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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신성장 사업 부문 분할...세종디엑스 출범

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융합 사업을 담당하던 신성장사업본부를 분할해 세종디엑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DX(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인 세종디엑스는 그간 ▲토큰증권형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 플랫폼 '비헬씨(B-Healthy)' ▲AI 기반 분실물 찾기 서비스 '파인딩올(FindingAll)'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세종디엑스는 이들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케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등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매출원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박효진 세종디엑스 대표이사는 "세종디엑스에서 말하는 DX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과 AI 등 당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신속하게 전개하고,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디엑스와 세종네트웍스 등 주요 자회사와 협업으로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연결 수익 기반을 확대해 중장기적인 주주 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2025-04-07 14:2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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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래에셋생명 AX 사업 수주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이하 미래에셋생명)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사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이며,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 상품 개발·보험 계약·입출금 관리를 포함한 주요 업무 ▲회계, 영업 관리 등의 업무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본 사업을 통해 LG CNS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임직원들은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 상담에도 적용해 상담사들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도입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환경도 크게 바뀐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수행하는 방식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은 금융 규제 완화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춘 유연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LG CNS 관계자는 "상품 개발, 보험 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 업무와 회계, 영업 관리 등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특히 상품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종신·연금보험과 같은 주계약과 이를 보완하는 질병 관련 특약 중심으로만 개발·관리해오던 보험 상품을 세분화된 질병분류체계(KCD)와 지급 기준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보험 계약 체결·변경·갱신·해지 등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간소화해 고객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뿐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5-04-07 14:1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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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에도 AI… '치료 도우미'일까 '외로움 증폭기'일까

정신질환 치료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한 치료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선 AI 의존이 오히려 외로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AI를 '도구'로써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신 건강 분야 AI 모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정신 건강 AI 모델 시장은 조기 발견과 치료 개입을 위한 진단 도구부터 임상 진료의 보조적 역할을 해낼 인지 치료 AI 모델까지 넓게 포함한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정신 건강 분야 AI 모델 시장 규모는 약 11억3000만달러(1조5255억원)로 추산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4.1%의 고성장세를 이어가 2030년 51억2200만달러(6조9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인간과 구분이 어려운 대화형 AI 챗봇들이 등장하며 치료 보조 수단으로써의 AI 모델 시장이 활성화 했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모델이 정신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학술지 NEJM이 지난달 실은 연구에 따르면 테라봇(Thera Bot)의 정신질환 치료 AI 모델 테라봇을 이용한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이 치료 후 병증이 51% 개선됐다. 106명의 정신질환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테라봇과 상호 작용해 기분이 어떤지에 대한 응답을 입력하거나 대화가 필요할 때 대화를 나눴다. 범불안장애 참가자는 증상이 평균 31% 감소했으며 섭식장애 고위험군 환자들 또한 사용 후 신체 이미지와 체중에 대한 우려가 평균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이끈 니콜라스 제이콥슨 다트머스대학 데이터 과학·정신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관찰한 증상 개선은 기존 외래 환자 치료에 대해 보고된 것과 유사했으며, 이는 이 AI 지원 접근 방식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사람들은 테라봇과 관계를 형성하고, AI 모델을 친구처럼 대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결과에 따라 WHO도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WHO는 2024년 4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헬스 프로토타입 '사라(SARAH)'를 공개했다. 사라는 고도화된 공감형 반응 기능을 탑재한 생성 AI로, 다양한 건강 관련 주제에 대해 24시간 실시간 대화를 제공하며, 현재 8개 언어를 지원하고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반면 정반대의 실험결과도 나왔다. 오픈AI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이 지난달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챗GPT와 유대감을 형성한 참가자가 다른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AI에 더 많이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발견했다. 유대감을 형성한 참가자는 챗GPT를 사용한 시간이 상위 10%에 해당했다. 음성 기반의 대화형 AI인 챗봇은 텍스트 기반의 챗GPT에 비해 비교적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듯 보였지만, 더 많은 사람이 챗봇을 사용하면서 '차별화'된 이점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어도어 코스코 옥스퍼드 대학 박사는 "AI가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추가 연구할 가치가 있지만 AI를 일상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13:1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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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美 NAB서 화질개선 기술력 선보여

포바이포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NAB) 2025'에 참가했다. 포바이포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클릭으로 최대 8K 수준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AI솔루션 '픽셀(PIXELL)'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을 초고화질로 빠르게 업스케일링 해주면서도 콘텐츠 서비스 용량(Bitrate)를 50% 이상 절감해준다. 포바이포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방송용 장비 인프라에 손쉽게 결합할 수 있는 Saas, API, on-Premise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해 현장을 방문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방송 미디어 관련 업체들은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송출 및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스토리지 비용과 망사용료 등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상 화질을 개선해주는 AI 솔루션이 다수 출품되었지만 절감 효율이 50% 수준에 이르는 제품은 픽셀이 유일했다. 포바이포는 최근 설립한 미국 법인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삼아 올 상반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4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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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맞은 ‘유플투쁠’, 할인 쿠폰 1100만개 선물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총 1,100만건에 달하는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234만 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제휴처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141개 제휴 혜택이 제공됐다. 월평균 44개의 혜택이 운영됐으며, 고객 1인당 월 4.7개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CGV, 다이소, GS25 등은 매월 빠짐없이 혜택을 제공한 대표 제휴사로, 연령대별 인기 제휴처는 ▲10대 GS25, CGV ▲20대 파스쿠찌 ▲30~40대 아웃백·노브랜드·VIPS 등이었다. 4월에는 문화와 나들이에 초점을 맞춘 혜택이 추가됐다. 대표 혜택으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커피 포함) ▲레고랜드 2+1 입장권 ▲뮤지엄L 1+1 입장권 ▲CGV 클라이밍존 50% 할인 등이 있다. 아웃백(25% 할인), 롯데렌터카, 투루카 등의 나들이용 할인도 마련됐다. 신규 제휴처 혜택도 마련됐다.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 ▲16일 컴포즈커피(VVIP 대상) ▲17일 풀무원 9천 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유플투쁠 1주년 기념으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VIP/VVIP 고객은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3만 명에게 다이소 금액권, 메가커피 쿠폰, 카카오페이지 캐시 등이 제공된다. 별도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운영되며, LG 스탠바이미2, 도미노피자, 디저트 경품이 마련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41:46 김서현 기자
SK텔레콤, 봄맞아 T멤버십 혜택 대폭 늘려

SK텔레콤이 자사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의 제휴처를 확대하며 외식·엔터·뷰티 분야 혜택을 강화했다. SKT는 7일 ▲SPC 해피오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과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SPC그룹의 배달·픽업 플랫폼 '해피오더'에서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무료 배달 및 1일 1회 최대 5천 원 한도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 적용 브랜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SPC 계열 12개다. 일부 브랜드는 직영점 한정으로 시작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도 전 메뉴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로써 T멤버십은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등 기존 제휴처를 포함해 총 11개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하게 됐다. 혜택도 강화됐다. T멤버십 고객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쿠아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입장권을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시 사용 가능하다. 현재 T멤버십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뷰티 부문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SKT는 T멤버십 대표 프로그램 'T day' 론칭 7주년을 맞아 9일 'T day 오픈런'을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신제품 최대 30만 원 할인, 영화관람권, 다양한 브랜드 할인도 마련됐다. T day는 2018년 4월 론칭 후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한 SKT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 다양한 제휴처에서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7 08:38: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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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혼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비롯한 첨단 기술 기업들은 관세 적용 여부도 예측하지 못한 채 전례 없는 혼란을 겪으며, 긴급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 6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트럼프의 관세가 그들을 파멸로 몰고 갈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첨단 산업계 전체가 혼돈에 빠졌고, 대외 통상 변수로 기술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461조원) 이상 증발했다. 핵심 쟁점은 AI 컴퓨팅 등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트럼프의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지 여부인데, 더버지는 워싱턴 정가에서조차 이 상황을 명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더버지는 칩스법(반도체 지원법)을 담당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백악관, 미 무역대표부(USTR)에 문의했으나 모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GPU 공급망 불안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AI 인프라 운영을 위해 수천개의 GPU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런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관세 발표 후 '매그니피센트 세븐(M7, 애플·MS·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 넘게 급감했다. 천문학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며 몸을 사리고 있다. 현재까지 M7 기업 대표 중 관세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을 낸 인물은 없지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대표와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등은 우회적인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관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 기사를 실은 것을 두고, 간접적으로 관세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머스크는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우파 정당 '동맹당(League Party)'의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미국과 유럽 간 관세를 전면 철폐해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들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유럽과 미국 모두 '제로 관세'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길 바란다"면서 "이상적으로는 유럽과 북미 간에 자유 무역 지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한 데에는, 테슬라가 미중 무역 갈등과 유럽과의 통상 마찰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중국 수입 부품 의존도가 높고 유럽 시장 점유율 확보가 불투명해진 테슬라의 주가도 급락했다. 같은 날 머스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핵심 인사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을 겨냥해 조롱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게시된 나바로의 관세 논리 설명 영상에 대해 "하버드 경제학 박사학위는 좋은 게 아니다"며 "지능에 비해 비대한 자아라는 문제를 낳는다"고 맹비난했다.

2025-04-06 15:37: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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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024년 매출 4.3조·영업익 6408억…성장 속 '배달수수료' 불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배달 수수료 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배달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흠이 가고 있다. 6일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지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배민B마트와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과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이 핵심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장보기·쇼핑 부문은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9%, 거래액은 309% 성장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음식 배달과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공행진 중인 성장세에도 불안 요소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높은 배달 수수료로 인해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는 등 외식업계 전반에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수수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이주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배달 중개 수수료가 사실상 배달앱 기업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이 과정에서 소수 시장지배적 사업자 간 암묵적 담합 가능성도 있다"며 "최혜대우 요구, 자사 우대, 일방적인 약관 변경 등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된 상생협의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배달 앱 자율규제위원회를 평가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용석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최근 논란이 된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정책에 대해서는, 포장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포장 서비스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4:3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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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글로커러대학 30 사업으로 백석대 AI 전환 돕기로

LG유플러스가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교육 행정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석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 중이며,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전산센터, 통신망, 고성능 GPU 및 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 등 폭넓은 기술이 포함된다. 플랫폼 구축에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경량화된 생성형 AI 'ixi-RAG', 콘텐츠 생성 플랫폼 'PortertuM' 등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합한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맞춤형 학사관리, 대학 행사 기획, HACCP 기반 AI 위생 관리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Work Agent'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더본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지역 밀착형 외식·문화 콘텐츠 모델과 DX 솔루션 확산에 기여한다. LG유플러스는 기술 인프라 구축과 AI 플랫폼 실행을 담당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6 11:17:1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