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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해외 이용객 인기 높아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이 기내식을 하는 비빔밥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종교나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못하는 경우 미리 신청하면 야채식이나 식사조절 식, 종교 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해외 이용객들에게 비빔밥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에서 한식 대표 음식인 비빔밥 조리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항공은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한식 전문 조리사가 전통비빔밥 만드는 법을 시연해 재료와 조리방법 및 음식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또 승무원들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며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의 건강한 맛은 육류 중심 식단의 독일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시식을 해본 관람객들은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전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년간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아스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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