원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원에서 위촉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집단 소송으로 나아갈 예정이고, 이와는 별개로 지금 소송을 걸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에 대해 지적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1 14:49: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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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본방은 내줬다… 그러나 유튜브의 '역전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유튜브가 올해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어 중계를 중단하면서 국내 e스포츠 중계 시장은 네이버 치지직과 SOOP 중심으로 재편됐다. 그러나 본방 중계권 이동이 곧바로 플랫폼 주도권 상실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이후 다시보기 VOD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튜브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1일 소프트콘뷰어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컵의 T1 대 KT 롤스터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치지직 23만3600명, 유튜브 23만2500명, SOOP 15만1700명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SOOP이 라이엇게임즈와 5년간 국내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하며 본방 시청자를 흡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유튜브 역시 글로벌 중계와 해외 스트리머 유입을 기반으로 2위권을 유지했다. 본방보다 격차가 뚜렷한 영역은 다시보기다. 같은 경기 2세트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1만 회를 기록했다. 반면 생중계 직후 영상을 공개한 치지직은 5만 회, SOOP은 1만3000회에 그쳤다. 유튜브가 하루가량 늦게 업로드했음에도 조회수 격차는 10배 이상 벌어졌다. 이 경기는 KT의 압승이 예상되던 흐름에서 T1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너 문현준의 장로 드래곤 스틸과 페이커 이상혁의 슈퍼 플레이가 연출됐지만, 다시보기 시청자 다수는 치지직이나 SOOP이 아닌 유튜브를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검색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에서 누적된 차이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이 같은 흐름은 유튜브가 중계권을 상실했음에도 e스포츠 영향력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특히 하이라이트, 클립, 추천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한 VOD 소비 구조는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경쟁력으로 꼽힌다. 본방 중계권은 이동했지만, 시청 습관과 데이터 기반 추천 구조는 여전히 유튜브에 고착돼 있다는 것이다. 치지직과 SOOP도 대응에 나섰다. 치지직은 인기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입중계와 LCK 지식재산을 활용한 예능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SOOP은 케이블 채널 SOOPTV를 앞세워 군부대와 식당 등 대형 TV 시청 수요를 공략하며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계권 독점만으로 유튜브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생중계의 열기를 다시보기 광고 수익과 장기 체류로 연결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 경쟁의 주도권은 다시 유튜브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LoL 중계 시장의 승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26-02-01 12:4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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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근절 명분에 ‘안면인증’ 논란…시민단체 “법적 근거 없는 생체정보 수집”

대포폰 근절을 명분으로 정부가 휴대전화 개통 절차에 안면인증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법적 근거 없는 생체정보 수집"이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지난달 30일 배기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 안면인증을 도입하는 법적 근거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답변 시한은 오는 2월 10일로 제시했다.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을 근절하겠다며 휴대전화 개통 절차에 안면인증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23일부터 일부 알뜰폰사와 이동통신 3사의 대면 개통 경로에서 시범 운영이 시작됐으며, 과기부는 2026년 3월 23일부터 이를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이번 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명확한 법률적 근거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과기부가 정책 추진의 근거로 제시한 국정과제는 정책적 지향에 불과할 뿐, 국민의 민감한 생체정보를 강제로 수집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얼굴 정보와 같은 생체인식정보는 민감정보로 분류돼 정보주체의 명시적 동의가 있거나 법령에 구체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처리할 수 있다. 참여연대는 "휴대전화가 현대 사회의 필수 인프라인 상황에서 안면인증에 동의하지 않으면 개통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동의를 강제하는 것"이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대포폰 사용자의 70% 이상이 외국인으로 파악되는 상황에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안면인증을 의무화하는 것은 정책 목표와 수단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중국에서도 2019년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다가 대규모 얼굴 정보 유출 등 부작용이 발생해 2025년 6월 이를 철회한 사례를 언급하며, 민감정보 수집을 통한 규제보다는 기존 신분증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2-01 10:15: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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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장기고객 대상 멤버십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운영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장기고객데이'로 지정해 식음료와 문화 분야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장기고객데이 외에도 체험형 문화·여가 혜택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장기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설을 맞아 5만 원 상당의 LG생활건강 '센티드 모먼트 플로럴' 선물 세트를 추첨을 통해 추가로 제공한다.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고객 중 VIP 이상 등급 고객이 대상이며, 유플투쁠 메뉴를 통해 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계절과 시기에 맞춘 문화 활동 초청과 다양한 경품을 매월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고객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고객 외 일반 고객을 위한 유플투쁠 혜택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배달 서비스 구독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이달에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온라인 학습 플랫폼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무료 체험 기회와 교재몰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레저·문화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리조트, 스파, 테마파크, 뮤지컬과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정별로 할인 제공하며, 제휴처와의 협업을 통해 혜택 폭을 넓혔다. 이 밖에 제과·카페, 콘텐츠, 쇼핑몰, 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월별로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은 "장기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혜택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1 10:14: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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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텔레콤 CEO, 지역본부 현장경영 통해 구성원 소통 강화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지역본부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정재헌 CEO는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본부를 찾아 임원·팀장 미팅과 구성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안전·환경 점검을 병행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업무 전반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CEO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SKT의 중심은 구성원 여러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품질, 보안, 안전 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최전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현장 구성원의 헌신이 SKT가 다시 도약하는 힘"이라며, "2026년, 모두가 하나의 '드림팀'이 되어 더 큰 성취와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대전 지역 일정 중에는 유통망인 PS&M 둔산본점을 방문해 대리점 직원들과 만나고 실제 고객 응대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과 회사를 잇는 접점으로서 현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각 지역본부에서는 CEO와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통신 설비와 데이터센터, 전송장비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정 CEO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기본적인 운영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이 지역본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6-02-01 10:12: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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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사운드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사운드' 출시

NC AI가 생성형 AI 기반의 사운드 제작 솔루션 '바르코 사운드(VARCO Sound)'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르코 사운드는 세계 최초로 한 장면에 표현되는 여러 소리를 각각 구분하는 멀티트랙 사운드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리의 생성과 정교한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바르코 사운드는 소리의 디자인 과정을 AI 기술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단순히 소리를 찾아 소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품질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창조하는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별도의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이메일 인증으로 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NC AI의 3D 생성 AI 서비스인 바르코 3D와 결합된 'VARCO 게임 패키지' 요금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한 번의 크레딧 결제만으로 3D에셋 제작부터 사운드 디자인까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과정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2만 2천 원에 10000 크레딧을 제공하는 플러스 플랜과, 월 11만 원에 50000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구성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사운드 생성과 편집이 가능한 2000 크레딧이 무료로 지급된다. 최근 영상 및 게임 산업의 고도화로 정형화된 기존 사운드 라이브러리 기반 제작 방식은 창작자의 세밀한 의도를 구현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제작 현장에서는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의 제약을 해소하고 상상 속의 소리를 즉각적인 고품질 사운드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차세대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비디오 프롬프트를 분석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생성하는 멀티모달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어두운 동굴 속 물방울 소리"와 같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고요한 숲의 이미지 또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영상을 업로드하면 바르코 보이스가 시각적 요소와 문맥을 분석해 사운드 에셋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히 바르코 사운드는 세계 최초로 생성된 오디오를 멀티트랙 형태로 제공한다. 재편집이 어려운 단일 오디오 생성 방식과 달리 사운드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개별 트랙으로 분리해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사후 편집 단계에서 특정 소리의 볼륨을 조절하거나 요소를 교체하는 등 제작 의도에 맞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단순 생성을 넘어 고도화된 편집 기능인 '베리에이션'도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샘플을 기반으로 고유한 질감과 미세한 뉘앙스는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생성해 선택지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다양한 버전의 사운드를 빠르게 실험하고 수정하며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에 적용된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NC AI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 AI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 2025'에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 및 변환 AI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당시 선보인 독보적인 사운드 생성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번 바르코 사운드의 공개는 바르코 3D, 보이스, 트랜스레이션에 이어 오디오 영역까지 확장하며 NC AI의 '바르코' 브랜드의 멀티모달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NC AI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NC AI는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등 주요 게임 엔진용 플러그인뿐만 아니라 VST3·AAX 등 전문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DAW)에서 직접 구동되는 플러그인도 개발중이다. 이를 통해 바르코 사운드를 실제 창작 현장의 핵심 제작 도구로 안착시키며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전반의 생산성과 창작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는 상상 속의 소리를 즉시 제작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NC AI의 멀티모달 AI 역량을 바탕으로 바르코 서비스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7:33:0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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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5개년 마스터플랜 가동…정부, 양자산업·클러스터 육성 로드맵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립된 5개년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2035년까지 세계 1위 퀀텀칩 제조국 달성, 양자 전문인력 1만 명 양성, 양자기업 2,00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양자기술로 NEXT-AI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양자와 AI를 결합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센서, 인재·연구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분야별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제조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해 핵심 기술의 자립화를 도모한다. 자동차, 제약, 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기존 기술로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를 양자와 AI를 결합해 해결하는 산업 활용 사례 발굴도 병행한다. 아울러 양자컴퓨터, 고성능 컴퓨팅, AI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통신과 센서 분야에서는 전국 단위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국방과 금융 등 보안 수요가 높은 영역부터 실증을 확대한다. 양자센서는 의료와 국방 등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집중 지원한다. 인재와 연구 기반 측면에서는 AI 영재학교와 양자대학원을 활용해 매년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2035년까지 양자 분야 인력 1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한다.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30년 장기 전략형 기초연구 체계도 도입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양자 벤처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확대해 2000개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표준 채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양자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소재·부품·장비, 알고리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구축해 양자기술과 첨단 산업이 결합하는 '양자전환'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를 거쳐 하반기 최종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의 장비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계기로 아이온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3년간 연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제조, 통신, 금융, 방산, 바이오, 시스템통합(SI) 등 주요 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고 초기 시장 창출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 이후 진행된 종합토의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양자기술과 산업 전망, 인프라와 인력 지원,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이 AI 이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5:29: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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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대규모 해킹에 5만여 명 정보 유출…과징금 5억 원 부과

교통카드 서비스인 티머니가 보안 관리 소홀로 인해 대규모 해킹을 허용하면서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금전 피해까지 발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티머니에 대해 과징금 5억3400만 원 부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공표 명령을 결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 약 12일간 신원 미상의 해커가 '티머니 카드&페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감행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사전에 탈취한 타 사이트의 계정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해커는 전 세계 수천 개의 IP 주소를 동원해 총 1226만 차례가 넘는 로그인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5만1691명의 회원 계정 로그인에 성공해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졌다. 해커는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 중 4131명으로부터 약 1400만 원 상당의 'T마일리지'를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빼돌렸다. 당시 티머니 웹사이트에는 평상시보다 68배나 많은 로그인이 시도되는 등 뚜렷한 이상 징후가 나타났으나, 티머니 측은 침입 탐지 및 차단 등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회의에서 티머니 외에도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NHN커머스와 한국연구재단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분을 내렸다. NHN커머스는 10년이 지난 구형 솔루션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주문자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책임으로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특히 사고 이후 피해 사업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었다. 12만 명의 정보를 유출한 한국연구재단 역시 10년 넘게 시스템 취약점을 방치해온 점이 지적되어 7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최근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빈번한 만큼 비정상 접속 등 이상 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보안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페이지에 접근할 때는 추가 인증을 적용하는 등 선제적인 보안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9 15:03: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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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웍스피어’로 사명 교체…AI 커리어 에이전트로 전환 선언

잡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명을 '웍스피어(Worksphere)'로 전격 교체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와 맥락을 기반으로 개인의 커리어 여정 전반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AI 커리어 에이전트'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웍스피어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잡코리아 더 리부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명과 중장기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새 이름인 웍스피어는 '일(Work)'과 '경험(Experience)', 그리고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명칭이다. 이는 일자리(Job)라는 단일 접점을 넘어 일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AI와 데이터로 재설계하고, 일하는 모든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잡코리아의 미래 지향점을 함축하고 있다.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는 이날 키노트 강연에서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채용 데이터와 자체 고도화한 AI 기술력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AI가 일상이 된 현시점에서 단순히 공고를 많이 보여주는 방식만으로는 구직자와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개인과 기업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번 대전환의 핵심 기술 개념으로 제시된 '컨텍스트 링크(Context Link)'는 웍스피어가 지향하는 기술적 우위를 잘 보여준다. 이는 개인의 단순한 이력과 역량 정보를 넘어 관심사, 행동 데이터 등 복합적인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사람과 일, 정보와 기회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수많은 공고 사이를 헤매며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개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기회를 포착해 먼저 제안하는 '제안받는 채용' 경험을 본격적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공개된 AI 커리어 에이전트 2종은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2026년 상반기 중 순차 론칭 예정인 인사 담당자용 '탤런트 에이전트'는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내부 및 외부 인재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추천하는 추론 기반 대화형 서비스다. 구직자용 '커리어 에이전트' 역시 지원 이력과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 기회를 제시하며 기존의 획일적인 공고 노출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웍스피어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의 서비스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그룹 체계로 재편한다. 정규직 채용의 '잡코리아', 비정규직의 '알바몬', 기업 정보 및 평판 서비스 '잡플래닛',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 외국인 채용 플랫폼 '클릭' 등을 하나로 묶어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풀 스펙트럼 HR 테크'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는 기업의 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했던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성과 분석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잡플래닛의 조직문화 데이터까지 연계해 채용 이후의 적응과 성장까지 고려하는 풀필먼트 HR 경험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일과 사람을 가장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9 11:17: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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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속도·디자인 강화한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대비 속도를 높이고 주거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AI 서비스, 4K·8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 이용 증가로 안정적인 무선 환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공유기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기가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두 배 빠른 최대 2.88Gbps(5GHz 기준)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최대 2.5Gbps 유선 속도도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2.4GHz와 5GHz 두 개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링크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지연을 줄였으며,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신 스마트폰과 노트북과의 호환성을 갖췄고, 무선 신호 확장기 '윙즈'와 연동하면 집안 전반에 걸쳐 음영 구역을 최소화한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요금 부담도 낮췄다.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이용 고객은 월 11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외부 안테나를 내부로 숨긴 플랫 안테나 구조를 적용했다. 기기 크기는 줄이면서도 내부 안테나 배치를 최적화해 신호 효율과 연결 안정성을 확보했다.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로 거실, TV 뒤 등 설치 공간에 따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아 '기가 와이파이7'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해 외부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디자인 옵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29 11:17:1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