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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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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코리아, '2018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선정

DHL코리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제도는 국토부가 물류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물류·화주기업을 우수 실천기업으로 선발해 친환경 물류활동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이는 ▲물류시설, 운송수단 에너지 관리 수준 ▲친환경 사업 계획 및 실적 ▲친환경 물류활동 효과분석 및 보고 등의 3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DHL 코리아를 비롯해 12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DHL 코리아는 다양한 탄소 감축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이행 및 투명한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DHL 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 모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2008년부터 친환경 기후보호 프로그램 고그린(GoGreen)을 시행해 탄소효율성을 2017년까지 36%가량 개선한 바 있다. 특히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전체 차량의 약 15% 정도를 교체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이전 시 여러 대의 운송 차량이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Full Drive-in) 시스템 체계와 태양광 패널, LED 전등 등 친환경 인프라와 설비도 추가 구축하고 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녹색경영은 DHL 내에서 높은 우선순위를 지니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재인증 획득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DHL 코리아는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01-22 09:11: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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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LCC 업계 연초부터 치열한 신경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용객 확보와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7번째 신규 LCC 면허발급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진에어의 신규 등록 규제도 올 1분기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LCC 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가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새해부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선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비롯한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 업체들이 이달 출시한 특하 이벤트는 9개에 달한다. 덕분에 올해 해외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특가 첫 스타트를 끊은 LCC는 에어부산으로 지난 3일 '플라이앤 세일특가' 이벤트를 내놓았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4일 기해년 첫 특가 이벤트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인천~나트랑 신규 취항 특가 이벤트인 '3~4월 ttw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지난 15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3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출발하는 3월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선보였으며 진에어는 초특가 항공권 판매 행사인 '진마켓(Market)'을 정식 오픈했다. 에어서울은 파격 할인 상품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에어서울은 99%할인이라는 사이다 특가를 내놓으면서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에 달할 만큼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항공권 가격은 국내선의 경우(편도기준) 1만원 초반대부터 시작되며, 국제선은 노선별로 일본노선의 경우 4만원대, 베트남 노선은 10만원대부터 등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연초부터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는 것은 고객 확보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초 신규 항공사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LCC 업체들의 신규 노선 확대도 치열해지고 있다. LCC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2018년말 현재 국내선 김포~제주 등 6개 노선, 중국, 일본, 베트남, 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42개 도시를 취항하는 등 노선숫자가 65개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4~6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2위 진에어가 규제로 발이 묶인 상태에서 티웨이항공은 사세를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확장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올해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7번째 LCC 신규면허 발급이 있고 항공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만큼 업체간 경쟁력 확보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가 할인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내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LCC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져 항공사들의 여객서비스 또한 질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커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지만 반대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한계 항공사의 도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정부가 7번째 국적 LCC의 신규 면허 심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후보군의 막바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신규 면허 발급을 놓고 경쟁하는 항공사는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 충북 청주 기반의 에어로케이, 인천 기점인 에어프레미아, 무안항공을 거점으로 한 에어필립 등 4곳이다.

2019-01-22 06:3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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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천-나트랑·푸꾸옥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새해 첫 정기 신규 노선으로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각각 다음달 1일, 15일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인천-나트랑 노선은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편(ZE561)이 21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각 00시 35분에 나트랑에 도착하며 도착편(ZE562)은 현지시각 새벽 1시 35분 출발해 인천에 8시 3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며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편(ZE581)은 19시 20분 출발 현지시각 23시 20분에 도착하고, 도착편(ZE582)의 경우 00시 20분 출발해 06시 5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출발편이 6시간 도착편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편도총액 9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취항으로 다낭,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4개 주요 관광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현지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호텔의 체크아웃 이후부터 공항 이동시간까지 식사와 휴양시설 이용, 공항 샌딩까지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패스를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양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국제선 왕복항공권, 현지 리조트 숙박권, 이스타항공 옥스퍼드 블록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종배 이스타항공 영업부사장은 "올 첫 정기노선으로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나트랑과 푸꾸옥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며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뿐만 아니라 여행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현지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8 18:24: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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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난해 여객 증가율 최대…"연말까지 비행기 30대 갖출 것"

티웨에항공의 지난해 수송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25번째 비행기를 도입하는 등 기재 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월별 국제선 평균 여객 증가율은 전년대비 29%로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로 여기는 3월도 1년 전보다 57%, 11월 역시 23%나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개척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420만명에 달하는 국제선 이용객을 수송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25번째 비행기를 도입했다. 새해 첫 도입이다. 이를 필두로 올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신규 도입 예정인 항공기 중 4대는 보잉 737 MAX 8 신기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LCC(저비용항공사)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19-01-17 16:03: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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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8 1호 출격" 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첫 출발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의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수,목,토,일) 4회씩 총 16회에 걸쳐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이번 부정기편에는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맥스8 1호기(HL8340)가 운항에 투입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총 거리 약 4600km로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출발편(ZE9611)은 오후 22시 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현지 시간 3시25분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편(ZE9612)은 현지 시간 오전 4시 25분에 창이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11시 5분에 도착한다. 출도착시간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맥스 1호기(HL8340)를 투입한다. 맥스 1호기는 지난해 12월 21일 국내에 처음 들어와 이달 1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에 투입되었고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통해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베트남, 방콕 등 국제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2대의 맥스8 기재를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로 4대를 도입해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높은 연료효율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재 개편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종배 이스타항공 영업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 운항은 이스타항공의 첫 중거리 노선 운항으로 의미가 크다"며 "맥스8 기종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7 15:45: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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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정부의 군수공장에서 벗어나야"

"항공우주산업은 보다 시스템화된 조직이 되어야 한다. 정부의 군수공장에서 벗어나 진정한 항공우주업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김조원 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자) 주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항공우주산업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했다. KAI는 이날 2030년까지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연 20조원 규모로 키우고 이 분야 강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조원 사장은 "KAI는 그동안 내부 통제 시스템과 관리시스템이 느슨했다"며 "지속적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공우주산업 발전 전략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의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 구축이 절실하다"말했다. 지난해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군 장병들에 대해서는 "마린온 사고는 20년 KAI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기억될 것"이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KAI는 지난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항공우주분야의 신규 협력업체 110개를 발굴하고 강소기업의 집중육성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까지 집계된 항공우주분야의 협력업체는 총 330여개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 항공우주산업은 군수사업보다는 민수사업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구 개발 분야에서의 노력을 보다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KAI에 따르면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군수 시장은 정체기 예상되는 반면 민수시장은 전 세계 경제성장과 교역의 활성화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KAI의 사업구조는 현재 국내 군수 비중 40%, 완제기 수출과 민수 기체 구조물 비중은 60%로 민수가 균형 잡힌 사업구조로 발전해왔다. KAI는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발될 항공기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한반도와 아시아에 적합한 100석 이하의 중형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 혁명과 연계해 세계 시장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기를 다양화하는 한편 개인용 무인이동체(PAV) 개발을 통해 미래형 무인 이동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26년 이후에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체를 활용한 신규항공기 개발을 계획 중이다. 한편 KAI는 지난해 경영시스템 재정립, 수리온 양산 재개 및 신규 수주 확대 등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 했다. 지난해 말 수주 잔고는 19조원에 이른다. KAI 관계자는 "현재 민수사업과 관련된 투자가 미미한 편이다"라며 "정부 부처별 역할과 권한을 분리하고, 체계적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9-01-17 13:55: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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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택배업계, 설 명절 '배송 전쟁' 본격 돌입

[b]설 명절 택배 물동량 평소보다 15~20% 늘듯[/b] [b]28일 물량 집중, 하루 최대 200만 박스 예상[/b] [b]특별배송기간 정해 배송·상담원등 집중 투입[/b] 택배업계가 2월5일 설이 바짝 다가오면서 '배송전쟁'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택배 물동량은 평소보다 15~2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게다가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오픈마켓 등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대적인 설 이벤트 역시 택배량을 더욱 늘리는 요인이다. 특히 업계는 하루 최대 약 200만 박스가 몰릴 것으로 관측되는 오는 28일이 이번 설 배송시간 중 가장 분주한 하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해 2월15일까지 약 5주간 바쁜 일정을 보낸다. 한진은 19일부터 2월10일까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1일부터 2월8일까지를 각각 특별배송기간으로 정했다. 업계는 올해가 기해년 황금돼지해여서 설을 맞아 돼지고기 선물세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명절선물도 주를 이룰 전망이다. 또 어획량이 늘어나고 수산물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굴비, 갈치 등의 선물세트 배송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 접수는 18일까지만 받는다. 이후엔 2월18일부터 다시 접수한다. 보낸 택배나 받을 택배가 있는 고객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택배 접수 또는 상품 구매시 받은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 외 다른 택배사의 물품도 배송 추적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까지 전국 156곳의 택배 터미널에 설치한 '휠소터(Wheel Sorter)'가 급증하는 물동량 처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전국에 운영하는 178개 터미널 가운데 88%에 휠소터가 설치돼있다. 휠소터는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로 택배기사가 직접 눈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일일이 빼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또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키로 했다. 한진도 차량 확보 및 분류 인력 충원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수송차량 추가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 배송에 앞서 터미널 간 상품을 이동하는 간선차량이 제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정시성도 강화키로했다. 본사 직원도 택배현장에 투입해 분류작업,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업무 등도 지원한다. 한진 관계자는 "명절 선물 배송에 인력 및 장비를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택배의 고객센터 및 인터넷 예약 접수는 특별배송기간에 이용이 제한된다"면서 "하지만 이마트24, 홈플러스365+, IGA마트, 새마을금고 등 취급점을 통한 개인택배 접수는 28일 14시(취급점별 마감시간 상이)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1000여 집배점에 대한 긴급 배송지원을 위해 15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3백여 명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 물류센터 분류인력,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 늘리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적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9-01-17 13:29: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