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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취약계층에 김치 2만7000포기 전달…29년 누적 3417톤 돌파

29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해온 SK가 올해로 누적 137만 포기, 무게로는 3417톤의 김치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SK그룹은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 값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2만5000포기)대비 약 10% 늘렸다. 'SK행복나눔김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진행돼 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안들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16 16:22: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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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영리법인화' 두고 마크 저커버그까지 "NO"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에 이어 모질라, 메타가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메타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로브 본타에 서한을 보내고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중단을 요청했다. 메타는 직접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허용하면 자선 활동 기업들의 영리법인 전환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오픈AI의 과거 비영리 활동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썼다. 이어 오픈AI가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해 수십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비영리법인으로 취득한 기부금을 영리법인의 이익으로 재편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메타의 요청이 공개된 후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영리법인 전환은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비영리 법인이 계속 존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영리법인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직원이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영리법인을 두고 있지만 이를 '인류를 이롭게 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비영리법인 이사회가 통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모기업까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면 오픈AI는 일반 기업 사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된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익법인 전환 또한 고려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신빙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법인 유지와 영리법인 전환에 관한 계획 발표를 계속 번복하고 있다.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불타올랐다. 일론 머스크는 "원고와 대중은 오픈AI가 가진 잠재적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비영리적 성격을 계속 갖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한다"고 신청서에 밝혔다. 머스크 측은 11월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에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사실상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장을 제출했다. 마크 서먼 모질라(Mozilla) CEO도 성명서를 내고 "오픈AI의 원칙을 따르던 이들이 이탈하는 현상은 장기적인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가 아는 한, 이미 오픈AI는 공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모질라는 비영리 재단과 연구기관을 통해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만든 기업이다. 영리법인 전환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빅테크 기업들 외 내부 관계자에게서까지 나오고 있다. 오픈AI의 전(前) 연구 엔지니어인 윌리엄 손더스는 기고문을 통해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면 비영리 이사회의 중요한 통제권한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인공일반지능(AGI)를 둘러싼 안전 프로토콜에 대한 결정이 훼손될 수 있다"며 "재정적 기대와 윤리적 의무 사이에서 오픈AI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알 수는 없지만, AI의 사회적 책임이 일정 부분 훼손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는 2015년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AGI를 개발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다만 이들은 2019년 AI 기술 개발에 있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았고,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는 "사명을 수행하면서도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자자와 직원들이 얻을 수 있는 자본에 상한선을 둔 영리법인을 설립했다. 업계에서는 앞서 이익 극대화에 반대하던 수츠케버 등이 축출 당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며 수익화에 집중한 샘 알트먼이 퇴출 닷새 만에 돌아온 일을 들어 영리 법인화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알트먼은 오픈AI의 가장 큰 투자자인 MS의 적극적인 공세로 복귀할 수 있었고 수츠케버는 직무 정지 후 결국 퇴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16 15:4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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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 "엄중한 상황에 책임감 통감…韓 성장 동력 멈추지 않아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현재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성장 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과학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 안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적 불안과 내수 위축, 대외 신인도 저하 등 국내외 위기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예산은 물론 연구개발(R&D) 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며, 디지털 통신서비스 및 사이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국회에서 과기정통부 예산으로 총 18조8967억 원을 확정한 가운데, 예산 집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과기정통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 보이스피싱 방지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AI 법령 제·개정 및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학연(産學硏)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할 간담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4:42: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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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힙·오디오북 급부상"…밀리의서재,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4' 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16일 2024년 독서 시장의 변화를 담은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2020년부터 매년 발간돼 온 이 리포트는 독자들의 독서 선호도와 패턴 변화를 추적하며 국내 독서 문화의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 잡았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독서 시장이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독서의 물결'을 주제로, 독서 시장에 대한 희망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독서 인구 감소세와 달리,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우며 이를 반증했다. 밀리의서재도 2017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835만명의 누적 가입자 수를 확보하며 약 350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MZ세대인 20~30대가 주요 이용층을 차지하며, 여성 회원 비율이 59%로 더 높았다.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가 MZ세대의 독서 문화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밀리의서재 측은 분석했다. 독서 패턴에서도 변화가 포착됐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1월과 월요일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독서 시간이 가장 활발한 때는 밤 9시~10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아침 시간대 독서가 우세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독서 습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디오북의 인기도 급증했다. 특히 40대 여성층에서 오디오북 수요가 두드러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오디오북이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탕비실'이 오디오북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서 트렌드를 분석, 소설 분야에서는 '내면', 시·에세이에서는 '마음 챙김',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자립'을 키워드로 도출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전환기를 맞은 독서 시장의 현주소를 다각도로 조명했다"며 "진화하는 독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세심히 살피며 더 나은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4:42: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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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재단, '2024년도 선플활동 결과보고 및 지도자 시상식' 개최

악성 댓글대신 좋은 댓글을 달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선플재단이 올 한해 동안의 선플활동 결과를 보고한 뒤 선플 캠페인을 실천한 학생과 지도자들을 시상했다. 선플재단은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법학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선플활동결과보고 및 선플공모전, 선플지도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플활동 결과 보고 대회에서는 올 한해 악플 추방을 위한 선플(선한 댓글) 공모전 입상자, 선플 캠페인을 실천한 학생·지도자를 시상하고 그간의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과 체류 외국인을 존중하자는 'K-리스팩트'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류는 '선한 언어'를 통해 인종, 빈부, 성별격차에서 비롯된 편견과 차별을 종식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선플활동은 우리사회가 지향하는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중요한 실천교육"이라고 말했다. 공원기 전국선플교사협의회장은 "언어 습관이 자리잡는 청소년기에 공감하고 격려할 줄 아는 표현 방식을 익히는 선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플누리단 동아리 지도자의 우수사례발표에서는 고훈 정광고 교사와 박연수 고양제일중 교사가 각각 교육자료 사례와 동아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캠페인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악플추방운동', '다문화 가족 존중', '재한 외국인 존중'이라고 적인 배너를 들고 구호를 제창했다. 선플재단은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발언' 추방운동으로 인터넷평화활동을 펼치며, 동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플과 헤이트 스피지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다문화 가족과 체류 외국인을 존중하자는 'K-리스팩트 캠페인'을 시작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재외국민이 다수 거주하는 국가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84여만 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1000만개를 넘어섰고, 21대 국회의원 전원이 선플운동에 서명했으며 필리핀 하원의원 168명 (54%) 이 서명에 참여한 바 있다. 다음은 이날 선플 캠페인의 수상자 명단. ◆교육부장관상: 김민선(경명여중 학생, 선플공모전 교육자료부문 대상), 박연수(고양제일중 교사, 선플공모전 청소년지도학교부문 대상), 민하린(SFS 서울외국인학교 학생, 선플 우수활동자부문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진혜윤(서천초 학생, 선플공모전 수필부문 대상), 윤상용(국제대학교, 청소년지도부문 대상), 송민경(BC Collegiate-브리티시 컬럼비아 칼리지고 학생, 선플 우수활동자부문 대상) ◆법무부장관상: 김승우·맹지환·윤혁주·피지윤(선플공모전 논문부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맹지환(고려대학교 학생, 선플자원봉사대회 우수활동자부문 대상), 유기숙(선플자원봉사대회 청소년지도부문 대상), 안수훈(연합뉴스TV 사장, 선플우수지도자상부문 대상) ◆방송통신위원장상: 김사라(코리아중앙데일리 부장, 선플지도자 일반부문 대상), 김나연(구글코리아 대외정책협력 및 유튜브 총괄, 선플우수활동자 부문 대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상: 공다희(수원대학교 학생, 선플공모전 자원봉사부문 최우수) ◆정부산하기관장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나영(성균관대학교 학생, 선플공모전 자원봉사부문 최우수) ◆대학총장상(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광운대학교) : 진혜윤(서천초 학생, 선플공모전 자원봉사부문 우수) 등 ◆기업상(스카우트) 및 육·해·공군참모총장상: 이한결(서울대학교 학생, 선플공모전 수필부문 최우수-공군참모총장상) 등 ◆선플재단 이사장상: 정진혁(용산철도고 학생, 선플공모전 자원봉사부문 장려) 등

2024-12-16 14:19: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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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당근' 울리니 온기 가득…나눔으로 외로움 잊고, 마음 잇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이웃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은 이웃 간 연결을 강화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당근이세요?"…중고 거래와 나눔으로 '순환 경제' 실현 당근은 2015년 출범 이후 지난 9년간 지역 주민 간의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해 자원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거래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로 당근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환경적 효과는 소나무 약 3억9673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당근은 자원순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달 11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장려하며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보호 실천 미션 참여 이벤트와 함께 '사생대회'를 개최해 일상 속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장려하고 친환경 실천 의식을 고취했다. 또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보호 실천 미션 참여 이벤트와 함께 '사생대회'를 개최해 일상 속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장려하고 친환경 실천 의식을 고취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웃 간 거래와 나눔은 환경 보호와 생활의 편리함을 동시에 실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순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연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 당근은 동네 생활권(하이퍼로컬)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일, 당근은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고립·은둔 가구가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고 지역 기반 모임 활성화를 통해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당근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와 자원봉사 및 기부·자선 활성화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와 기부·자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경험 나누기 이벤트'를 개최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원봉사 플랫폼인 '1365자원봉사포털' 과 연동해 자원봉사 및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업해 '당신 근처의 광산(당근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공공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당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의 지역성을 활용해 공공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활발한 일자리 연결을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동네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동네생활' 서비스는 이웃들이 솔직한 정보와 진솔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 간 활발한 교류를 하도록 돕는다. 별도의 까다로운 가입 절차 없이, 동네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학업, 취업, 결혼, 이사 등으로 새로운 지역에 정착한 이들에게 맛집 추천부터 장비 대여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생활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근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분실물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 건으로,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례가 꾸준히 전해지며 주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당근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으로 신뢰 강화 당근은 개인 간 거래(C2C)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특성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근은 국내 C2C 플랫폼 최초로 '분쟁조정센터'를 출범해 이용자 간 중고거래 분쟁을 직접 조율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500건 이상의 분쟁을 해결하며 거래 안전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개인 간 중고 거래 시 발생한 분쟁 해결 사례를 엮은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분쟁조정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적인 분쟁 사례와 해결 노하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컷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또 늘어나는 부동산 거래 수요에 맞춰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당근은 안전한 임대차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클린주택' 리스트를 바탕으로 당근은 부동산 게시판에 올라온 매물 중 클린주택에만 별도 인증 마크를 표기해 클린주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도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건전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용자 보호 및 권익 증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 개발 ▲안전한 중고 단말기 거래 환경 구축 ▲분실 단말기 신고 및 회수 편의 제고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며 이용자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000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2024-12-16 13:51: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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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국립국제교육원과 협력…외국인 인재 양성 나선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한국 대학의 교육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초청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풀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들이 구직 시 필요로 하는 ▲이력서 작성, 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활동 ▲잡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채용정보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연계 등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국립국제교육원 한상신 원장은 "앞으로 민간 채용정보플랫폼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E9 비자 전환 문턱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은 유능한 외국인 구직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등 인재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3:46: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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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는 어떤 이웃?"…당근, '올해의 이웃' 캠페인 진행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2024 올해의 이웃'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 개개인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나만의 특별한 기록'을 선물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 올해의 이웃은 당근의 공식 캐릭터인 당근이, 단추, 앙리가 동네 탐정으로 등장하는 추리극 컨셉으로 꾸며졌다. 세 탐정은 이용자가 한 해 동안 당근에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며 '동네를 들썩인 올해의 주인공'을 찾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올해는 중고거래와 동네생활을 넘어 모임, 알바, 중고차, 부동산, 동네지도 등 당근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로 수상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임 마당발', '맛집 빅데이터', '집주인을 꿈꾸는 집요정', '알바 족집게', '드림카 콜렉터' 등 총 21개의 개인화된 별명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또한 ▲'올해 내가 처음 구매한 물건이 무엇인지', ▲'동네 가게 후기를 작성하고 받은 당근이 몇 개나 되는지', '어떤 모임에 가장 많이 참여했는지' 등 1년 동안의 활동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31일까지 당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캠페인 결과를 친구에게 공유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당근 아파트먼트 스티커(40명), 당근 큰 장바구니(10명)를 증정한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1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해피 2025' 캐릭터 채팅 스티커도 제공된다. 홍차민 당근 브랜딩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근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로 쌓아온 기록을 재미있게 되돌아보고, 이웃과의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윤택하고 즐거운 동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3:21: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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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현실 공간감 3차원 구현... '거리뷰 3D' 출시

네이버 지도가 공간지능 기술 기반, 3차원 환경에서 제공되는 거리뷰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 및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며 보다 입체적인 장소 탐색 경험이 가능한 '거리뷰 3D'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는 오프라인 공간감을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가깝게 3차원 환경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다수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우선 활용 가능하며, 대상 지역은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 4월 거리뷰 3D를 서울 강남과 종로 북촌 등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며 기술 및 안정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 이후 장소 세부 안내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기능 고도화를 거쳐 이번 네이버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 했다. 거리뷰 3D는 단순 이미지만 확인 가능했던 기존 버전에서 나아가 한층 입체적인 장소 탐색과 부가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거리뷰 환경에서는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건물, 상가를 선택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16 09:30:1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