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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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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항공, ICAO 국제 항공 트레이닝 심포지엄 개최

에티오피아 항공은 70년 이상 운항역사를 보유한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 항공사로 세계 90여개 이상의 주요 지역에 취항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2017년 상반기에만 중국 청두, 자카르타, 싱가포르, 빅토리아 폭포 등 7개 지역에 신규 취항한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4월 11일~13일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칸 유니온 빌딩에서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 항공 트레이닝 및 트레이너 플러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심포지엄의 주제는 "항공분야 전문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모두 함께 교육을 향상시키자!"이다. 에티오피아 항공 그룹 CEO 테올데 게브레마리암(Tewolde GebreMariam)은 "에티오피아 항공은 항공업계 주요 기업들을 함께 초빙해 상호간 항공분야의 인재 및 전문가 트레이닝, 트레이너 육성을 위한 최고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 기회를 제공하는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 항공 트레이닝 및 트레이너 플러스 심포지엄을 주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본 국제 심포지엄은 에티오피아 항공 아카데미에 있는 최신 항공 전문가 트레이닝 시설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환대를 보여주는 것과 함께 에티오피아 항공이 아프리카 항공 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320만년 역사를 보유한 인류의 조상 '루시(Lucy)'와 원시 인류 조상의 가장 완벽한 뼈대를 보유한 나라이자,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에티오피아의 매력에 빠져들어 다시 방문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에티오피아 항공 그룹 CEO는 덧붙였다. 참석자들이 심포지엄 중에 짧은 방문을 희망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답게 바위를 깎아 만든 교회가 있는 '랄리벨라' 지역, 거대한 오벨리스크와 성채를 비롯한 악숨 왕국의 유적이 남아 있는 '악숨' 지역 또는 에티오피아의 다른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본 국제 심포지엄에는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협회장, 사무총장, 교통부장관, 외교관, 민간항공 및 공항 관계자들, 항공기 제조사, 항공기 및 공항 운영자, 항공산업 정책 입안자들 및 관광 전문가들을 포함한 약 400~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최신 항공 아카데미로 널리 알려진 에티오피아 항공 아카데미,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트레이너 플러스 멤버, 지역 트레이닝 센터, IATA 국제 트레이닝 센터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숙련된 항공 전문가들의 급증하는 수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한국에서 2013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취항 이후로, 최신 프리미엄 항공기로서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드림라이너 항공기 '보잉 787 (B787)'을 통해 주 3회 (화, 목, 토요일) 인천-홍콩,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고 매년 홍콩, 아프리카 및 유럽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의 에티오피아 항공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2017-03-20 16:03: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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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 발언…대한항공, 기내 성폭력 강력 대처

대한항공이 최근 기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기점으로 기내 성폭력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미국 애틀랜타발 인천행 KE036편에 탑승한 외국 국적의 한 남성(51세)이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성적 모독을 하는 발언을 잇따라 해, 인천공항 도착 즉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당시 담당 객실 승무원이 해당 승객의 셔츠가 젖어 물수건 필요 여부를 묻자 "셔츠 벗을까?"라며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시작했고, 디저트 서비스 시 아이스크림이 너무 딱딱한지 묻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심한 발언을 지속했다. 또한 "옆에 앉아 나와 와인을 마시자", "잘 때 네가 옆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 등등 도를 넘은 언행을 일삼았다. 이에 정식으로 경고하자 "너를 회사에서 잘라버리겠다"며 도리어 승무원을 협박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기내 성폭력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자, 16일 해당 승객의 연결편인 인천발 방콕행 항공편 탑승을 거절했다. 또 추후 미국에서 해당 승객에 대한 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도 거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내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가 기내 안전 및 안전운항을 위협한다고 보고,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해 이 같은 행위에 강력히 대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내 난동 발생 시 조기 진압 위한 테이저 사용 조건·절차 및 장비 개선 ▲전 승무원 대상 항공보안훈련 강화 등의 방안을 내 놓은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및 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16 17:2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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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M+H' 얼라이언스 본계약 체결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 마련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의 해운얼라이언스인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6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카발로포인트롯지에서 2M 회원사인 머스크의 소렌 스코 최고경영자(CEO), MSC의 디에고 아폰테 CEO와 '2M+H(현대상선) 전략적 협력' 본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선복(적재공간)을 100% 공유하는 얼라이언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내달 1일부터 향후 3년간 미주 서안에서 선복 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에서는 선복 매입의 형태로 2M과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복량(적재능력, BSA)이 대폭 확대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을 때보다 22%가량 늘어난다. 특히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나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해운동맹으로 3사 모두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은 2M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와 초대형 선박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말까지 부채 비율 축소, 비용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해운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선대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시애틀 터미널(TTI) 등 국내외 터미널 5곳을 확보해 항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한국선박해양을 통한 자본확충 등으로 85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구조도 개선한 바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국적원양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17:2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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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용객 모습 '국가의 얼굴'…한국인이 싫어하는 기내 꼴불견 '만취 승객'

전세계 항공기 이용객이 빠르게 급증하면서 항공기 이용객들의 모습은 '국가의 얼굴'이라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연간 항공이용객이 1억명을 넘어설 정도다.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항공 여행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아시아 6개국 성인 남녀 6320명을 대상으로 설물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국가는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꼴불견 1위는 '만취한 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꼴불견인 승객 유형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은 과도한 음주로 술에 취한 승객(82%, 이하 중복응답 허용)을 1위로 꼽았다. 이 결과는 지난 해 만취 승객의 기내 난동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는 앞쪽 좌석을 계속해서 발로 차는 승객(66%)과 큰 목소리를 내거나 음악을 크게 들어 소음을 발생시키는 승객(64%), 아이가 울거나 잘못된 행동을 방관하는 부모(63%) 역시 꼴불견 승객이었다. 싱가포르인은 앞쪽 좌석을 계속해서 발로 차는 승객을,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같이 만취 승객을 가장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또 자리를 양보하고 짐을 옮겨주는 친절한 이용객 분야에서는 한국인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경우 다른 사람의 편의를 위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많았다. 나이가 많은 승객이거나 따로 앉게 된 부부 등을 위해 좌석을 바꿔준 적이 있는 사람은 34%(이하 중복응답 허용), 다른 사람의 짐 옮기기를 도와준 적이 있는 사람은 29%였다. 다른 승객의 잘못된 행동을 봤을 때는 승무원에게 알리고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다(79%)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녹화하겠다는 사람은 15%, 잘못된 행동을 하는 승객과 맞서겠다는 사람은 8% 였다. 가만히 있거나 무시한다는 사람(22%)도 다소 있었다. 한편, 일본인은 무시하겠다는 사람이 43%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적었다. 기내 수하물 규정을 어기거나(4%), 더 좋은 좌석을 배정받기 위해 환자인척 한 사람(2%)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약 항공사가 저소음 구역을 제공한다면, 2명중 1명 이상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좌석을 구매한다(54%)고 답했다. 한국인은 44%가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7-03-15 07:5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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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교훈 잊었나' LCC 과잉 우려…안전·소비자 편익 저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으로 이용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391만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국적 항공사 국제선 여객의 30% 비중을 차지한 LCC의 성장세가 돋보인 한해였다. 이처럼 LCC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LCC를 추가로 세우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CC의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 상승과 가격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마치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접을 받았던 면세점이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며 미운 오리로 전락한 것을 답습하는 모양새다. ◆LCC 잇따른 출범 '오히려 독'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양양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올 11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K에어항공(가칭)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올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청주공항을 기반 7·8번째 항공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보고 있다. 플라이양양과 K에어항공 등이 올해 취항을 계획한 이유는 LCC의 성장세 때문이다. 최근 4~5년 동안 LCC는 연 20%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에어부산 등 기존 LCC들은 저유가와 저환율, 이용객 증가 등으로 호황을 누렸다. 여기에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붙지 않아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성장했다. 덕분에 제주도는 물론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까지 노선을 확장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신규 항공사를 출범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관광이나 서비스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LCC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반발해 관광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3월 7일~4월 30일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줄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불 노선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은 올해 성장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내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에어서울도 올해 항공기는 2대만 도입하고 노선의 경우 4개 노선만 확장할 계획이다. 노선 수익성 강화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를 밑도는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연료비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선에선 유류할증료가 부활했다. 연료비 부담도 늘어난 상황이다. ◆안전·소비자 편익 저해 위험 신규항공사 진출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 역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최근 몇 년 새 중국 항공사로 옮긴 조종사는 100여 명에 달한다. 국내 항공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항공사를 늘릴 경우 자칫 미숙련 운항과 정비인력에 고객의 생명을 맡겨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항공사들이 출범을 위해 기존에 숙련된 인력을 다른 항공사에서 스카우트하게 되면서 서로 뺏고 뺏기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형 항공사나 기존 LCC 업체들도 인력이 재분배되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같은 문제로 지난달 플라이양양이 국제·국내 항공운성사업 면허를 신청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이를 반려했다. 항공여객 안전 확보와 재무적 위험 발생 가능에 따른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플라이양양에 대한 신규면허 발급에 대해 면허 자문회의에서는 자본금 150억원과 항공기 3대 이상 요건은 충족했으나, 운영 초기 재무적 위험이 있고 안전·소비자 편익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반려이유로 들었다. 이에 플라이양양이 강원도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지난 13일 국토부로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신규 취항에 나선 에어서울도 출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국토부에 신청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도 몇 차례 반려됐다. 단, 에어서울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에서 정비사와 정비시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신규 항공사 설립은 지방 관광 산업 및 지방 공항 활성화가 배경으로 보인다"며 "업계 특성상 항공 안전을 위한 인력 및 제반시설에 대한 준비가 철저한 준비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단거리 노선 시장은 포화 상태에 임박한 가운데 신규 항공사 설립은 출혈 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3-15 06:0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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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택배기사, 비상땐 응급요원…CJ대한통운, 택배기사에 심폐소생술 교육

평소 택배 제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땐 응급요원으로 변신한다. CJ대한통운은 국민안전처와 함께 택배기사 500여 명에게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향후엔 계약된 집배점 소속의 모든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서울 은평소방서를 비롯해 전국의 39개 소방서에서 동시 실시했다. 택배기사들은 교통사고 및 차량화재 발생시 대응요령, 작업장 안전사고시 대처요령 등 상황별 응급대처 교육과 지혈, 기도확보, 환자이송 등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했다. 이들 택배기사는 안전사고 사례 교육 및 심폐소생술 등 3시간 실습을 한 후 평가를 통해 이수증을 받고 향후 긴급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작업장 화재나 배송 중 교통사고 발생시 응급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배송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국민생명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및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인 '안심택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물류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CJ그룹의 나눔철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따르면 고령 인구 증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13.1%로 선진국(30~50%)보다 눈에 띄게 낮은 실정이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역시 5%로 미국(10.8%), 일본(9.7%)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이 정지된 뒤 4분이 지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돼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CJ대한통운 지난 3월초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치료 기금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이란 CJ대한통운에서 근무중인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를 하면서 하루동안 움직인 걸음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치료 기금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15년엔 국민안전처와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난시 택배차량을 이용해 구호의약품 및 식품을 전달하고 평상시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엔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택배차량, 택배기사, 택배앱 등 택배 인프라를 활용해 근린치안 확립을 위한 협력 강화, 공익신고 체계 구축, 범죄예방 홍보 강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3-13 10:2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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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 정석대학 졸업생 1292명으로 늘어…제 16회 학위수여식 개최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 졸업생이 1292명으로 늘어났다. 한진그룹은 10일 서울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석대학 제1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5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직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호이다. 조원태 사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학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원천이 바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들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졸업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1명, 산업공학과 24명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총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92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모두 372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한진그룹이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2017-03-10 14:0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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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해외 이용객 인기 높아

대한항공이 기내식을 하는 비빔밥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종교나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못하는 경우 미리 신청하면 야채식이나 식사조절 식, 종교 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해외 이용객들에게 비빔밥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에서 한식 대표 음식인 비빔밥 조리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항공은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한식 전문 조리사가 전통비빔밥 만드는 법을 시연해 재료와 조리방법 및 음식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또 승무원들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며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의 건강한 맛은 육류 중심 식단의 독일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시식을 해본 관람객들은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전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년간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아스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앞장 서고 있다.

2017-03-09 17:21: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