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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검열 논란 다음카카오 합병주 상장…IT기업의 시총 1위 탈환

다음카카오의 합병 신주가 14일 상장됐다.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가 이뤄진 지 하루만이다. 이날 카카오 합병에 따른 신주가 추가 상장되면서 다음의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다음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왔다. 이날 발행된 신주는 4300만434주로 신주를 포함한 다음카카오의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다. 코스닥에서 IT 기업이 시총 1위로 올라서는 것은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 9개월만이다. 하지만 극복할 과제가 산적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수사당국 검열 논란으로 유무형의 타격을 입은 상태다. '사이버 망명'을 위해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법 집행이 어려운 해외 모바일 메신저로의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결국 다음카카오는 상장 전날인 13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우 대표가 대이용자 사과와 함께 대책안을 밝혀야 했다. 이석우 대표는 "법과 프라이버시(사생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안되면 프라이버시를 따를 것"이라며 "지난 7일부터 감청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음카카오는 정보보호자문위원회 구성과 투명성 리포트 정기 발간, 카카오톡 프라이버시 서비스 개선 등을 대책안으로 밝혔다. 특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서버에 2-3일간 저장되는 대화 내용을 모두 올해 안에 암호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카카오는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해 대화내용을 암호화하고, 수신확인된 메시지는 아예 서버에 저장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선보였다. 이 안건은 내년 3분기 중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14-10-14 10:21:5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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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정청래의원 "경찰 '밴드' '내비 앱'도 들여봤다"

경찰이 카카오톡뿐 아니라 네이버 밴드 이용자의 대화 내용도 조회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자 몰래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경찰이 최근 네이버 밴드의 대화 내용을 조회하려 한 사실이 있다"며 "이런 식이면 피의자 한 명을 조사할 때 수십, 수백명의 지인들까지 손쉽게 사찰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이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경찰서로부터 네이버 밴드와 관련한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요청 집행사실 통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경찰은 지난해 12월 8∼19일 해당 노조원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의 대화 상대 정보와 대화내용을 조회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네이버에 따르면 당시 네이버는 당사자 본인의 로그기록은 제공했지만 대화 상대의 인적정보나 대화내용은 법적 근거가 없어 제공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며 "이렇다면 경찰은 불법적으로 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수사하기 위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내용을 압수수색으로 조회한 사실도 논란이 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유씨 일가 수사를 위해 367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조회했다. [!{IMG::20141013000238.jpg::C::480::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10-13 21:25:30 박성훈 기자
[2014 국감] 황교안 장관 "카톡 실시간 모니터링 없다…통신감청도 제한적"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3일 검찰의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시간 감찰, 감청의 오해가 생긴 부분은 잘못된 것이므로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메신저) 실시간 감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오해의 표현이 오가는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아마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표현이 알려지면서 오해가 생긴 게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톡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장관은 "기본적으로 기술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다"며 "통신 감청은 살인, 강도, 국가보안법 위반 등 중요 범죄에 대해서만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실시간 삭제' 표현에 대해서도 검찰 지시가 아닌, 포털의 자율적 판단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다음카카오톡 대표가 오죽 급하면 사법기관이 영장 가져와도 (자료 제출 안 하고) 자기가 감옥가겠다고 하겠나. 2조몇천억짜리 회사가 지금 죽어가는 것 아니냐"며 검찰의 발표가 섣부르다고 비판했다. 여당도 수사 관련 검찰의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상시 모니터링하겠다는 이런 표현이 시민한테 대단히 큰 불안감을 줬다"며 "검찰이 이같은 새로운 현상에 대해 반성해야 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10-13 21:23: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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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긴급 기자회견 "카톡 프라이버시 논란 죄송"

다음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다음카카오는 13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검찰 메시지 제공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법인으로 지난 1일 출범했다. 다음카카오는 출범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의 검찰 제공 논란과 메신저 보안성 문제로 끊임없는 의혹과 논란에 시달렸다. 다음카카오는 대책안으로 정보보호자문위원회 구성, 투명성 리포트 정기 발간, 감청 영장 집행 불응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명의의 발표문 전문. 안녕하세요. 다음카카오 대표 이석우입니다. 긴급하게 말씀드렸는데, 참석해 주신 여러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의 안이한 인식과 미숙한 대처로 사용자에게 불안과 혼란을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보안을 철저히 하고, 관련 법제도를 따르는 것 만으로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다고 자만하였습니다. 그동안 카카오톡을 아껴주신 사용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더 빨리 깨닫지 못하고, 최근 상황까지 이른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이용자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본인의 미숙한 대처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이러한 잘못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 법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정책을 실시하겠습니다. 이에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조치들을 취하겠습니다. 첫째, 감청 영장에 대해, 10월7일부터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질 않을 계획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힙니다. 둘째, 영장 집행 과정에서 최소한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절차와 현황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을 모시고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구성, 검증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장 집행 이후, 집행 사실을 해당 이용자에게 통지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기 위해서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셋째, 다음카카오는 투명성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겠습니다. 첫 보고서는 연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째, 이미 한 번 말씀드렸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선 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이미 서버 보관기간은 2-3일로 단축하였습니다. 서버에 2-3일간 저장되는 대화내용도 모두 올해 안에 암호화하겠습니다. 2)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겠습니다. 프라이버시 모드를 쓰면, 대화내용을 암호화하고, 수신확인된 메시지는 아예 서버에 저장하지 않겠습니다. 프라이버시 모드에서는 단말기에 암호화키를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법을 도입해, 서버에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1:1 대화방은 연내, 그룹방은 내년 1분기내, PC버전은 내년 2분기 내에 지원하겠습니다. 수신확인된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기능은 내년 3분기 내에 도입하겠습니다. 이외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방안들은 더 찾아서 개선하고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톡은 이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용자의 신뢰를 되찾는 일은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언제나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10-13 18:44:49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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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파일 미리보기로 골라서 압축푼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ALZip)'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스트소프트는 다수의 신규 기능을 추가한 '알집9.5'버전을 13일 출시했다. 새 버전은 안정성 개선뿐 아니라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피드백을 엄선해 ▲이미지 미리보기 ▲ISO 포맷 마운트 ▲바로실행 등 편리한 신규 기능들을 적용했다. '이미지 미리보기'는 압축파일 내 이미지 파일을 압축을 풀지 않고도 툴팁 형태로 확인 가능하도록 고안된 기능이다. 따라서 다량의 이미지 파일을 압축해서 저장하는 사용자들이 압축 파일을 해제할 때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만 선별해 해제할 수 있다. 'ISO 포맷 마운트' 기능은 알집을 통해 ISO 파일을 가상 드라이브로 인식시켜주는 기능이다. 알집의 ISO 마운트 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디스크이미지(ISO)형태로 보관하는 사용자들이 별도의 디스크 인식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손쉽게 ISO 이미지를 가상 드라이브로 인식시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압축 파일 내 문서, 이미지, 영상 등의 파일을 적합한 실행 프로그램으로 연결 시켜주는 '바로 실행', 압축 파일 내 폴더가 하나만 있을 경우 새로운 폴더를 만들지 않고 압축을 해제하는 '똑똑하게 압축풀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더해졌다.

2014-10-13 15:46:4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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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덕에 밤에도 안심...필립스 어린이 조명

필립스코리아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어린이 방 등 디즈니 펜던트 조명 콜렉션을 13일 출시했다. 필립스 디즈니 펜던트 조명 콜렉션은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천정 조명으로 혼자서 방을 쓰기 시작하는 2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이가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느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필립스 디즈니 펜던트 조명 콜렉션은 미키와 미니마우스의 귀 모양을 형상화한 플라스틱 재질의 펜던트 조명 2종과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의 소피아 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원통형의 패브릭 커버 펜던트 조명 1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무독성 페인트를 사용하고 제품 파손의 우려가 적은 비 분리형의 견고한 디자인으로 어린이 안전 규정을 준수했다. 뿐만 아니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케이블이 포함돼 설치 시 실내 환경 및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조명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색상과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일반 가정뿐 아니라 유아용 제품 판매 매장, 유치원, 어린이 전문 병원 등에 적용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필립스 조명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일곤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필립스 디즈니 펜던트 조명 콜렉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며 "필립스는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조명 시리즈를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디즈니 어린이 펜던트 조명 콜렉션은 필립스 브랜드 스토어 및 조명 전문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미키와 미니마우스 펜던트 조명이 각각 5만5000원, 소피아 공주 펜던트 조명이 3만1000원이다.

2014-10-13 11:14:5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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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 모바일 메신저 개척...노바토 '잼' 인수합병

토종 동영상 기업 판도라TV가 모바일 메시지 시장에 진출한다. 판도라TV는 100% 주식교환방식으로 최근 노바토를 인수 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출신들이 창업한 노바토는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2013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미 성장 가능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노바토가 지난 7월 오픈한 서비스 '잼'은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그룹 메신저로 주 사용자층은 10대와 20대 여성이다. '하트 날리기' '비밀 메시지' 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신저들과는 차별점이 있으며 가입한 그룹마다 각각의 다른 닉네임을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오픈 3개월만인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약 30만 건, 일 550만 건이 넘는 메시지 생성으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서버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인수합병으로 판도라TV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노바토는 구독자수 51만 명을 돌파한 카카오스토리 '10대 놀이터' 채널을 개설해 트렌디한 컨텐츠를 수시로 제공함으로써 10대 사용자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판도라TV 김경익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모바일 앱 분야의 빠른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젊은 기업문화를 가진 DNA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판도라TV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14-10-13 10:49:3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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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툰 시장 도전장…일본 웹툰 플랫폼 '코미코' 한국어 서비스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인기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미코의 한국어 서비스가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에 나란히 경쟁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일본의 인기 웹툰 코미코의 한국어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만화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일본 전자만화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웹툰 콘텐츠의 해외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산업의 정체기 타개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온라인 티켓 서비스 티켓링크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코미코의 한국어 서비스 시작도 사업 행보 확장의 일환이다. 코미코는 지난해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 웹툰 서비스로 현재 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웹툰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97개 작품 3000화의 웹툰이 서비스 중이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 20편과 한국의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총 40편, 172화의 웹툰이 제공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코미코 한국어 서비스 시작에 앞서 국내 기성 작가들을 다수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코미코 웹툰에는 아마추어 작가의 등단 작품이 많지만 이번 한국어 서비스에서는 코미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유명 작가들이 대거 섭외됐다. 일본 작품으로는 야요이소우의 '리라이프', 세이의 '파스텔 가족', 쿠로세의 '모모쿠리', 우리나라에서는 강도하의 '연애 괴물', 남지은·김인호의 '절친', 민·백승훈의 '블러드 레인'을 코미코에서 접할 수 있다. ◆NHN엔터 "코미코 자사 대표 서비스로 만들 것" 코미코 웹툰은 첫 게재일부터 사흘간은 어느 작품 어느 화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무료 서비스 기간이 지난 만화는 로그인 시 지급되는 포인트(매일 20포인트 제공)를 사용해 매일 4~6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코미코는 한국 서비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부분 유료화는 연말에 이뤄진다. NHN플레이아트 측은 "코미코는 일본 성공 후 지난 7월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며 "매일 1000만명이 이용할 만큼 웹툰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코미코를 NHN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13 10:28:00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