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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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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 투명성 ·재무구조 개선·사업 경쟁력 강화 나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주주 신뢰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그룹은 재무 구조와 지배 구조 개선을 토대로 호텔·레저 사업 구조 개편,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 매각 및 그룹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 한진그룹은 그룹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 이날 한진칼은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되어 있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한진칼은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했다. 한진칼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회사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주주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등 주요 그룹사의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할 예정이다. ◆재무 구조 개선 박차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키로 한데 이어,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도 매각키로 했다. 또 한진그룹은 LA소재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이 그룹내 호텔·레저 사업을 전면 개편키로 한 것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또 한진그룹은 그룹내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필수적이지 않거나 시너지가 없는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한진 소유 부동산, 그룹사 소유 사택 등 국내외 부동산 뿐 아니라 국내 기업에 단순 출자한 지분 등이 매각 검토 대상이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은 그룹사가 영위하고 있는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 역량인 수송에 집중키로 했다. ◆ 핵심사업 경영 효율성 확대 한진그룹은 핵심 역량인 수송 사업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항공운송 사업은 신형기 도입 및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생산성을 확대한다. 또 타 항공사와의 조인트 벤처 확대, 금융·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제휴 등 국내외 사업파트와 협력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업무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물류사업은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다. ㈜한진의 택배·국제특송, 물류센터, 컨테이너 하역 사업은 집중 육성하며, 육상운송·포워딩·해운·유류판매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은 항공우주사업, 항공정비(MRO), 기내식 등 그룹이 갖고 있는 전문 사업 영역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항공 IT 부문과 함께 한진정보통신, 토파스여행정보 등 그룹사의 ICT 사업은 효율성과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가 기업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됨에 따라 ESG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및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ESG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0-02-07 14:1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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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바리스타지니' 되서 이벤트 펼친다

진에어가 '바리스타지니'로 변신해 탑승객의 즐거움을 높인다. 진에어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객실승무원을 위한 커피 클래스를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폴 바셋의 전문 바리스타 지도하에 사내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총 12명의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참여했다. 객실승무원들은 ▲폴 바셋 바리스타 파우치·케맥스등 각종 기구를 이용한 커피 추출법 ▲커피 및 로스팅 이론 ▲핸드드립실습 ▲산지별 커피 향미 평가 등 수준 높은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객실승무원들은 '바리스타지니'로서 이벤트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 커피 퀴즈 등 기내 이벤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바리스타지니가 직접 제조한 진에어와 폴 바셋의 콜라보레이션 핸드드립 커피 유료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담당하는 객실승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자기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마술쇼·네일아트·캐리커처·기내콘서트 등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선보이는 '딜라이트 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07 11:04: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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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 조치 '총력'

중국, 홍콩등 법인에도 예방 가이드·마스크등 배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대리점을 포함한 국내 전사업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가이드를 배포한 데 이어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40만개와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의 위생용품도 순차적으로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대형 물류센터와 택배터미널 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전국 주요 90개 사업장에 대해선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사용해 사업장 및 차량을 포함한 시설 등에 방역을 실시, 바이러스 차단을 통한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중국, 홍콩 현지 법인에도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3000개의 마스크와 위생장갑, 열화상 체온계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해외 현지법인의 경우 국내와 같은 수준의 관리 및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객과 직원들 모두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택배, 물류 현장에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02-07 09:59: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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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019 영업익 192억...전년比 '적자전환'

지난해 '일본발 악재'를 겪은 티웨이항공이 결국 영업환경 악화로 적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 8104억원,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18년) 매출 7318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대비 지난해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850억원, 영업손실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늘고 66.5% 줄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연간 -444억원, 4분기 기준 -9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일본노선 축소, 환율, 유가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신규노선 발굴 및 최적의 기재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적은 손실로 올해 지속성장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변수가 많은 국내외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해외발 판매 증대를 위한 현지 영업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현지 마케팅활동 등을 강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7:12: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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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KCGI, 결국 '사모펀드 민낯' 드러났다

-명분 버리고 실리 챙긴 'KCGI'…이번 주총선 '성공할까' -단 1.47%포인트 차이…국민연금·소액주주 등 결정 '주목'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간 표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와 반도건설 등 '3자 동맹'으로 압박에 나서자 조원태 회장은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여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얻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는 등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한진그룹에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왔던 KCGI는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택하며 민낯을 드러내고 있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내부 분위기마저 조 회장에 기울어진 상황 속에서 명분마저 내던진 KCGI가 '적과의 동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및 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위한 조치를 하기로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서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나선 데는 오는 3월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주주를 결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중요 안건이 표결에 부쳐지는데 '반 조원태 연합'이 전문경영인제도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은 공동입장문을 내고 주총에서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기로 했다. 그러나 KCGI는 결국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으며 도덕성에 흠집이 가게 됐다. 당초 지배구조 개선 등을 명분으로 한진칼 지분을 매집하고 나섰지만 '땅콩회항'·오너갑질 등의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KCGI는 이미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6개월 이상'이라는 상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안건도 상정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주총에서는 결국 실리를 택했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사모 펀드로서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보는 이유다. 양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 회장은 단 6.52%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기에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와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 우호지분 카카오(1%)까지 확보하면 33.45%가 된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KCGI(17.29%), 반도건설(8.20%)와 지분을 합하면 31.98%다. 단 1.47%포인트 차이로 조원태 회장 측이 우세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던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의 지분 '3.8%'의 향방도 주목되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인해 국민연금(4.11%)·소액주주 등의 결정이 향방을 가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으로 주주들에게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양측은 주총 전까지 주주가치 제고안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시행되는 한진칼 이사회에서도 한진그룹 측은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주주 친화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업계에서는 한진칼이 대대적인 주주가치 제고안을 준비 중이란 후문이 지배적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미 조원태 회장 측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땅콩회항'과 오너갑질 등으로 대한항공을 위기에 빠뜨렸던 조 전 부사장과 단기 수익을 내는 게 목적인 사모 펀드의 연합이 결코 대한항공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이 안 나는 사업은 정리해야 한다"며 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 회장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복장을 자율화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던 움직임도 임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해 IATA 총회를 직접 이끌고 조인트벤처 등 경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상존한다.

2020-02-06 15:5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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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찰청에 '참수리 헬기' 3대 추가 인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대를 추가해 총 8대의 참수리 헬기를 판매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5일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헬기 참수리(KUH-1P) 3대를 경찰청에 추가로 인도했다고 6일 밝혔다. 참수리 3대(6~8호기)는 각각 제주·전남·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시험운행을 거쳐 상반기부터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8대를 구매했다. KAI 관계자는 "신속한 후속지원과 높은 임무가동률을 기반으로 참수리가 5900여 시간의 누적 비행기록을 달성했다"며 "국산헬기의 강점을 바탕으로 참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수리에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기상레이더, 구조용 호이스트 등 첨단 임무장비가 장착됐으며 능동형 진동제어시스템도 탑재돼 객실 내 진동 수준이 개선 됐다. 또한 참수리에 장착된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를 통해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치안상황실로 전송돼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외부 보조 연료탱크도 장착돼 도서지역까지 원활한 장거리 비행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납품한 참수리 헬기에는 12인치 대형 조종석 모니터와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된 통합형 항전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GPS와 레이더 고도계 등의 항법장비도 듀얼시스템으로 적용돼 조종 편의성 및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KAI는 수리온 기동헬기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형 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토대로 동남아 등 국산 항공기 기 수출국 중심으로 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잠재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리온 수출형 시제기도 개발 중으로 향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0-02-06 11:25: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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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빠른 수속 위한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이용객의 편리한 탑승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부터 탑승 수속 시간을 줄이고 제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기본 무료 수하물 허용량보다 많은 짐을 위탁해야 하는 경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에서 수하물 추가에 따른 비용을 사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탑승객 1인 당 최대 2개의 수하물(개당 23㎏ 이하)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 카운터 현장보다 10%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 탑승 시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미주 구간(사이판 포함)에서는 각각 23㎏ 이하의 가방 2개를, 이외 구간에서는 가방 1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국제선 직항편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연결편 등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편리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1:25: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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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서 산업안전보건公 신입사원 견학 실시

한진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 2019년 신입사원 30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진 대전 택배 허브터미널이 안전물류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업안전보건공단 신규 경력직원 25명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견학 역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국내 항만산업을 대표하는 안전관리 사업장으로서 산업안전보건공단 신입사원의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전문화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2009년 5월 개장한 이후 매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30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처리하는 터미널로 하역과 연계된 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항만물류산업의 성장과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신입사원들은 이날 현장 견학에 앞서 터미널 본관 회의실에서 터미널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터미널 관계자에게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 현황을 소개받았다. 터미널 현장에선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컨테이너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등 주요 장비를 둘러보고, 사업장 내 작업공정별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여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실행과정을 실습했다. 이어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받으며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으로 견학을 마무리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장으로서 현장중심의 안전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안전보건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부산항을 비롯해 1966년 하역사업을 개시한 이후 인천, 평택, 포항, 광양, 울산, 마산, 제주, 보령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2-06 09:3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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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메르스'에 이은 '코로나'…中 회복세 '무용지물'

-韓 항공업계, '노 재팬'에 '코로나'까지…이제 어디로? -사스·메르스 사태, 약 9·4개월만에 수요 회복…코로나 확산 추세 '주목' 항공업계가 사스·메르스에 이은 '코로나 리스크'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엿보였지만 그조차 무용지물이 됐다. 국내에서 20명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항공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된다. 최근 들어 일본 대신 중국 관광객의 회복세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던 항공사들의 계획은 무의미해졌다. 중국뿐 아니라 홍콩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 전체에 대한 비운항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과거 사스·메르스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이어져 온 일본과의 관계 악화는 아직까지 항공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지난해 ▲10월 24만 8541명(-14.4%) ▲11월 25만 8522명(-13.8%) ▲12월 25만 5356명(-1.2%)를 기록해 감소폭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도 지난해 ▲7월 56만 1675명(-7.6%) ▲8월 30만 8700명(-48%) ▲9월 20만 1200명(-58.1%)로 나타났다. '노 재팬'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해 적자전환했던 국적 항공사들이 이번엔 '코로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2017년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 노선마저 절반 이상 비운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전체 중국인 방문객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7년 -48.3%를 기록했으나 2018년 14.9%, 2019년 25.8%로 점차 사드 이전의 수요를 회복하는 추세였다.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비운항 결정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던 중국 본토 노선 100개 가운데 55개가 비운항 조치됐다. 대한항공은 중국 전 노선 30개 중 20개 노선을 내달 28일까지 비운항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10개 중 8개는 감편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26개 중국 노선 중 6개를 중단하고 15개 노선을 감편했다. 현재 기존대로 운항하고 있는 노선은 5개에 불과하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2003년 사스·2015년 메르스 때와 비견된다. 2002년 11월 이후 사스로 인해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9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15년 5월 당시에는 약 4개월만에 메르스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5년 5월 기준 61만 8083명이었던 중국인 입국자 수는 6월 31만 5095명으로 49% 급감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연히 상황이 안 좋은 것은 맞다. 다만 한국 LCC의 경우, 중국 본토 노선을 운항한지 얼마 안돼 비중이 4~5%"라며 "FSC의 경우는 대한항공이 10%, 아시아나항공이 10% 중후반대로 조금 있다. 하지만 다른 노선들이 아직까지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동남아 노선 쪽이 중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타국으로 많이 확산된다고 하면 그쪽 여행 수요까지 죽어버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5 15:26:5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