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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클라우드 기반 ‘완도 해양 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이노그리드가 '완도 해양 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완도군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해양 치유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해양 치유 산업과 관련한 빅데이터 수집 기반을 마련하고 대국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해양 치유 자원 연구 정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서비스, AI 빅데이터, 인프라 각각의 플랫폼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완도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는 서비스와 데이터가 완도 해양 치유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원활하고 유연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운영, 장애 지원 등 상시 유지관리 지원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담는 그릇인 클라우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완도에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6 09:24: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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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짧고 강력하게"… 플랫폼 업계, 숏폼 콘텐츠 강화 '총력'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2025년 신년을 맞아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숏폼 콘텐츠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은 '숏폼'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41.8%가 숏폼을 선택했으며,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 뒤를 이었다. 숏폼 콘텐츠의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3년 266억 달러에서 2032년 2895억2000만 달러로 연평균 30.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주요 플랫폼들은 숏폼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버전에도 숏폼 콘텐츠를 추가하며 플랫폼 전반에서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 '클립'은 지난 12월 기준, 재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으며, 클립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는 2025년에도 숏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클립 크리에이터 5000명을 선발해 다양한 주제의 숏폼을 제작하고, 총 70억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월 10건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기본 활동비와 미션 연속 완료 시 보너스 활동비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 헬릭스 쇼츠'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의 줄거리를 AI로 요약해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짧고 간결하게 변환해 사용자가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근욱 카카오엔터 AI응용기술개발팀 백엔드 엔지니어는 "지난달 카카오페이지 홈 화면에 '헬릭스 쇼츠'를 도입한 이후, 해당 서비스가 노출된 영역에서 작품을 열람하고 구매하는 비율이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 시간이 감소하면서 생산 가능한 쇼츠 생산량이 크게 늘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토종 OTT 플랫폼 '티빙'도 지난 12월 초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했다.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롱폼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시청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OTT의 장점과 숏폼의 트렌드를 결합했다는 게 특징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최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2023년 11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1년 만에 일평균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 24배 증가라는 성장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지난달 20일 AI를 활용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숏폼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작성하면 번개장터의 자체 AI가 이를 분석해 상품 정보를 담은 최소 5초에서 최대 60초 사이의 동영상을 만들어 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과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 전문가는 "2025년에는 AI가 생성한 숏폼 콘텐츠와 인간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시너지를 이루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5 14:35: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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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공지능이 선생님 된 내 아이, 괜찮을까?

지난달 11일(현지시간) SNS에서는 오픈AI의 챗GPT 서비스 장애를 두고 괴소문이 돌았다. 과제와 시험에 챗GPT를 적극 활용하던 미국의 대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맞아 일제히 접속하면서 트래픽 과다로 서버가 멈췄다는 소문이었다. 실제로는 10일 영상제작 AI '소라 터보(SORA Turbo)'가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 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어난 소동이었다. 이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챗GPT 등 AI를 활용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5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곧 인재가 갖춰야 하는 필수 능력인 시대지만, 청소년의 학습과 AI를 둘러싼 논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학습과 AI를 둘러싼 가장 첨예한 논쟁은 AI 디지털 교과서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는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9개 교육부 소관 일부개정법률안과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등 2개 제정안을 의결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과서의 정의와 범위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제한하고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했다. 전자책은 교과서의 내용을 담은 음반, 영상 또는 전자적 매체에 실어 학생이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읽거나 보고 들을 수 있게 발행한 것으로, AI 교과서를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AI디지털 교과서는 내년 신학기부터 일괄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현장에서도 장단점과 학습효과에 대한 논의가 첨예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을 피드백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사가 더 필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가 유초중등교원 57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교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도움이 된다' 응답한 교원은 37.5%, '도움되지 않는다'고 답한 교원은 33.1%로 나타났다.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 것은 '학습에 있어 기술에 대한 과잉의존을 유발한다(33.5%)'였다. 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 결과는 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242개 일반고 수학·영어·과학·정보 교사 중 에듀테크 활용 경험이 있는 교사 405명 중 '학습 참여도 제고'에도 92.1%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맞춤형 학습 지원'에는 90.6%가 동의했다. '학생의 디지털 역량 함양'(90.4%)도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인 유모씨(43)는 "지금 초등학생들의 스마트 의존도는 밖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며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으면 저학년은 울고 떼쓰고, 고학년은 화내고 욕하기도 하는 상황인데,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은 전자기기 의존도를 더 키우는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의견을 냈다. 반면 중등교사 정은지(38)씨는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은 아무리 교사가 신경쓰더라도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 속에서 수업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낙오되기 마련인데 AI가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IT업계에서조차 의견은 나뉜다.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전자기기 및 AI에 대한 과의존에 대한 걱정과 AI 네이티브(AI Native)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 맞춘 학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함께 한다. 클라우드 업계 개발자 강모씨는 "현직자들은 대부분 컴퓨터와는 다소 멀게 살았던 초중고 시대를 보냈음에도 모두들 스마트폰 중독을 겪고 있고, 챗GPT 출연 이후에는 AI에 대한 과의존을 경험하고 있다"며 "성인 또한 계속 된 전자기기 사용으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는 데 청소년들이라고 아니란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 김모씨는 새시대 인재상의 변화를 떠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씨는 "앞으로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AI를 얼마나 잘 다루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른 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5 12:58: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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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곽노정 SK하이닉스 "AI 물결 속 위기를 기회로 더 큰 성공과 발전 꾀하자"

"SK하이닉스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회사로 발돋움할 해야 합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의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라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할 때"라며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경영관리시스템)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과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혁신'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올해는 AI 시대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지난 역사에서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2 15:22:5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