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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청주-제주' 노선 취항 기념 행사 실시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청주출발 제주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국내 7개 공항에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지역 출발 노선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2일 오는 25일부터 매일 4회 운항일정으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 대구,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출발 제주노선 취항을 통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국내 7개 공항에서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다양한 지역 출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늘(2일) 오후 2시부터 이달 12일까지 11일간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기준 1만900원부터 특가 운임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특가 운임의 탑승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항공편이며 성수기 및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이동권리 확보를 위해 노선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2 09:34: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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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發 '위기'…결국 신규 LCC, 좌초시킬까

-플라이강원, 3개월만에 '코로나19'…올해 리스료 76억 지불해야 -에어로케이·프레미아, 연내 취항 계획…반면 업계는 지금 '불황'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항공기./사진=연합뉴스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저비용항공사(LCC) 3사가 시작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LCC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비운항 조치로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그 가운데 선제적으로 취항에 나섰던 플라이강원은 고사 위기에 처했고,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연내 취항 계획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국내선 양양-제주를 시작으로 최근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 필리핀 클락 등 국제선까지 밟을 넓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 확산되자 전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되며, 현재 양양-제주 단 한개 노선만 운항 중이다. 첫 취항 이후 약 3개월 만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지난달부터 2개월여간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휴직에 들어갔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기준 영업손실 149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본격 확산된 코로나19에 따른 적자를 감안하면 현재 적자 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항공기를 리스 형태로 운영하는 항공사 특성상 플라이강원은 비운항하더라도 항공기 리스료를 지속해서 내야 한다. 지난해 기준 플라이강원이 5년 이내 지불해야 하는 리스료는 총 382억 740만원에 달한다. 그 중 1년 이내, 즉 올해 내야 하는 리스료만 76억 4148만원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대외변수에도 플라이강원에 대한 정부 지원은 배제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정부는 국적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최대 3000억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산업은행에서 총 1260억원을 지원했다. 티웨이항공 60억원, 에어서울 200억원, 에어부산 300억원, 제주항공 400억원, 진에어 300억원 등이다. 반면 산업은행이 3년 운항 실적을 대출 조건으로 제시하며 플라이강원에 대한 대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사실 무담보까지는 됐고 대신 운항실적이 3년 있어야 한다. 아직 (플라이강원에) 심사결과를 공식 통보한 것은 없다. 심사 중이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되면 플라이강원이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다. 경영상 잘못이 아닌 외생변수 때문에 현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의 뒤를 이어 당초 지난달 첫 취항을 목표로 하던 에어로케이도 아직까지 리스료만 내고 있는 실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해 올 2월 말까지 해당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으나, 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되며 이르면 5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통상 항공사가 항공기 리스료를 인도받은 시점 이후부터 내는만큼 에어로케이도 이미 도입된 1호기에 대해 비용을 내고 있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최근 기존 이사의 연임 및 새 인물의 선임을 두고 지주자 AIK와 에어로케이 간 내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착륙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9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아직 취항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역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를 오는 7, 9, 11월에 각각 1대씩 인도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리스료에 따른 비용도 현재 쓰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모티프로 내세우며, 올 9월에 동남아 등 지역과 함께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실리콘밸리 등 국제선에 취항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취항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1 15:00: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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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친환경 택배박스 '온라인 공구' 서비스 시작

스타트업 에코라이프패키징과 업무 계약 체결, '상생' 나서 (왼쪽 4번째부터)에코라이프패키징 황금찬 이사, 황규찬 대표, 한진 노삼석 대표,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은 친환경 택배박스인 '날개박스'를 한진택배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동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를 위해 지난달 본사에서 노삼석 대표와 날개박스 제작업체인 에코라이프패키징 황규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날개박스는 에코라이프패키징 기술 담당 이사가 10년 이상 택배기사 경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박스로 테이프 없이 쉽게 조립할 수 있어 포장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준다. 기존 택배박스의 대량 구매 및 고단가가 부담이었던 소규모 택배 발송 판매자는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진택배 온라인 플랫폼인 원클릭 택배서비스, 기업고객 전용 프로그램 Nfocus, 홈페이지에서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제 가격보다 5~1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1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규격을 분석해 총 4가지 타입으로 판매하고, 향후 다양한 규격의 날개박스 뿐만 아니라 일반박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소 구매 수량은 규격별로 40매에서 130매다. 한진은 날개박스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개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로 SNS 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특산물에 특화된 친환경 날개박스 포장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기존 제휴사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날개박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코라이프패키징이 제작한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진택배만의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01 10:0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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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구·경북 '개인택배 무료서비스' 4월까지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4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개인택배 접수건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또 택배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도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CJ대한통운을 통한 개인택배 접수건수는 약 30만건으로 이는 평소에 비해 약 208% 증가한 양이다. 이 가운데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해 제공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간 물품 전달 방식도 대면 대신 비대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택배 이용자들이 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CJ대한통운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다. 접수가 끝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이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받게 된다. 개인택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택배는 1인당 하루 3건 이하, 대형 사이즈(세변의 합 160cm, 25kg) 이하로 접수 가능하다. 무료 택배서비스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4-01 08:4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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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주총 끝났지만…'50.1%' 先 확보 치열할 전망

-조 회장 42.39% VS 주주연합 42.13%…단 '0.26%포인트' 차 -KCGI, 한진 지분 매각으로 '152억원' 새로운 실탄 장전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올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의 정점으로 꼽혔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7일 끝났지만 '지분 확보'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주주연합 간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도 가결됐을 뿐 아니라, 양측에서 각자 추천했던 사내외 이사 후보 가운데 주주연합이 제시한 이들의 선임안은 전부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도 조 회장 측 인사들로 구성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조 회장과 주주연합 간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다툼은 주총 이후부터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총은 전초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이전까지 사들인 지분만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유효함에도, 양측이 지속해서 지분 매입을 해온 이유기도 하다. 사모펀드 KCGI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27일까지도 한진칼 주식을 3만5000주 추가 매입해 18.5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측은 주총에서 절대적 지분인 '50.1%'까지 최대한 도달하기 위해 앞으로 치열한 지분 확보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조 회장 측 우호 지분과 주주연합이 각각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단 1%포인트도 차이나지 않는다. 조 회장의 백기사로 불리는 델타항공은 계속 추가 매입해 14.9%까지 지분을 늘렸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3.79%), 조현민 한진칼 전무·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22.45%), 카카오(1%), GS칼텍스(0.25%)를 합하면 조 회장 측은 42.39%로 추산된다. 반면 주주연합은 42.13%라고 공시해 단 0.26%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KCGI는 최근 보유하던 한진의 지분을 매각하며 '실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지난 27일 한진 보유 지분을 당초 10.17%에서 5.16%로 5.01%포인트(6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지분의 매각을 통해 KCGI는 151억7400만원이라는 자금을 손에 넣게 됐다. 해당 자금이 한진칼 지분 매집에 사용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주주연합 관계자는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장기전이 맞다"며 지분 추가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지분 경쟁이니 어느 정도 선까지는 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한항공의 정기주주총회는 또 한번 경영권 분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3월을 기점으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돼, 연임하기 위한 안건이 표결에 부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지난 연말까지 갖고 있던 지분으로 표결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서로 많이 매입하고 있으니, 앞으로가 아니라 지금 한창 진행 중인 게 맞다"며 "임시 주총이 조만간 열릴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내년 주총도 있으니 장기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CGI는 본질이 투자자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를 유치해서 계속 자금을 모으는 게 목적이라, 그들 입장에서는 이런 대결 모드가 지속되는 게 났다"며 "50.1%를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보다는 상대방보다 지분이 많냐 적냐 싸움이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31 15:08: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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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대구 지역에 수술용 마스크·라텍스 장갑 전달

에어아시아의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영상 캡처./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힘을 보탰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수술용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전달하며 "힘내세요, 한국" 응원 물결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구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공수한 수술용 마스크 1만장과 라텍스 장갑 5만장을 기부했다. 보 링검 에어아시아 항공사업 부문 회장은 "한국이 숱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강한 나라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위기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길 응원한다"며 "대구 지역에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작은 도움이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의료진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며 "에어아시아로부터 전달받은 귀한 물품을 대구 지역에 잘 전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어아시아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영상 캠페인도 전개한다. '힘내세요 한국, 파이팅!' 메시지로 한국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영상은 에어아시아의 한국 SNS채널에 지난 30일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에어아시아의 공동 창립자인 토니 페르난데스와 다툭 카마루딘 메라눈을 포함해 보 링검 에어사이아 그룹 회장과 각 계열사 CEO, 한국인 승무원 등 다수의 직원이 출연해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릴레이로 담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에어아시아 한국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31 14:15: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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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4월부터 'HMM' 사명 변경…글로벌 해운동맹 강화

HMM CI. 현대상선이 사명을 HMM(에이치엠엠)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MM은 4월 1일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HMM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만 참석하고, 본사 및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다. HMM 새 사명은 주주, 이해관계자, 전문가, 임직원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으며, 지난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새 사명의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HMM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 배재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HMM이 단순한 해운회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해운 관련 톱 클래스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더욱 창대하게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며 "그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HMM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HMM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THE Alliance와의 협력도 4월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HMM은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ONE(일본), 양밍(Yang Ming, 대만)과 함께 THE Alliance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11,000TEU급 컨테이너선. THE Alliance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하며, 총 33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중 HMM은 27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달 말부터 초대형 선박이 투입되면서 HMM의 선복량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HMM이 보유한 컨테이너 선복량은 45만TEU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초대형선 20척(약 42만TEU)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으면, 약 90만TEU로 증가돼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선복량이 확대된다. 추가 발주 및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약 110만TEU 수준의 선복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외형뿐만 아니라 HMM은 지난해 9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1단계를 완료함에 따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작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3-31 14:0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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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코로나19發 불황에 "위기를 기회로"…20개월만 '제재 해제'

전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위기가 국토부의 장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에 대한 제재 해제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외부 전문가(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국토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등기임원 불법 재직, 갑질논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문제삼아 제재를 가한 지 약 20개월만이다. 조 전무는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재직한 바 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제재를 풀어달라며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 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 총 17개 항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말 해당 보고서를 검토한 뒤 추가 개선 사안을 요청했고, 직후 진에어가 재차 또 다른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번 진에어의 제재 해제를 이끌어 낸 배경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자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하늘길이 막혀 항공업계가 최악의 업황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적 LCC를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 등까지 지원하는 한편 외려 제재까지 받고 있는 진에어의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는 말이다. 31일 기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심사를 강화한 국가는 181개국에 달한다. 이미 지난해부터 노재팬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던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인천-세부, 인천-조호르바루 등 국제선이 2개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진에어 측은 "현재 항공업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제 조치가 이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진행해 온 ▲독립경영체제 확립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공헌 확대 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에어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최상의 안전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1 11:18:2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