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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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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미래 한눈에…국제물류산업전 18일부터 킨텍스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물류의 미래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17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제7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7)'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물류 서비스 및 장비, 자동화 시스템 등 물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전시회다. 지난해 행사에 다녀간 인원만 6만2195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 방문객도 2898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해외 4개국, 9개사와 국내 23개사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898만 달러 가량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율운송 로봇, 드론 등 첨단 물류장비 선봬 올해엔 물류 보관, 분류, 운송, 피킹, 패키징 등과 관련해 국내외 140여 개사가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전시장에는 물류창고형 자율운송 로봇, 드론, 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따라다니는 모바일 파워 카트, 경량형 트레일러 등 첨단 물류장비가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해외물류사절단 초청 간담회 ▲물류서비스기업 설명회 ▲물류정책설명회 ▲물류현장 방문 행사 등도 열린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국토부와 무역회사, 제조회사 등 화주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물류서비스 전용관, 물류 스타트업 전용관, R&D 전용관 등도 개설해 물류서비스기업의 특화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라며 "물류서비스 기업과 화주 기업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필요로하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고고밴코리아, 메쉬코리아 등이 전용관을 꾸린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엔 종합물류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한다. 전시회에선 운송로봇, 드론, 특송전용 포장기기 등 물류서비스 관련 다양한 융복합 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엔 드론 기술 기반의 무인배송시스템, 민간협업으로 탄생한 토털피킹 및 팔렛트 이송용 운송로봇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피킹 시스템 'W-내비게이터', 센서·카메라를 이용해 체적, 중량, 바코드 등 화물정보를 고속으로 동시 인식하는 '고속복합인식시스템 ITS' 등을 출시했다"면서 "이밖에도 물류센터 및 저온차량 적재함의 온습도 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솔루션인 '쿨가디언', 최대 96시간 동일 온도 유지가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인 '스마트 큐브' 등도 전시한다"고 덧붙였다. ◆물류 스타트업 취업 정보도 '덤' 물류 스타트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행사 사흘째인 20일 오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세미나실에서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는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과 배송서비스 '부릉'을 선보이고 있는 메쉬코리아, 그리고 원더스와 위킵이 참여해 기업현황, 채용일정, 인재상, 근무조건 등 채용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IT 관련 전공 대학생이나 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시간은 업체당 20분의 발표와 15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각각 배정돼 있다. 메쉬코리아는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와 기업의 물류환경을 진단하고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종합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릉 TMS'는 고객사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쉬코리아의 IT 기술력을 총동원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 엔진'을 통해 배송기사와 상점의 위치, 차량의 적재용량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최적화된 배차와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제안한다. 또한 고객사 시스템과 API 연동을 해 직접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아도 본사 차원에서 모든 물류 과정을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행사기간 중 자사 전시 부스에 상주하는 물류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평소 기업의 물류 운영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또 19일에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물류의 융·복합 설명회'에서 '고객감동 Last 1 Mile을 챙겨라: 스마트 물류 사례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물류서비스 기업의 차별화된 물류서비스와 물류산업 4.0 대응 법안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는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물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고밴코리아 남경현 대표가 '공유경제와 물류의 변화'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첫 날에는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물류·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이나 화주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한국 기점 유라시아 해상-철도 복합운송루트 활성화 추진 전략'을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기업·연구기관·정부가 힘을 모아 물류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연구개발(R&D) 투자확대, 도시물류 기반시설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04-17 17:2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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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페루 홍수 이재민 위해 도움의 손길 내밀어… 생수 등 긴급 구호품 수송

대한항공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페루에 긴급 구호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페루 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12월 엘니뇨 현상 이후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90명의 사망자 및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계속된 홍수와 산사태로 페루 전역에서 약 12만 가구가 침수되는 등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유일하게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이번 구호 계획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우선 대한항공은 4월 12일 오후 10시 5분 인천에서 페루 리마로 출발하는 KE273편 보잉 777 화물기에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날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9000리터(1.5리터짜리 6000병)는 현지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주한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헬멧, 방화복 등의 구호 장비 2톤도 무상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홍수 등 재해 재난 지역에 구호품을 수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

2017-04-13 17:1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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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필리핀서 글로벌 사회공헌 실시…마을 주민 자립 위한 활동 초점 맞춰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는 '아시아나 빌리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 19명은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과 위생·건강 관리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봉사단은 파손된 기존 염소우리를 보수해 염소 사육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염소 17마리를 기증해 염소 개체 수를 늘려가는 방식의 자립지원 활동을 돕는 한편,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해 마을 곳곳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를 활용,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또 시설물 개·보수 작업을 통해 마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반복되는 우기와 건기로 인해 보건 위생이 특히 취약한 현지 특성에 맞춰 주민들에게 위생키트를 제공한 후, 개인 위생관리법과 중요성을 교육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지대가 주변보다 낮아 매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사실에 착안해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고 주택 70여채를 직접 지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새로이 조성된 마을 이름을 변경키로 뜻을 모으고, '아시아나 빌리지'로 명명했다.

2017-04-05 17:2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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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맞아 경영진 대폭 보강…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스타항공이 3일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보강했다. 신임 대표로 취임한 최 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자회사인 공항여객서비스 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함께 맡아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스타항공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경영진도 대폭 보강했다. 이스타항공은 ▲손두상 부사장 ▲조필제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 해외노선 확대 및 전략적 영업 활동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손 부사장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 후 아시아나항공 시드니 지점장, 서울여객 지점장, 한국지역본부 본부장(상무)을 거쳐 BK여행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현장 영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오랜 기간 대한항공 영업계획실, 일본노선 팀장,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상무) 등으로 근무하며 영업기획 및 노선운영 등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아왔다. 최 신임 대표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존의 업무 경험과 다양한 대외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04-03 22:0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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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세계 90만 회원과 SNS 소통…지난해 약 3천개 콘텐츠 제작

기업들의 SNS 활용은 단순 소통을 넘어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SNS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대한항공이 SNS를 통해 전 세계 약 90만명의 회원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약 3000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 계정 약 50만 명, 해외 계정 약 40만 명의 회원들과 실시간 방송, 취항지 및 항공기 소개, 퀴즈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진행했다. SNS 회원들은 대한항공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대한항공의 회원 수도 매년 평균 10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구글플러스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회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9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인수식 실시간 중계는 SNS 활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대한항공의 인수식 행사는 지난 2월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보잉 찰스턴 센터에서 진행됐다. 페이스북을 통한 인수식 현장 생중계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반부터 약 20분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으며, 전세계 1000여명의 페이스북 회원들은 "대한항공의 보잉 787-9 항공기 도입을 축하합니다" "생생한 현장을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약 5만 명의 회원들이 해당 영상을 조회하는 등 처음 공개된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제작된 포켓몬 방송은 대한항공 SNS 역사상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한항공은 포켓몬의 주인공 피카추가 인천공항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가는 장면을 시작으로 탑승수속 카운터를 찾아가며 공항 안에서 방문객들과 만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이 영상은 조회 수 약 6만2000회, 좋아요 약 5000개, 댓글 600개 등이 남겨지며 지난 2009년 1월 페이스북 개설 이래 가장 뜨거운 반응을 기록했다. 또 대한항공은 트위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11월 트위터 한국 계정을 오픈한 지 7년 3개월 만인 지난달 회원 2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해외지역 사용자들을 위해 영문 트위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1만3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트위터를 '트윗기'로 칭하고 채널 운영자를 '기장'으로 부르고 있으며, 매일 이륙과 착륙인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 트위터는 항공기 지연, 결항 등 운항 정보와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들과 친근하게 소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항공 이용 승객들의 트위터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 프랙틀(Fractl)은 항공 승객들이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6년 1월 9일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적 표현과 부정적 표현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치화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으며, 0.57점(최고점 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SNS 회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9 15:24: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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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대구시-대구사회복지협 사회공헌 관련 MOU 체결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구·경북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27일 에어부산은 대구시청,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목표로 3자 협약을 맺었다. 에어부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프로그램은 다음달 시작되는 '에어부산 행복 가족여행'이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항공편 및 여행 일체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드림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30명의 청소년들을 다음 달 완공되는 에어부산 신사옥으로 초대해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운항승무원 직업, 항공 정비 등을 체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또 에어부산은 대구 지역 여행사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공동 봉사활동도 펼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4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하여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오사카 노선도 증편을 통해 매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세상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에어부산의 목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협업하여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7-03-28 09:4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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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아름다운 승무원 멘토교실'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24일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승무원 멘토교실'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승무원 멘토교실'은 승무원에 꿈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빈승무원 실습을 진행하는 아시아나항공 대표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 실습 체험에는 인천 및 부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승무원 훈련시설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현직 서비스 전문교관으로부터 표정, 인사, 자세 등 항공직업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매너와 서비스를 몸소 체험했다. 또 평소 승무원에 대하여 궁금했던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과정을 마무리 했다. '아름다운 승무원 멘토교실'의 멘토를 담당한 아시아나항공 최송옥 부사무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며 "체험을 통해 막연했던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나아가 항공업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아시아나항공 또한 감사하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2017-03-27 09:1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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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 마련할 것"

올해 주주총회서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25% 줄어든 8400억원으로 잡았다. 조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환경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 및 유가상승,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이라며 "매출액 12조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사장은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 사드보복 등 중국과의 대외관계 불안정, 저비용항공사들의 점유율 확대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는 저성장 기조 외에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및 저가항공사(LCC) 등의 노선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한층 더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올해도 무배당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6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조 사장은 "B787-9과 같이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안건이었던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통과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차분하고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 시작된 지 30여분만에 종료됐다.

2017-03-24 11:1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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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가격 인상…소비자 특가 활용하면 부담 줄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 상반기부터 수익성 개선과 기반 다지기에 돌입하면서 운임 인상에 나선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진에어를 시작으로 2월 말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 등 LCC 5개사가 일제히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가격을 동결한 진에어는 항공료에 물가 인상분을 적용해 4% 인상하고 수익성 높이기에 나선다. 단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할인 운임제도는 10%에서 20%으로 할인율을 높였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1.3~6.7% 인상할 계획이다. 국내 LCC 1위 제주항공은 이달 30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최고 11.1% 인상한다. 신생 LCC인 에어서울은 요금인상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티웨이항공은 24일부터 각각 4~8%와 5.3~7.7% 운임을 인상한다. 이처럼 운임료 인상을 선택한 LCC들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진행한다. 진에어는 올해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며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LCC로는 드물게 중형기(B777-200ER)에는 기존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15㎝가량 넓은 중간좌석 '지니플러스 시트'를 유료로 제공한다. 또 진에어는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 그룹과 제휴해 연계 환승 노선을 선보이며 노선망 확대에 나선다. 노선은 인천~오사카~케언스, 인천~나리타~케언스, 인천~나리타~골드코스트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진에어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 나리타에 도착한 후 젯스타 그룹 항공사를 통해 호주 케언스, 골드코스트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LCC 가운데 최대 규모인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기내 유상판매 제도 '에어카페'에 힘을 싣는다. 기내 판매 제품군 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더욱 확대해 항공료 외 수익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승 관광객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동남아 지역 관광객으로까지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반면 LCC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가 이벤트도 대거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 얼리버드 특가를 시행하며 에어서울은 운항하는 9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특가를 실시한다. 진에어도 이달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항공 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운임료를 인상한 게 맞다"며 "다만 업체별로 상시 특가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20 16:12: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