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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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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시아나 포기 'NO' 협상 우위 'YES'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공정위·중국 등 기업결합심사 승인 -아시아나항공의 '악재'가 현대산업개발의 새로운 '기회' 되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무산시키기보다는 협상의 우위를 점하는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12월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맺었고,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당초 올해 4월까지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실제 지난해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와 함께, 중국 등 각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최근에는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현재 영업 중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6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도 마련 중이다. 이미 지난 2월 사모사채 약 1700억원을 발행했고, 지난달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3207억원도 추가로 마련했다. 해당 유상증자금이 최종 납입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현산은 지난 1월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의 조달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맺은 신주인수계약에서 유상증자액 2조1772억원 중 1조4665억원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금의 납입일을 이달 7일로 정했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납입일을 신주인수계약서 제4조에서 정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날로 정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방증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격히 악화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은 이 같은 '인수 무산설'에 힘을 싣는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선 대부분을 비운항 조치하며, 현재 전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하는 등 자구책을 시행한다지만, 항공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 해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는 잘 진행되고 있고, 기업결합심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악재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인수 포기가 아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급격한 재무구조 악화와 항공업계의 어려움 등을 근거로 산업은행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조건을 논하던 당시와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빌려준 차입금의 상환 연기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2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도, 차입금을 바로 상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것.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1차 조건은 처음에 인수자금이 들어가면 영구채와 크레딧 라인에 해당하는 차입금을 우선적으로 갚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항공업계가 유동성이 안 좋아 그렇게 큰 자금을 빼가는 것은 기업의 연속성에 있어 좋은 결정은 아니다"며 "산업은행도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팔아서 넣은 돈을 빼려는 엑시트 플랜이었기 때문에 같이 가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48: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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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년 연속 '그린스타' LCC부문 1위 쾌거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소비자가 인정한 친환경 항공사로 2년째 인정받았다. 제주항공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 인증'에 2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또한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한라산 및 함덕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을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4:29: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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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엽서 100일 후 보내는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진에어의 백일 후 떠나는 여행 이벤트 이미지./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백일후 떠나는 여행'이벤트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후 이벤트는 기내에서 탑승객이 작성한 엽서를 100일 후에 원하는 주소지로 발송 해주는 특화 서비스다. 여행이 끝난 뒤 100일 후에 전해지는 엽서처럼 당장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다시 여행을 계획하던 설렘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에어 국제선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여행지와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왕복 항공권(1인 2매, 10명) ▲사전 초과 수하물 5㎏ 무료 쿠폰(10명) ▲배럴핏 레깅스(50명)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렉싱 마사지 바디오일(100명) ▲배럴 온라인 스토어 20% 할인 쿠폰(200명)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모든 참여자에게 진에어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해당 사은품은 내달 13일 이메일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행정 제재 기간 중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 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2:10: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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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손소독제'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섰다. 제주항공은 20일 내달 5일까지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탑승객 전원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진행하는 손 소독제 제공 캠페인은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일환으로 개인 위생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업무상 출장 등 국내 이동이 필요한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손 소독제는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1회용 손소독제 제품이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탑승구에서 배포하고 항공권 확인 시 1인 1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지금까지 이어 온 방역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운항 중인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 및 증상자 근무 제외,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항공편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손소독제 및 체온계 기내 비치 등 기존에 시행되던 방역조치도 지속 시행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이어 온 임직원 재택근무를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10:01: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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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고객 위해 새로워진 코로나19 정책 발표

에미레이트 항공 항공기./사진=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새로운 정책을 내세웠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일 고객들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재예약 및 환불 정책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에는 항공편 취소 및 여행 제한 조치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을 위한 3가지 옵션이 포함됐으며 전 세계에 걸쳐 일관된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에미레이트항공은 내달 31일 이전에 예약하고, 8월 31일까지 여행 가능한 에미레이트항공권에 한해 항공권 유효기간을 760일로 자동 연장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필요 시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한 여행 바우처 옵션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전 노선 및 전 클래스 항공권을 포함해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여행 바우처에 대해 변경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고객들은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항공권을 재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항공권 소지 또는 여행 바우처 옵션을 선택했으나 여행이 불가한 승객들은 위약금 없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아드난카짐 에미레이트항공 CCO는 "각 국가별 규제 내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여행 및 항공업계의 복잡한 운임, 재예약 및 환불 규정이 전례 없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당사가 국가별 규제 사항을 따르는 동시에 고객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신 모든 고객분들과 파트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 고객들은 홈페이지 내 간단한 양식을 통해 희망 옵션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항공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승객들은 담당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0 09:43: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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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나들이 여객 수요 대비 나서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신규 취항부터…운항 증편, 임시편까지 -반면 이스타항공, 국내선·국제선 운항 중단 기간 연장…퇴로 없나 국적 저비용항공사 항공기./사진=각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항공업계도 다시 늘어날 수요에 맞춰 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국내선을 잇따라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이동을 해야하는 승객들에게 항공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김포-여수 ▲여수-제주 등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출발일이 이달 29일부터 5월까지인 항공권에 대해 편도 기준 김포-여수 2만8100원, 여수-제주 1만22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도 나들이객이 몰리는 5월부터 국내선 공급석을 늘릴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매일 4회 운항일정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부산 노선 부정기편 운항에 나선다. 또한 오는 25일부터는 매일 4회 운항일정으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해, 광주·김포·대구·부산·인천·제주·청주 등 국내 7개 공항에서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다양한 지역 출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들어 신규 취항뿐 아니라 기존 노선의 운항 편수를 늘리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달 6일부터 5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주 32편으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기존 주 25회에서 3월에는 주말만 운항해 주 2~3편으로 축소했으나, 탑승률 등 회복세를 나타내며 운항 편수 확대에 나섰다. 또한 진에어도 김포-제주 노선을 평일 기준 일 4회에서 6회로 증편해 운항 중이고, 4월말에는 일주일 간 하루 4회씩 대구-제주 노선의 임시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선 대부분을 비운항 조치했던 대한항공도 일부 중국 노선 재개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앞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전체 노선의 90%가량을 운항 중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뿐 아니라 중국 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일부 노선에 한해 재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은 인천-베이징(최대 주3회), 인천-상하이(주4회), 인천-광저우(주4회), 인천-선양(주4회), 인천-옌지(주4회), 인천-무단장(주3회), 인천-칭다오(주4회) 등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여전히 심각한 경영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전 노선 '셧다운'에 들어갔던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5월말, 국제선 6월말까지 전 노선을 대상으로 운항 중단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9 14:27: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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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맞서 자구책 마련나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무급 휴직은 연장하고, 전세기 및 화물기 영업에 매진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한 달간 실시했던 전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하고, 5월부터는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직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또한 캐빈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 대상으로 5월 이후부터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매출 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여객 전세기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발이 묶인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과 18일 인천-번돈 구간에 특별 전세기를 띄워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엔지니어들을 수송했다. 지난 3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소속 엔지니어들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하는 특별 전세기를 3차례 운항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정부와 긴급수송작전을 통해 자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기 운항으로 이란 재외국민 80명을 국내로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의 인력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를 지속 편성해, 경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이어나가고 실적 만회 효과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여객기 공급 감소로 인해 증가한 국제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격적으로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도 3월~4월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16개 노선에 150회(왕복 기준) 운항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공항에 서 있는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약 16.7%에 이르는 중정비 작업을 조기 수행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 이후 안전을 확보하고 영업력 복원에 대비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9 13:29: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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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커머스 풀필먼트 시장 포문 열었다

LG생활건강 '1호 고객'…밤 12시까지 주문하면 24시간내 배송 끝내 고객社 제품 입고→풀필먼트센터→허브터미널→택배기사→고객에 '亞 최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2~4층 대규모 풀필먼트센터 갖춰 시장규모 올 1.88조서 2022년 2.3조까지 전망…선투자·편의성 제고 자료 : CJ대한통운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경기 곤지암에 있는 메가허브 터미널을 활용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고객사들은 소비자가 당일 밤 자정까지 주문한 제품을 24시간 내에 배송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첫 고객은 LG생활건강이다. CJ대한통운은 LG생활건강과 풀필먼트 계약을 맺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풀필먼트'(Fulfillment)란 물류회사가 소비자의 주문을 수집해 제품을 선별, 포장하고 배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e-커머스 풀필먼트는 전자상거래에 전문화된 일괄 물류서비스로 판매기업은 물류센터에 상품만 입고시키면 재고관리, 배송에 이르는 모든 물류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의 첫 고객인 LG생활건강은 고객들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되고, 자동화물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 2~4층에 대규모 풀필먼트센터를 갖춰 준비를 해 왔다. 경기 광주 초월읍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 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하루 170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지상 4층~지하 2층에 30만㎡(약 9만평) 규모로 축구장 40개와 맞먹는다. 또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는 43km로 마라톤 풀코스보다 길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인터넷 쇼핑 물류에 비해 주문 마감시간이 대폭 연장된다는 점이다. 통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이튿날 받아보기 위해선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품을 이틀 후에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기존보다 늦은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수령할 수 있다. 고객사가 상품을 미리 풀필먼트센터에 입고시키고, 주문정보가 전달되면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을 내려보내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허브터미널 외에도 전국 170여개의 지역 터미널까지 자동화를 끝내 택배 전 과정 자동분류를 구현해 택배기사의 배송출발이 이르면 오전 10시 정도로 빠르다"면서 "전날밤 12시 주문을 기준으로 택배기사가 첫 배송방문을 하는 소비자는 주문시점으로부터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늦어도 24시간 내에 대부분 배송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관련 업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카페24, 코리센터, 마이창고, 품고, 위킵, 아워박스, 원풀필먼트, 심플글로벌, 팀프레시, FSS 등이 지금까지 e-커머스 풀필먼트 대행을 해 왔다. 하지만 매출 규모만 10조원에 달하며 택배시장 점유율만 47.2%로 절반에 육박하는 거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이미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 뿐만 아니라 DHL(DHL Fulfillment), UPS(UPS eFulfillment), Fedex 등 물류기업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풀필먼트 시장 규모가 올해 1조8800억원에서 2022년까지 2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대형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물량증가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 투자로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편리 증진과 이커머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내 풀필먼트센터.

2020-04-19 11:1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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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에 우수회원 자격 유지 6개월 연장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회원 등급 연장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편 운항 축소 등 상황을 감안해 회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탑승 횟수에 따른 우수회원 등급 산정 기간을 기존 '등급 평가 직전 3년' 기준에서 3년 6개월로 연장했다. 제주항공의 회원등급은 등급 산정 기간 중 탑승 횟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누적탑승 50회 이상 VIP, 20회 이상 GOLD, 10회 이상 SILVER+ 등급이 부여된다. 따라서 등급 평가 기간이 연장되면 고객들은 현재 우수회원 등급을 6개월 간 더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J-Pass, J-Pass+, 스포츠멤버십 등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들의 유효기간도 역시 일괄적으로 180일씩 늘어나게 된다. J-Pass와 J-Pass+는 지난달 31일에 90일이 연장된 바 있어, 이번에는 추가로 90일이 연장되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항공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하고, 불이익은 절감하고자 탄력적인 회원 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조금이라도 고객들의 여정 계획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7 09:38:33 김수지 기자