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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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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업계 첫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받아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것으로 관련 법률에 의해 104개 기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인증이 부여된다. ISMS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한진은 이번 인증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약 8개월간 외부기관 전문 컨설팅 및 다양한 정보 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정보 관리 현황 및 취약점 분석, 위험성 평가, 대책수립 등 정보 보호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며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추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항만물류, 택배, 국제특송 시스템 등 물류서비스 운영 부문 21개 사이트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한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김종성 상무는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를 위한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3-08 11:1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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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8주년 맞은 대한항공…조양호 회장 "패러다임 변화로 질적 성장 이끌어 내야"

"48주년이라는 숫자와 외형적 지표가 아닌,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찾아 미래를 대비하자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외형적 지표가 성장의 기준이 될 수 없다"며 "기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창립 기념은 단순한 숫자 자랑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양호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하며 '변화'와 '기본', '협력과 조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양호 회장은 "시대 변화를 읽기 위해 고객의 요구와 소비패턴 및 업계의 변화 등의 수집된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잘 읽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늘 점검하고 재확인해야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오늘의 것을 지키면서도 내일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딜레마는 모든 기업의 숙명"이라며 "소비자의 '왜?'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대한항공만의 기본이자 강점인 차원이 다른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마케팅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나되는 조직 문화도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의 상품은 톱니바퀴와 같은 종합 서비스로, 각각의 톱니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완벽히 맞물려야만 돌아갈 수 있다"며 "각 부서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가운데 협력하고 조화를 이뤄야 완벽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1300여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힘을 쏟은 140여명의 모범 직원에게는 모범 표창을 수여했다.

2017-03-02 17:2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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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직구 시장 공들인 한진, 성과 '눈에 띄네'

한진이 한국과 일본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즉 역직구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을 들인 가운데 성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통관, 원활한 현지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서면서 일본 특송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2일 한진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 SG홀딩스의 사업회사인 SGH 글로벌 재팬 주식회사와 손잡고 전자상거래 특화 상품 개발 등 공조 체제를 지난해 중반께 구축했다. 협력 내용에는 주요 상품 및 IT 솔루션 공유, 한·일 수출입 운송 및 통관 효율화, 각 사 시스템 연동 고도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일본 역직구 배송서비스 최초로 한진 국내 물류거점과 하네다 공항의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 배송시간을 최대 1.5일까지 줄였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수령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간지정 배송서비스' 및 수령한 상품을 확인한 뒤 배송기사에게 구매비를 지불하는 '다이비키 서비스' 등 현지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진이 일본의 역직구 시장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는 전략은 조금씩 먹혀들어가고 있다. 일본 역직구 관련 한진의 지난해 하반기 일본특송 매출 규모는 2015년 하반기 대비 91%나 성장했다. 톤수 기준 물동량은 219%, 건수 기준 물동량은 211%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한진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수도 155%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노하우와 각 제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및 일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역직구 시장 활성화 및 견고한 공조 체제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2조2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07.7%, 일본 39.0%, 미국 14.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28.3%,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은 31.3%,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5.8% 늘었다.

2017-03-02 10:12: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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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꿈의 항공기' 보잉 787-9, 고효율·친환경으로 승부

【영종도(인천)=김나인 기자】27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격납고. 격납고 문이 열리자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 보잉 787-9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길이 62.8m, 높이 17m, 너비 60.1m, 무게 254t인 날렵한 중형기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기내에 들어선 기자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기존보다 78% 커졌다는 탁 트인 창문. 창문 덮개를 엎애고, 버튼 조작만으로도 창문의 푸른색 채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다. 기자가 탔던 기존 항공기에선 볼 수 없었던 기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특수 젤이 들어 있는 창이 설치돼 창에 흐르는 전류량에 따른 화학반응으로 투명도가 변화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차세대 신형 항공기 즉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9를 국내에 들여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조원태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잉 787-9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열고 항공기 내·외부를 출입기자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보잉 787-9은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기체 전 분야에 도입한 최초의 여객기이다. 전세계 항공사 중에선 대한항공이 23번째로 도입했다. 항공기 무게 기준으로 50%의 탄소복합소재, 20%의 알루미늄합금, 14%의 티타늄이 사용됐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쾌적한 기내기압, 최적의 습도유지로 항공여행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고효율·친환경 항공기"라고 보잉 787-9를 소개했다. 새 비행기는 오는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고 이후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마드리드 등 장거리 국제선 노선도 오갈 예정이다. 보잉 787-9 좌석은 일등석 6좌석, 프레스티지석 18좌석, 일반석 245좌석 등 총 269석으로 구성됐다. 탄소복합소재가 사용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고객 편의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기내 기압이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1800m 높이)으로 유지돼 피로감을 줄인다. 기존 항공기의 경우 기내 기압은 백두산 수준(2400m 높이)이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 쉽게 피로해졌다. 기존 약 11% 수준이던 기내 습도도 15~16% 수준으로 올렸다. 엔진을 둘러싼 덮개에는 신기술이 적용돼 엔진으로 인한 소음도 대폭 감소해 조용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기내 인테리어도 달라졌다. 프리미엄 케빈 인테리어가 적용된 기내는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로 시간과 환경에 따라 기내 색상과 밝기가 조명된다. 총천연색 조명 색부터 차분한 밝기까지 항공기 이륙에서부터 식사·음료, 취침, 착륙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와류 발생을 줄여 연료효율성을 높인 날개 끝 '레이키드 윙 팁'(Raked Wing Tip) 등 보잉 787-9 기종의 6개 핵심부품은 대한항공의 기술력이 스며들었다. 취임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선 조원태 사장은 이날 기내에서 이색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조 사장은 "보잉 787-9는 3월12일부터 제주 노선에 투입하고 6월부터 토론토에도 취항할 것"이라며 "로스앤젤레스, 마드리드 등 장거리 노선도 수요에 맞게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는 연매출 12조원을 목표로 삼았다. 조원태 사장은 "유가도 오르고 시장·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1000% 안팎의 부채비율도 차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두 가지가 상충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최신 항공기를 많이 들여오고 서비스를 더 많이 하면 가치가 창출이 된다"며 "환율의 영향은 있겠지만 매출을 극대화 시켜 (부채를)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2-28 06:3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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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항공기' 대한항공 품으로…보잉 787-9 인수식 진행

꿈의 항공기라는 뜻으로 '드림라이너(Dreamliner)'로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가 대한항공의 품에 안겼다. 대한항공은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보잉 찰스턴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릭 앤더슨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등 양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인수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전 세계의 역량이 응집된 보잉 787-9은 효율적이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라며 "보잉 787-9 도입은 대한항공 기단을 한층 젊게 만드는 동시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787-9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직접 부품 제작에 참여한 차세대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탄소복합소재가 50%, 알루미늄 합금이 20%가 사용돼 구조적 성능이 향상되는 동시에 무게가 줄어들어 연료효율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다른 기종과 비교했을 때 좌석당 연료효율이 20% 향상되고, 탄소배출은 20% 적다. 이·착륙 소음 또한 타 기종 대비 60%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기내 환경이 대폭 달라졌다. 기존 항공기가 백두산 수준의 기압(8000ft) 수준이었다면,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6000ft)의 기압을 유지한다. 여기에 습도도 타 항공기보다 5% 이상 높아져 쾌적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인수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현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친 이후인 2월 2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시범비행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이후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그리고 6월부터 토론토 노선으로 첫 국제선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보잉 787-9 차세대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4 10:0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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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최신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비행 훈련 성취도 높여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도입한 A350-900의 비행 훈련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A350-900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동일한 형태의 시설에서 비행 훈련 외에도 취항지 중 특이공항 이착륙, 악기상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운항 훈련과 각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350-900 시뮬레이터는 아시아나항공 사양에 특화되어 제작된 모델로 갑작스러운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훈련, 연기 발생 장치를 통한 화재상황에 대한 훈련 등을 실시할 수 있다. 또 훈련 및 심사 종료 후 종합 분석이 가능한 SOQA(Simulator Operations Quality Assurance) 시스템이 장착돼 훈련 성취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을 기념해, 일산 도래울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운항승무원 직업 강연, A350-900 시뮬레이터 시연 및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운항승무원에 대한 직업을 체험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도입을 앞두고 있는 A350-900은 에어버스사가 2014년 출시한 300석 규모의 중대형기로 환경 친화적인 항공기로 꼽힌다. A350-900은 신형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엔진, 유선형 날개 등 특유의 디자인 등 요소로 경쟁항공기인 B777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5%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25%가 적은 친환경 항공기다. 또 기내 소음이 적고, 풀-LED조명 적용,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 2~3분주기로 개선해 기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2017-02-24 10:0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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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연일 기록갱신…2018년 1조 클럽 가입 목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역사상 최초로 연간 항공여객이 1억명을 돌파한데 이어 6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액 7476억원을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취항이후 만 10년 8개월여 만에 누적탑승객 4000만명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06년 6월 5일 취항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월 3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매우 빠르게 줄여왔다. 이번에는 불과 13개월 만인 이달 23일에 1000만명을 더해 누적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4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는 국내선 탑승객이 2561만여명으로 64.0%의 비중을 차지했고, 국제선 탑승객은 36.0%인 143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4.7%(589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10.8%, 중국을 비롯해서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이 6.6%, 괌 사이판 등 대양주가 3.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이달 초 도입한 27호기를 포함해 올해에만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늘려 총 32대의 항공기를 운용,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취항 및 증편 등을 통해 정기노선수를 50개 안팎으로 늘리고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국민들의 지속적인 LCC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해 1000만명 단위의 수송기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국제선 위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국제선 탑승객 증가세가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12주년과 취항 11주년을 맞는 올해는 단일회사 기준으로 보유항공기 30대, 정기노선 수 50개, 연 1000만명 수송 등을 모두 뛰어넘는 대한민국 항공사에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1조 클럽에 가입해 'LCC No.1'에서 중견 국적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3 13:5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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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신규노선 취항

델타항공이 오는 6월 4일 첫 운항을 앞둔 인천~애틀란타 직항편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가 판매로 판매되는 항공권은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해 96만4900원부터 판매된다. 특가 판매는 오는 3월 7일까지 예매된 항공권에 한하며,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에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틀랜타를 비롯해 올랜도, 탬파 등 미국 내 다양한 인기 목적지와 칸쿤, 리마 등 남미 목적지 행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델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현재 애틀랜타국제공항에서 미국 내 155개의 목적지와 국제선 64개의 목적지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델타항공의 취항지를 거쳐 미국 내 220곳 이상의 도시들은 물론 남미 대륙까지 한층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델타항공은 국내 제휴사인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 운항 개시와 함께 대한항공과 협력을 통해 북남미 142개 도시 및 아시아 33개 도시로 공동 운항편이 확대된다.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총 289석이 제공되는 보잉 777-200 기종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2017-02-21 18:17: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